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1:1
내가 그를 돕고 - 곧, 주님께서 미가엘을 도와주셔서 바벧론으로 패망케 하였다는
뜻이다. 다리오는 바벧론을 침략한 왕 중 하나인데, 실상 미가엘이란 천사가 그의 전
쟁을 도와주었다. "다리오"왕에 대하여는, 6:1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단 11:2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네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 칼빈(Calvin)은 말하기를, "여기 네 왕의 첫째는 고레스요, 둘째는 캄비세스
(Cambyses)요, 세째는 다리오 히스타스피스(Darius Hystaspis)요, 네째는 썩세스
(Xerxes)는 부요하여졌고, 또 헬라를 침략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그가 살라미
(Salamis)에서 헬라로 말미암아 패전한 뒤에 바사는 망하였다.
단 11:3,4
이 귀절들은, 헬라의 알렉산더(Alexander) 대왕과 그 후계자들에 대하여 말한다.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 이 말씀은, 알렉산더(Alexander)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이다.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 곧, 탈레미(Ptolemy), 캣산더(Cassander), 리시마
크스(Lysimachus), 실루커스(Seleucus)등이 헬라 왕국을 분할(分割)할 사실을 예언한
다.
단 11:5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
곧, 탈레미(Ptolemy=애굽 왕)가 강한 왕이지만, 그의 군대 장교들 중 하나인 실루코
(Seleucus)가 더 강하기 때문에 탈레미(Ptolemy) 왕조를 이탈(離脫)하여 안디옥에 도
읍지를 정하고(주전 300년) 북국 왕(수리아 왕)이 되리라는 예언이다.
단 11: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맥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
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 질 뿐 아니
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더 버림을
당하리라 - 이것은, 애굽 왕 탈레미 휠라델퍼스(Philadelphus-B.C. 285-247)와 수리아
왕 안티오코 2세(Amtiochus )와의 화친을 예언 하였을 것이다. 역사상 성취 내용은
이렇다. 곧, 탈레미(Ptolemy)의 딸 벧레니스(Berenice)로 북국 왕 안티오코 2세
(Antiochus )의 아내가 되도록 하였는데, 후에 베레니스(Berenice)는 안티오코 2세
(Antiochus )의 본처인 라오디스(Laodice)로 말미암아 그 아이와 함께 피살되었고,
안티오코 2세(Antiochus ) 자신도 피살되었다.
단 11:7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러 북방 왕의 국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 이것은, 베레니스(Berenice)의
남동생 유엘게테스(Euergetes), 곧, 탈레미 3세(Ptolemy - B.C. 247-222)가 북국 수
리아를 침략해 들어갈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것은, 후에 역사적 사실로 이루어졌다.
단 11: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
로 가져갈 것이요 - 후일(後日)에 역사(歷史)는 이 예언대로 성취되어, 유엘게테스
(Euergetes)는 북국에서 4,000 달란트의 "금"과 2,500 개의 "우상들"을 가져갔다고 한
다.
단 11: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 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 이 예
언대로, 주전 240 년에 "북방 왕" 실루커스 칼린니커스(Seleucus Collinicus)가 해군
과 육군으로 "남방 왕의 나라"를 침략했으나 실패하였다.
단 11:10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 같이 나아올 것
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 이것은 실루커스 칼린니커스
(Seleucus Collinicus)의 "아들들"인 실루커스(Seleucus)와 안티오코(Antiochus)가 남
쪽 나라를 대항하여 전쟁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단 11: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 이 예언과 같이, "남방
왕"(애굽 왕) 탈레미 휠로파토르(Ptolemy Philopator)는 "북국"의 침략군을 이겼다.
이것은 라피아(Raphia)란 땅에서 된 일이다(주전 217년). 폴리비어스(Polyvius)의 저
서(著書)에 이 사실이 기록되었다.
단 11:12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 이것으, 남방 왕(애굽 왕) 탈레미 휠로파토르
(Ptolemy Philopator)가 교만해져서 유다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서 율법을 멸시하
는 행동을 할 것을 예언한 것인데, 과연 그대로 성취되었다. 그 죄 때문에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단 11:13-18
이 부분에서는 "북방 왕"(수리아 왕)이 또 다시 "남방 왕"(애굽 왕)을 침략하리라
고 예언한다. 이 예언은, 후에 안티오코 3세(Antiochus )가 일으킨 전쟁(B.C. 205)
으로 성취되었다. 그 전쟁이 12년 동안 계속되었다. 안티오코 3세(Antiochus )는 안
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의 부친이다.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14절) - 곧, 안티오코 3
세(Antiochus )가 탈레미(Ptolemy)를 침략하러 가는 길에 유대인들 중 어떤 자들이
거기 합세할 것을 예언한다. 그들이 그렇게 하므로 다니엘의("이상")이 이루어질 것이
다. 요세보(Josephus) 사기(史記)에 의하면, 이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다(Ant. b.
. Ch, 3:3).
영화로운 땅(16절) - 이것은 유다 땅을 가리킨다.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
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17절) - 곧, 안티오코 3세가 자기 딸 클
레오파트라(Cleopatra)를 탈레미(Ptolemy)에게 주어 그 나라를 자기 수중에 넣으려고
한 역사적 사실을 예언한다.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자기 남편과 결탁하고 그 아
버지를 배척하였다.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18절) - 이것은, 지중해 연안 국가 들을
침략하려던 안티오코 3세(Antiochus )의 행동을 예언함이다.
한 대장이 있어서(18절) - 그 때에 로마의 한 장군인 루시어스 스키피오(Lucius
Scipio)가 막네시아(Magnesia)에게 안티오코 3세(Antiochus )를 패배케 하였다
(B.C.190).
단 11:20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
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 이것은, 위에 관설된
안티오코 3세(Antiochus )가 죽은 후에 계승할 아들 실루커스 휠로파토르(Seleucus
Philopator-B.C 185-175)에 대한 예언이다. 과연 그후의 역사(歷史)는 이 예언과 같이
성취(成就)되었다. 실루커스 휠로파토르(Seleucus Philopator)는 돈을 징수(徵收)하는
자인 헬리오도루스(Heliodorus)를 시켜 전국을 순회하게 하였고, 유다 예루살렘에까지
가서 성전의 보물을 빼앗아 오게 하였다. 그러나 휠로파토르(Philopator)는 결국 헬리
오도루스(Heliodorus)에게 피살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에 대하여는 매코비서(Macc.
1:10-15)가 말해준다.
단 11:21-23
이 부분의 예언은, 안티오코 4세(안티오코 에피파네스)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
(B.C. 175경).
"그 위를 이을 자"는 휠로파토르(Philopator)의 동생인 안티오코 에피파네스
(Antiochus-Epiphanes)를 말함이다. 휠로파토르는 그의 부하 헬리오도루스
(Heliodorus)로 말미암아 피살되었다. 그 때에 안티오코 에피파네스가 그 왕위를 빼앗
으려고 하매, 헬리오도루스는 군대를 거느리고 대항하였으나, 패배를 당하였다.
"동맹한 왕"은 일설(一說)에 안티오코 에피파네스의 조카(휠로파토르의 아들)를 가
리켰다 하고, 또 다른 학자는 대제사상 오니야 3세라고 한다.
단 11: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도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열조와 열조의 조상이 행
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며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주며 모략
을 베풀어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 곧, 아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기 위하여 많은 무리에게
재물을 분배하여 주리라는 예언이다. 이 예언은 역사상에 성취되었다. 역사가(歷史家)
들의 말에 의하면, 아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는 물질을 아끼지 않는
성품이 있었다고 한다(Livy 41:20, 1 Macc. 3:30, Polyb. 17.11).
단 11:25-27
이 부분에 있는 말씀은 ,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애굽을 침
략할 때(B.C. 169)에 모략적으로 행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과연 이 예언대로 안티오
코 에피파네스는 애굽에 와서 모략(謀略)을 많이 사용했다. 그 때에 그는, 애굽에 임
금둘을 세워(하나는 알렉산드리아에 ,하나는 멤피스에) 애굽을 약하게 만들려고 하였
다(25절).
짐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26절). 이 예언대로 그 때에 애굽 왕(탈레미 6세)
은 측근자(側近者)들로 말미암아 배신을 당한 일이 있다.
이 두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27
절), 이것은, 애굽 왕과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화친조약을 맺
으나 거짓으로 할 것을 예언함이다. 과연 그 후의 역사(歷史)는 이렇게 이루어졌다
(Livy 45:11, Polyb. 29:8).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이
것은, 위에 말한 화친 조약이 무용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이르
기 전에 행하는 인간들의 일은 모두 허사라는 의미에서, 우리 본문은 이렇게 말한다.
단 11:28-45
이 부분에서는,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의 행적을 더욱 자세히
예언한다.
(1)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28절) - 이것은, 그가 유대인을 미워하여 하나님의 율
법을 모독할 것을 예언한다.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다.(1 Macc.1:20-28).
(2)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30절 상반) - 안티오코 에피파네스
(Antiochus-Epiphanes)는, 다시 "남방"(애굽)을 침략할 것이지만, "이번이 그 전만 못
하리"라는 우리 본문의 예언과 같이(29절), 그는, 구브로(Cyprus)를 점령하고 알렉산
드리아(Alexandria)까지 진군했으나, 로마의 간섭으로 후퇴하게 되었다. "깃딤"은 로
마를 가리키는데, 특별히 로마를 "깃딤"(Kittim)이라고 한 것은 사해사본(Dead Sea
Scrolls)에도 나타나 있다.
(3) 그가 유다의 종교를 핍박할 것에 대하여 자세히 말함(30 하반-35). 이 예언은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주전 167-164년까지에 행한 일로 성취되
었다. 그의 핍박 행위에 있어서 이 부분(30 하반-35)의 예언과 같이 되어진 일들은 다
음과 같다.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라고(30절 하반)했는데,
과연 그리하였다. "거룩한 언약을 배반한"자는 ,실상 헬라주의를 가진 유대인들로서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의 스파이가 되어 그 앞에서 많이 아첨한자
들이다(1 Macc. 1:11-15, 2 Macc. 4:7-17). "군대는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
리라고 했는데(31절 상반), 이것도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로 말미
암아 성취되었다. 그는 군대를 성전 남쪽에 주둔시켰다(1 Macc. 1:29-36). "매일 드
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31절 하반)이라고 하였는데,
이 예언 성취에 대하여는 매코비서(1 Macc. 1:10-15)가 말해주는대고, 안티오코 에피
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쥬피터(Jupiter)신상(神象)을 성전에 세움으로 그곳을
더렵혔다.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휼로 타락시킬 것"(32 상반, 34)이라
고 했는데, 이것은,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유대인 배교자(背敎
者)들을 자기 편으로 만든 "궤휼"을 가리킨다(1 Macc. 2:18). 이렇게 그 핍박 당시에
배교자들도 있었지만,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라고 한 우리 본문 말씀(32 하반, 35)
과 같이, 담대하게 사람들을 바로 인도하며 무서운 핍박을 받는 자들도 있었다(1
Macc. 1:60,2:31-38, 2 Macc. 6:18-31, 7장). 히 11:36-38 참조. 이 때에 이 수난자
(受難者)들이 우리 본문의 예언(34절)과 같이 "도움을 조금 얻"은 것은, 마타디아
(Matadia)와 그 아들 유다스(Judas)로 말미암아 조직된 군대의 보호를 받은 일이다(1
Macc. 2:42-48, 3:10-24).
(4) 자칭 현현신(顯現神)이라고 함(36-37). 이 예언과 같이, 안티오코 에피파네스
(Antiochus-Epiphanes)는 그 때의 화폐(貨幣)에 기록하기를, 자기를 제우스(Zeus)신
(神)이라고 하였다(36절). 2 Macc. 9:12 참조. 그는 모든 다른 신들을 무시하였다(37
절). "여자의 사모하는 것"은, 흑설에 나나이아(Nanaia)신이라고 하나,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사랑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가 숭배한 것은, 다만 "세력의 신"(Zeus, Jupiter)뿐이었다(38절).
(5) 그에게 아첨하는 자에게 "땅을 나눠"주리라고 하였는데(39절), 이 예언과 같
이,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us-Epiphanes)는 라시아스(Lasias)를 시켜서 모든 이족(異族)들로 하여금 그들의 나라의 해안 지방에 살도록 하고, 또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도록 하였다(1 Macc. 3:36).
(6) 그의 종말(40-45). 여기서는, 안티오코 에피파네스가 애굽을 쳐서 승리한 뒤에, "동북"지방 곧, 팔디아(Parthia)와 알메니아(Armenia)의 반란소식(Diodorus
Siculus.17)을 불쾌하게 여기던 중(1 Macc. 3:27-37), 다시 유다를 치려 하다가 하나님의 벌을 받아 죽게 될 것을 예언한다. 그 후에 역사(歷史)는 이 예언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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