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주석, 시편 1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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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이것은, 육신적  "동거"
를 가리킴보다 주로 심령으로 "동거함"을 말함이다. 육신적 동거가, 때로는 사랑을 조
장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부조화와 마찰을 일으키며 불화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시 133: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
고 - 아론의 "머리에" 부은 "기름"은 값진 향속 원료가 들어 있는 기름이다.  그것은,
성유(聖油)로서 속용(俗用)을 금한 것이다(출 30: 22-33). 이 "보배로운 기름"(*     
      =쉐멘 핫토브)은, 향기롭고 윤택미(潤澤味)있고 번지는 성격이 있다. 그 기름을
아론의 머리에 부었을 때, "수염에 흘러서 옷깃까지 내림" 같이, 형제 사랑은  하나님
이 부어 주셔서 퍼지는 사랑이다. 그것은 신본주위(神本主義)의 참 사랑이다.     

  시 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 "혈몬"은 팔레스틴 복부에 있는 높은 산이다. 그 꼭대기에 있는 눈이 증발하여 올라갔다가 남쪽으로 내려와 유다에 이슬을 준다. 유다의 있어서는 이슬이  중요하다. 그것이 없으면 곡초(穀草)가  살지 못한다. 그 이슬이 높은 곳인  헐몬산에서 내려 퍼지는 것처럼, 진정한 사랑은 위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곳에  "영생"의 복이 있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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