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5:8-11

  이스라엘 왕 "스가랴"는 악한 왕이었고, "살룸"의 반란으로 죽임이 되었다. 이렇게
됨으로 예후에게 예고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성취되었다. 곧, "네 자손이 이스라엘  위
를 이어 사대까지 이르리라"고 하신 말씀(왕하 10:30)이 그대로  이루어졌다(여호아하
스, 요아스, 여로보암, 스가랴). 이렇게 성경은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의 초자연적  성
격과 그 성취의 진실성을 나타내고 있다.

  왕하 15:13-15

 이스라엘 왕 스가랴를 반역하고 그를 죽인 "살룸"이 왕위를 차지하였지만 그의  반
역죄는 하나님의 보응을 받앗다. 그는 왕권을 잡은지 1 개월만에 "므나헴"의 반역으로
말미암아 죽임이 되고 말았다. "눈은 눈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보응법(출 21:23-25)
이 여기서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왕하 15:16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치고 그 가운데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 "디르사"는 세겜의 동북쪽  7마일  되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딥사"는 일설에 유브라데강의 서쪽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러나 데니우스(Thenius)는 이것이 답부카(*        )란 땅  이름을  서사자(書寫者)가
딥사(*        )로 잘못 베낀 것이라고 한다(Die Bucher der Konige, 1849, p. 351).
답부카란 곳은 디르사에서 14마일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므나헴의 반란에 동조하지 않은 "딥사"사람들이 성문을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 분노하여 "아이 밴 부녀를 갈랐"으니 이 얼마나 포학한 행동인가 ! 이 행동으로 그
의 잔인하고 악독함이 증명되었다.

  왕하 15:17-19

  므나헴은 "앗수르 왕 불"(Tiglath-pileser III, B.C. 743-726)에게 "은 일 천 달란
트"를 바치고 침략을 면하였다. 이 사실은 앗수르의 역사적 문헌도 말한다(A.H.Layard
Discoveries among the Ruins of Nineveh and Babylon, 1856, A.L.Oppenheim, Ancient
Near Eastern Text relating to the Old Testament, ed. J.B. Pritchard, p. 282).

  왕하 15:23-25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23절)  -  "므나헴"이
살룸을 반역한 죄(14절)로 그 자신이 반역을 당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아들 "브가히야"
가 당하였다(25절). 이들의 멸망 원인은 여로보암의 우상주의(왕상 12:26-33)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18,24).

  왕하 15:27-29
  브가히야를 죽이고 왕이 된 "베가" 역시 여로보암의 우상주의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렇게 북쪽 이스라엘의 역사는 시종일관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노(怒)를 쌓았고,  이 나라에는 연속적으로 반역 행위가 연출되었다. 그 반역자들 중에는 의로운 자가 한 사람도 없다. 그들 중에 누구든지 그 우상주의를 회개하였더라면 그에게 대한  하나님의 보수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지 못하였으니만큼 그들  자신이  그 죄값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