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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21:1

  "해변 광야"라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미드빠르 얌(*             )이니 어떤 해석
은 이것이 에돔을 가리킨다고 하나(Grotius), 바벧론을 가리킨다. 바벧론은  유브라데
강변 광야를 가지고 있는 땅이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강변이라 하지 않고  "해변"이라
고 하였는가 ? 그것은 그 때에 그런 어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애굽의 나일강변도 해변
이라고 한 실례가 있다(11:15,19:5). 여기 "적병"이란 것은 메대 바사의 군대를  가리
킨다.
   "남방 회리바람"은, 급속도로 오는 바람이니 사납게 모든 것을 파괴하는 힘을 가지
어 사막에 있는 대상(隊商)들의 천막집을 찢어서 날리기까지 한다(Barnes).

 

  사 21:2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주께서 가라사대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메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
라 하시도다 - "혹독한 묵시"라는 말(*               =카주드 카솨)은, 환난에  대한
묵시를 이름이다. "속이는 자"는 바벧론을 의미하고, "속이고"라는 말은, 실상  "속임
이 되고"라는 의미이다. 곧, 바벧론이 남들을 많이 속였으니만큼 그 죄의  벌로  이제
속히울 것이다. "약탈하는 자"도 역시 바벧론인데 그 나라가 약탈한 죄 값으로 약탈을
당할 것이다("약탈하도다"라는 말이 그 뜻이다). 이 말씀을 보면, 큰 나라이라도 다른
나라들에 대하여 범죄한 대로 벌을 받는 다는 뜻이다(Calvin). 침략자들은 언제나  다
른 민족을 속여 약탈하는 죄를 범한다.
   "엘람"은 바사를 의미하는데(창 10:22) 유브라데강 동쪽에 있다. "메대"는  이란족
(族)인데 히스기야 때까지 각 지방에 흩어져 살았다. 그러나 고레스왕 때에 바사로 더
불어 통합(統合)되었다. 여기 이른바 "올라가고...에워싸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
이다. 이것을 보면, 여기 관설된 전쟁이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로  일어난
것임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는 메대 바사와 같은 포학한 자들이라도 그 손 가운데 잡
으시고 사용하신다. 신자는 불신자와 달라서 전쟁과 같은 이 세상 환난을  볼  때에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손이 계심을 믿고 주님을 더욱 두려워하며 겸손하여 지며  회개한
다.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는 말씀 뜻은, 바벧론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이 압제를 받아 탄식하던 일이 이제는 없어지리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불
신 세계의 국가들까지라도 살깊이 주장하여 모든 억울한 것을 신원하여 주신다.  하나
님께서 불신 국가들을 주장하시는 일은, 그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고 쉬운 일이다.  사
40:17에 말하기를, 그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 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고 하였다.

 

  사 21:3,4

  여기서는, (1) 선지자가 바벧론의 받는 화를 보고 동정하는 의미에서 말한다.
   "요통이 심하여"졌다든지 "마음이 진동"한다는 말씀은, 바벧론이 망하게 되는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는 표현이다. 그는,모압의 멸망에 대해서도 이과 같은 심리를 표
시하였다(사 15:5,16:11). 잠 24:17에 말하기를,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고 하였고, 잠 17:5에는, "사람의  재
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찌니라"고 하였다.
   (2) 선지자의 이 말은 겸하여 바벧론이 받을 고통이 얼마나 클 것을 암시하기도 한
다. 그것은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다고 했으니, 돌연한 것이고, 두려움과 절망 상
태에 빠질 것을 말하였다. 이런 고통은 우연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징벌인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벌하실 때에는 그들에게 피할 것이  없어
지는 법이다. 이런 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하여 아모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암  5:19
에 말하기를,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
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라고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선지자 이사야는 바벧론
사람의 처지에 서서 그 암담한 장래를 묘사하여 말하기를, "희망의 서광(曙光)이 변하
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라고 하였다. 사람이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있다가  하나님의
벌을 당할 때에는 이렇게 소망 없는 캄캄한 지경에 빠진다. 지혜 있는 자는 이런 불행
이 죄 값인 줄 알고 겸손하여지며 회개의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무지한 자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원망만 한다. 계 16:8-11참조.

 

  사 21:5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숫군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방백들아 일어나  방패
에 기름을 바를찌어다 - 여기 "식탁을 베풀고 파숫군을 세우고 먹고 마신"다는  것은,
바벧론의 마지막 왕 벧사살이 그 나라의 위기(危機)에도 태연자약하게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실 것을 예언한다(단 5:1-4). 벧사살이 연회를 하던 그날 밤에 적병에게  피살
(被殺)되었으니(단 5:30), 그야말로 그의 가장 큰 기쁨이 가장 큰 두려움으로  떨어졌
다. 사람이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죄악을 채우다가는 이와 같은 갑작 벼락을  당한다.
이런 심판을 당하기만 하면 피할 길이 없다. 피할 길은 오직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 회개의 길 밖에 없다. 일단 심판이 발동된 다음에는 기어이 그 죄인을  따라잡고야
만다. 식탁을 베풀고 먹고 마시는 듯이 죄 가운데서 안심하면 필경 돌연한 심판의  두
려움을 당할 수 밖에 없다.
   "너희 방백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찌어다". 이 말씀은 누구에게 주는 것인
가? 이 말씀은, 그 때에 바벧론 방백들이 그 왕과 함께 연회로 정신 없이 즐기는 것보
다 적병을 막기 위하여 전쟁을 준비하였어야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그들의 방종
한 생활을 간접적으로 꾸짖는 말씀이다. "방패에 기름을 바른"다 함은, 전쟁 준비  행
위를 이름이다.
   이사야는 이 예언을 할 때에 자기 자신이  그  뜻을  잘  알았는지는  모르나(벧전
1:11), 그 예언이 벧사살왕의 방종스러운 연회 도중에 성취된 것만은 사실이다.  죄인
들이 회개하는 마음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다 저런 심판을 받는다.

 

  사 21:6-9

  여기서는 이사야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파숫군을 세워 메대 바사 군대의  진군
(進軍)하여 오는 위용(威容)에 대하여 살피도록 한다. 여기 이른바  "파숫군"은  실상
선지자 이사야 자신을 파숫군으로 가상(假想)한 것이다. 삼하 18:24;왕하 9:17;합 2:1
참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메대 바사 군대의 위엄스러운 진군의 모습을 보여주신  목
적은, 그 군대 동원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여기 "마병대"
와 "나귀떼와 약대떼"는 메대 바사에서 전쟁을 위하여 흔히  사용되었다.  "마병대"는
처음으로 고레스왕이 바사에 소개하였는데 그 때 어느 나라보다도 그것이 유명하였다.
그리고 "나귀떼"도 대단히 유명하였다. 고레스왕이 "약대떼"를 전쟁에 사용하였다. 이
사실은 크세노픈(Xenophon)이란 역사가(歷史家)도 말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
가지 짐승들이 전쟁에 사용된 것만 보아도 이것이 메대 바사의 군사 행동임을  알  수
있다. 이사야는 이와 같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미래에 있을 메대 바사의  군사  행동에
대하여 세목(細目)을 들어 말한다. 사람의 지혜로써야 어떻게 이렇게 장차 올 메대 바
사 군대의 자세한 내용까지 미리 말할 수 있으랴 ?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벧론이여 그 신들의 조각한 형상이 다 부숴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인데 메대 바사의 내침으로 말
미암아 바벧론은 멸망 당한다는 뜻이다. 그 멸망의 원인으로서는 그 나라의 우상 종교
이다. 바벧론의 우상 종교가 그 나라 멸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예레미야도 예언하였
다(렘 50:2,38,51:43,47,52). 우상 종교는 하필 옛날 바벧론에만 있던  것이  아니고,
현대 문명인에게도 많이 있으니 그것은 하나님보다 무엇을 더 사랑하거나  더  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우상 주의를 가지는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하나님을  격노(激
怒)케 하는 것이다.

 

  사 21:10

  너 나의 타작한 것이여 나의 마당의 곡식이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
와께 들은대로 너희에게 고하였노라 - 여기 이른바, "나의 타작한  것...나의  마당의
곡식"은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바벧론이 멸망하므로 유대인은 해방되어 돌아올 것인데
그것은 곡식을 타작하여 들이는 것과 같다. 그들은 바벧론에 포로로 있는 동안 하나님
의 심판을 받은 것인데 이제 거두어 들임이 된다. 그들이 받는 심판은 이런 복된 결과
를 가져오게 된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게는 세상 나라들의 멸망으로 말미암아  서광
(曙光)이 온다.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고하였
노라". 이사야는, 유대 백성에게 임한 소망이 막연한 것이 아니고 확실한 것임을 고조
하기 위하여 이 말씀을 하였다. 그는 확신에서 이스라엘의 소망과 위로를 전한다.  확
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자에게 있는 법이다. 바울이 지중해(地中海)에서 파선  지
경에 이르렀을 때에 함께 가는 승객 276명을 위로하게 된 확신이 역시 그런 것이다(행
27:23-25).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 말씀(성경)을 바로 깨달은 자에게 구원의  확신
이 있는 법이다.

 

  사 21:11,12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
뇨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숫군이 가로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
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찌니라 - 여기 "두마"라는 말은 에돔을  가리키는
데 에서의 후손들이 이룬 나라이다. "두마"(*        =뚜마)라는 뜻은 주검과 같이 고
요한 것을 이름인데 다 죽고 망하여 폐허가 된것을 상상케 하는 이름이다. 에돔은  실
상 조상 때부터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서 살았으니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합하다. "세일"은 에돔에 있는 산 이름이다. 사람이 세일에서 선지자 이사야를
부른 것은, 에돔 나라도 이스라엘처럼 강국의 압제하에서 신음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
방될 때를 알고저 하여 선지자를 찾은 듯하다. 혹설에 의하면, 에돔(두마와 같은)사람
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장래(將來)를 물어보는 때에 예언자는 이것을 대답하여, 이스라
엘에게 구원이 이르겠으나 다시 환난이 임할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러나  델리취
(Delitzsch)의 해석에 의하면, 이 답변이 하필 이스라엘의 장래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열국(列國)에도 관계된 것이라고 한다(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Isaiah,
I.p.385-386). 그가 그렇게 해석한 이유는, 그 때에 에돔도 이스라엘과 같이 바벧론의
압박 아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칼빈(Calvin)에 의하면, 여기 이 말씀이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에게서(악인
들이 에돔 사람으로 대표됨) 우구(憂懼)가 끝나지 않을 것이니 만큼 그들이  회개해야
평안이 있을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는, 신 28:67을 참조하면서 이  예언을  해석한
다. 거기 말하기를,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의 보는 것으로 인하여  아침에는  이르기
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아침이  되었으
면 좋겠다 하리라"고 한다.

 

  사 21:13-15  

  여기서는 아라비아에 대하여 예언한다. "드단"은 구스의 자손들인데(창 10:7) 장사
하는 민족이다(겔 27:15,20,38:13). "대상"이라는 말은 떼를 지어 다니는  상인(商人)
을 가리킨다.
   "아라비아 수풀에서 유숙"한다 함은, 그들이 전쟁을 피하여 거기 숨는 것을 가리킨
다. "데마"도 역시 아라비아 민족인데 흔히 드단과 함께 기록된다(렘  25:23).  "데마
땅의 거민들"은 여기서 피난민들에게 음식물을 가져다 주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말씀도 역시 그 땅에 장차 임할 전화(戰禍)를 생각하여 하는 말이다. 이사야가 내어다  본 전화는 앗수르의 침략을 가리켰을 것이다. 그 후에 앗수르는 이 예언과 같이 아라비아를 정복하였고, 앗수르 왕 산헤립은 아라비아와 앗수르의 왕이라고까지 불리움이 되었다(Herodotus 2). 앗수르의 아라비아 침략은 주전 700 년에 된 일이다.

  사 21:16,17
  "품군의 정한 기한 같이 일년 내에". 이것은, 꼭 1년이란 세월을 문자적으로  가리킨 것이 아니고, 일정한 시간을 가리키는 것 뿐이다.
   "품군의 정한 기한"이란 것은 변동성이 없는  것이니  "게달"(이스마엘의  자손=창 25:13)이 틀림 없이 망하리라고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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