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6:1-3
이 부분에 몇 명의 유명한 이름들이 기록되었으니, "아론", "모세", "미리암" 등이
다. 이들은 "아므람"(* )의 자녀들이다(민 26:59; 대상 23:13). 모세와 아론은
물론이고 "아므람"도 경건한 사람이었다. 그는 모세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아보고 왕의 명령도 두려워하지 않고 석달 동안 그 아이를 숨겨 키웠던 것이다(출
2:1-9; 행 7:20; 히 11:23).
대상 6:4-8
이 부분에는 대제사장들의 이름들이 나왔는데 그 가운데 의로운 자들도 있고 불의
한 자도 보인다. "힐기야"(왕하 22:4), "아사랴"(대하 26:17-20)는 의로운 자이고,
"우리야"는 불의한 자로 알려졌다(왕하 16:10-16). 그 밖에 다른 제사장들의 행적은
대체로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가 아는 것은 제사장들이 계속적으로 교체(交替)된 사실인데, 그것은 그들의 사
역의 불완전성을 의미한다. 히 7:23 참조. 그들의 불완전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언
중에 완전하신 대제사장 예수님을 사모하도록 암시한다. 히 7:24-25 참조.
대상 6:16-30
여기서 "레위의 아들들", 곧 "게르손", "그핫", "므라리"의 자손들에 대하여 말하
는 중에 특별히 "그핫"의 자손들에 관하여는 더 자세히 말한다. 그 이유는 그 자손들
가운데서 "사무엘"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난 까닭이겠다. 22-28 절에 기록된 그핫
자손들의 족보와 33-38 절에 기록된 그핫 자손들의 족보가 서로 다른 점이 있으나 그
것은 크게 문제될 것 없다. 그 차이점의 이유들 중 한 가지는 한 사람이 두 가지 이름
을 사용한 사실이다.
대상 6:31-42
여기에서는 성전에서 제사나 다른 행사가 거행될 때에 찬송을 담당한 레위인들에
대하여 말한다. 그들은 그핫 자손의 "헤만", "아삽"이란 사람(33,39)과 므라리 자손의
"에단"이란 사람이다(42절). "에단"은 "여두둔"이라고도 불리운다. 위의 세 사람은 이
스라엘의 종교 운동에 중요한 책임을 담당하였으므로 그들의 족보가 각각 자세히 기록
되어 있다. 이 세 사람이 읊은 시편이 구약 시편에 포함되었다(시 50,88,89 편).
대상 6:48
모든 일을 맡았더라 - 이것은 위에 나온 레위인들 밖에 일반 "레위 사람들"의 성전
봉사를 가리킨다. 이 봉사는 성전에서 제사 행사와 관련된 것이니 소제하는 것, 씻는
것, 제물을 준비하는 것 등이다.
대상 6:49-52
여기서는 대제사장들의 제물 드리는 사역에 대하여 말하고, 다윗의 시대까지의 대
제사장들의 이름들을 중점적으로 다시 기록한다. 3-14 참조. 역대기 저자가 이렇게 거
듭 말하는 것은 제사작의 귀중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히 "아론"의 이름에는 설명이 붙어 있다. "모세"와 "아론"이 역사상에 빛나는 이유는 하나님을 섬긴 그들의 경건이 특수하기 때문이다. 시 99:6 참조. 인류 자체에는 빛이 없다. 그러나 "빛"이신 하나님을 모신 사람에게 한하여 빛이 있다.
대상 6:54-81
이 부분에서는 레위 사람들이 거주할 땅에 대하여 말한다. 그들은 독립적으로 땅의 분깃을 받지 못하였고 도피성들과 및 다른 지파들의 구역에 우거하도록 된 것이다. 그들에게 독립적 분깃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이 되시기 때문이다. 수13:14,3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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