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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9:1-3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된 것이 그들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님을 역설한다. 하나님께서는 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이루시므로 그의 살아 계심을 보여 주신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난관들 앞에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그들의 믿음이 부족한 사실을 원통히 여기고 먼저 믿음을 받기 위하여 기도해야 된다.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 우리는 이런 말씀을 자귀적(字句的)으로 해석함보다  그 때 사람들의 말하는 어투를 가지고 바로 생각해야 된다. 그 때 사람들은 성벽이  높다는 의미에서 그런 표현을 사용하였다. 하나님의 종 모세는 그 때 사람들의 표현  방법을 그대로 인용하여 가나안 땅의 성벽들이 난공불락(難攻不落)으로 높이 솟아  있음을 사람들에게 알게 한다.
   그 백성은 네가 아는 바 장대한 아낙 자손이라 - (2 절). 그 때에 이른바 "아낙 자손"은 거인족(巨人族)을 말함이다. 2:10 참조. 그 때에 가나안 땅은 저렇게  점령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한 것을 가지시고라도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실 수 있다. 고전 1:27 참조.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  (3
절). 여기 이른바 "쫓아낸다"는 말과 "속히 멸한다"는 말은 서로 모순된 것이 아니다.멸한다는 것은 반드시 죽인다는 뜻이 아니고 가나안 민족들의 사회를 파괴시켜 그들로 하여금 거기서 살지 못 하도록 하는 것도 의미한다. 그러므로 쫓아내는 것과 멸한다는 것은 여기서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속히 멸한다"는 것은 얼른 보면 7:22의 말씀과 충돌되는 것 같다. 거기서는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점점 쫓아내시리니 너희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표현은 서로 충돌되는 것이  아니다.여기서 속히 멸한다 함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민족들의 사회를 패망케 하심에  있어서 신속히 실행하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그 사회가 패망한 후에도 그 민족들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것이고, 점점 그 곳에서 물러갈  수  있는  것이다. 7:22은 그런 뜻이다.

  신 9:4,5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교만을 막으신다. 곧,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승리할 때에 자기들의 의로움 때문에 그렇게 되는 줄 알고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잘 되어 나가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교만이다. 그러므로  잠  16:18 은 말하기를,"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하였다. 자기가 잘 됨으로 인하여 교만해지는 것은 실질에 있어서 자기가 하나님 노릇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되는 이유는,그가 하나님의 하신 일을 자기가 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잠시라도 사용하시지 않는다. 그는 교만한 자에게서는 그 본래 주셨던 은혜도 거두신다. 약 4:6에 말하기를,"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은 그들 자신에게  의(義)가  있음이 아니고 다만 (1)가나안 민족들이 심판 받을 정도로 그렇게  악한  까닭임(5절  하반). (2)일찌기 하나님께서 그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시마  하신  약속  때문임(5절 끝). 누구든지 하나님의 심판 마당에서 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세워 주심이 되었다면 그는 두려워 할 뿐이고 자랑할 것이 없다. 그 뿐 만 아니라 그가 감사할  뿐이고, 또한 하나님의 신실성을 더 깊이 믿을 뿐이다.

  신 9:6-17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이 그들의 의로움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하여 길게 논증한다. 여기서는 특별히 그들의 역사적 죄악을 말하는 중 그들이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반역한 사실에 대하여 자세히 말한다. 그들이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반역한 사실은 그들이 산 아래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악독한 일이었다. 그 죄악이 얼마나 크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말씀들에서 알려진다. (1) 그들이 금송아지를만들어 섬긴 때는 그들의 지도자 모세가 그들을 위하여 산에 올라가 금식 기도하며 십계명을 받는 때였음(9-11). 그들이 그 때에는 마땅히 다른 때보다 더욱 영적으로 긴장되었어야 될 것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세를 배반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섬겼다. (2)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 남아 있는 것은 그 때의 범죄가 경한 까닭이  아니라, 모세의 도고(禱告)를 들어주신 하나님의 자비 때문이었음(12-22). 그들의  범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극히 악하다는 의미에서 몇 가지 말씀을 하셨다. 곧,  첫째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속히 떠났다고 하심(12 절 하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고도 속히 변하여 타락하는 것은 그야말로 괴악한 일이다. 둘째,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하심(13 절 하반). 성경에 목이 곧다는 말씀은 멸망 받아  마땅한  극도로 패역한 자를 가르킨다. 세째, 그들을 멸하시겠다고 하심(14 절 상반). 멸망 받을 만한 죄악은 극도로 악한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와 같은 예고를 듣고  내려와서  본즉 과연 그대로였다(16 절).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것은 언제나 사실로 드러난다.  모세도 그들의 죄상을 보고 견딜수 없어서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판을 던져 깨뜨렸다(17 절).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세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산으로 올라가 그들을 위하여 사십 주야 금식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슬라엘  백성도 용서하시고 또 아론도 용서하셨다. 이 사실을 보면, 이스라엘이 이때까지 살아  남아 있는 것 조차도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의 긍휼에 의한 것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어느 순간에라도 자기에게 의(義)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이었다.

  신 9:22-24
  여기서는 또 다시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한다. 모세는 그들의 죄악이  이렇게  큰 사실을 다시 보여주어 그들로 하여금 교만하지 못하게 하신다. 그들의 죄악은  금송아지 사건 이후에 거듭거듭 있었던 원망 사건과 불신앙 사건이다.
   다베라 - 민 11:1-3 참조.
   맛사 - 출 17:1 이하 참조.
   가브롯핫다아와 - 민 11:4 이하 참조.
   가데스바네아 - 신 1:26 이하; 민 14:1-10 참조. 위의 사건들은 모두 다  이스라엘의 원망과 불신앙을 내포한 것이었다. 민 14:22 참조.

  신 9:25-28
  여기서는 위에 벌써 말한 금송아지 사건과 관련된 모세의 기도  내용을 보여준다.
그 기도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구함인데, 용서의  이유로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들었다. (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모처럼 큰 권능으로 구원해내신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에 멸하지 마시기를 구함(26, 29).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시작하신 선한 일을 끝까지 이루신다.(빌 1:6). (2) 이스라엘  부조(父祖)들에게 주신 계약을 기억하사 그들을 멸하지 마시기를 구함(27 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 라는 말씀이 그 뜻이다. 이것도 진리에 입각한 참된 기도서이다(시 105:8, 106:45, 111:5). (3) 하나님의 성호(聖號)를 위해 그
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구함(28 절). 곧,하나님께서 이제 그들을 버리신다면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무력하다고 비방할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예레미야도 이와 같은  기도를 하였고(렘 14:7, 9, 21),이스라엘도 그와 같은 기도를 하였다(단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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