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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54:1

  잉태치 못하여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찌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 할찌어
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여기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자는, "구로(생산의 고통)치 못한" 자나 "홀로  된"
자 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일변 바벧론에 잡혀 간 유대 민족을  가리키는(그
들은 과부와 같이 외로웠음) 동시에 다른 한편 멀리 기독 교회를 가리킨다. 교회는 세
상에서 외로운 단체이니 과부와 같다. 눅 18:3-8 참조. 과부와 같이 외로워진 유대 민
족이 바벧론에서 돌아옴으로 또 다시 많은 백성을 가지게 된 것 같이, 신약 교회도 팝
박과 환난을 당하여 과부와 같이 될수록 신자들은 더욱 많아진다. 갈 4:27 팜조. 여기
"외쳐 노래할찌어다"란 말은, 원어로 피체키 린다(          )이니 기쁨의 소리를  터
뜨림이다. 이것은 군중이 함께 즐거움에 북받쳐 크게 외침을 이름이다.

 

  사 54:2,3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펴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
한 성음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 여기서는 하나님의 교회가  "장막"(      
=미쉬칸)으로 비유되어 있다. 그 이유는, (1) 교회는 오직 여호와 하난미을 거처와 소
망으로 삼고(시 90:1) 땅 위의 공고한 시설로써 자랑하지 않아야 될 것이기 때문이며,
(2) 교회는 실상 많이 이동되는 것으로서 땅 위에서는 언제나 임시성(臨時性)을  띠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그 등대를 옮기신다(계 2:5). 어떤 때는 교회의  건물과
시설은 굉장한데도 신령한 은혜가 전연 업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거기서 신령한 등대를
옮기셨기 때문이다.
  "장막터를 넓히며" 그 면적을 확장하라는 의미의 말씀은, 세상에서참되이 고난을 받
으며 고독의 잔을 마시는 교회가 도리어 왕성하기 때문이다. "네 자손은 열방으로  얻
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한"다 함은, 물론 바벧마노으로 말미암아 황
폐된 유대 땅이 재건되어 국운(國運)이 더욱 왕성하게 될 것을 가리키나, 그보다도 장
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광야와 같은 이방 세계가 개종(改宗)하고 복음으로  살게  될
것을 예언한다.

 

  사 54:4,5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
하리라 네가 네 청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할이  없으리니
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느 이스
라엘의 거룩한 자시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이며, -  이  귀절들은,
계속하여 구약 교회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씀이니 곧,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수
치"란 말(     =테보쉬)은 실패를 의미한다. 구약 교회는 후일에  그리스도  오시므로
말미암아 세게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이런 승리하는 진리를 지니고 있는 구약  교회로
서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그 교회가 저렇게 왕성하게 될 때에 도리어
과거의 수치를 다 잊어버릴 것이다. 곧, "청년 때의  수치"(애굽에서  당한  압제)나,
"과부 때의 치욕"(바벧론에 사로잡혀 감)이 꿈과 같이 사라질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하
여 5절은 설명한다. 곧, 구약 교회의 남편으로 비유될만한 하나님은 그 교회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것을 지으신 이가 어찌 번성하게 하지 못하시랴? 과연 그는  세
계만민을 회개케 하며 돌아오게 하심으로 과연 그는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이
되실(온 세상 사람이 그를 믿음) 것이다.

 

  사 54: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입어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소식에 아내
되었다가 버림을 입은 자에게 함 같이 하실 것임이니라 네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 이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심히 사랑하심에 대하여 가리키는 비유이다, 곧, 범죄하
고 버림 당하였던 아내를 남편이 도로 찾는 사랑과 같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하나
님께서 자기 백성을 일시 징계하시는 것이 그들을 아주 버리시려 함이 아니고  일시적
인 편달(鞭撻)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하나님의 채찍을 맞을 때에 깊이 회
개하기만 하면 큰 은혜를 받는다. 그러나 회개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이와  같이
일시 징계 아래 있던 교회를 회개시켜 전보다 많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대하
여 호세아는 길게 말하였다. 호 2:14-23을 자세히 읽어보아라. 미 7:8-10 참조.

 

  사 54:7,8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
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백성을 언제나 사랑하사 그들이 범죄하였을찌라도
그들을 사랑으로 다루신다. 그는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기억하신다(합 3:2). 택한  백
성에게 대하여,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혜는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
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다윗은 말하였다(시  30:5).  시  103:8-14;  롭
8:18; 고후 4:17 참조.

 

  사 54:9,10

  하나님께서 일시 동안 유대 민족에게 대하여 진노하셨으나 앞으로는 영원히 그리하
시지 않을 것을 언약("맹세")하신다. 이것은 마치 그가 노아 홍수 후에 다시는 홍수로
땅을 멸하지 아니하시겠다는 언약과 간은 것이다(창 9:11). 다시 말하면, 그는,  앞으
로는 진노보다도 많은 긍휼로써 그 백성을 취급하시겠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
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으로 성취되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영원히 정죄함이 없다(롬 8:1).  하
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다(요 3:17). 이렇게 신약 시대에 내린 하나님의 구원
하시는 은혜는 위대하다. 이 은헤가 어떠한 것을 예언하기 위하여 이사야는 여기 9,10
절에 말한 것이다. 하나니의 은혜는 변치 아니하고 그의 평화 게약은 든든하여 자연계
의 법칙과 같다는 의미로 예레미야는 말했다(Marti, Gottes  Gnade  ist  bestandiger
und sein Friedensbund fester als die Ordnungen der  Natur;  vgl.  Jer  31:35  f.
33:20-26 시 46:3 참조.-Hand-Commentar, p. 355). 그러나 이사야는 좀더 힘있게 말하
기를, 자연 법칙은 동요되어도("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찌라도")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그의 계약은 변동 없다고 한다. 이와 같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이루어졌다.

 

  사 54:11,12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식으로
네 돌 사이레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첩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 이것은, 바벧론에 사로잡혀  가
서 곤고하여진 유대 민족을 위로하시는 말씀이다. 그들이 비록 비참한 처지에  있으나
그 장래는 영화롭게 될 사실이 여기 진술된다. 불택자는 현재에는 다행한것 같으나 미
래는 점점 험난하여진다. 그러나 택한 백성은 현재보다도 미래가 점점 더  복스러워진
다. 여기서는 선지자가 구약 교회(유대 민족)를 건물에 비유한다. 이와  같은  비유는
구약과 신약이 통하여 있다. 렘 24:6; 마 16:18; 고전 3:10-13 참조. 구약 교호가  장
래에는 우리 본문에 묘사된 것과 같이 보석으로 지은 집처럼 될 것이라 함은, 그 교회
의 완성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신약  교회와
그 최후적 완성으로서의  영광  세계를  가리킨다.  따라서  여기  있는  비유는,  계
21:10-27말씀에    해당한다.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사이에    더하며"(            
                
)란 말은, 성전(건물)으로 비유된 교회를 아름다운 색갈 있는 돌로 쌓겠다는  뜻이니,
이것은 보석으로 쌓겠다는 말과 같다. 하나님의 성전은 이렇게 점점 아름다워간다. 솔
로몬의 성전보다 스룹바벧의 성전이 더 아름답다(학 2:9). 여기 성전 건축 재료로  진
술된 보석은, 그 아름다운 빛으로 특징을 삼나니 그것은 하나님의 각양 영광을 비유한
다(제 21:11). 하나님의 성전(聖殿)으로 비유된 교회는, 각종 보석의 색깔과 같이  모
든 신자들에게서 하난미의 영광이 나타나야 된다. 신자들은 지체(肢體)로서  그리스도
의 몸된 교호를 이루나니(엡 2;21, 22, 4:16), 그들 자신이 돌(보석)과 같은 건축  재
료가 되어져야 하낟(벧전 2:5), "성첩"(      =쉼쇼드)이란 말은, 칼빈(calvin)과  반
스(Barnes)에 의하면 창문을 의미한다. 70인역(LXX)이 이것을 "성첩"이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성벽 위에 있는 망대(Pinnacles)와 같은 것이다.

 

  사 54:13,14

  이 귀절들은 교회의 신자들이 받을 영적 평안에 대하여 말한다. 곧, (1) 그들은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 - 이것은 실상 그들이 거듭날 것을 의미한다(요 6:44,
45). (2)그들은
   "평강" - 을 누림. 이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이다. 요 16:33, 20:21, 26참조.
(3) 그들은
   "의" - 를 소유함. 이것은 하나님의 의(義)니 그리스도께서 주신 것이다(롭 1:17).
(4) 그들은
   "두려워 아니할 것" - 임. 신자는 두려움과 관계 없이 만들어졌다. 딤후  1:7;  제
21:8 참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신자로서 하나님 밖에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일종 최면술(催眠術)에 걸린 것과 같은 괴이(怪異)한 심리 현상이다.

 

  사 54:15-17

  이 귀절들은 신자들이 두려워할 필요 없음을 밝혀 준다. 그들이 두려워할 필요  없는 이유는, (1) 그들을 공격해 오는 자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가 아니므로 필경 패망할 까닭이며(15절), (2) 무기를 만드는 공인들도 하나님께서 지으셨으니 만큼, 성도의 보호자인 하나님의 수중에 있고, 또한 파괴하는 자들도 그렇기  때문이다(16절).  (3) 아무리 날카로운 기계를 가지고 성도를 공격한다 할찌라도 그를 망하게  하리  만큼은 날카롭지 못한 까닭이다. 성도는 하나님이 보호하시나니 하나님을 찌르지 못하고야 어찌 성도를 찌를 수 있으랴? (4) 성도를 대적하며 송사하는 언변이 아무리 능하여도 필경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성도에게 패배(敗北)를 당하는 까닭이며(17절), (5) 이와 같이 보호르 받는 것이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과 같고 그들의 권리와 같기 때문이다(17절 하반).
  여기 이른바   "이는" - 이라는 말(    =조드)은 위에 말한 것과 같은 하나님의 보호를 가리키고,   "내게서 얻은 의" - 라는 말은 하나님에게서 얻은 권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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