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 24:1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 - 여기 이른바 "수치되는 일"이란 무엇인가? 그것이 음행이 아닌 것  만은  확실하다. 만일 그것이 음행이었다면 벌써 22:22-27에 말한 것 같이 그런  여자는  죽이라고 하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그저 이혼 증서를 주어서 내어보내라고만  하였다. 이렇게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와 이혼하는 것을 허용한 것은 그 때 완악한 이스라엘을 위한 특수 조치였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일단 결혼한 남녀는 음행한  연고 없이는 나누일 수 없는 것이 본래 하나님의 법이었다(마  5:32,19:8).그러나  여기 우리 본문에 관설된 "이혼"은 그 때 이스라엘의 완악한 것 때문에 허용된 것  뿐이다. 그러므로 이런 법을 신약 시대 신자들이 적용하면 안된다.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세우신 본래의 법을 회복하신 시대이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는  음행한 연고 없이 이혼할 수 없다. 일설에 평생 고칠 수 없는 난치병에 걸린 남편이나 아내와의 이혼은 정당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다. 그 이유는 난치병에 걸린 자는 더욱 불쌍히 여김이 되어야 할 것인데, 도리어 버림을 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음행한 연고 이외의 모든 다른 조건들은 무엇이든지 이혼의  정당성을 성립시키지 못한다.

  신 24:2,3
 그 여자는 그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그 후부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내었거나 혹시 그를 아내로 취한 후부가 죽었다 하자 -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여자의 재가한 것을  정당시 하신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저 그 여자의 자유로 그렇게 취한 행동을 관설한 것  뿐이다. 그의 둘째 남편도 또 그를 버렸으니 그것도 그 남편의 완악함을 인하여 된 일이다(마 19:8). 위의 1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신 24:4
  그 여자가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어 보낸 전부(본부)가 그를  다시  아내로 취하지 말지니 - "몸을 더럽혔다"는 말은 다른 남자와 관계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 본부가 그를 다시 취하면 그것은 간음죄를 범함이다(마 5:3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으로 너는 범죄케 하지 말지니라  - 여기 "땅으로 범죄케"한다는 말은 그 땅이 더러워진다는 뜻이다. 극도로 더러운  일이 있을 때에는 이런 표현이 사용된다(레18:25; 민 35:33-34 ;시  106:38;렘 3:1-2).

  신 24: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그를 군대로 내어 보내지 말것이요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것이며 그는 일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며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 여기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의 자세한 방면을 주목할 수 있다. 새로 결혼한 신부가 부득이 그 남편을 군대에 내어 보낼 경우에 그 신부의 사정은 극히  고독한 자리에 빠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신부의 이와 같은 사정을  살펴  주셨다.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라는 것은, 그 신랑이 집을 떠나서  전속적으로 할 일을 맡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결혼한 즉시로 부부가 서로 멀리 떠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정까지 세밀히 살펴주셨으니, 그의 사랑이  얼마나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

  신 24:6
  사람이 맷돌의 전부나 그 윗짝만으로 전집하지 말지니 이는 그 생명을  전집함이니라 - 그 때에 가난한 사람들은 맷돌로 곡식을 갈아서 양식을 마련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부채 때문에 맷돌을 빼앗기운다면 식량을 마련할 수 없는 딱한 사정에 빠질 것이다. 이 법규도 하나님의 긍휼의 자세한 내용을 보여준다. 참다운 긍휼이란  것은 자세한 법이다. 불쌍한 자들은 실상 남들이 알기 어려운 난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세히 생각해 주는 자들 외에는 그 난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는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에게 맞아서 죽게 된 자를 돌보아 준 사실에 대하여 잘 안다. 그는 그  죽게 된 자를 불쌍히 여기는데 있어서 자세하였다. 곧,"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장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고 하였다(눅 10:34-35).

  신 24:7
  사람이 자기 형제 곧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을 후려다가 그를 부리거나 판 것이 발견되거든 그 후린 자를 죽일지니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 이 말씀은, 사람을 납치한 자가 설혹 그 납치된 사람을 죽이기까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큰 죄를 범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사형을 받을 만하다. 이것은,  (1)인권을  유린한 죄악이고, (2) 죽이겠다는 위협으로 그 납치된 자를 부렸거나 또는 팔아 먹을  것이니 살인죄와 같은 것이다.

  신 24:8
 너는 문둥병에 대하여 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에게  가르치는대로  네가 힘써 다 행하되 곧 내가 그들에게 명한대로 너희는 주의하여 행하라 - 이 말씀  뜻은, 이스라엘 사람더러 문둥병에 걸리지 않도록 제사장들의 교훈을 잘  지키라는  뜻이다. 그 때에는 어떤 때에 하나님께서 범죄자들을 문둥병으로 벌하셨다. 예를 들면, 미리암(민 12:1-2,9-10), 게하시(왕하 5:27), 웃시야왕(대하 26:21)등이 그렇게 되었다.  하나님은 어떤 때에 죄인을 질병으로 벌하신다(민 16:46). 요 5:14 참조.

  신 24:9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할지니라 - 민 12;10 참조.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미리암의 문둥병에 걸렸던  사실을 전감으로 삼아 이스라엘을 경고하신다. 특별히 그는 모세를 원망한 죄로 문둥병에  걸렸던 것이다. 모세를 원망한 죄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제사장의 일과 같은 것)를 대적하는 죄악이었다.윗절에 "제사장들이 너희에게...명한대로 너희는 주의 하여  행하라"고 한 것이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신 24:10-13
  여기서는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게 돈을 꾸어줄 때에 담보를 받는 일에 있어서 조심할 것을 보여준다. (1)그 담보물을 받으려고 채무자의 집 안에까지 들어가지 말고  그 집 밖에 서 있으라는 것(10-11). 이것은 그가 담보물을 받되 각박하게 하지 말고 너그럽게 하라는 의미이다. 담보물을 내주고 돈을 빌리는 사람의 처지는 가련한 것이다.그러니 만큼 채권자는 그에게 대하여 너그럽게 행해야 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세하게 불쌍한 자들의 처지를 동정해 주신다. (2)그 담보물이 의복인 경우에  채권자는 그것을 받았다가라도 해 질 때에 돌려 주라는 것(12-13). 그가 그렇게 해야 될 이유는, 그 가난한 자가 그 옷을 입고 자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면, 그 때 이스라엘은
금전 거래에 있어서도 단지 상리주의로 흐르지 않고 어디까지나 의리와 예의를 앞세웠다. 사회 생활이 이렇게 될 때에 사람들이 서로 단합하게 되고, 또한 그 사회의  경제 생활이 부흥될 것이다.

  신 24:14,15
  여기서는 빈한한 품군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말씀하여준다. (1)그를  학대하지  말 것(14 절). 사람은 악한 근성이 있어서 자기 수하에 있는 사람을 낮추 보기 쉽고,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학대하기도 쉬운 것이다. 일을 너무 지나치게 시키는  것도  학대가 될 수 있다. (2)품값을 지불함에 있어서 신속히 할 것(15 절). 그 가난한 자는 품값을 얼른 받아야 자기의 그날그날의 식생활을 근근히 유지한다. 그러므로 그의 마음은  품값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부자들은 이런 사정을 몰라보기 쉽다. 이런 사정을  알아주라는 법이 하나님에게서 나왔다. 약 5:4 참조.

  신 24:16
  아비는 그 자식들을 인하여 죽임을 당치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비를  인하여 죽임을 당치 않을 것이라 각 사람은 자기 죄에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 우리는 이  말씀을 보아서 깨달을 것이 있다. 곧, 아무리 부자(父子) 관계라 할지라도 형법상  죄책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분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렇게 되는 이유는,  (1)부자간이라 할지라도 그 두 사람은 각기 딴 사람이기 때문이며, (2)부자 관계가 극히 친밀하지만, 아비가 자식을 근본적으로 바로 되게 할 능력이 없고 자식이 아비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로 형법상 죄책 문제에 있어서 대신 부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서 난 참다운 법규는 범죄자가 자기 죄 값을 자기 홀로 지도록  하신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 자기 개별적으로 하나님 앞에 선다. 겔 18:4에  말하기를,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고 하였다. 겔 18:20 참조.

  신 24:17,18
  여기서는 나그네나 고아나 과부를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한다. 사람은  흔히  세력 있는 사람 앞에서는 예의도 지키고 행실을 조심한다. 그러나 외로운 나그네나  고아나 과부 앞에서는 안하무인(眼下無人)격으로 행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쌍한  사람들을 잘 알아주는 사람일수록 그의 신앙 생활의 진실성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약1:27에 말하기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불쌍한 사람들을 잘 돌아보아야 할 이유도 여기  말씀하신다(18 절). 그것은 이스라엘이 그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求贖)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그들도 불쌍한 처지에 빠졌던 일이 있고,  또  거기서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 사건을 생각할 때에는 모든  불쌍한 자들을 볼 때에 체휼(體恤)하게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론으로 배움보다 실제  체험으로 배운 것이 우리 행동에 실행력을 준다.

  신 24:19-22
  이 부분 말씀은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라고 한다. 밭에서나 과수원에서나 추수할 때에 좀 남겨 놓아 그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라고 한다. 여기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 - 란 말이 세 차례나 나와서 그들에게 대한 동정을 강조한다.


  1. No Image notice by

    박윤선 주석을 읽을 때에 내용이 없는 장

  2.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1장

  3.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2장

  4.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3장

  5.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4장

  6.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5장

  7.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6장

  8.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7장

  9.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8장

  10.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09장

  11.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0장

  12.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1장

  13.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2장

  14.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3장

  15.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4장

  16.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5장

  17.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6장

  18.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7장

  19.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8장

  20.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19장

  21.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0장

  22.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1장

  23.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2장

  24.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3장

  25.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4장

  26.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5장

  27.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6장

  28.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7장

  29.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8장

  30.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29장

  31.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30장

  32.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31장

  33.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32장

  34.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33장

  35. No Image 10Sep
    by anonymous
    in 신명기

    박윤선 주석, 신명기 34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