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주석, 시편 09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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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95: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  하나
님은 너무나 위대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혼자 그를 찬송하기를 아깝다.  그러므로  이
시인은 남들을 청하여 그 찬송에 참여하게 한다. "반석"에 대하여는, 시 18:1,2 의 해
석을 참조하여라. 이 말이 비유한 뜻은 성경에 몇 가지 있으니, (1)  하나님의  힘(시
62:7), (2) 하나님의 보호(시 31:2), (3) 하나님의 구원(시 89:26),  (4)  그리스도의
보호(고전 10:4), (5) 교회의 터(마 16:18)등이다. 여기서는 이것이 구원자를  가리켰
을 것이다. 재앙과 곤고에서 우는 자로서는, 구원자를 보고 즐거운 생각을 금  할  수
없다. 누구든지 구원자를 생각하지도 못하거나 그를 즐거워할줄 모르는 이유는,  아직
도 자기의 처지가 비참한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시 95:2-5

 이 시인이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와 기쁨을 가지기는,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신 사
실(1절)을 인하여서 뿐만이 아니라. 그는, 하나님이 하나님이시므로 그를 높이는 의미
에서도 그리한다. 곧, 하나님께서 위대하시어 땅의 깊은 곳과 높은 곳, 곧,  인간의손
이 관계할 수 없는 곳들도 창조하시고 관할하시며, 천지나 바다도 그리하셨기 때문에,
이 시인은 그를 찬송한다.

  시 95:8-11
  여기서 이 시인은, 역시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식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된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잠시 그에게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거나 예배의 태도를 가지는 것만으로 성립될 것은 아니다. 그것만으로는 일시적 아첨은 될지 모르나 진정한  경배는 아니다. 진정한 경배는 하나님을 신종(信從)함에 충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인은, 옛날에 이스라엘도 광야에서 하나님 앞에 일시적으로 아첨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가끔가끔 변절하여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았다. 므리바와 맛사에서 된 사건들은 그 실례들이다(출 17:1-7; 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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