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주석, 시편 1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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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00: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 지어다 - "온땅"이란 말은 모든 인류들을 다 가리
키는 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모든 다른  민족들의  하나님도
되심이 구약의 교훈이다.

 

  시 100: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자어다 - 하나님 앞에 예배하
려고 나아가는 자가 그것을 한 고역처럼 생각함은, 도리어 불경건이 된다.  예배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기쁨과 감사로 일관할 이유가 충분히 있으니, 그것은  3절이
잘 밝힌다.

 

  시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신자가 혹시 종신토록 다른 은혜는 받은 일이 없다고 가장(假定)하
더라도, 하나님이 그의 하나님이신 사실은 너무도 큰 행복이다. 이것은 천하를 소유함
보다 더 귀하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이 말씀은,  하나님
께서 우리 신자들의 하나님이신 이유를 보여 준다. 곧, 우리가 본래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성도로 지으셨다는 것이다. 그가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하시어 성도로 삼으셨으니 우리는 전적으로 "그의 것"이다. 우리는 무용한 유기물
(遺棄物)이 아니며, 남들의 부속물도 아니요 지존막대(至尊莫大)하신 하나님의 보배이
다. 그러므로 우리의 살 동안만 아니라, 우리의 사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살
리시며 보호하신다.

 

  시 100:5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 하나님께서는, 그 성도를 일시 동안만 사랑하시다가 중도에 변역 하심이  없으시다. 성도의 생활에도 여러가지 굴곡이있다. 그 진로(進路)가 혹시는 곤로하고 혹시는 평이(平易)하다. 그러나 그것은, 다 합동하여 그에게 유익을 주나니 모두가 주님의 인자하신 권고이다. 그가 성실히 우리를 돌보심이 대대에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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