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4:23-25
제 2 여로보암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땅을 회복한 업적을 세웠다. 그가 이스라엘 땅을 회복한 것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라고 하였으니, 이 경계선은 솔로몬 때에 이루어졌던 것이다(왕상 8:65). 곧, 이스라엘의 북쪽은 "하맛 어귀"까지요, 그 남쪽은 "아라바 바다(사해)"까지였다. 여로보암이 이렇게 남북으로 땅을 회복한 것은 선지자 요나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렇게 성경 말씀은 주로 예언 성취의 사건들에 대한 기록이니, 하나님의 진실성을 증거하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드헤벧"에 대하여는 수 19:13을 참조하라. 이것이 나사렛 동북쪽으로 3마일 지점에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거기에 요나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C.F.Burney). 이 요나는 니느웨성을 쳐서 예언한 선지자를 말한다.
왕하 14:26-27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26절 하반) -
곧, 이스라엘이 그 시대에 종종 외국의 침략을 당하여 어떤 지방은 자유인도 없고 종도 없는 폐허가 되었고, 구원자도 없었다는 뜻이다. 이런 때에 하나님의 구원이 임한 것은 (1) 하나님의 긍휼 때문임(26절).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비참해진 것을 보시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의인이 아닌 여로보암을 통하여서라도 국가적 구원을 주셨다. (2) 하나님의 언약 때문임(27절). 곧, 그가 아직까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겠다고 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를 대리하는 권위(權威)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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