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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 8: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
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이 어찜이뇨 하고 크게 다투는지라  -  "에브라
임"은 므낫세(므낫세는 기드온의 소속 지파-6:15)와 함께 요셉의 자손들이다. 이 때에
에브라임이 기드온을 원망함은 정당하지 않다. (1) 기드온이 미디안 전쟁의    초기부터
그들의 원조를 청하지 않은것은, 결과적으로 볼 때 적어도 그들의 생명을 아껴준 것이
니 그들의 불평 조건이 될 수 없으며, (2) 그가 그 전쟁의 승리 직전에  그들의  군사
원조를 청하였으니(7:24), 그 전쟁에 전연 가담시키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기
드온의 이와 같은 처사는 에브라임 지파로 하여금 승리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
었다. 이같은 내막을 살펴 볼 때에 에브라임 지파의 불평은 옳지 못하다.

 

  삿 8:2,3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의 불의한 태도에 대해 분노하지 않고 도리어 겸손으로  응
답하였다.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 (2절 하반) 이
문구의 히브리어(*
)는, "에브라임의 이삭 주어 얻은 포도가 아비에셀(기드온의 고향)의 포도수확보다 낫
지 아니하냐"라고 개역되어야 한다. 이것은, 악인들에게 대한 심판을  포도  수확으로
비유한 표현이다(계 14:18-20).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의 교만한 불평에 대하여 책망
하지 않고 도리어 그 지파의 전과(戰果)를 높이 평가해 주었다. 그의 이와 같은  처사
는 은유의 덕(德)을 나타낸 것이다. 이것이 많은 것을 차지하는 자의 덕이다. 마  5:5
에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은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
임이요"라고 하셨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미디안군의
   "방백"(우두머리)인
   "오렙"과
   "스엡"을 죽인 것은 그 전쟁에 있어서 큰 수확이었다. 사 10:26 참조.


  삿 8:4-9

  이 부분에는 숙곳 사람들과 브누엘 사람들의 죄악에 대한 기드온의 징계 예고(懲戒
豫告)가 기록외었다.
   "숙곳"은 얍복강 남쪽에 있고(창  33:17),
   "브누엘"은  얍복강  북쪽에  있다.(창32:31). 이 지방 사람들은 미디안군을 더 크
게 보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드온을멸시하였으며, 그들은 피곤하고 주린 이스라
엘 군대의 요청을 거절하였다. 그것은  그들의 불신앙이었다. 그들은, (1) 하나님이함
께 하셔서 그 때까지 승리를  거두게 된 기드온편에 가담하지 않았음.  그것은 명백한
증거를 보면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않는 짐짓 짓는 죄악이다.     (2) 하나님의 군
대에 대하여 반역한 것임. 그들은,  하나님 백성의 원수를 축출하는 일에  지금까지도
협력하지 않고 도리어 그 원수의 힘을  의뢰하여 살고자 하였다. 그들이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어찌 네 손에 있관대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
냐" - 라고 말하였으니(6절),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도 모르고 어디까지나  기회주의로
처세함이다. 언제나 기회주의자들은 하나님과 의리(義理)에 대하여도  반역할  소질을
지니고 있다.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 (7절 하반) 곧, 그들의 옷을 벗긴후 그들의
나체(裸體)를 가시나무 위에 눕혀 놓고 구 위에 무거운 것으로  내리물러  죽이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교만한 숙곳 사람들에게 대한 기드온의 심판 선언이다. 이와 같은  형
벌은 죄악이 극심한 자에게 내리는 극형이다.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 (8절 하반) "브누엘  사
람" 역시 "숙곳 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군대를 푸대접하였다. 이것
도 그들의 불신앙의 증거이다.
   이 망대를 헐리라 - (9절 하반) 곧, 브누엘성을 파괴하겠다는 뜻인데,  이것  역시
교만한 브누엘 사람들에 대한 기드온의 심판 선언이다.


  삿 8:10-12

  기드온은 그의 정병 300명을 거느리고
   "갈골"에 이르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끝까지 추격하여 그들을 사로잡고 그 온 군대를 격파하였다. 하나님의  명
령을 받들어 실행하는 기드온은 그 사명 완수를 위하여 끝까지 분투 노력하였다.


  삿 8:13-16

  기드온은, 그가 예고한 대로(7,9) 미디안군을 완전히 격파하고 돌아오던 길에
   "숙곳" 사람들과
   "브누엘" 사람들을 엄벌하였다. 그는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실행 하는 이번
전쟁에 있어서 하나님의 권위와 그의  능력을 무시하는 교만한 무리를  기어이 소탕하
고 말았다. 죄악을 징벌하는 심판 마당에서는 그 어떠한 죄악도  용납될  수없다.


  삿 8:18-21

 기드온은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다.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자이더뇨 - (18절 상반) 기드온이 세바와  살
문나에게 이렇게 물은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다볼산 살인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
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너와 같아서 모두 왕자 같더라 - (18절 하반) 세바와 살문나의 이 말이  기
드온에게 아첨한 것은 아니었다고 보인다. 그 이유는 기드온이 그들의 이 말을 인정하
면서
   "그들은 내 형제" - 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세바와 살문나는 이스라엘  왕과  같이
귀한 지도자들을 죽였으니 만큼 자기들도 죽임을 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느낌이  그
마음 속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1절 참조.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한 그들이  사형을
당함이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하다.
   그 장자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칼을 빼지  못
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 (20절) 기드온의 이와 같은 처사를 선
하지 못하다고 하는 주석가들도 있다. 곧, 소년을 시켜서 포로를 그렇게 죽이려  함이
잔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때에 그 두 포로의 과거 죄상(罪狀)을 따라  행
한 기드온의 이와 같은 처사를 평론하기 어렵다.
   사람이 어떠하면 그 힘도 그러하니라 - (21절 중간) 곧, 사람에게는  그    된것만큼
힘이 있다는 뜻이다. 기드온의 아들은 아직 소년이니 사형 집행을 할  만큼    성숙하지
못했을 뿐더러 그에게는 그 집행 역량(執行力量)이 없었다. 그러므로 기드온에게 사형
집행을 요구하는 세바와 살문나가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 고 하였다(21절 상반).
   그 약대 목에 꾸몄던 새달 형상의 장식을 취하니라 - (21절 하반)  "새달  형상"은
미디안 사람들의 월신 숭배(月神崇拜)를 위해 만든 것이다. 기드온이 그것을 취한  목
적은 그것을 정죄하고 달리 처치하려는 것이었다. 이렇게 미디안  왕이  짐승에게까지
우상 숭배의 장식을 붙인 것을 보면, 그들이 극도로 우상주의에 빠졌던 사실이 알려진
다. 그들이 이렇게 극도로 부패하였으니 만큼,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가져오는 아낌
없는 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우상 숭배자
들과 합작하여 그 죄에 동참하는 때에는 심판을 아끼지 않으신다. 신 13:6-11 참조.


  삿 8:22,23

  이스라엘 민족이 기드온에게 그와 그 자손이 영구히 통치해 주기를 원할 때에 그는
그 청원을 거절하면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 하였다(23절 끝). 그의 이와 같은 거절  행위
는 신앙적이다. 그 이유는 그것이 다만 그의 청렴한 덕(德)에 멎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신앙의 인물은 언제든지 이 세상  욕심
을 거절하고 하나님 편에 가담하는 용기와 담력을 가진다. 우리는 모세의 생활에서 그
것을 볼 수 있고(히 11:24-26), 여호수아에게서도 볼 수 있다. 수 19:49-50에 대한 해
석을 참조하라.


  삿 8:24-27

  기드온이 전쟁에서 탈취한 금품을 그 백성에게서 모아 가지고
   "에봇"을  만들었다. "에봇"에 대하여는 출 28:4, 6-30을 참조하라. "에봇"은 대제
사장의 소지품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는 데 사용되었다(삼상 23:9-12, 30:7-8)
. 기드온이  에봇을  만든목적은, 실로에 가서 대제사장을 만날 필요 없이 자기의처소
에서 하나님의 뜻을 편하게 알아보려는 데 있었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했으므로 정권
(政權)만 아니라 교권(敎權)까지 주장하는 데 이르렀다. 그것은 그의 실수였다.  그가
전쟁에 승리하여  성공한후 높아진 결과 어두워진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뜻은 내려
가면서    깨닫는    법이다(Moody).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기드온과 그집에 올무가 되니라 -
(27절 하반) 곧, 기드온이 에봇을 만들어서 따로 그의고향    오브라에  바치는  결과로
이스라엘 민족이 그 때 실로에 있는(18:31) 성막의 제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른 데서
도 문란하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거나 혹은 하나님의뜻을 알아보기도 하였고(17:5),
점차 다른신 (이방 신)을 위하는 데로 타락하게 되었다(왕하 1:2-3).


  삿 8:28-31

  기드온의 사는 날 동안 사십 년에 그 땅이 태평하였더라 - (28절 끝) 곧, 미디안의
침략과 같은 외국의 압제를 당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람은  평안하면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타락하기 쉽다. 기드온은 이렇게 평안한 때에 가정 향락에 빠졌으며  첩을많이 두었다. 따라서 아들도 많았지만 이것이 결국은 불행한 일이 되었다.  9:1-6  참조.

  삿 8:33-35
  기드온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다시  타락  하였다.
   "바일브릿"이란   말(*               )은 언약(言約)의 바알이란 뜻이니,  이스라
엘이 그들과 참으로 언약하신 여호와를  제외하고 그 대신 바알신과 언약 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영적  배신(靈的背信)행위로서 다른 신을 섬기는 우상주의(偶像主義)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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