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주석, 시편 1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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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20: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 - 의인(義人)은 그  일
생에 까닭없이 악평을 받는 일이 많다. 그러나 그것을 방지시키는 방도는, 그것을  하
나하나 변호함이 아니고, 하나님께 고하여 그의 도우심을 받음이다.

 

  시 120:3

  너 궤사한 혀여 무엇으로 네게 주며 무엇으로 네게 더할꼬 - 이 시인은, 그런 악한
혀의 소유자가 받을 화가 무엇일꼬 하면서 설문(設問)한다.

 

  시 120:3   

  너 궤사한 혀여 무엇으로 네게 주며 무엇으로 네게 더할꼬 - 이 시인은, 그런 악한
혀의 소유자가 받을 화가 무엇일꼬 하면서 설문(說問)한다.

 

  시 120:4

   장사의 날카로운 살과 로뎀나무 숯불이리로다 - 거짓된 임술은 무정스럽게도  성도
를 해한다. 그것은 날카로운 "살"이 인체(人體)에 꽂힘과 같고, 꺼지지 않는 불이  몸
에 닿는 듯하다. 그러므로 천벌(天罰)도 그에게 그런 방식으로 임할  것이다.  살촉이
갑자기 날아와서 몸에 꽂혀 생명을 살해함과 같이, 돌연적이고, 치명적인 환난이 그런
거짓된 혀의 소유자에게 임한다. 그것은, "로뎀나무 숯불"처럼 꺼지지  않는  열도(熱
度)로 임한다. "로뎀나무 숯불"은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열도가 있는 것이다.  미드라
쉬(Mithrash)란 책에 의하면, 두 여객이 황야(荒野)의 로뎀나무 아래서 그 마른  가지
들을 연로(燃料)로 하여 밥을 지어 먹었다 그들은 1년 후에 다시 그 자리를 지나게 되
었다. 놀라운 것은, 1년 전에 남긴 그 재를 밟으니 그때까지 불이 죽지 않았더라는 것
이다.

 

  시 120:5   

  메섹에 유하며 게달의 장막 중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 "메섹"은 야벱의 자손
인데(창 10:2), 카스피아 바다와 흑해 사이에 거주하고, "게달"은 이스마엘의  자손으
로서(창 25:13), 아라비아에 거주하였다. 이 두 족속은 다투기를  좋아하여  거짓말로
남을 해하기를 즐긴다. 이 시인은, 실제에 있어서 이런 종족들 중에 거한  것이  아니고, 다만 그가 그런 야만족의 버릇을 가지고 악도를 중에 있었던  사실을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 뿐이다.

  시 120: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저희는 싸우려 하는도다 -  이것은,  선을
악으로 응답하는 극악한 사람의 소위(所爲)이다. 누구든지 그를 좋게  대하여도  그는 그것을 악의(惡意)로 해석한다. 성도는 끝까지 그런 자의 악을 선(善)으로  이긴다(롬 12:21). 버프너 박사는 말하기를, "분쟁으로 지내는 영원보다 형제애(兄弟愛)로  지내는 한 시간이 귀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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