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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2:1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하나님 중심한 나라)을 세우신 것을 가리키는 비유이다(렘 2:21; 시 80:8, 9).
 "산울"- 은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고(혹은 율법이라 함), "즙짜는  구유 자리"- 는 포도즙을 짜는 압착기인데 신자를 연단시키는 시험과 환난에 대한 비유인 듯하다. "망대"- 는 신정국을 지키는 감시기관이다. "농부들"- 은 교역자들과 지도자들을 의미하는 비유이다. 세로 주고. -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지도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그들은 그 사역의 보수를 누리게 됨을(고전 9:13) 이름이다.  

 막 12:2-7
 이 몇 귀절은, 악한 지도자들이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이 보내신 진정한 하나님의 사자들을 박해 할 뿐 아니라 최후에는 그의 보내신 아들까지죽일 것을 말해 준다. 우리는 이 귀절들을 보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덕을 알 수있다.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선지자들)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한번만 보내셨다가 그들이 불순종할 때에 그들을 즉시 멸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의 종을 보내시면 그들은 그를 구타하였다. 그래도 그는 다시 그의 종을 보내셨다. 그들이 이번에도 그를 순종하지 애고 상해하였다. 그래도 그는 또 다시 그의 종을 보내셨다. 이번엔 그들이 그를 살해하였다. 그래도 그는 오히려 많은 종을 보내셨다. 이번엔 그들이 어떤 종은 때렸고 어떤 종은 죽여 극도의 악을 행하였다. 그래도 그는 또 그들을 버리시지 않고 그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셨다. 이것을 보면, 그 지도자들의 죄는 점층적으로 가중해 갔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긍휼은 더욱 더욱 커져서 그 사랑하는 아들까지 희생하셨다.

 막 12:8
 포도원 밖에 내어던졌느니라. - 이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예루살렘 밖에서 십자가에 죽여 버릴 것을 예언하심이다.

 막 12:9
 농부들을 진멸하고. - 이것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을 예언하심이다.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 이것은, 예수님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로 갈 것을 예언하심이다.

 막 12:10
 건축자들의 버린 돌. - 이 귀절은, 시 118:22에서 인용되었는데 집권자들에게서 버림이 되었던 다윗이 후에 왕이 된 사실을 예표로 하여 예수님에게 이루어질 장래의 사실을 예언한다. 예수님은 그 때의 종교가들에게서 버림이 되셨으나 후에 그리스도로 나타나시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연결시켜 교회를 이루는 모퉁이 돌(그것이 두 벽을 결부시키는 것임)과 같이 되신 것이다.  이 문구에 연하여 마태는 두어 귀절(마 21:43, 44)을 가하였으니 약기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 곧, 유대인들은 복음을 믿지 않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 곧,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리란 말씀이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 이것은, (1)그리스도를 대적하던 유대인들이 망할 것과 (2)그리스도께서 나중에 심판하러 임하실 때에 끝까지 회개하지 않던 자들이 망할 것을 예언하심이다.

 막 12:13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 눅20:20을 보면, 그렇게 책잡아 정권에게 잡히게 하려는 것이 그 목표였다. 그들이 얼마나 교활하며 얼마나 괴악한가? 이런 자들이 늘 따라다니는 중에도 예수님은 그의 하실 일과 하실 말씀을 도도히 하셨으니 예수님을 믿는자들도 그런 담력과 인내와 충성과 지혜를 모본해야 된다.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사람을 보내매. - "헤롯당"은 헤롯왕가를 지지하는 친로마파 사람들인데, 종교에 있어서는 바리새인과 다른 견해가 있었다. 그들은 바리새식의 메시야 대망 사상을 가지지않았다. 요컨대 이 두 당파는 서로 좋게 통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해하려는 일에는 일치한다. (1)이렇게 그들이 헤롯당의 사람을 동반하고 와서 납세의 가부 문제를 제출한 것은, 정권측의 탐정을 데리고 와서 위태한 문제를 발론한것이니 우리는 그들의 교활함과 흉악함을 알 수 있고, (2)헤롯당과 좋게 지내지 않는바리새인들이 이번에 이렇게 합작함을 보니 그들이 극도로 예수님을 미워한 사실도 나타난다.

 막 12:14
 "참되시다"- 함은 진실하다 함이다.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다. - 이는 어떤 사람을 대하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는다. - 이는 아무에게 대하여서든지 그의 외부적 형편에 따라 편벽되이 행하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신다. - 이는 진리를 그대로 가르치신다는 뜻이다. 저희는 간교하게도 예수님을 꾀어 보려고 첫 머리에 이렇게 말을 걸었다. 그것은 이제저희가 묻고자 하는 말에 대하여 예수님의 곧은 말씀을 낚시질하려는 미끼였다. 그들이 그렇게 주제넘게 공교한 말로 꾀이지 않아도 예수님은 이번에도 역시 직언을 하신다. 그러나 그 직언이 그들의 올무에 걸릴 리가 없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 그 때 유대인들 중 가이사에게 납세함이옳지 않다고 생가하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갈릴리 사람 유다가 주후 6년에 로마에 납세를 반대하는 운동을 일으켰던 일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 이 문제를 묻는 것은 어리석다. 예수님은 이 세상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고 오직 영적인 천국을 위하여 오신 것이다. 그의 목적은 정치적 혁명을 일으키려 하심이 아니었다.

 막 12:15
 데나리온. - 이것은 그 때 로마의 화폐 이름인데 그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 한 사람의 하루 품 값에 해당한다.

 막 12:17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 위의 말과 같이 그들이 제출한 문제는, 논리학의 디렘마(궁지)에 속하여 이렇게 대답해도 걸리고 저렇게 대답해도 걸릴 것이었다. 납세함이 옳다 하시면 그 때의 유대 애국자들의 마음을 거슬리어 인기를 상실케 되겠고, 납세함이 옳지 않다 하시면 로마 법에 걸릴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으로 그들을 침묵시키셨다. 이 말씀에는 몇 가지 중요한 뜻을 포함했으니, (1)천국은 영적인 것이니 만큼, 땅 위에서 육신의 상전에게 매임이 되어도 신앙 생명의 자유성에는 손상이 없다는 것이고, (2)국가의 속박과 제재도 혹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로 인하여 왔을 수 있으니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민은 그 국가에 의무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이사의 것"은, 곧, 국민의 의무를 이름이니 성경 말씀은 우리더러 그것을 선히 이행하라고 한다. "하나님의 것"은 예배와 경배를 이름이니 오직 하나님께만 드릴 것이다.

 막 12:18
 사두개인. - 사두개인 본부는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그 당의 인수는 소수였다(Josephus Antiq. 18:1). 클로스텔만은 말하되, "이 당은 다윗의 때에 사독이란 제사장을 따르는 자들이거나 후대의 어떤 사독이란 학자의 당파인 듯하다"(Klostermann, benannt nach dem priester Zadok zur Davidszeit oder nach einem spatern ubekannten Sc-hulhaupt Sadduk)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확실히 그 당의 근원을 알기는 어렵다.

 막 12:19-22
 이 몇 귀절은 그 질문자가 신 25:5의 계대 혼인 제도 대로 가상례를 진술한 것이다.

 막 12:24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 우리가 성경의 권위와 또 거기서 가르친 부활을 알고 보면 부활을 의심하게 될 리가 없다. 우리는 참된 지식과 참된 신념을 오직 성경에서만 얻는다. 그 뿐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큰 줄을 알고 보면 부활을 믿지 못할리가 없다.

 막 12:26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 - 이것은 출 3:6을 이름이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 - 예수님은 이 말씀을 가지시고 다음과 같이 논거를 세우신 것이다. 곧,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영혼들이 하늘에 살아 있지 않고 멸절되었더라면 그가 여호와를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그들의 영혼이 살아 있으니만큼 몸도 다시 살 때가 있음을 말씀하신다. 영혼과 몸은 영원히 갈려 있지는 않는다.

 막 12:2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별세한지 500여년 후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으니 이것은 그 때에도 아브라함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의 영혼이 모세 때까지 살아 있다는 것은, 그 몸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성경의 인생관은 살아 있는 영혼이 이 후에 몸으로도 반드시 산다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막 12:29-31
 이 세 귀절은 신 6:4; 레 19:18의 인용이다.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 이것은 30절에 있음 같이 사람이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이유를 보인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 뿐이시므로 우리는 다른 무엇을 섬길 필요 없이 다만 여호와 하나님에게만 모든 것을 기울여야 된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함은 사람이 자기 자신과 소유와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그를 사랑함을 의미한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이것은 남을 나 자신만큼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불교의 무아주의와 다른 것이다. 남을 나만큼 사랑하는 사람은 남에게 대하여는 그 위에 더 큰 사랑이 없다. 그런 사람은 때로는 남을 위하여 제 생명까지 희새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막 12: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 "렙돈"은 헬라의 동전 명칭이고, "고드란트"는 로마의 동전 명칭이라고 한다. 이 과부는 이런 적은 돈을하나님께 바쳤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물질의 양보다도 그것을 바치는 정성이 어떠함을 보신다.

 막 12:44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 곧, 그 부자들은 그 물질이 남아 넘치는데서 바쳤다는 의미이다. 부자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바쳐야 할 물질의 양은, 하나님 앞에서 받은 일용할 양식 이외의 전부이다. 그 이유는, 그도 주기도문 대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란 기도를 진실하게 드려야 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가 만일 많은 물질을 자기 소유로 붙잡고 있다면 그는 위에 말한 주기도를 진실히 드릴 수 없게 된다. 어거스틴(Augustine)은, 자기의 재산 전부를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바치고 그것으로써 동역자들을 대접하였다.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 이런 연보는 한 가지 아름다운 덕을 가지고 있다. 곧, 이것은 모험적 신앙을 나타낸다. 그는 과부니 만큼 외로운 자요 인간적으로 의뢰할 데도 없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는 것만으로 족하게 여겼다. 그는 생활난을 도무지 두려워하지 않았다. 신자들 중에는 생활난에 대한 염려로 인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바칠 물질도 못바치는 일이 많다. 이 과부는 생활비 전부를 하나님께 바쳤으니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27)는 계명의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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