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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눅 19:2

  삭개오.- 이 이름의 뜻은 "정결한 자"란 말이다.

 

 눅 19:3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이것은 호기심을 가지고 구경하려
함이 아니고, 예수님의 명성을 들은 그로서 예수님을 사모하는 뜨거움으로 그리한 것
이다.  그가 어떤 일로 인하여 예수님을 사모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아마도 예수님
께서는 세리와 죄인들을 차별하시지 않고 은혜 주신다는 것을 인함인 듯하다.  그러나
그보다는 삭개오의 회개의 심각을 보아서(8절), 벌써 그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아
는 지식이 있었던 까닭이다.

 

 눅 19:4

  앞으로 달려가.....뽕나무에 올라가니.-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또 부자이므로 교만
하여 쉬 진리를 향하여 동치 아니할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러한 자리에서도
아이처럼 달려가 나무에 올랐으니 그것은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는 지위나 체면도 돌
보지 않은 결단성이다.  그것은 그도 모르게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진 신앙 행위인 것
이다.  "뽕나무"는 원어로 쉬코모레안(*          )인데, 플러머(Plummer)는, 그것의
열매가 무화과 같고 잎은 뽕잎과 같다 하여 무화과상이라고 하였다.

 

 눅 19:5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이것은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마음을 아시고 하신 말씀이
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향하여 사모하는 마음이 불타고 있었다.  예수님의 명령일하
에 그는 무엇이나 급속히 순종할 마음을 가졌던 것이다.

 

 눅 19:6,7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삭개오가 "급히" 내려온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며(5절), "즐거워"한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이 심히 좋은 까닭이었다.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뭇사람이 삭
개오를 가리켜 "죄인"이라고 한 것은, 그가 세리였던 까닭이다.  그 때 유대 사회에서
는 로마 정부의 세리를 대하여 상댓할 수 없는 더러운 죄인으로 알았다.  그러나 그것
은 그들의 편견에서 생각된 것이다.  예수님은 그 때 사회에서 버리운 자들과도 기탄
없이 교제하시며 복음을 전하셨다.

 

 눅 19:8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아오며 만일 뉘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
나 갚겠나이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란 어귀의 "주겠사오며"
는, "주오며"라고 번역할 수 있다(Godet).  그렇다면 삭개오가 현재 그러한 구제를 시
행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플러머(Plummer)는 그렇게 번역하지 않고 우리 번
역과 일치하게 "주겠사오며"라는 결심의 의미로 번역하였다.  그가 그의 재산의 절반
을 가난한 자 구제에 쓰기로 하니 그것은, "다른 사람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사랑의
계명을 실행함이다.  그리고 그는, 그의 나머지 재산에서 자기의 지나간 범죄건을 대
속함에 쓰려하니 그것은 참으로 결단성 있고 실행력을 가진 회개이다.  그 뿐아니라
그가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라고 했으니 그것은, 그가 죄로 인한 상
처를 철저히 치료하려는 지혜와 심각히 자기를 징벌하는 의리에 강한 회개이다.

 

 눅 19:9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예수님은 삭개오가 신앙의 사람 곧 영적 아
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의미에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삭개오가 육적으로도 아브라
함의 후손이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그것을 가리키지 않으셨다.  요 8:39
참조.

 

 눅 19:10

  잃어버린 자.- 이 말에 대하여는 눅 4:34, 5:37, 8:24을 참조하여라.

 

 눅 19:11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 이 때는 예수님이 예루살렘
에 올라가시는 도중이었으니 만큼, 몇 시간이 안되어 목적지에 이르실 것이므로, 무리
들은 이번 행차에 예루살렘에서 메시야 왕국이 서게 될 줄 오해한 것이다.  "당장에"
란 말은, 헬라 원어로 파라크레마(*         )라고 하는데 어순상으로 첫 머리에 있어
서 힘있는 말투가 된다.  이 말이 힘있는 말투로 된 이유는, 천국의 즉각적 실현을 생
각함이 그릇된 생각인 것을 지적하려는 까닭이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들의 그런 그릇
된 기대를 정정하시기 위하여 새로이 비유로써 교훈을 주셨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눅 19:12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어떤 귀인"은 예수
님을 가리키는 비유이고,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란 말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심판주로 재림하시려고 하신 것을 의미한다.  여기 우리
본문에, "먼 나라로" 가셨다고 했으니 그것은 그의 재림이 사람 보기에 더디게 생가될
것을 가리킨다.

 

 눅 19:13

 그 종 열.- 이것은 모든 신자 전부를 가리키는 비유이다.  
   은 열 므나를  주며.- "은"의 분량이 균등하게 나누인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꼭
같이 은혜의 기회를 주신 것을 의미한다.  
   장사하라.- 이것은, 헬라 원어로 프락마튜사스데(*      
        )라고 하는데 영업하라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신앙할 수 있는 기회
를 받은 자가, 충성되이 그것에 신종하면 마치 영업을 하는 것과 같아서 영적으로 확
장하고 발전한다.

 

 눅 19:14

  백성이 저를 미워하여.- 이것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아니할 가증
한 일을 가리킨다.  유대인의 이런 어리석은 행동은, 사도행전에 많이 기록되었는데,
그것을 예수님께서 미리 아시고 이렇게 예언하신 것이다.

 

 눅 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영광과 권세를 가지
고 재림하실 것을 가리킨다.

 

 눅 19:16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이것은 복음을 신앙하는 자가 잘 장성하여
결실할 것을 가리킨다.

 

 눅 19:17

  본절은 위의 말씀과 같이 결실한 신자에게 주신 칭찬과 상급에 대하여 말한다.
잘하였다.- 이것은, 헬라 원어로 유게(*    )인데, 심판을 받기 위하여 심판대 앞에
있는 자에게는 유일한 기쁜 소식이다.  인간으로 심판의 결산기에 이르러서 이러한 칭
찬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생명보다 귀하다.  
   착한 종.- 이것은 주님이 보시기에 "착한  종"이란 말이니 곧, 주님의 부탁 대로 신종한 생활
에 대한 주님의 평가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는 그
무엇이나 내세의 영광에 비교하면 지극히 작은 것이다(눅 16:10-12).  그것을 보면 내
세라는 것이 얼마나 영화롭다는 것을 우리가 추측할 수 있다.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열 고을  권세"는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 수 없으나, 내세의 지극
히 큰 영광을 가리킨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지는 신앙 생활은 고생되는 점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내세에 이렇게 큰 상이 있을 것을 기억하여 참을 수 있다.

 

 눅 19:19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이것을 보면, 내세의 상급에 층계가 있다(고전 3:15)
.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세에 원망과 불평도 있다고 우리는 생각하지 말것이다.

 

 눅 19:20,21

  이 귀절들에는, 그 맡은 바 은을 가만히 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온 때에 그대로 반환
한 자가 나온다.  이 사람은 신관이 그릇된 자이다.  곧, 그는 하나님을 가혹한 임금
으로만 아는 자이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야 할 수 있는 적극성 있는
생활을 하지 못하였다.  그는 영적 생활에 있어서 개척 발전 장성이 없다.  하나님을
폭군으로 아는 신관은 그릇된 것이다.

 


 눅 19:22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느 죄인이 언제나 그 생각이 모순되어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자는 그 가장 바르게 한다는 것도 심판 받을 일이
되어지고 만다.  그러므로 여기서 주인은 그 한 므나 받은 자의 바로 하였다는 말대로
그를 판단하게 되었다.

 

 눅 19:24,25

  이 부분에 있는 말씀은, 주님께서 은혜 주시는 원리를 보여준다.  곧, 받은 은혜(
많든지 적든지)를 가지고 잘 활용하면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은혜 위에 은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받은 은혜를 가지고 활용하지 않는 자는, 은혜를 더 받을 수 없고 도리어 빼앗기울 수 밖에 없다.

 눅 19:26
  있는 자는 받겠고.- 신앙 생활이 풍부한 자는 내세에 더 부해지는 상을 얻고, 그것
이(신앙 생활) 빈핍한 자는 그 공력이 불타 없어지는 것 같아서 위태하다.

 눅 19:27
  이 귀절은, 예수님의 메시야이심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필경 멸망받을 것을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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