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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 15:1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 창 38:17 참조. 삼손이 그  아내를
떠나 자기 고향으로 갔으므로 그녀와 얼마 동안 떨어졌었는데 물론 그 책임은 그 아내
의 배신 행위에 있었다(14:16-17). 그런데도 그가 솔선하여 그녀와의 화목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그녀를 찾아 간 것이다. 남자가 화목 운동에 솔선하는 것은 언제나 남자다운
관대한 처사이다.


  삿 15:2,3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로 생각한고로 그를 네 동무에게 주었노라 -    (2절  상
반) 이것은, 삼손의 장인의 일방적인 처사요, 삼손에게 대한 배신 행위이다.
   그 동생이 그보다 더욱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의 대신에 이를 취하라
- (2절 하반) 삼손은 그 장인의 이와 같은 제안에 전연 응하지 않았다. 그는 이  틈을
이용하여 블레셋 사람을 치고자 계획하였다.
   내가 블레셋 사람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  (3
절) 삼손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의 사사이지만 그의 역사(役事)는  어떤  일정한
장소에서 백성들을 재판해 준 일이나 혹은 군대를 거느리고 전쟁한 사실이 없다. 그는
개인 단독으로 이곳 저곳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블레셋 사람들을 해롭게 한 것  뿐
이다. 그는 이 점에 있어서 정의감으로 움직였다.


  삿 15:4,5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을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취하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홰에 불을 켜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의 곡식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감람원을 사른지라 - 삼손은 그에게 고통을 준  개
인(그의 아내와 장인)을 해하려 하지 않고 블레셋 민족 공동체(共同體)에 대해 도전한
것이다. 신자들은 이것을 모본하여 대국적(大局的) 견지에서 문제를 보아야 되며,  또
그것을 해결해야 된다. 우리는 개인들의 허물을 보고 그 개인들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죄악의 원천이 되는 마귀와 및 그 왕국에 대하여 도전해야 된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
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
라"고 하였다(엡 6:12).
   "여우"로 번역된 히브리어(*            )는 여우와 이리( )의 중간형 동물을 이름
인데, 이 짐승은 몇 백 마리씩 큰 떼를 지어 다니며 팔레스틴에 많다고 한다.  삼손이
이 짐승들의 꼬리에 횃불을 달아 매어 블레셋 사람의 곡식 밭과 감람원을  태운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가 자기 손으로 직접 곡식 밭의 곡식을 파괴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말할 것이 있다. 곧, 삼손의 이 행사는  수수께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가 사자를 죽인 후 그 사자의 사체(死體) 속에서 벌꿀을
얻은 사건이 그러했다(14:14). 그러므로 이번 사건에서도 우리가 특수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여우"로 번역된 그 짐승은 땅굴 속에 거하면서 썩은 것을 그 식물로 취한다. 그것
은 부패한 성질의 소유자들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꼬리에 횃불이 매달린 것은 부패한
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한다. 심히 부패한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서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 강퍅한 그대로 고집하다가 그 진노 가운데서  멸망한다.  그
짐승들의 꼬리를 맺아놓고 거기에 횃불을 붙였으니, 그 짐승들이 발광하며 날뛰는  바
람에 곡식 밭은 전부 파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은 회개할 소망이  없는    블레셋의
망동과 그 멸망을 비유하기도 한다. 끝까지 회개치 않는 자들이 취한 자 같이  발광하
다가 망한 사실에 대하여 성경은 많이 예언하였다(사  19:14,  24:20,  29:9,  49:26,
51:21; 렘 48:26, 51:7, 39:; 나 1:10; 계 17:2).


  삿 15:6-8

 삼손이 블레셋 사람의 곡식 밭과 감람원을 불태운 사건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이유를 알아본 후 그의 아내 되었던 여자와 그 부친을 불살랐다(6절). 그들이  이렇게
행한 것은 삼손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들은 삼손을 늘 미워하
였다. 그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분노에 이끌려 이성(理性)을 잃은 상태에서 폭발된 잔
인성이었다. 이것을 본 삼손은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게 되었다.  삼손의  행동은
언제나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기 위하여 블레셋 민족에게 대한 징벌로 나타났다.  그는
이 때에도 사사로운 혐의로써 어떤 개인을 해하지는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대
행(代行)하는 원리에서 공의롭게 움직였다.

 

  삿 15:9-12

  유다 사람이 3000명이 삼손을 체포하여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 주려고  일어났다.
그러나 삼손은 그들을 대항하려 하지 않고 고요히 그들에게 결박되었다. 그의 이와 같
은 태도는 어디까지나 자기 사명대로만 행동하기 위한 순종의 태도이다. 그는  이스라
엘을 구원하는 사명을 받았으므로 그들을 해하려 하지 않았다. 그 때에 유다 사람들의
행동이 가증스러웠으나 그는 그들을 아꼈다.


  삿 15:14-17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이 마주 올 때에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나귀의 새 턱뼈" - 로 그들 1000명을 죽였다. 삼손은 늘 위험한 원수들 중에 다니
면서 아무 무기(武器)도 휴대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계시(啓示)의 그릇으로 자기
자신을 위험한 시대에 내놓았던 신앙가였다. 그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啓示)
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고" 없는 것을  택하여  있는
것을 폐하시는 것이다(고전 1:29). 나귀의 새 턱뼈는 도저이 전쟁 무기로  꼽히울  수
없는 것이다. 그가 그것을 늘 지니고 다닌 것도 아니었고, 그가 위기를 당하여 그것이
눈에 띄었으므로 집어서 사용했을 뿐이며 (15절), 사건이 지난 뒤에는 그것을 내어 버
렸다(17절).


  삿 15:18-20

   삼손이 목 말라 허덕이다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기적적(奇蹟的)으로 샘물을 솟아나게 하셨으므로 그가 그 물을 마시고 힘을 얻었다.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                 )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부르짖는자의 샘"이란 뜻이다. 삼손은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동안 역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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