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3:2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 진행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 이 말씀은
오경이 모세의 저술임을 확증한다. 어떤 학자들은 말하기를, 이 말씀은 보아서 모세가
이 부분 말씀을 기록하였다는 것은 명백하나, 오경의 다른 부분까지 기록하였다는 것
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이 학설은 옳지 않다. 오경에 몇 부분에만 모세가 기록하였
다는 말이 있으나(출 17:14, 24:4, 34:27;신 31:9, 22,24), 그긋은 결코 그 부분들만
이 모세의 저술이라는 뜻이 아니다. 모세가 그 부분들을 기록하였다는 말은 특별한 이
유가 있어서 거기 나왔다. 그 말씀 때문에 다른 부분들은 모세의 저술이 아니라고 결
론하지 못한다. 계시록에도 몇 귀절에 요한의 기록이라고 특기(特記)되어 있다(계
14:13, 21:5). 그러나 그 말씀이 계시록의 다른 부분들도 요한의 저술임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민 33:3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은밀히 도망해 나온 것이 아니었고 광명 정대하게 승리자의 기세로 된 출발
이었다. 그 일은 하난님에게서 났으며 또 하나님께서 성사시키셨다. 오늘날 우리의 구
원 운동도 그렇다.
민 33:4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때라 여호와께서 그
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 이 말씀은 위의 3절 내용을 좀 더 밝혀준다. 이스라
엘이 출애굽 도상(途上)에 나설 때 하나님의 권능이 그들과 함께 하셨는데, 그것은 애
굽의 장자들이 초자연적으로 사망함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애굽 사람들에게 부끄러움
의 벌이었다.
민 33:9
마라에서 발행하여 에림에 이르니 엘림에는 샘물 열들과 종려 칠십 부가 있으므로
거기 진 쳤고 - 이 말씀에 대하여는, 출 15:22-27에 대한 나의 주석을 참고하여라.
민 33:38-39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사십년 오월 일일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으로 호르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던 때에 나이 일백 이
십 삼세이었더라 - 여기서는 대제사장 아론의 죽음에 대하여 특별히 기록한다. 그 이
유는 아론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운동과 광야 여행에 있어서 모세와 함께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이 말씀에 대한 해석은 다음 설교로 대신한다.
민 33:50-56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할 일을 보여준다. 그것은. (1) 그 땅 민족들을 몰아내라고 하심(51절). (2) 그 땅의 우상들을 훼파하라고 하심(52절). (3) 제비 뽑아서 각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주라고 하심(54절). (4) 만일 이스라엘이 가나안 민족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화가 된다고 하신다(55-56).
제비뽑아 - 26:55-56에 있는 같은 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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