6:1 주의 궤가 블레셋 땅에 머문 지 7개월이 지났을 때의 일이다.
6: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을 불러모아 놓고 말했다. “주의 궤를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어떤 방법으로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내야 할지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6:3 그들이 대답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보낸다면, 그냥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신에게 속건제물을 바쳐서 죄를 씻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병이 고쳐질 것이고, 그 신이 왜 여러분에게서 재앙을 거두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6:4 블레셋 사람들이 물었다. “그러면 속건제물로는 무엇을 바쳐야 하겠습니까?” 그들이 대답했다. “블레셋 지도자들의 숫자에 맞추어, 금으로 다섯 개의 종기 형상과 다섯 개의 쥐 형상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이는 당신네 주민과 지도자들이 모두 똑같은 재앙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6:5 종기 형상과 이 땅을 파괴시키고 있는 쥐 형상을 만들고, 이스라엘 신에게 경의를 표하십시오. 그러면 그 신이 당신들과 당신들의 신과 당신들의 땅을 치시던 손길을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6:6 어째서 여러분은 이집트 사람들과 파라오가 했던 것처럼 고집을 부립니까? 이스라엘 신이 온갖 재앙을 내리고 난 후에야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주지 않았습니까?
6:7 그러니 이제 새로운 수레를 마련하여, 아직 멍에를 메어보지 않은 암소 두 마리를 구해다가 수레를 끌게 하고, 송아지들은 어미소에게서 떼어내어 외양간으로 돌려보내십시오.
6:8 주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여러분이 바치는 속건제물을 상자에 담아 궤 옆에 실으십시오. 그런 다음, 그 암소들로 하여금 수레를 끌고 가도록 하십시오.
6:9 하지만 수레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아야 합니다. 수레가 본래 궤가 있던 벧세메스로 올라간다면, 이스라엘의 신이 우리에게 큰 재앙을 내렸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스라엘의 신이 우리를 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그런 재앙이 일어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6:10 ○ 블레셋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이 일러준 대로 행했다. 그들은 암소 두 마리를 데려다가 수레를 끌게 하고, 송아지들은 외양간에 가두었다.
6:11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신의 궤를 수레에 싣고, 그 옆에 금으로 만든 쥐 형상과 종기 형상을 담은 상자를 실었다.
6:12 암소들은 수레를 끌고 벧세메스 쪽으로 곧장 올라갔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벗어나지 않고, 울음소리를 내면서 걸어갔다. 블레셋의 지도자들은 벧세메스의 경계까지 수레를 따라가면서 지켜보았다.
6:13 그때, 벧세메스 사람들은 골짜기에서 밀을 베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궤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고는 모두 기뻐했다.
6:14 수레는 벧세메스 사람인 여호수아의 밭에 이르러, 큰 바위 옆에 멈추어 섰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그 수레를 부수어 장작을 만들고, 수레를 끌고 온 암소 두 마리를 잡아 주께 번제물로 바쳤다.
6:15 레위 지파 사람들은 수레에서 주의 궤와 금으로 만든 형상이 담긴 상자를 내려, 큰 바위 위에 올려놓았다. 그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번제물을 바치고, 다른 희생제물도 주께 바쳤다.
6:16 블레셋의 다섯 지도자들은 이 광경을 낱낱이 지켜본 뒤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7 ○ 블레셋 사람들이 속건제물로 주께 바친 다섯 개의 금종기는 각각 아스돗과 가사와 아스글론과 가드와 에그론을 위한 것이었다.
6:18 그리고 다섯 마리의 금쥐들 역시 블레셋의 다섯 지도자들에게 속한 성읍과 그 주변의 마을, 곧 블레셋 성읍의 수효에 따른 것이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주의 궤를 모셔 놓았던 큰 바위는 오늘날까지도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남아 있어 그때의 일을 증거해 주고 있다.
6:19 ○ 그런데 벧세메스 사람들이 주의 궤를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주께서는 벧세메스 사람들을 70명이나 쳐 죽이셨다. 그래서 벧세메스 사람들은 통곡하며 슬퍼했다.
6:20 벧세메스 사람들이 말했다. “도대체 누가 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겠는가? 이 법궤를 누구에게로 보내야 한단 말인가?”
6:21 결국 그들은 기럇 여아림 사람들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말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주의 궤를 돌려보냈습니다. 오셔서, 가져가도록 하십시오.”
6: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을 불러모아 놓고 말했다. “주의 궤를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어떤 방법으로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내야 할지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6:3 그들이 대답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보낸다면, 그냥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신에게 속건제물을 바쳐서 죄를 씻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병이 고쳐질 것이고, 그 신이 왜 여러분에게서 재앙을 거두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6:4 블레셋 사람들이 물었다. “그러면 속건제물로는 무엇을 바쳐야 하겠습니까?” 그들이 대답했다. “블레셋 지도자들의 숫자에 맞추어, 금으로 다섯 개의 종기 형상과 다섯 개의 쥐 형상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이는 당신네 주민과 지도자들이 모두 똑같은 재앙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6:5 종기 형상과 이 땅을 파괴시키고 있는 쥐 형상을 만들고, 이스라엘 신에게 경의를 표하십시오. 그러면 그 신이 당신들과 당신들의 신과 당신들의 땅을 치시던 손길을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6:6 어째서 여러분은 이집트 사람들과 파라오가 했던 것처럼 고집을 부립니까? 이스라엘 신이 온갖 재앙을 내리고 난 후에야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주지 않았습니까?
6:7 그러니 이제 새로운 수레를 마련하여, 아직 멍에를 메어보지 않은 암소 두 마리를 구해다가 수레를 끌게 하고, 송아지들은 어미소에게서 떼어내어 외양간으로 돌려보내십시오.
6:8 주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여러분이 바치는 속건제물을 상자에 담아 궤 옆에 실으십시오. 그런 다음, 그 암소들로 하여금 수레를 끌고 가도록 하십시오.
6:9 하지만 수레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아야 합니다. 수레가 본래 궤가 있던 벧세메스로 올라간다면, 이스라엘의 신이 우리에게 큰 재앙을 내렸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스라엘의 신이 우리를 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그런 재앙이 일어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6:10 ○ 블레셋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이 일러준 대로 행했다. 그들은 암소 두 마리를 데려다가 수레를 끌게 하고, 송아지들은 외양간에 가두었다.
6:11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신의 궤를 수레에 싣고, 그 옆에 금으로 만든 쥐 형상과 종기 형상을 담은 상자를 실었다.
6:12 암소들은 수레를 끌고 벧세메스 쪽으로 곧장 올라갔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벗어나지 않고, 울음소리를 내면서 걸어갔다. 블레셋의 지도자들은 벧세메스의 경계까지 수레를 따라가면서 지켜보았다.
6:13 그때, 벧세메스 사람들은 골짜기에서 밀을 베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궤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고는 모두 기뻐했다.
6:14 수레는 벧세메스 사람인 여호수아의 밭에 이르러, 큰 바위 옆에 멈추어 섰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그 수레를 부수어 장작을 만들고, 수레를 끌고 온 암소 두 마리를 잡아 주께 번제물로 바쳤다.
6:15 레위 지파 사람들은 수레에서 주의 궤와 금으로 만든 형상이 담긴 상자를 내려, 큰 바위 위에 올려놓았다. 그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번제물을 바치고, 다른 희생제물도 주께 바쳤다.
6:16 블레셋의 다섯 지도자들은 이 광경을 낱낱이 지켜본 뒤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6:17 ○ 블레셋 사람들이 속건제물로 주께 바친 다섯 개의 금종기는 각각 아스돗과 가사와 아스글론과 가드와 에그론을 위한 것이었다.
6:18 그리고 다섯 마리의 금쥐들 역시 블레셋의 다섯 지도자들에게 속한 성읍과 그 주변의 마을, 곧 블레셋 성읍의 수효에 따른 것이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주의 궤를 모셔 놓았던 큰 바위는 오늘날까지도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남아 있어 그때의 일을 증거해 주고 있다.
6:19 ○ 그런데 벧세메스 사람들이 주의 궤를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주께서는 벧세메스 사람들을 70명이나 쳐 죽이셨다. 그래서 벧세메스 사람들은 통곡하며 슬퍼했다.
6:20 벧세메스 사람들이 말했다. “도대체 누가 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겠는가? 이 법궤를 누구에게로 보내야 한단 말인가?”
6:21 결국 그들은 기럇 여아림 사람들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말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주의 궤를 돌려보냈습니다. 오셔서, 가져가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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