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
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 여기서 거듭난 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말해준다. (1)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는다. 이것은 일찌기 예수님이 말씀
하신대로이다.(요6:45).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작은 지남침을 따라서 목적지로
바로 간다. 그와 같이 우리는 영생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중생에 의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게 된 것이다. 중생케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씨 와 같이 작아 보이
지만 그 중생된 자로 하여금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게 해준다. (2) 그들
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다른 신자들을 사랑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과 형제를
사랑하는 사랑은 일체이다. 약2:15-26; 요일4:20참조.
요일 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과 그의 계명을 지킨다는 말씀은
서로 같은 것이다. (요14:21). 그리고 이 계명들을 지키는 데서 영적 형제애가 생
산된다.(요13:34, 15:12). 그러므로 이 세가지 는 일체이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
가 주목하는 것은 신자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신비적인 영적 교제만이 아니고
사랑으로 계명들을 지키는 구체적 생활이라는 것이다.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은 하
나님께 대하여 영적교제만위주하고 율법지키기를 중요시 아니하는 경향이 있다. 우
리는 여기 계명들이란 말이 복수로 되어 있는 것을 주목해야 된다. 롬13:8-10참조.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이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
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 하나님을 사랑한다 는 것은 우리의 생활에서 구체적
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그의계명을 지킴으로실현된다.그 이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관계가 그 밖에 다른 것으로는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
서 신자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명심할 것은 (1) 계명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의 명령이므로 그를 믿어 순종하는 태도로써 그것을 지킬 것이며 (2) 계명지키는 일을
사랑에 속한 일로 알고 희생적으로 또는 기쁨으로 지켜야 할 것이다. 그의 계명
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이 말씀에 대하여는 마11:28-30을참조하라. 하나님의
계명이 왜 하나님의 자녀에게 무거운 것이 아닌가.? 그 이유는 다음 귀절이 밝혔으니
곧,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신앙이 있기때문이다.
요일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여기 대저로 번역된 헬라 원어는 그 이유는 이라고 개역되
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 은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우리의 소유
로 삼는 생활이다. (요16:33). 그것은 우리로서는 부전승으로 승리한 셈이다. 그뿐 아
니라 그리스도이 승리를 참으로 믿는 자는 자신도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는 하나님
의 능력으로 날마다 세상을 이기는 방향으로 장성해 간다. 세상 이란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며 대적하는 죄와 및 세속주의를 의미한다.
요일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 여기 믿는 자 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내신 구주이심을 믿는 사람을 말한다.
요일 5:7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물과 피로 임하신 그리
스도의 속죄를 믿게 하시려고 오순절에 강림하신 때부터 증거활동을 하고 계시다.
요15:26참조. 성령은 진리니라.- 성령님의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시고 또 우리로 그것을 깨닫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그 성령님은 진리의
신이라고 불리운다. (요16:13-14)
요일 5:8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이 귀
절에 대하여 사본상 차이가 있으나 여기에 기록된 내용이 가장 신임받는 사본들의
지시를 받고 있다. 여기서는 위의 6-7절의 말씀을 종합하여 말씀한다. 곧, 인류를
속죄하여 주신 이를 우리의 구주하고 증거하는 것이 셋 이고 이 셋 은 다 함께 예수
그리스도이 속죄자 자격을 증거한다는 의미에서 일체이다. 우리가 위의 사귀를 받아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담겨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다. 아
버지와 말씀과 성령 의 증거는 어떤 것인가? 아버지 의 증거는 성경에 많이 있
으니. 사7:14,9:6; 마3:17,17:5; 요5:37,39,12:28 참조. 말씀의 증거는 성경 자체의
증거요, 성령의 증거는 그의 능력과 감회와 기타 모든 신령한 활동으로 나타난 것이
다. (마3:16,12:28; 눅1:35,41,2:27)
요일 5: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
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믿는 자는 그 속에 성령님이 내재하심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께 대하여 마음속깊이 증
거를 받고 있다.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
니. 하나님을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항상 증거하셨는데 그 증거야말로 그가 범죄
한 인간에게 주신 모든 말씀의 초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은
모든 죄악의 대표이다. 그리스도께 대한 하나님이 증거는 성경 말씀이니. 요5:30-47을
참조하라.
요일 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
라.- 여기 아들이 있는 자란 말은 하나님의 아들을 소유한 자를 의마한다. 생명이 있
고 로 번역된 헬라 원어는 현제사니만큼, 현세에서부터 영생을 소유함을 가리킨다.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곧,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다른 구주가 없고
아무런 영생의 길도 없다는 뜻이다.
요일 5:1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여기 이른바 하나님께로서 난 자 는 중생된 자를 가리킨다. 이 문구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전혀 범죄하는 일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고,상습적으로 기탄없이 범죄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의미뿐이다. 하나님께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나신 자 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저를 지키시매 그리스도께서 그 신자들을 지키심에 대하여는 성경의 다른 귀절들도 말한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악한 자 는 마귀를 가리킨다. 저를 만지지도 못 함은 그리스도께서 그를 지켜 주시는 한도에서 그렇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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