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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15:1-6

  여기 제물로 드리게 되는 생축의 수효에 따라 소제의 분량이 비례적으로 결정된다.
우리는 이 일에 대하여 그 이유를  다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제사 예법이 엄
격한 법칙대로 성립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법규를
주시어 그들의 순종 여부를 알아  보신 것이다. 사람들이 이와 같은 제사 예법의 복잡
한 내용에 대하여 자식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들이 그것들을 잘 순종하기만 하면 그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민 15:13-16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제사 규례에 있어서 이스라엘  본토인이나 타국인이 차별이
없음을 말해준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마찬가지임을 알려
주는 동시에, 이방인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으며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
   너희나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한 법도, 한 규례니라(16절). 곧, 이방인도
유대인과 꼭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롬 3:29 참조.


  민 15:17-20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들어갈 이스라엘  상대로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제사법을 주
셨다. 그들은 처음 익은 곡식가루로 떡을 만들어 거제로 드리도록 되어 있다. 처음 익
은 곡식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  제일주의에서 생각된 귀한 제사이다. 곧, 사람은 무엇
보다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처음 익은 곡식 가루를 드릴 때에 모든 다른
곡식도 거룩함이 되어진다고 성경은  말한다(롬 11:16). 거룩함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께 바침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부분적으로 바쳐진 처음 익은 곡식 제물 때
문에 바쳐지지 않은 모든 다른 곡식도 바쳐진 것과 마찬가지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첫
열매는 그리스도의 예표요(고전 15:23),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 신자들의
예표이기도 하다(약 1:18). 롬 8:23; 계 14:4 참조.


  민 15:22,23

  너희가 그릇 범죄하여  여호와가   모세에게 말한  이 모든 명령을 지키지 못하되.
-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을 아신다(시 103:14). 그렇기 때문에 그는 제사법을 내신
후에 또 다시 그 법을 어긴데 대한 제사법을 내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어디까지나
회개하며 살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길을 열어 주신다. "그릇 범죄하여"란 말에 대하여
는 레 4:2에 있는 같은  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이것은 알지 못하여 범한 죄가 아니고
알면서도 미혹에 빠져 일시 저지른 죄악이다.


  민 15:24-29

  여기서는 그릇 범죄한 자가 이스라엘 회중이든지 개인이든지 하나님의 제정하신 제
사를 드리면 사죄를 받는다고 한다. 그 범죄자가 이스라엘 회중인 경우에는 보다 많은
제물을 하나님께 바치고(수송아지 하나,  수염소 하나, 소제, 전제), 범죄자가 개인인
경우에는 속죄제로 암염소를 드릴 뿐이다. 이것을 보면 개인보다 단체의 범한 죄가 더
중대함을 알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사람들은 흔히 단체적인 범죄에 관계된 처지에서는
책임감을 경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모두 다 범죄하였으니 어
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과 반대되는 사고 방식이다.
성경의 교훈은 단체적인 범죄를 중대시하여 더 엄격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
다.
   이 부분(24-29)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제사 문제에 있어서 이스라엘과 이방인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않으셨다(26, 29).


  민 15:30,31

 여기서는 짐짓 범한 죄는 용서 받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짐짓 범하는 죄는 어
떠한 종류인가? 이것은 특별히  하나님의 구원 방법을 무시하는 정도만 아니고 훼방까
지 하는 것이니(30절),  신약적으로 말하면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하는 죄악이다(히 10:29).
히 10:26-28 참조. 이런 죄인은 회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회개를 무시하는 주장을 세
워 나간다. 사람이 아무리 큰 죄가 있어도 회개만 하면 사함 받는데, 회개를 무시하는
자는 사죄  받을 길이  없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죽음에 이르는  죄라고 하였다(요일
5:17), 금생 내세에 사함을  받지 못하는 죄라고도 하였다(마 12:31-32). 사람이 죄가
커서 용서 받지 못하는 일은  없고 죄를 회개하지 않으므로 용서를 받지 못한다. 그러
므로 의(義)를 행하고 교만한 것보다 불행하게도 죄를 범하였으나 회개하는 자가 오히
려 천국에 합당하다. 우리가 이 점에 있어서 명심해야 될 것이 있다. 그것은 회개라는
것이 단지 죄를 뉘우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죄를 뉘우치는 것쯤은 가롯 유다도
하였다. 참된 회개는 속죄  제물(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을 드리고 눈물로 용서를 비
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 있는 회개이다.


  민 15:32-35

 여기서는 안식일에 나무 하다가  잡힌 사람을 징벌한데 대하여 가르친다. 하나님께
서 그 사람을 죽이라고 하셨으므로 온 회중이 그를 진 밖으로 끌어 내다가 돌로 쳐 죽
였다. 종교적 치리(治理)를 이와 같이 체형(體刑)으로 행한 것은 신정 국가(神政國家)
에 속한 일이다. 신정 국가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일체였으니 만큼 종교적 범죄자가 형
벌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명심해야 될 것은, 그런 법은 이스라엘의 특수 사
정에 속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목적은 우상주의로 극히
타락한 가나안 민족을 처벌하고  신정 국가를 세우려는데 있었다. 그 때에 가나안에서
우상주의자들을 모두  멸절시키는 마당에 이스라엘 사람의  우상주의라고 해서 용납될
이유는 없었다. 안식일을 상습적으로  무시하는 자는 여호와의 참 종교를 무시하고 우
상 숭배자와 같이 된 자니, 어찌 그 때에 용납될 수 있었으랴?
   신약 시대에는  종교적 범죄는 영적으로만 다스리는  법이고 육체적으로 하지 않는
다. 그 이유는, 신약 시대의  교훈은 육신적이고 외부적인 방법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
니다.
   옷 단의 "술"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여호와의 계명을 지켜 그들의 소욕대로 행하지 말 것을 기억시키는 것이라고 한다(John E. Hartley, Theological Wordbook of the Old Testanent, II. 1981, p.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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