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0:1,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 이것은, 어떤
남자(* )가 하나님께 재산을 바치기로 약속하였거든 혹은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하
여 금식과 같은 것을 하기로(마음을 제어하기로) 약속하였다면 그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본받아야
된다(벧전 1:15-16). 민 23:19에 말하기를,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
고"라고 하였다. 시 15:4에는 말하기를,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어떤 때에 진리를 모르고 옳지 않은 것을 하기
로 약속하였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 합당하다.
민 30:3-5
여기서는 처녀가 무엇을 하나님 앞에 서약한 경우 그 부친이 그것을 금하지 않는
한 지켜야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 해결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그 여자
가 하나님 앞에서 옳은 것(물질이나 몸을 바침과 같은 것)을 서약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부친이 그것을 금지하면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
될 것은 없다. 그 이유는 그 여자는 아직 미성년이고 그를 지도하는 권한이 아버지에
게 있기 때문이다.
민 30:6-8
여기서는,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어떤 서원을 했다가 결혼 후에 그
것에 대한 실행 여부를 말해준다. 물론 그가 지금은 그 남편의 말을 순종할 처지에 있
다. 그러니만큼 이제라도 그 남편이 그 서원을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 그는 그것을 실
행할 수 없다. 그가 그것을 실행치 않는 경우에도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다. 여기서 우
리가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남편에게 대한 아내의 순종이 어느 정도까지 가야 될 것을
알게 된다. 남편에게 대한 아내의 순종에 대하여는 성경에 많이 말하고 있다. 고전
11:9에 말하기를,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
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라고 하였고, 고전 14:34에는 말하기를, "율법에 이른것 같
이(여자는) 오직 복종할 것이요"라 하였고, 벧전 3:5에는 말하기를, "전에 하난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므로 자기를 단장하였
나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딤전 2:11에는 말하기를, "여자는 일절 순종하므로 조용히
배우라"고 하였다.
민 30:9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무릇 그 마듬을 제어하려는 서약은 지킬 것이니
라 -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는 독립된 자들이요 아무에게도 부속된 인격이 아니다. 그
러니만큼 그들이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을 지키는데 있어서 막을 자가 없다. 그 뿐 아
니라 그들의 고독한 처지는 하나님께 전속하여 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처지가 되었
다. 딤전 5:5에 말하기를,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
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라고 하였다. 롬 7:1-3; 고전 7:39-40 참조. 그러므로 그
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기로 서약하였으면 그것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복되다.
민 30:10-12
여기서는 남편의 집에서 살고 있는 여자가 하나님께 서원한 경우를 취급한다. 남편
이 그의 사실을 듣고 허락한 경우에 그는 그것을 실행해야 된다. 6-8 절까지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민 30:13-15
여기서는 여자의 서약한 일에 관한 일반적 원리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 남편이 들은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케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 곧, 그 남편이 그 아내의 서약한 사실을 알고도 말이 없다가 얼마 후에 그
것을 실행하지 못하게 금지시킨다면 그 죄책을 그 남편이 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도자의 지도 원리가 일관성이 있어야 될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만일 지도자가 지도 원리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으면 지도 받는 자들의 과오에 대하여 그 자신이 책임을 지게 된다.
민 30;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레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비가 자기 집에 있는 유년 여자에게 대한 것이니라 - 이 말씀은 30장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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