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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10:1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 이 문구의 히브리 원어는 차바 가돌(*               )이
라고 한다. (1) 루터(Luther)는 이것을, "큰 고통거리에 관한 것이라"라고  번역했고,
(2) 어떤 랍비들은 우리 한역처럼 이것을,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라는 뜻이라고  하
였고, (3) 칼빈(Calvin)은, "정한 시간이 길 것이라"라는 뜻이라고 하였고, (3)  칼빈
(Calvin)은, "정한 시간이 길 것이라"(The time appointed is long.)라고 하였고,  알
델스(G.Ch. Aalders)는, 이것이 장구(長久)한 고통의 시기(een lange  lijdenstijd)라
고  하였다.  곧,  유다  민족의  장차  만날   환난의   때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11:14,16,30-45). 다니엘이 "고레스 삼 년에" 본 계시(啓示)는, 장차 헬라 시대에 안
티오코 에피파네스(Antiocho-Epiphanes)가 유다 종교를 핍박할 일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다니엘이 이 계시를 본 때부터 300 년 후에 성취되었다.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 곧, 그가 "세 이레  동안
을 슬퍼"한(2 절) 후에 계시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는 뜻이다(12-14). 그가, "세  이
레 동안을 슬퍼"하며 영적(靈的)으로 체험한 사실은, 이 아래 2-21 절에 자세히  기록
되었다.

 

  단 10: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 그가 "슬퍼"한 이유는  무엇인가?
혹은, 유대인들이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자들이  많은고로
그가 슬퍼하였다 하고, 또 혹은, 벌써 본국으로 돌아간 유대인들의 성전 재건  사업이
많은 방해를 받고 있다는 보고(스 4:4-5)로 인하여 그가 슬퍼하였다고  한다(Calvin).
그러나 알델스(G.Ch. Aalders)는, 다니엘이 그 받은 계시(1 절)를 깨닫지 못해서 슬퍼
했다고 한다(12 절).

 

  단 10: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 이것이 금식까지는 아니지만, 그는 신령한 근심  때문
에 쾌락스러운 생활을 자연히 생각할 수 없었다. 이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경건한 성도들의 심리 경향인 것이다.

 

  단 10:4

  정월 이십 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 여기서도  연대(年
代)를 표하여 기독교 계시의 특색을 드러낸다. 그 계시는, 비역사적(非歷史的)인 이상
(異象)이거나 공환(空)이 아니고, 실제적인 역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 따에  임하
였을 때에 일정한 연대, 또는 장소와 명백한 관련을 가졌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역사화(歷史化) 되어 시간과 공간성(空間性)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확
실히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다. "정월 이십 사일"은 유월절
시기(時期)요, "힛데겔"은 디그리스강을 가리킨다.

 

  단 10:5,6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
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 "한 사람".  유대인들은
이 분을 그저 보통 천사라 하고, 헹스텐벌키(Hengstenberg)는 미가엘이란 천사라고 하
나, 이 귀절 내용과 계 1:13-15 말씀이 서로 유사한 것을 보아서, 이 분은 그리스도이
시다(E.J. Young).

 

  단 10:7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
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 위의 계시(啓示)를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다른 사람들은 "도망하여 숨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계시의 목표  인물에
게만 그것을 주시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고 드려워하기만 하
였다. 예수님이 계시를 받으실 때에도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개닫지  못하였고(요
12:28-29), 바울이 계시를 받을 때에도 그렇게 되었다(행 9:7). 그리고 이 점에  있어
서 또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다. 곧, 다니엘이 계시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있던  자
들도 그 나타나신 분을 보고 도망하여 숨기까지 하였으니, 그것을 보면, 그의 받은 계
시는 그의 주관적(主觀的)인 심리 작용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객관적(客觀的)이고  외
부적인 사건으로 알려진다.

 

  단 10:8

  나만 홀로 있어서 - "홀로" 있는 것이 진리를 깨닫는데 유익하다. 시 46:10에 말하
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고 하였다. 혼잡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방해가 된다. 불신자들은 고독을 피한다. 그러나 신자들은 그것을 큰  축
복 받는 환경으로 생각할 만하다.
   아브라함은 롯과 갈라진 후(창 13:14-18), 고독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  의(義)
롭다 함을 받았고(창 15:6), 야곱도 얍복강 이 편에 홀로 있어서 하나님을  만났고(창
32:24), 모세도 호렙산에 홀로 있을 때에 불 붙는 가시 덤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
었고(출 3:2,4), 여호수아도 홀로 있을 때에 여리고 앞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고
(수 5:13-15), 엘리야도 호렙산 굴에 홀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왕상
19:9). 파스칼(Pascal)은 말하기를, "인생이 곤란에 빠지는 원인은, 고요히 있지 못한
데 있다"라고 하였다.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
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 이것은, 그가 시체(屍體)와 같이 되었다는  말과  같
다. 계시를 직접 받는 자는, 이렇게 곤난스러운 일을 당할 적도 있다. 우리는  계시를
직접 보는 것만이 행복한 일인 듯이 생각할 것은 없다. 직접 보는 것보다, 다만  그의
섭리(攝理)나 자연계(自然界)너 특별히 그의 말씀(성경)에 의하여 그를 알게 되는  것
도 감사한 일이다.

 

  단 10:9

  내가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  다니엘
이 그리스도를 직접 볼 때에는 죽을 지경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이제 그의  말
씀을 듣는 것으로 위안을 받고 단 잠을 이루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우리를  품
어주는 듯이, 위로하며 안정시키는 기쁜 것이다.

 

  단 10:10,11

  다니엘은, 이제 천사처럼 나타나신 하나님(위에 관설된 그리스도)의 일으켜 주시는
은총에 의하여 일어서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으켜 주심으로써만 죽은 것 같은
처지에서도 일어나게 되는 법이다(Calvin).

 

 단 10:12,13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  이것
은, 천사(위에 관설된 그리스도)가 다니엘을 위로하며 자기의 찾아 온 이유를  말함이
다. 그는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슬퍼하며 기도하기 시작한(2절) 첫날에 오지  못하고
지연(遲延)된 이유가, "바사 국군"(바사국의 정치를 간섭하는 악한 천사)의 방해 때문
이었다고 한다. "바사 국군"의 방해란 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
게 상소하여 귀환한 유대인들로 하여금 예루살렘 재건을 하지 못하도록  한  사실이다
(싸4장). 물론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이 행동은, 악한 천사의 충동에 의한  것이었다.
이제 다니엘을 찾아 온 천사(위에 관설된 그리스도. 5-6)는, "미가엘"(그리스도의 종)
의 도움을 받아서 필경 그를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위에 관설된 영전(靈戰)의 내용을 보고 깨닫는 것이 있다.  곧,  오늘날도
성도가 참되이 기도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응답이 지연되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연약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은 연약하시지 않다. 혹 악령의 방해  때
문에 기도 응답이 늦어지는 수도 있으나, 하나님은 필경 승리하시고 기도 응답을 실현
시키시나니, 그 늦어짐도 성도에게 유익하게 된다. 기도 응답이 늦어지므로 그는 기도
를 많이 하게 된다. 그것이 유익이다.

 

  단 10:14

  이 귀절 말씀에 대하여는, 1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단 10:15-17

  다니엘은 또 다시 공포심에 사로잡혔으나 "인자와 같은 이", 곧, 그리스도께서  그
의 입술을 어루만져 위로하며 붙들어 주시므로 힘을 얻어 말하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구약 시대에도 그리스도께서 인간성의 모양으로 사람에게 접촉하
심으로 위로와 힘을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을 받음에 있어서  "인자"(人子)이
신 그리스도의 중보(仲保)사역을 절대 필요로 한다. 그리스도는, 필경 신약 시대에 인
간성으로 오시어 영원히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다.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
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 위의 8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단 10:18,19

  여기 "사람의 모양 같은 것"이란 말에 대하여는, 위의 16절에 있는  "인자와  같은
이"란 말에 대한 해설을 참조하여라. "인자" 곧, 그리스도는 언제나 죄인들을  위로하
시며 붙들어 주시는 중보자이시다. 이 부분에서 그리스도의  권면하시는  말씀  중에,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라고 한 것은, 그의 위로하시며 붙들어
주심의 언사(言辭)가 극히 간곡함을 보여준다. 그의 위로는, 말 뿐이 아니고 역시  실
제로 능력 주심이다. 다니엘은, 그의 위로의 말씀을 듣는 즉시 힘을 얻었다. 그러므로
그는 말하기르, "내가 곧 힘이 나서"라고 하였다. 그리스도는 이렇게 죽은 자 같은 사람에게도 힘을 주시어 일으키신다.

  단 10:20
  그가 이르되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 이것은, 그 천사가 유대인의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바사군(바사 임금 아닥사스다, 혹은 캄베세스를 통하여 역사하는 마귀)과 싸우다가 필경은 떠나리라는 뜻이다. "바사"가 망하고 지나간 뒤에는 "헬라"가 들어선다고 한다.

  단 10: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 - 이것은, 세계 역사와 성도들의 받을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서를 가리킨다. 성도들을 핍박하는 자도 이 "진리의 글"에 작정된 이상 더하지 못한다. 하나님 백성의 구원은 확고 불변한다. 그들을 대적하는 자  -  곧, 바사와 헬라를 "대적하는 자"를 의미한다. "미가엘"이란 말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리요"라는 뜻인데,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싸우는 천사이다(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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