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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하 5:1-5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헤브론으로 모여와서 다윗의 통치에 속하기를  원하였다.
그들의 청원 근거는 세 가지였다. 이 세 가지는 어느 나라에서나 주권자를 세우는  데
채택되어야 할 보편적 진리이다. (1) 다윗 자신이 자기들의 동족이라는  것(1절  끝).
이스라엘 왕은 언제나 그 동족 가운데에서 선택하는 법이었다(신 17:15). (2)  다윗이
벌써 사울의 시대에도 이스라엘을 지도해 왔다는 것(2절).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
윗의 실력을 알고 그에게 이미 왕적 지도력이 있음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3)  여호와
의 약속이 다윗의 왕 될 것을 보장한다는 것(2절 하반). 삼상 16:1, 12-13 참조. 하나
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제일 중요한  근거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되고야 만다.


  삼하 5:6-10

 이 부분에는 다윗이 여부스 사람의 차지였던 예루살렘을 점령한 사실이 기록되었다.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6절 하반). - 이것은 그 때에 예루살렘에  거
주하던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을 멸시한 도전적(挑戰的) 언사이다. 곧,  불구자들(특별
히 소경과 절뚝발이)이라도 다윗을 막아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요새
지(要塞地)를 믿고 이렇게 교만하였다. 그 때에 예루살렘은 고지(高地)였고 그 주위에
깊은 골짜기들이 있었다.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8절). - 이 말은 여부스 사람들의 교만한 말을 풍자한 것이
다. 그들이 이런 불구자는 아니었지만 저희 입으로 발언한 것을 그들에게 빗대서 다윗
이 이렇게 말한 것이다.
  소경과 절뚝발이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8절 끝). - 여부스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서 쫓겨나고 다시 거기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같은 사건이 대상 11:1-9에도 기
록되었는데 거기 6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곧, "다윗이 가로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두목과 장관을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
갔으므로 두목이 되었고"라고 한다. 언제나 전투에 선두로 나가는 자는 생명을 바치는
데 앞장서는 희생자이다. 무슨 일에나 희생자가 최고의 영광을 받음이 천국의  법이기
도 하다. 그레스만(Gressmann)은 말하기를, "이 부분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일  수  없
다. 그 이유는 요압이 이미 오래 동안 전쟁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한
다(Diese ueberliferung kan nicht geschichtlich sein, weil Joab damals l ngst He-
erfuhrer was.-in C.J. Goslinga, Commentaar op Het Oude  Testament,  II.  Samuel,
1962, p.93).
  그러나 그레스만의 이와 같은 말은 옳지 않다. 비록 요압이 전부터  다윗의  군사상
두목으로 종사해왔다 할지라도 이제 정식으로 이스라엘의 장관직을 받았다는 것은  별
도의 영광이다. 주권자가 유능한 자에게 적합한 직위를 주려고 약속함은 합당한  공약
(公約)이다. 그것은 적재 적소(適材適所)의 공리(公理)인 것이다. 그런데  그  공약의
초청에 응하는 자로서는 명예주의에 사로잡히지 말고 다만 의로운 봉사의 동기로써 지
망해야 된다. 그런데 이 때에 요압은 명예를 얻으려는 동기로 선봉에 나섰던 것 같다.
이 후에 나타난 그의 행동을 보면 그는 명예심으로  시기  질투한  일이  있다.  삼하
20:8-10 참조.


  삼하 5:11,12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 두로 왕이 이렇게 행한 것은 다윗을 사랑한 까닭이었다.  왕상
5:1 참조. 대하 2:3에서는 "두로 왕"을 "히람"(*        )이라고 하지 않고 "후람"(*
        )이라고 하였다. "후람"이란 이름은 칼 부데(Karl Budde)의  해석에  의하면,
좀 더 옛발음인 것 같다(Vielleicht die  ltere Form. -Die Bucher Samuel, 1902,  p.
223).
  다윗 때에 두로 왕 히람이 다윗의 궁궐을 지어준 사실을 보면  이스라엘의  국위(國
威)가 외국에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나라가 이렇게 높아진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이었다. 다윗은 이와 같이 되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신 사실을 알았다.  성도들
은 자기들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게  된
다. 그들은 그런 영적 지혜를 가져야 한다.


  삼하 5:13-168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에 또 많은
  "처첩들"을 취하였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다. 신 17:17
참조. 그 처첩들에게서 난 아들들이 열 한 명이나 된다. 다윗이 이렇게  아내를  많이
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셔서 그로 하여금 블레셋을  이기게
하셨다(17-25). 구약 시대에도 한 남편이 한 아내를 취함이  하나님의  법이었지만(말
2:15), 그 때 사람들의 완악한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과오를(다윗의 과오도)
묵인하셨다(마 19:8). 대상 14:3-7에도 다윗의 자녀들(예루살렘에서 난 자들)의  이름
들이 있는데 거기는 사무엘서에 없는 "노가"란 이름이 있고,  "엘리벧렛"이란  이름은
두 번 나온다. 아마 "노가"는 조사(早死)하였기 때문에 여기에 기록되지 않은 듯하고,
엘리벧렛이 대상 14:5,7에 두 번 나온 이유는 그 이름의 소요자가 조사한 후에 난  다
른 아이에게 같은 이름을 준 까닭인 듯하다.


  삼하 5:17-20

  블레셋 군대의 제1차 침략시에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다윗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약속
해 주셨는데, 다윗이 이 약속을 믿고 전쟁한 결과 승리를 거두었다.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대적을 흩으셨다" - 고 한  다윗의  고백(20
절)은, (1)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신 하나님의 간섭이  현저하였음을  증거하
며, (2)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도와 주셨으므로 이스라엘이 여유있게 이긴 것을  드러
낸다.

  삼하 5:22-25
 다윗이 블레셋 군대의 제2차 침략시에도 역시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였는데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작전 계획까지 가르쳐 주셨다. 그렇게 세밀하게 구체적으로(23-24)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다윗은 마침내 승리하였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간섭하시는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24절 상반). - 이 문구의 히브리어(*    )를 직역하면 "뽕나무들의 머리들에서 활보(큰걸음) 소리"이다. 이는 뽕나무 숲 상공(上空)에서 나는 하늘 군대 행진의 발자국 소리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하늘 군대의 접근(das Anr cken der himmlischen Heerscharen)을  의미한다(Schulz,K nig, blz. 22, 161 v; C.J. Goslinga, Commentaar op het Oude Testam-ent, Samuel, 1962, p. 106). 이 때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지시하셨던 전략은,  하늘 군대의 행진소리를 영적으로 듣자마자 (하나님이 그 전쟁에 간여해 주심을 깨닫게  되면) 전투를 개시하라는 것이었다. 다윗은 특별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전쟁을  배웠다
(시 18:34). 시 18:29-42 참조. 헬츠벌크(Hertzberg)는, 이 말씀(24절  상반)을  소위
"나무의 예언"(Baumorakeln)과 연결시켜 해석하기를, 옛날 사람들이 나무에 풍기는 바람소리를 신(神)의 예언으로 간주하고 또 해석하여 점치는 일이 있었는데 여기 기록된 말씀이 그것과 같다고 하였다.그러나 이것은 억해이다. 성경 저자들은  그런  미신(迷信)을 배척하는 입장이었고 그것과 동조하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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