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1-6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승리의 약속을 받고 바산 왕과 싸워서 그 땅을 점령하였다. 여기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중 ,
"네가 헤스본에 거하던...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 (2절)고 한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용기를 주었다. 신자의 전에 받았던 은혜의 경험은 앞으로도 은혜 받을 것을 그에게 알려준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정복한 바산 왕 옥의 세력은 강대하였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 나라에 성읍이 많고 그 성읍들은 모두 다 방위 시설이 되어 있다는 것으로 알 수 있고(4-5), 그 나라의 왕 옥은 거인(巨人)이었다는 것으로 보아서도 알 수 있다(11절). 그 나라가 이렇게 강하였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그 나라를 정복하여 이긴 원인은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신데 있었다.
신 3:12-15
이미 전취(戰取)한 두 나라의 땅은 두 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었다. 르우벤과 갓 지파에게 시온 왕의 땅을 주었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바산 왕 옥의 땅을 주었다. 이렇게 땅을 차지한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병역을 끝까지 복무함이 공평한 일이었다. 민 32:1-42의 말씀이 이 일에 대하여 자세히 말한다. 그 말씀을 읽으므로 우리는 귀한 교훈을 받을 수 있다. 빌 2:4참조. 그들이 만일 전쟁 초기에 사욕을 따라서 행하였더라면 이스라엘 대중이 가나안 정복에 있어서 사기(士氣)를 잃을 뻔하였다. 전쟁에는 사욕을 따르는 자의 행동이 모든 군대로 낙심케 만든다. 참된 신자는 온 교회의 평안을 보기 전에는 자기 개인의 평안을 도모하지 않는다.
신 3:21,22
여기서는 모세가 그의 계승자 여호수아를 격려한다. 그의 격려사(激勵辭)는 두 가지로 되었다. 곧, (1) 하나님께서 벌써 이스라엘로 전승케 하신 것을 생각하라는 것. 하나님은 과거에 우리를 도와 주셨다. 우리는 과거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을 회상하므로 용기를 얻는다. (2) 하나님께서 끝까지 이스라엘을 도와주실 것을 기억시킴.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시킨 것이다. 22 절의
"그" - 란 말은 역설체(力說體)이다.
신 3:23-26
여기서는 모세가 자기도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하여 기도한 것을 알려준다. 그 때에 하나님은 그의 기도대로 이루어 주시지 않고 이제는 후계자 여호수아를 세워 일을 잘 하도록 붙들어 주라는 뜻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의 일군은 후배를 세우기를 자기의 중요한 일로 알아야 된다.
"그만해도 족하니" - 란 말씀(26 절)은, 네가 받은 은혜는 그것으로 족하다는 뜻이
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말씀과 유사하다(고후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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