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삿 12:1

  에브라임 지파는 시기심을 품고 남의 성공한 것을 헐뜯는 병폐(病幣)가 있다. 그들
은 일찌기 기드온에게 대하여도 같은 식으로 불평한 적이 있었다(8:1).
   북으로 가서 - 여기 "북으로"한 말(*          )은 사본이란 지방을 가리킨다.  이
곳은 요단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수 13:27), 펠라(Pella) 남쪽으로 21마일 지점
에 있다. 이말(*        )을 "북으로"라고 번여한  고대역(古代譯)으로는  70인역
(LXX)의 어떤 사본과 월겟역 등이 있다.


  삿 12:2,3

  입다의 말에 의하면(2절), 그가 에브라임 지파의 원조를 청하였는데도 그들이 그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에브라임 사람들의 불평은 공연한  것이었다.
자기들이 암몬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을 도리어 입다에게 지우는 그들의  행위는,
(1) 거짓된 것이고, (2) 시기와 질투가 가득한 것이고, (3)  남을  모함하는  것이고,
(4) 성공하는 자를 무시하려고만 하는 교만이다.
   입다의 말은 그가 체험한 하나님의 구원(하나님의 의로운 간섭)을 내세웠으니,  곧
그가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건져주셨다는  것
이다(3절). 그는, 구원은 하나님께만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기 힘으로 암몬 족속을  이
긴 것이 아님을 밝힌다.그는 이렇게 자기 자신을 가리우고하나님만을 높이며,  하나님
의 편에 섰으므로 불의한 에브라임을 징치(懲治)할 만한 용기를 가졌다.


  삿 12:4

  이 귀절에는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을 친 동기가 또 한가지 나타나  있다.
그것은 길르앗 사람들에 대한 에브라임 지파의 거짓 선전이다. 곧,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
다" - 고 한 말이다. 이 말의 내용은, 그 때에 입다를 중심으로 모인 군대, 곧  "길르
앗 사람"은 이리 저리 쫓겨 다니던 자들로서 본래 에브라임 지파의 땅에 거하던  자들
이었고, 또 므낫세 지파의 땅에 살던 자들이었다는 것이다. 에브라임 사람의 이 말 때
문에 입다와 그를 따르던 자는 심히 격분 하였다. 여기 "도망한 자"란 말(*
          )은  위험을  피하여  도망한  자(fugitive)란  뜻인데,  입다의  신분
(11:1-3)을 염두에 두고 모욕한 말이다. 언제든지 날카로운 비난의 욕설은 분쟁을  일
으킨다. 잠 15:1에 말하기를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
동하느니라"고 하였다.


  삿 12:5,6

  길르앗 군대가 요단 나루턱을 점령하고 그곳을 통과하여 도망하는 에브라임 사람들
을 잡아 죽였다. 그러므로 길르앗 군대를 두려워하는 에브라임 사람들이 그들의  신분
을 숨기고 에브라임 사람이 아닌 척 하였다. 이 때에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
들의 발음(發音)을 들어보고 그들을 식별하였다.
   그에게 이르기를 십볼렛이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능히 구음을 바로 하지  못하고
씹볼렛이라 하면 - (6절) 나루를 건너려는 자가 "십볼렛"(쉬볼렛=*        )을  "씹볼
렛"(시볼렛=*        )이라고 발음하면 그는 에브라임 사람임이  들어났다.  "십볼렛"
(쉬볼렛=*     )은 시냇물(stream), 혹은 곡식 이삭을 의미하고,  "씹볼렛"(시볼렛
=*      )은 무거운 짐(burden)을 의미한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이런  시험을  받은
것은 의미 심장하다. 그들이 길르앗 사람들(입다의 군대)을 가리켜 이스라엘 사람  답
지 못하다고 비방한(4절) 죄로, 이제 그들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 답지 못한자로  드러
났다. 곧, 그들은 히브리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부끄러운 죽임을 당하였다. 일이 이렇
게 되어진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다시 말하면 요단  나루턱에서    취체역(取締役)을
맡은 자가, 그 만나는 사람마다 에브라임 사람인 여부를 식별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시험을 했던 것이데, 그것이 결국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길르앗 사람들을 비방한 에
브라임의 죄(4절)를 보복한 것이 되었다. 동양 옛글에 이르기를, "네게서 난 것이  네
게로 돌아간다"(出乎雨者反乎雨)고 하였으니, 이것은 인류의 경험으로 깨달은  고백이
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적 보복에 대하여 우리에게 밝히  가르쳐  준다.  시
9:15에 말하가를, "열방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며 그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
렸도다" 하였고, 시 9:16에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
이여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라고 하였다.


  삿 12:8,9

  입다가 죽은 뒤에
   "입산"이 사사가 되었다. 그의 행적은 별로  전해지지않고  다만 그가 그의 자녀6
0명(아들 30명, 딸 30명)을 모두 다 이방 혼인시킨 행적이 전해진 정도이다.  그의 이
와 같은 행적은 입다의 행적과 정반대이다.  입다가 무남독녀도 출가시키지 않고 하나
님께 바친 일의 대조로, 입산은 많은 자녀들을 두었을 뿐 아니라  그들중 한 사람의결
혼도 하나님의 뜻대로 성사시키지 못하고 모두 다 이방 결혼을 시켰으니, 그는 세상을
사랑한 자로 드러난다.


  삿 12:10-13

  입산이 죽은 뒤에는
   "엘른"이 사사가 되었다.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그가 10년  동안 사사로 일 했다는
말씀 이외에 없다. "엘른"후에
   "압돈"이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린 행적에 대하여도 무슨 뚜렷한 기록이 없
다. 그에게는 아들
   "사십"명과
   "손자 사십"명이 있었다. 그에게는 딸이나 손녀가 한 명도 없었는지 확실치 않다.
   어린 나귀 칠십 필을 탔었더라 - 이것은 엘론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지위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공지 박윤선 주석을 읽을 때에 내용이 없는 장
21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1장
20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2장
19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3장
18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4장
17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5장
16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6장
15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7장
14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8장
13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09장
12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0장
11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1장
»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2장
9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3장
8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4장
7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5장
6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6장
5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7장
4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8장
3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19장
2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20장
1 사사기 박윤선 주석, 사사기 21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