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땅이 동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의 죄 값을  도말하시기 위하여 그가 지하에 매장되셨으나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되신 후  땅이라도  그 이상 더 그를 매장하고 있을 수 없다. 천사가 둘을 굴린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하시는 일에 협력함이 아니고 부활하신 그에게 수종드는 역사가 될 뿐이다.

 마 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이것은 부활하신 주님에게  수종하는 승리로운 영광을 가리킨다.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는 한 점의 광명도  없고 온 땅이 어두워져서 그가 우리 대신에 받는 저주의 분위기만이 충만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된 후 이제부터는 그 캄캄한 것은 해제되고 영원한  승리의 광채가 그를 수종한다.

 마 28:4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수직하던 자들"은 이 세상의 어떠한 세력도 두려워하지 않는 듯이 기세를  높이던  군인들이었다. 그러나 하늘 세력이 나타날 때에는 그들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마 28:5
   너희는 무서워 말라.- 여기 너희란 말은 헬라 원어에서 힘 있는 어투로 되어 있다.
예수님을 따르는 여도들만은 수직하던 자들과 달라서 예수님의 다시 사신  일을  보고 기뻐할 것이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힘있게 지적하기 위하여 여기 너희란  말이 힘있게 나온다.

  마 28:7
  너희보다 머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에서 제자들과  중요히  회합하시게 될 것은 그가 일찌기 예언하신 바이다. 천사는 그 예언을 여기서  그들에게  기억시킨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고 한 말은 천사가 그 여자들더러 그이 한  말이 그대로 확실히 될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마 28:8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무서워"하는 것은 아직까지 불신앙으로 인하여 생기는 감정인듯하고, "기쁨"은 일변 그들의 마음에 움튼  신앙으로  말미암은 생각이다. 그들은 그 때에 이렇게 별천지에서 움직였다.

 마 28:9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그들은 기쁜 소식을 남들에게 전하러 가다가 자신들이 먼저 축복을 받는다.  "평안하뇨"란 말은 헬라 원어로 카이레테(*                )라 하는데 이것은 "평안할지어다"혹은  "기뻐할 지어다"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안정시키시고 그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시려고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반갑기도 하였으나 그의 영광 때문에 낯설고 두려운 방면도 느끼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렇게 그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였다.

  마 28: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여기
"형제"들이란 말은 그들도 주님과 같이 부활의 복에 참예할 것을 생각하여 하신  말씀이다. (요20:17). 그가 그의 제자들을 형제라고 하시기는 여기서 처음이다. 그 이유는 그가 여기서 그들이 부활의 축복에 동참자될 것을 생각하셨기 때문이다.

  마 28:11
  파숫군 중 몇이.- 이 파숫군들은 로마 병정들 중에서 파견되어 예수님의  무덤자르 지키던 자들이었다.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하니.- 저희는 예수님의 부활하신  사건으로 인하여 일어난 모든 일들을 대제사장들에게 보고하였다.

  마 28: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이 다시 사신 사실을 부인해 보려고 흉악한 모략을 꾸민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동지들, 곧 장로드을 모으고 의논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기이한 일들을 보고 온 군병들에게 뇌물을 주고 그 기이한 일들을 발설치 못하게 한것이다.

  마 28:13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갔다 하라.- 이것은  그
들이 꾸민 거짓된 말을 나타낸다. 대제사장들이 꾸민 거짓은 잠간 후에 탄로 되었다.

  마 28: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파숫군으로서 파수보지 않고 갔다 하면, 총독이 그것을 알 때에 그 파숫군을 징계하는  문제까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제사장들은 파숫군들에게 그런 문제까지 미리 염려하여 해결하여 줄 대책을 세워 준 것이다.

  마 28:16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이는 마26:32의  약속
대로 된 일이다. 그들은 주님의 약속대로 부활하신 주님을 거기서 만날 줄 알고  거기 간 것이다. 여기 말한 "명하신 산"은 주님께서 일찌기 8복을 말씀하신  산인  듯하다. 그러나 그보다도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만나기로 약속하신 산이라는 뜻일 것이다.

  마 28:17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여기 이 말씀은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이것은  열
한 제자 가운데 예수님의 부활하신 사실을 믿지 않는 자가 있었다는 것이 아니고,  거기 함께 모였던 어떤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였다는 말인 듯하다. 인심은 겆시되어 진리 앞에서도 의심한다. 그러므로 거기 모인 자들 중에 아직 불신앙의 죄를 범하고 있었다는 의미인 듯하다.

  마 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후 만유를 통치하시며 특별히 교회의 머리가 되신 것이다. 예수님은 이 권세를  가지시고 만국에 전도하기를 명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전도자들은 이런 대권을  배경으로  하고  나서는 것이다.

  마 28:20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전도자에게  주신 또 한가지 큰 은혜의 약속이다. 전도자는 어떠한 위험에 빠지든지 거기 주님이  함께 계신 것을 기억할 때에 기쁨이 크다. 주님께서 그의 성도들 특별히 그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함께 계시는것은 역사와 경험이 잘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