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상 15:1

 

자기를 위하여 궁궐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고 위하여 장

막을 치고. - 여기 다윗의 두 가지 행적이 기록되었으니, 자기를 위하여는 "궁궐"

세웠고, 하나님의 법궤를 위하여는 "장막"을 쳤다는 것이다. 본서의 저자가 여기서 궁

궐과 장막을 대조시킨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법궤를 위하여 장막을 친

것이 하나님을 박대한 것이라는 뜻은 이 귀절에 없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두시는 곳을 장막으로 시설하도록 모세에게 계시하셨다(25:40). 그것이 하늘에 있

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였다(8:5).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땅에 오셔서 취하실 연

약한 육체를 비유한 것이다. 고후 5:1 참조.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땅에 오

셔서 육신이 되신 것은 장막을 치고 계신 것이라는 뜻으로 요 1:14이 가르친다.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란 문구에 있어서 "거하시매"란 말(*

)'장막을 쳤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법궤를 위하여 장막을 친 것은

계시사(啓示史)에 부합한 것이다.

 

 

대상 15:2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 다윗의 이 말씀도 언약궤 운반을

위하여 예비된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먼저번에 실수한(13:7) 이후 조심스럽게

율법을 상고한 듯하다. 신자가 무슨 중요한 일에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그로 하여금 회

개케 하시고 다시 그 일을 바로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이 참되신 하나님 여호와

의 사랑의 법이다. "레위 사람"(* )은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

)을 가리킨다. 아론 계통의 자손들이 법궤를 덮고(4:5-6) 채를 꿴 후에(4:8)

고핫 자손들이 와서 그 채를 메되 성물을 만지지는 못하는 법이다(4:15). 이 때에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책(4)에서 이 사실을 자세히 상고하고 지금 무엇보다도 먼저

법궤 운반에 대한 레위인들의 특권을 선포한 것이다. 이렇게 율법에 순종함이 이스라

엘의 선한 왕의 자격이다. 17:18-19 참조.

 

 

대상 15:3,4

 

"이스라엘 온 무리"(3절 초두) - 란 말(* )은 전국의 대표자들(장로

, 방백들, 족장들)을 가리킨다(Delitzsch).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을 모으니(4). - 언약궤의 운반 사무는 제사장들과 레위인

들이 맡았으므로 그들의 동원이 여기 역설되어 있다. 10:8 참조. 법궤를 예루살렘

으로 운반해 오는 일은 온 이스라엘 민족과 관계된 일인 만큼 온 이스라엘이 그 일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몇몇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그에게 속한 모든 백

성의 하나님이시다.

 

 

대상 15:5-9

 

여기 법궤 운반을 위하여 소집된 인원의 명단이 자세히 기록되었다. 그 이름들의 뜻

을 더듬어 보면 모두 여호와와 관련되었다.

"우리엘"(* )'여호와는 나의 빛'이라는 뜻이고,

"아사야"(* )'여호와께서 지으셨다',

"요엘"(* )'여호와는 하나님',

"스마야"(* )'여호와께서 들으셨다',

"엘리엘"(*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

"아미나답"(* )'나의 너그러운 백성'이란 뜻이다. 이렇게 이들의 이

름들이 거의 전부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은 거룩한 일에 참여하는 대

표자들이니만큼 경건한 자들이었다. 이들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이었다.

 

 

대상 15:11-13

 

몸을 성결케 하고(12절 상반). - 이것은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제거함과 여인을 가까

이 하지 않음과(19:14-15; 삼상 21:4) 옷을 세탁해 입음과(19:10) 같은 것을 가

리킨다. 30:17-21 참조. 구약 시대의 신자들이 이렇게 외부적 또는 의식적 순결을

지킬 때에 영적, 도덕적 순결도 자동적으로 따르게 되었다(58:3-7; 2:13). 특별

히 신약 시대에는 외부적, 의식적 순결을 중요시하지 않고 영적, 또는 도덕적 순결을

위주한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13절 초두). - 이 문구의 히브리 원어(*

)는 번역하기 어렵다. (1) 70인역(LXX)"처음에는 너희가

예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라고 번역했고, (2) 다른 학자들은 이것을 "너희가 처음

에는 있던 대로 채용되지 않았으므로"(because ye were not employed for what was at

first)라고 번역하였다(Hebrew and English Lexicon of the O.T., edited by Brown,

Driver, Briggs). 그러나 (3) 카우취(E. Kautzsch)는 번역하기를, "처음에는 너희가

이 일에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므로"(Weil ihr das erste Mal nicht zugegen wart)라고

한다. (4) 델리취(Delitzsch)는 번역하기를, "처음에는(아미나답의 집에서 법궤를 옮

겨올 때에는) 너희가 아니였기 때문에"라고 하였다. 이 번역이 가장 적합하다.

우리를 충돌하셨나니(13절 중간). - 여기 "충돌하셨다"(* )은 진노를 터뜨림

이다. 이것은 웃사가 죽도록 되었던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킨다. 삼하 6:8, 12:10

.

우리가 규례대로 저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13절 하반). - 여기 이른 바 "

한다"는 말(* )은 탐구한다는 뜻이니, 법궤 모셔오기를 사모하며 노력함을 가리

킨다. 법궤 운반에 수레를 사용한 것은 규례대로 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

연계도 법칙대로 지배하시고, 영계도 "규례"(* =법규)대로 이루어 가신다.

제든지 어디서든지 질서는 해결과 평안을 가져오되 무질서는 난관과 불안을 가져온다.

법을 지키도록 하는 것은 기쁜 일이고, 혼란케 하는 것은 파멸을 가져온다. 진정한 복

음과 자유는 참된 규례와 법을 가지는 것이다.

 

 

대상 15:16

 

다윗이 레위 사람들의 어른들에게 명하여 그 형제 노래하는 자를 세우고 비파와 수

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 성전에서 예배 시간

에 찬양대를 세운 것은 다윗으로 말미암아 발달되었다. 다윗은 시와 음악의 은사를 받

았으니만큼 이 방면에 적합한 인재로 사용되었다.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고 함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데 전력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신약 시대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소하는 데 있어서 성의있게 해야 될 것을 가르치기도 한다.

 

 

대상 15:17-19

 

레위 사람 중에서 음악의 지도자

"헤만",

"아삽",

"에단"을 위시하여 도합 24인을 선발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봉사를 하게 하였다.

오늘날 신약 시대 교회에도 찬양대의 봉사가 있으니 그것은 신자들이 그 받은 은사에

따라서 공동체인 교회에 지체적 역할을 하는 것 밖에 아무 다른 의미는 없다. 그들의

봉사가 특수한 직위에 속한 것은 아니다.

"레위 사람"(제사장들도 레위 사람임)으로 말하면 구약 시대에 성전에서 봉사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신약 시대에는 모든 교역자들과 일반 신자들이 다 함께 레위 사람

(제사장을 포함)의 위치에 있다(벧전 2:9). 그들이 다 함께 그 받은 은사에 따라서 교

회라는 공동체에 속한 지체로서는 아무런 차별이 없다.

"여청"(20절 끝)은 히브리어로 알라못(* )이니, 이것은 쏘프라노이다.

46편 참조. 그리고

"여덟째 음"(21절 끝)은 히브리어로 스미닛(* )이니, 이것은 베이스이

. 6, 12편 참조.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주장하여 사람에게 가르치는 자요(22). -

말씀을 보니, 이미 그 때에 찬송을 바로 하도록 가르치는 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상 15:25,26

 

법궤 운반은 잘 이루어졌으니만큼 이스라엘 군중은 감사제를 하나님께 드렸다. 그들

이 언약궤를 운반함에 수고한 레위인들을 칭찬하지 않고 여호와께 감사하였으니 이것

이 신본주의이다. 그 때에는 일반 민중의 사상에 여호와를 기억하는 것이 지배적이었

.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그 지도자였던 사실을 원인으로 가진다.

 

 

대상 15:27-28

 

여기서는 법궤 운반의 행렬에 참여하였던 지도자들의 예복에 대하여 말하고, 또 그

때의 주악이 얼마나 놀라왔음을 말한다.

 

 

대상 15:29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어다보다가 다윗왕의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심중에

업신여겼더라. - "미갈"의 실수는 다음과 같은 무지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1) 사람은 누구든지 여호와 앞에서 아이 같이 단순해야 됨을 몰랐으며(삼하 6:21

), (2) 사람의 중심을 볼 줄 모르고 그 옷차림을 가지고 그의 인격을 판단하였으며

(삼하 6:20), (3) 영적 즐거움이 어떤 것임을 알지 못하였다. 43:4에 보면, 성 시

(聖詩人)은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나의 극락의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성도에게 있

어서 하나님을 모시는 것 이상 더 기쁜 일은 없다. 대상 16:10 참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공지 박윤선 주석을 읽을 때에 내용이 없는 장
579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3장
578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4장
»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5장
576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6장
575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7장
574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8장
573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19장
572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0장
571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1장
570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2장
569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3장
568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4장
567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5장
566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6장
565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7장
564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8장
563 역대상 박윤선 주석, 역대상 29장
562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1장
561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2장
560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3장
559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4장
558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5장
557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6장
556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7장
555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8장
554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09장
553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0장
552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1장
551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2장
550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3장
549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4장
548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5장
547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6장
546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7장
545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8장
544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19장
543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0장
542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1장
541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2장
540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3장
539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4장
538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5장
537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6장
536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7장
535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8장
534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29장
533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30장
532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31장
531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32장
530 역대하 박윤선 주석, 역대하 33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9 Next
/ 19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