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6:17
예수께서 저희와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먼
저 그 산위의 어느 곳에서 제자들만 상대하여 마5-7장의 말씀을 전하신 뒤에 조금 내
려오시어 모든 군중에게 다시 설교하신 듯하다.
유대 사방.- 이것은 가나안 땅 전부를 가리키고, "두로와 시돈의 해안"은 이방인들
의 지대이다. 이것을 보면, 이 때에 예수님이 인기가 극도에 이른 사실을 잘 알 수 있
다. 그러나 따르는 자들 중에 아직 육체의 욕망을 가진 자들이 많았을 듯하다.
눅 6:19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 나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
예수님에게 있는 능력이 예수님의 의지 활동을 경유하여 나갈 수도 있으나(마
9:20-22), 그의 인성은 지식에 있어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눅 6:20-23
이 귀절들은 금생과 내세의 관계를 밝힌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을 위하여 금생
에 곤고한 생활을 하는 자들은 내세에 축복을 받는다고 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
녀 아닌 자들도 이 세상에서 곤고한 생활을 하면 내세의 축복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
다. 주인된 자가 자기 종에게는 그날 그날이 품삯을 주나 그의 자녀에게는 장래의 기
업을 예비하여 두면서 현재에는 그것을 주지 않는다.가장 귀한 보물을 감추여 있는 법이다. 신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내세에서 잘 되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시1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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