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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10:1-10

  이 부분에서는  나팔을 불어서 이스라엘 민족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신다. 이것을 보면 그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생활을 지도하심에 있어
서 얼마나 자세하게 하셨음을 알 수 있다. 나팔을 부는 방법에 대하여는 사람들끼리도
어떤 암호를 정하고 실행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소한 일에 대하여서까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활 전체에 관계해야만 된
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자들은 큰 일에만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것이 아니라 그 생활의
전체에 있어서 그리해야 된다. 그것이 신앙이다. 신앙이란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되 전
적으로 하는데 있어서 그 건전성을 보유하게 된다.
   "나팔 소리" - 는 하나님의 전능하시고 장엄하신 음성 또는 말씀을 상징한다. 이스
라엘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을 때에  나팔 소리와 하나님의  음성이 함께 들렸고(출
19:16, 18, 19),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서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실 때에도 나팔 소리
같은 음성으로 말씀하셨다고 한다(계 1:10, 4:1).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도 나팔  소리가 먼저  나도록 되어  있다(마 24:31;  고전 15:52; 살전  4:16). 대하
13:14; 사 58:1 참조.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행진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다. 이것이 모든 시대
신자들의 신앙 생활 원리를  보여 주었다. 아브라함도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서 가나안
으로 갈  때에 갈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간 것 뿐이다(창
12:4).
   여기 나팔을 부는 방법이 몇  가지 기록되었는데, (1) 두 나팔을 부는 것은 민중을
전부 모이도록 하는 뜻이고(3절),  (2) 하나만 부는 것은 족장들만 나오라는 뜻이고(4
절), (3) 나팔을 울려 부는  것 곧, 곡조를 따라서 떨리는 소리로 부는 것은 이스라엘
이 진을  따라 전진할 것을 의미하며,  또한 대적을 치러  나갈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5-9).
   절기에도 나팔을 불도록 되었는데(10절),  그 부는 방법에 대하여는 밝혀지지 않았
다.
   우리가 이 점에  있어서 몇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곧, (1) 나팔은 제사장들만이
불도록 되어 있었다. 이것을 보면  나팔 소리가 하나님 말씀 전파를 상징한다. 제사장
들은 하나님의 사역자들이다(8절). (2)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도 그들이 나팔을 불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승리케 한다고  한다(9절). 그 뿐 아니라, 절기에 드리는 제물
을 위하여 나팔을 불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여 주신다고 한다(10절). 이것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지시대로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팔  소리 자체가 중요하여 이스라엘에게 축복을 가져온 것이 아니
라, 하나님에게 대한 이스라엘의 순종이 중요하여 그렇게 된 것이다. 사무엘은 말하기
를,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라고 하였다(삼상 15:22). 그러나 인간성은 태만하여 하나
님의 말씀을 옳은 줄 알면서도 그대로 순종치 않는 일이 많다.


  민 10:11,12

  여기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산에서 출발하여 바란 광야까지 가게 됨을 서론적으
로 말해 준다.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역시 신령한 뜻을 찾을 수 있다. 시내산은 율법
을 받은 산인데(갈 4:24), 이스라엘이 거기서 떠난 것은 약속(약속된 가나안 땅)을 향
하여 가는 복음 신앙의 길을 비유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악
을 깨달은 후 우리 자신에게는 소망이 없는 줄 알고 그리스도만 믿고 약속하신 기업을
바라본다. 그것이 신앙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란 광야에 머물게 되었으니 그것도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 있다.
곧, 그들이 시내 광야에서 바란 광야로 옮겨간 것은 이 세상에 있는 신자들의 거할 곳
이 광야 뿐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광야는 하나님의 교회를 양육하는 적당한 곳이다(계
12:6, 14).


  민 10: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것을 좇아  진행하기를 시작하였는
데. - 여기 "이와 같이"란 말은 11절 내용으로 되돌아 가서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떠
나 광야로 여행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좀 더 자세히 말한다는 것이다. 그 자세한 내용
은 14-28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을 읽어 보면 이것이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말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 10:14-17

  이 부분에는 각 지파의 지도자들의  이름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은 기
록은 인간의 상상적 산물이 아니고 역사적 사실이다.
   29-32. - 여기서는 모세가 그  장인 호밥에게 이스라엘의 가는 곳으로 함께 가자고
권면한 사실이 기록되었다.


  민 10:29-30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하셨느니라. - 모세는, 그 장인 호밥에게 동행하자고 할 때에 여호와의 축복이 이스라
엘에게 있을 것을 내다보고  그렇게 권면한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호밥이 처음에
는 자기 고향(미디안)과 친족을 그리워하여 모세와 함께 가기를 거절하였다(30절). 이
렇게 사람들은 흔히 하나님의 축복보다  육체를 더 사랑하여 그리로 기울어 지는 일이
많다.


  민 10:31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 것을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 모세
는 그 여행에  있어서 호밥의 도움을 받기도  원하였다. 호밥은 확실히 광야의 지리를
잘 알았을 것이다.  모세가 그의 도움을 청한 것이  불신앙과 같이 보인다. 그러나 참
신앙은 이적(異蹟)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자연 은총의 도움도 이용한다.


  민 10: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
이다. - 모세는 이스라엘의 장래 문제가 하나님의 장중에서 형통할 줄로 믿었다. 그러
므로 그가 이렇게 호밥에게 다시 권면하였다. 호밥의 최후적 결정이 우리 본문에는 기
록되지 않았으나 후대의 역사를  보면 그가 모세를 따라간 것이 분명하다(Knobel). 그
의 자손들이 후대에 가나안 땅에 거주한 사실을 보아서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옳다(삿
1:16; 삼상 15:6, 27:10, 30:29).


  민 10:33,34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 이것을 보
면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표상하는   것이다. 법궤가 앞서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신 증표이다.  우리 신자들은 언제나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하
나님의 인도대로 따라가야 된다.

  민 10:35,36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떠날 때마다 모세가  기도한 것을 알려준다. 그 기도 내용은, 이스라엘의 가는 도중에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기를 원하는 것이며, 또한 이스라엘이 머물을 때에는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계셔 주시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이 동하든지 정하든지 주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참된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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