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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09:2,3

  대저 저희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 "악한 입"이란 말은,  남을
해하는 독한 악담을 가리킨다. 그리고 "궤사한 입"은 허황한 말로써 남을 해하는 것이
다. "무고히 공격함"은 아무런 허물이 없는 성도를 억지로 죄 있다고  하여  압제함이
다. 위의 악행들은 극악한 것이니 만큼, 그것들에 대하여 예언자로서는 저주를 선언할
만하다.

 

  시 109:4,5

  저희 악은, 선을 악으로 갚는 극악한 일이었다. 남에게서 은혜를 입고 감사하는 심
사(心思)나 태도가 없어도 가증스럽거든, 하물며 그 받은 은혜를 악으로 갚는  것이야
말할 것이 무엇이랴. 그런 때에 그 은혜 끼친 자로서는 "기도할 뿐"이라고 한다. 그가
기도하는 이유는, (1) 그 극악자 때문에 분개가 일어나도 악담이나 혈기의 죄를  범치
않으려는 까닭이요, (2) 그가 할 수 없는 처지에 빠졌으되,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있
음을 아는 까닭이다.

 

  시 109:6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 하나님은 그 악인으로 하여금 악인에게서 압제를
받도록 하신다. 더러운 것을 더러운 것으로써 처분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천벌(天罰)은 역사상에 많이 있다.

 

  시 109:7

   저가 판단을 받을 때에 죄를 지고 나오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 악
인은 필경 하나님 앞에서 정죄를 받는다. 극악자가 혹시 하나님께 사죄를 기구하는 일
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도리어 죄를 더함이 된다. 그 이유는, 그의 기도는 진정한  회
개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일시적 아첨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기도는  하나님
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정죄를 받는다.

 

  시 109:8-11

  이 부분에는 극악자가 패가 망신의 벌을 받게 될 것을 말한다. 이 귀절들이 포함하
는 저주의 기도는 얼핏 보면 너무도 잔인한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이 시인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심판주 하나님의 대언자의 처지를 취한 까닭이
다. 만일 사람이 극도로 악하여 회개할 소망도 없이  강팍하여졌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를 멸절 시키실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대언자인 다윗은, 저런 높은
영권(靈權)으로 저 악인들을 저주한 것이다.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 그 악인들의 처자(妻子)까지 벌에
동참함은 좀 측은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아내는 그들과 일체이고, 그 자녀들은  그
들의 몸의 열매이므로 그의 받는 벌에 참여할 자이다. 우리는, 우리의 처자들을  위해
서라도 범죄하지 않아야 된다.

 

  시 109:17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 극악자는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할 때에 도리어 그 자신
이 저주를 받는다. 이렇게 악담 행위는 위태하다.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 이 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남을 축복하므로 자기가 복 받게 됨을 알 수 있다.

 

  시 109:18,19

  이 말씀을 보면, 다윗의 원수가 얼마나 저주하는 말을 많이 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이 그렇게 극도로 악하면, 하나님의 벌을 당한다. 곧, 자기가 도리어 저주를 받게
된다.

 

  시 109:21

  이 시인은 하나님께 구원을 청하여 말하기를, (1) "주의 이름을 인하여" 구원해 주
시기를 원함. 곧, 자기에게는 구원 받을 공로가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하신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구원해 주시기를 원하는 것이다. (2)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궁핍한 성도를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시기를 원함. 하나님
께서는, 그 성도를 눈동자 같이 아끼시므로 악인들이 성도를 해할 때에 가만히 계시지
않고, 조만간(早晩間)간섭하시며 대항하신다.

 

  시 109:22-25

  여기서는, 다윗이 자기의 가련하고 불쌍한 처지를 진솔하므로 하나님의 긍휼에  호
소한다. 곧, 자기는 "가난하고 궁핍"하다는 것, "중심이 상"하여 있다는  것,  자기는
"석양 그림자 같"이 쇠하여 가고 있다는 것, "금식" 기도를 하느라고 "육체는 수척"하
여졌다는 것, 자기는 원수들의 "훼방 거리"가 되어 있다는 것  등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불쌍하게 된자를 돌아보시는 법이다.

 

  시 109:27

  이것이 주의 손인 줄을 저희로 알게 하소서 - 할 수 없는 처지에 빠진  자가  예상
(豫想) 밖에 구원을 받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임이 분명하다.

 

  시 109:28-31

  다윗은, 이 부분에서 그 원수는 하나님의 벌을 받는 반면에, 자기는 필경 복을  받
게 될 것을 대조시켜 말한다. 이것은, 그가 자기 개인의 처지에서 말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공정하신 심판이 올 것을 예언하는, 예언자의 권위로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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