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
노라. -  영혼이  잘된같이 란 말은  가이오의   영혼과 주님과의 관계가 잘 정비되어
있음을 가리킨다. 그것은 영생의 상황으로서 주님 중심한 것이다. 이와 같은(*      )
원리(주님 중심)로 가이오의 다른 모든 일도 잘되기를 사도는 기도한다.  범사에 잘되
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잘된다는 말의 헬라 원어(*                  )는 좋
은 길이 열림을 가리킨다.   이것은 외부적인 평판이나 번영과 같은 세상 일의 형통을
가리키지 않는다.  신자의 외부적인 모든   일들(육신에 관한  일들)도 주님 중심하여   
진전되는 것이 잘되는  것이다. 그 잘된다는    것이 재앙을  당하는 일일 숙도 있다.
욥은 말하기를,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
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1:21)라고 하지   않았는가? 현대에 일부 전도인들이 기
복사상으로써 이 귀절의   범사에 잘되고 란  말씀은 많이 강조한다.  그들은 이 말씀
이 우선 물질적 복 또는  현세적 형통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므로 신자들의 부자됨, 권
세잡음, 장수함 등을 강조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물질적 부요를 반드시 신자의  구할
복이라고 가르치시지 않았다. 그는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
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눅12:15)고 하시면서  도리어 영적 뷰요를  강조하셨다. 눅
12:21 참조.

 

 요삼 1:3

   형제들아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
히  기뻐하노라. - 본절은  윗절에 있는 사도의 기도의 이유를  보여준다.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곧, 형제들이 사도  요한에게  와서 가이오의 생활의 진상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는 진리대로  행한다고 하였다(6절)  진리안에서 행한다  는 말은 복음을
받은 자가 그 복음의  요구대로 사랑을 행함을 가리킨다. 요이 1:4-5 참조.

 

 요삼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  
전도자는 그의 저도를 받은 자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하며 진리대로 행할 때에 기쁨을
얻는다. 그 이유는, (1) 그들의 영적  성장이 그의 수고에 대한 유쾌한 보답인 까닭이
며, (2) 또한 내세에  이르러 그들이 그의 면류관이요 상급이기 때문이다(고후1:14;빌
4:1)

 

 요삼 1: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  신실한 일이니 란 말(*                              )은  신실하게 한다
라고 개역할 수 있다. 곧, 가이오는  물질로써 전도 여행자들을 돕는 일에있어서 착실
하다는 말씀이다.

 

 요삼 1:6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
라   기독신자들은  물질로써 남들을  도와야 한다.  그런데  그  돕는 방법에 있어서
사랑이 동기가 아니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사랑으로 행치 않는 경우
는, (1) 마지못하여 하는    경우, (2) 명예를 위하여 하는 경우,  (3)   자기 개인의
어떤 이득을 위하여 하는 경우  등이다. 가이오는  전도여행자들을 물질로  도와주되,
사랑으로 접대한 것이 분명하다. 그의   사랑을  받은 그 전도여행자들이 교회 앞에서
그를 칭찬한다.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그들은 하나님
의  사역자들이니 만큼, 그들을 귀히 여겨 물질로써 대접하여 전송함이 옳다는 말씀이
다.

 

 요삼 1:7

  이는 저희가 주으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 위에 말한 전도자들은 생활비를  받지 않고 이방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러
므로 그들의  생활비를 도와주는 성도들이 있어야 된다.

 

 요삼 1:8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
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 물질로써  전도자를 돕는 자들( 우리
)은 그  전도자의  복음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된다.    함께    수고하는 자  란  
말(*                       )은  동사자들 이라고 함이 바른 번역이다.  물질로써 전
도자들를 돕는 것이 역시 전도의  수고에 동참하는 귀한 일이라는 것은 바울도 말하였
다(빌1:7;4:14,18).

 

 요삼 1:9

   내가 두어자를 교회에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
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  두어자를 교회에게 썼 다 함은, 사도가 어떤 전도여행자들
을 잘  접대하라는 의미로  그들에게 소개장을 써 주었다는 의미아다.  으뜸되기를 좋
아하는 디오드레베  곧, 교회의 지도자들 가운데,  머리가 되고자 하는 사람 디오드레
베 란 말이다. 높아지려는 야망이 있는  자는 언제나  남을  봉사하려는 마음이 없다.
그래서 디오드레베란 사람도 사도의 소개장을 가지고 간 전도자를 접대하지 않았던 것
이다.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란  말은  사도의 소개장을 가지고 간 전도자들을 접
대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요삼 1:10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접대하
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좇는도다. -   폄론 하는 것은 비열한 야심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의 상습이다.  그는  그것으로써도 만족하지 못하고( 유위부
족하여 ), 사도의 소개장을 가지고  간  전도자들을 저 자신도 접대하지 않을 뿐더러,
남들로하여금 그런 저도자들을  대법하지 못하도록 금한 것이다.

 

 요삼 1:11

  사랑하는 자여 악한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
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 이 말씀은 선을 행
하는 것이 하나님께 속하는  방법이라기보다, 하나님께 속한 결과라는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을 중심한 생활은 필연적으로 선한  행실을  산출한다. 신본주의 선악관은 사도
요한의 신학 사상인 동시에, 역시  바울의 것이다.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곧,  
 영적으로하나님을 본 적이 없다 는 의미이다. 이것은 영적으로 하나님을 확시히 알게
된 체험이 없다는 것이다.

 

 요삼 1:12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
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    데메드리오 라는 사람이 여기서 모범인
인물로 천거된다.   그는, (1) 공중에게서 선한    자라는 증거를 받았으니, 편벽되지
않고 원망한 덕망의 인물이며,  (2) 복음 진리의 판단 아래서도   선한 자로 합격하였
으니, 꾸밈 없이 진실하게 선을   힘쓴 인물이고, (3) 사도들( 우리 )이  인정하는 선
한 자니, 가장 신임할 모범 성도이다.

 

 요삼 1: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 신실한 성도
는 신앙과 질적으로 같은   신앙의 소유자를 중심으로 즐거원한다(시16:3).  그러므로 그들은 서로  만나 대면하기를 늘 원한다.

 요삼 1:14,15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평강이 네게 있을 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 -  평강 은 영적 평강을 말하는바, 그것은 신자에게 늘  필요하다. 신자에게 그것이 없으면, 그는 환난과 질고가 많은 이 세상을 이길  수 없다. 영적 평강은 신앙하며 회개하는 진실한 신자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여러 친구가.... 문안하느니라. 사도들은 성도들 사이의 문안을 귀하게 여겼다.  하늘나라 일에 관심이 깊은 신자일수록  땅위의 인사를 무시하지 않아야 된다. 신자의 생활은  초자연 관계에서 뿐 아니라, 자연 관계에서도 충실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