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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34:1

   본절은 교회의 원수 나라들과 민족들이 망할 것을 예언하기 위하여 열국과 모든 만
물까지 그 말(예언자의 말)을 들으라고 재촉한다. 예언자의 말을 그대로 듣고  순종하
는 자들은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귀를 가진 한(限) 누구든지 이 말
씀을 들어야 한다.

 

  사 34:2,3

  교회 원수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여 살륙을 당할 것이라고 하는데, 살륙
당하는 자의 수효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 -  이라고까지  말한
다. 곧, 피가 많이 흐르기 때문에 산들이 씻기워 내릴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시적 표
현(詩的表現)이니 다만 사람이 많이 죽는다는 것을 역설(力說)하는 것 뿐이다.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으리라는 예언을 자는 하나님을  허
물하지 말고 다만 인간의 죄가 그와 같이 되도록 크다는 것을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
죄악은 무궁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니 그 깊이가 거의 무한하다고 생각되어야 한
다. 그들이 받은 활를 그들의 범했던 죄악에 비교한다면 오히려 경미(輕微)하다.

 

  사 34: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
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 여기 이른바, "만상"은  히브
리 원어로 콜 체바(*     )이니 별의 모든 무리를 의미하는데 이는,  하나님  백성을
대적하는 나라들의 고위층 인사(高位層人士)들을 비유한다.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운다 함은, 역시 비유인데 신천 신지(新天新地)로 비유되는 외로운 세계가  오기
위하여 구세계(舊世界)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계는 물러간다는 뜻이다. 이와  비슷
한 말씀은 제 6:12-17에도 있다. 벧후 3:10-13 참조. 이와 같은 일은  대종말(大終末)
곧, 그리스도 재림이 임할 때에 될 것이다.

 

  사 34: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멸망으로
정한 백성 위에 내려서 그를 심판할 것이라. -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
다는 뜻은, 택한 백성의 원수 에돔 사람들을 죽이기로 하늘에서 작정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작정하셨으면 그대로 되는 법이니 여호와의 칼이 벌써 하늘에서 원
수들의 피를 마신 것이다(피를 흘린 것이다). 물론 이것은 죄인들로 하여금  하나닐을
두려워하게 하기 위하여 강력하게 말하는 시적 표현(詩的表現)이다. 이런 말씀을 보는
자는 하나님을 허물하지 말고 그런 벌을 내리도록 한 인간의 죄악이 더 심독했다는 것
을 기억해야 된다. 위의 2,3절 해석 참조.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멸망으로  정한
백성 위에 내려서". 곧, 여호와의 칼이 에돔에 임한다는 뜻이다.

 

 사 34:6,7

   이 귀절들은, 에돔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을 극도로 채우고 회개치 않는고로 필
경 하나님의 벌을 받아 그 백성이 수다히 죽을 것을 예언한다. 이 부분에 있는,
   "어린양", "염소", "수양", "들소", "송아지", "수소" - 라는 것은, 에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층계를 비유한다, 곧, 각층 각계의 사람들이 모두 가차(假借) 없이 멸암 당
할 것을 가리킨다.
   "피에 만족하고...기름에 윤택하" - 고
   "희생을 내시며" - (베물이 됨) 라는 표현 등은, 에돔을 저렇게 벌하신 것이  하나
님의 공의를 만족시킴에 대한 것임을 말하여 준다. 이런 표현은 결코 털끝만큼도 잔인
성을 암시하지 않는다. 위에 벌써 말한 것과 같디(2, 3, 5해석 참조), 이  글을  읽는
자들은 하나님의 벌을 허물할 것이 아니고, 오직 에돔 사람과 같은 자들의 죄악이  얼
마나 더욱 혹독하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 그들에게 내린  벌은  비참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합당하고, 그들이 과거에 범한 죄가 소름이 끼칠  만큼  무서웠던
것이다.
   "보스라" - 는 에돔의 도시 중의 하나이다.

 

  사 34:8-10

  에돔은, 일찌기 이스라엘이 광야 여행할 때에 저희 나라를 통과하지 못하게 한  죄
로 인하여 이제 보응을 받는다고 한다. 그 땅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띠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붙는 역청이  되"
- 리라 함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되리라는 비유이다(창19:24-28).
  에돔은 사해(死海)에 인접(隣接)하여 있기 때문에 그 곳에는  역청과  유황이  많다
(Alexander).
   "역청" - 은 오늘날의 아스팔트(골탄)를 가리킨다.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 - 이와같은 현상은 근대  여행자들이
친히 눈으로 본다. 볼네이(Volney)라는 무신론자(無神論者)도 친히 보고 말한대로, 에
돔 땅은 완전히 황무하였고 이따금 큰 건물 유적(建物遺蹟)이 있는데 아라비아 사람들
이 그것을 가축의 우리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헤브론에서 남쪽으로 이틀 동안 걸
어가면 사람 사는 곳이 전연 없고 무서운 황무지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통과하지  못
한다고 한다(Barnes, Isaiah pp. 496-497).

 

  사 34:11-15

  이 부분에는 황무한 에돔 땅에 많은 금수(禽獸)들이 살게 되리라고 한다. 이  예언
도 그대로 성취되었다. 오늘날 에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 본문의 말씀과 같이  거
기에 당아새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막대기를 던져서 그것을 잡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그 곳에는 하나님의 황폐("혼란")케 하시는 심판("줄", "추")이 내렸다. 그  곳
에는 왕국이 다시 있지 않다.

 

  사 34: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 것들을  모
으셨음이라. - 우리 본문에 "여호와의 책"이 저렇게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이라고
한다. 우리는 또 다시 하나님 말씀이 책으로 우리에게 임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말씀이 책으로서 우리에게 임한 사실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유익을 준다. (1)  책
은 말씀을 정확히 보존하며, (2) 책은 어디나 갈 수 있으며, (3) 책은 특별히  후대인
에게 이르며, (4) 구두(口頭)로 함보다 책에 기록된 말씀은, 그것을 받는 자로 고요히
생각케 하며, (5) 세상 다른 책들의 저작자들은 그 지은 책들을 통하여  직접  말하는
인격으로 현림하지 못하나, 성경책의 저자인 성령님께서는 직접 그 독자들에게 현림하
시어 그 기록된 말씀으로써 말씀하실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부분에서  성령님이
하나님의 입의 말씀(이는 필경 기록되었음)과 동역(同役)하시고 계심을 알 수있다. 여
호와의 책으로 우리에게 임한 말씀과 성령님이  동행하신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사
59:21에도 말씀한다, 곧,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
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신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영토록 네  입에
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
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였다.
  "자세히 읽어보라"(        ). 이는 "찾아보며 읽으라"는 뜻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보배로운 말씀이지만, 자세히 배우는 자들만이 그 은혜를 받는다. 신자들
이 흔히 체험을 주장하면서 성경을 자세히 상고하지 않는다. 그것은 성경에서보다  체
험에서 확신을 얻으려는 잘못이다.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상고할수록 확신을  얻는다.
성경은 확신을 주는 책이다(딤후 3:14). 그러므로 롬 10:17에 말하기를, "믿음은 들음
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다. 이것은 이론 뿐 아
니고 사실과 역사(歷史)로 실현되는 것이다. "베뢰아 사람은...간절한 마음으로  말씀
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라
하였고(행 17:11, 12), 예수님의 어머니(믿음의 사람-눅 1:45) 마리아도 말씀을  자세
히 상고하는 분이었다. 눅 2:19에는 말하기를.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에
생각하니라" 했고, 눅 2:51에는,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고  하였다.
루디아는 바울의 전도하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다.  행  16:13-15에  말하기를,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
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달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고 하였다. 스펄죤(Spurgeon)은,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는  말씀(사
45:22) 한 마디를 듣고 회개하였으며,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는  자기  아버지
서재에서 아버지 수첩에 기록된, "다 이루었다"는 말씀(요 19:30) 한 마디를 보고  회
개하고 주님을 믿었고, 어거스틴(Augustinus)은 롬 13:13, 14의 말씀에 부닥쳐 새  사
람이 되었고, 그의 친구는 그 뒤에 동일한 성경에서 14:1을 보고 은혜를 받았다. 디아
우빅네(D'aubigne)는 엡 3:20,21말씀에 부닥쳐 큰 은혜를 받았다.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 이것은,  위의
예언(11-15)에 기록된 동물(動物)들이 하나도 빠짐 없이 후일(後日)에 반드시  그  땅
(에돔)을 점령하리라는 말씀이다. 곧, 하나닐께서 이사야를 통하여  예언하신  내용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이다(Calvin). 그러나 빤스(Barnes)에 의하면, 이 말씀 뜻이
이러하니 곧, 위에 나온 예언들 중 그 어느 하나라고 성취되지 않을 것이 없다는 것이
다. 어느 해석을 취하든지 이사야의 예언이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가지어 그대로 된다
는 점에서 마찬가지이다.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 이 말씀은
윗문구를 해설하는 것 뿐이니 곧, 이사야의 예언한 내용이 반드시 그 성취("짝")를 가
진다는 뜻이다.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곧, 하나님께서 위에(11-15)  예언된
짐승들을 명하여 장차 황폐된 에돔 땅에 살도록 하시겠다는 뜻이다. "그의 신이  이것
들을 모으셨음이라", 이 말씀 역시 하나님의 신이 장차 그 짐승들을 에돔 땅에 모으시
리라는 뜻이다.
  "여호와의 책" 곧, 성경 말씀은 모두 다 이렇게 참되다. (1) 성경은, 1.600년의  긴
기간에 기록되었고, 40 여명의 저자(著者)로서 기록되었으나 그 기록에 서로 충돌됨이
없다. (2) 성경에 기록된 사실들 중에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1861년에 불란서  과학
자회에서 결론하기를, "성경 말씀과 반대되는 과학적 사실 51건이 있다"고 하였다. 그
러나 오늘에 와서는 그것이 뒤집어져서 성경 말슴은 옳고 그들(불란서 과학자들)의 발표는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 34:17
 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친수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눠주셨으니 그것들이 영영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 거하리라. -  하나님께서  그 짐승들(11-15)로 하여금 에돔에 거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눠주시리라는 뜻이다. 그 땅이 그것들의 분깃이 되도록 하시리라는 뜻이, "제비를 뽑으시며"라는 말로 표현된다.
  예언 성취는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사역하시어 그것이  역사상(歷史上)에 성취되도록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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