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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3:1

  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나 고는 육십 규빗이요 광은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벧론 도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 여기 이른바 "두라 평지"는 바벧론  남쪽
6 마일쯤 떨어져 있는 곳으로서, 지금도 거기에 벽돌 건축의 유적(遺跡)이 남아  있다
고 한다. 느부갓네살이 금으로 신상(神像)을 만든것은, 그가 꿈에서 본 우상의 금머리
가 바벧론 왕이라는 다니엘의 해석을 듣고(2:38), 자기와 및 바벧론의 신을 높이는 의
미에서 한 듯하다. 그가 다니엘의 놀라운 해몽(解夢)을 듣고 하나님을 찬송한 일이 있
었는데(2:46-49), 이렇게도 급속히 변하여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을 세우게 된  것
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일이다.

 

  단 3:2,3

  느부갓네살왕이 보내어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와
각 도 모든 관원을 자기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 예식에 참집하게 하매 이에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재판관과 재무관과 모사와 법률사오 각 도 모든 관원이  느부갓
네살왕의 세운 신상의 낙성 예식에 참집하여 느부갓네살와의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
이 부분에서는, 느부갓네살와의 우사의 낙성식을 위하여 전국 관리들을 참석케 한, 성
대한 운도에 대하여 묘사한다. 여기 관리들에 대한 8 가지 종류를 적은 목록이 두번이
나 거듭 나오는 것은, 일종의 역설체(力說體)이다. 이것은, 그 때에 우상을 위하는 운
동이 얼마나 성대하였음을 독자들에게 인상 깊게 한다.

 

  단 3:4-7

  이 부분에서도 역시, 그 때에 우상을 위하는 바벧론 전국(全國)의  운동이  얼마나
성대하였던 것을 보여준다. (1) 바벧론 치하(治下)에 있는 모든 미족들이 다 우상에게
절하도록 동원되었다는 것(4  절).  (2)  바벧론  사람들은  음악을  사랑하였는데(사
14:11; 시 137:3), 모든 악기들을 총 동원하여 우상 숭배를 거족적(擧族的)으로  찬양
하였다는 것(5 절). (3) 누구든지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불에  던진다고  하
여. 극단적 위협으로 우상 숭배를 강요하였다는 것(6 절)이다.
   위에 말한 것과 같이. 바벧론 천하는 우상을 위하는 운동에 총궐기(總蹶起)하였다.
이런 때에 사드락, 메삭, 아벱느고 세 사람은 그들의 신앙 절개를 지키고 우상에게 절
하지 않았다. 그런 절박한 때에 하나님의 이적은 나타나는 법이다. 시 119:126에 말하
기를,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라고  하였
다.

 

  단 3:8-12   

  이 부분에서는,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벱느고"를  느부갓네살
왕에게 고소한 사실을 밝혀 준다. 그들이 고소한 동기는, 이 세 사람이  왕의  사랑을
받고 권세를 차지한 것을(2:48-49) 시기(猜忌)한데 있기도 하였다.  이것도  하나님의
진노를 격동시키는 일이었다. 이런 모든 사실들이, 하나님의 특별 간섭을  자극시키는
일이었다.

 

  단 3:13-15

  느부갓네살왕이 직접 사드락, 메삭, 아벱느고를 심문하였으니, 이것이야마로  강권
발동(强權發動)이다. 그의 심문에는 회유(懷柔)와 위협(威脅)이 포함되어 있다. (1)회
유는 다음과 같은 말로 나타났으니 곧, "너휘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
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 양금과 생활과 및 모든 악기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
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란 말이다(14-15 상반). (2)  그리고  위협은
이러하니, 곧,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란  말이다(15
절 하반). 기독 신자로 하여금 범죄케 하려는 마귀의 시험은, 종종 이렇게 양면  작전
(兩面作戰)으로 나타난다.

 

  단 3:16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 이 대답은, 이론 할 필요
조차 없다는 뜻이다. 칼빈(Calvin)은 말하기를, "사람들이 우리더러 하나님을  거역하
라고 유혹할 때에는 이론이 필요치 않고, 우리는 그들의 말에 귀를 막고 또  이론하기
를 거부해야 된다. 우리는, 이런때에 우리의 생명 보존의 방법을 의논할 필요조차  없
고, 다만 하나님에게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는 수 밖에 없다"라고 하였다.

 

  단 3:17,18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
니할 줄을 아옵소서 -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 이 말은,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
의 영광을 위하여, 그들이 느부갓네살의 신상(神像)에 절하지 못하겠다는 뜻도 내포한
다. 우리가 이들의 신앙을 볼 때에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다. 다니엘의 세  친그
들을 외국에 있는 외로운 처지였고, 도와주는 사람도 전연 없었으며,  폭군(暴君)앞에
섰으며, 풀무불에 타 죽는 무서운 형벌을 당해야 할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담대한 신앙
으로 일관한다. 그들의 이와 같은 신앙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그들의 신앙은 다음과 같다.

 

  단 3:19-21

   느부갓네살로 말미암아 성도들을 대적하는 잔인한 운동은, 극도에 이르렀다.  그것
은 다음과 같은 말씀이 증명한다. 곧,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그 풀무를  뜨
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고 한 것이다. 얼핏 보면, 이런 절박한  순
간에도 하나님이 그 성도들을 도와주시지 않는 것 같았으니, 그 순간에  그들이  조금
더 참지 못했더라면 낙심하였을 번하였다. 그러나 하니님의 도우심은 필경 그  정하신
때 곧, 그 다음 순간에 찾아 온 것이다.

 

  단 3:22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벱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 그 세 성도들을 죽
이려던 "사람"들(아람 원문에는 복수임=*                 )은 세 사람을 풀무불에 던
지는 순간 불에 타서 죽었다. 이것도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이다.  남을
죽이려는 자들은, 그 자신들이 죽는 벌을 받는다.

 

 단 3:23

  사드락과 메삭과 아벱느고는 결박된 채 극력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  여
기에, 그들이 "결박된 채  떨어졌"다고만 하였을 뿐, 그 떨어진 결과에 대하여는 말한
바 없다. 그러나 이 귀절의 목적은, 그 세 사람이 확실히 풀무불에  떨어진  사실만을
밝혀주는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

 

 단 3:24,25

  이 부분에는, 느부갓네살의 놀란 사실 몇 가지를 진술한다. 곧, (1)풀무불에  던지
운 자들이 본래 "세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네 사람"으로 드러난 사실, (2)  결박된채
던지운 그들이 결박되지 않고 자유한다는 것, (3) 그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걸어다닌
는 사실, (4) 그들이 불에 타지 않고 있다는 사실, (5) "네째" 사람은 "신들의  아들"
과 같다는 사실 등이다.
   "신들의 아들"(*              =바로 엘라힌). 고대(古代) 주석가들은 이 말이  그
리스도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벱느고에게  나타난  이적을
볼 때에 그들을 높이 볼 것이 아니라, 그 이적을 행하신 하나님만 높여야 된다.  누구
든지 이 이적과 관련되 세 사람을 영웅시(英雄視)하면, 그것은 영웅 숭배심이요, 신앙
은 아니다. 이 세 사람과 관련된 이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 믿게  하려는  것을
목적한다.

 

 단 3:26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 이 칭호는 아람어로 엘라하 일라야(*                 )이
니, 이방인들의 입으로 부른 히브리인의 하나님을 말함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여호
와"(*        )라고 부를 줄은 몰랐으며, 다만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偉大)를  발견하
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멜기세덱이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
님"이라 하였고(창 14:19), 발람이 그리 하였고(민 24:16), 앗수로  왕이  그리  하였
다.(사 14:14).
   느부갓네살은, 이렇게 하나님의 이적을 본 뒤에야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시다고  생
각하였다. 진리의 체계(體系)는 모르면서 이적(異蹟)만 보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상은,
언제나 견고하지 못한 법이다. 느부갓네살은 일찌기 다니엘의 하나님을,  "모든  신의
신"이라고 찬송한 적이 있었다(2:47). 그런데, 그는 또 다시 우상을 섬겼고, 또  우상
에게 절하지 않는 다니엘의 친구들을 핍박하기까지 하였다(1-23).

 

 단 3:27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 이것은, 엄격한  검
사 중에도 가장 엄격한 것이다. 그들이 검사해 본 결과 그 세 사람의 "머리털도  그술
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라고  하였다.
이 귀절의 어투는 사실 그대로를 말함이고 역설체(力說體)가 아니다. 이것은, 그 세사
라의 구원이 온전히 하나님의 기적인 사실을 드러낸다. 우리는, 이런 기적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어야 된다. 이런 신앙이라야 하나님을 끝까지 또는 힘있게  부르짖는
다.

 

  단 3: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
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다 - 이것은, 느부갓네살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벱느고의  취하
였던 행동을 보고 말한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어두움 가운데 있던 이방의  폭군(暴君)도 세 사람의 믿음 행위를 명백히 간파 하였다. 그만큼, 그 세 사람이  그  신앙을 행동으로 명백히 보여준 것이 드러난다. 곧, 그들은, (1)  하나님을  의뢰한  결과로, (2) 그 몸을 내어 버리면서까지 하나님을 위하여, 왕의 명려이라도 거역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의 신앙은 이렇게 명백하여  누구든지 알아볼 정도였다. 심지어 무지한  폭군도 그것을 알아 보았다. 하니님께서는 이러한 신자들을 구원하시되,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하신다.

  단 3:29,30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벱느고의 하나님을 유일한 구주로 알았고, 또 그 세 사람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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