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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상 5:1,2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다곤의  곁에  두었더니.  "다곤"(*         
)은 블레셋의 우상으로서 '곡식'을 의미하는 말 다간(*       )과 관련되었다고  한다
(Biihl, De Groot, Edelkoort, Gaubert). 그러나 이 말은 다그(*     ), 곧  고기(漁)
라는 뜻과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생산의 번성을 위하여 만들어진 우상인데  그  상체
(上體)는 사람의 모양이고  그  아랫부가은  물고기의  모양으로  되어  있다(Layard,
Nineveh, II. p.466). 이 우상은 앗수르, 베니게 등지의 민족들도 섬겼는데  블레셋은
이것을 베니게에서 수입하였을 것이다(H.Schmokel, Der Gott Dagan, 1928). 이 우상은
사람들이 곡식의 풍작을 얻으려고 섬긴 것이다(M.J.Mulder, Kanaanitische  goden  in
het O.T. Den Haag 1965).
 그들이 법궤를 다곤 우상의 곁에 둔 목적은 법궤로 하여금 다곤신을  보조케  하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다곤신을 더 높였다.


  삼상 5:3-5

   다곤이 여호화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3절 중간).  이것
은 기적으로 된 사건인데 다곤신이 여호와께 굴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기적인 줄 알지 못하고 다곤을 다시 본래 있던 자리
에 세워놓았다.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다시 다곤 신전에 들어가 보았더니 이번에는
그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둥이는
엎드러져 있었다(4절). 여기 이른바 "손목"이라는 말(*          )은  "손바닥"이라고
번역되어야 하며, "끊어져"란 말(*           )은 "짤리어"라고 번역되어야 하고, "문
지방"이란 말(*         )은 "문턱"이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다곤의 파괴는 우연히 되어진 일이 아니다. 만일 그 우상이 우연히 쓰러졌다면 어떻게
그 머리와 두 손바닥이 짤리어서 문턱에까지 내던지운 것처럼 되었겠는가? 이것은  아
무래도 의도적(意圖的)으로 되어진 것임이 분명하다. 그 짤린 부분들이  문턱에  놓인
것은 사람에게 밟히도록 던져진 것이다. 5절의 말씀이 이 사실을 암시한다.
 다곤 우상이 하나님의 궤 옆에서 파괴된 것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준
다. (1) 이스라엘의 법궤가 블레셋 사람에게 빼앗기던 그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주무시
는 것 같았으나 그는 살아 계셔서 역사하심을 나타내셨다. 시  78:65-66에  말하기를,
"때에 주께서 자다가 깬 자같이, 포도주로 인하여 외치는 용사 같이 일어나사 그 대적
을 쳐 물리쳐서 길이 욕되게 하시고"라고 하였다. (2) 다곤의 목이 끊어져 머리가  없
어진 것처럼 모든 우상은 생각도 없고 판단도 없다는 것과 또한 그  손바닥이  끊어진
것처럼 모든 우상은 아무 능력도 나타내지 못하는 헛된 것임을 드러내셨다.
 케어드(G.B.Caird)는 이 부분의 말씀을 가리켜 "우상과 우상의 대결"이라고 보았으니
(The Interpreter's Bible, II, 1903, p.903; 류 형기 편, 성서주해 I.1974,  p.673),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법궤가 왜 우상인가? 법궤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제정하시
고 그것을 그의 현림(顯臨)의 상징으로 간주하신 것이다. 출 25:22 참조. 그와 반면에
우상은 허무한 것이다. 사 44:9-20; 고전 8:4-6 참조.


  삼상 5:6

   70인역(LXX)에는 "독종"의 재앙과 쥐로 인한 재앙, 곧 쥐들이 밭의 농작물을  파괴
시킨 재앙도 진술되었다. 6:4-5의 말씀을 보아서 이 때에 쥐의 재앙도 있은 듯하다.


  삼상 5:8-11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가드"지방으로 옭겼으나 거기서도 사람들이 "독종"의  재앙을 당하였고(9절), 그 뒤에 그들이 법궤를 " 에그론"으로 이동하였다. 그랬더니  거기서도 사람들이 어떤 재앙을 만날까 두려워하여 부르짖었다. 그러므로 "블레셋  모든 방백"들이 모여서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본처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 죽임을 면케하자"고 결의하였다(11절 상반).
 하나님은 그의 원수들에게 닐망케 하시는 심판자로 임하시는 한 때가 있다. 그러므로 바울은 말하기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라고  하였다(고후 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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