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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13:1,2
  사람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딱지가   앉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 피부에 문둥병 같이 되거든  - 그람벌그(Gramberg)에  의하면, 레위기  13-14 장에  기록된 "문둥병"(*        )은 그  증상들로 보아서  현대의  문둥병과 같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므로   그는 그  말을 "문둥병"이라고 번역하지 말고 히브리 원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The Bible  Translator, Vol. II. No. 1. pp. 10-22). 그러나 이 문제를 가지고 의학상 또는 어학상 논쟁을 하는 것보다, 우리는 여기서 그 질병이 불결(죄악)을 비유한 점에 유의해 본다.  그 병환을 제사장이 검사한 사실과 또한   그 병자가 치료된 때에 속건제를 드린   것과 같은 것은 그것이 죄악의  상징으로 취급된 증표이다. 문둥병은 죄악의 상징으로 생각된다. 다윗은 자기  죄를 문둥병과 같이 보고  깨끗케 하여 주시기를 원하는 의미에서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라고  하였고(시 51:7),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죄악의 상처를 문둥병으로  말미암는 상처와 같다는 의미에서 "발 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라고 하였다(사 1:6). 문둥병은 그 환자의 몸을 전부 소모시켜 버리며 그 사람을 추하게 만들어 놓는다. 그와 같이, 죄악도 인간의 영혼을 파괴시키고 그 인격을 추하게 만든다. 문둥병은 처음에는 사소한 딱지 같은   것으로 발생하게 된다. 그처럼 죄악도 처음에는 사소한 생각이나 행동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 이때에 문둥병을 진단함에 있어서 제사장이 관계한 것도 이것(문둥병)이 죄악을 상징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죄악 문제를 취급하는 제사장이 이런 병을  관계하게 되는 것은 예언적 의미를 보여준다. 이것은, 장차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악을 바로 진단하시고 자기 자신이 그 치료 방법이 되어 주실 사실을 알려 준다.

  레 13:3
  환처의 털이 흐어졌고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문둥병의 환처라 - "털이  희어졌다"던가, "환처가 우묵하여졌다"는  것은,  그 질병의 원인이 몸 안의 부패임을 알려준다. 그와 같이 인간의 죄악의 근원도 그 심령의 내부에 있는 것이다.

  레 13:4-8
  제사장이 문둥병을 진찰함에  있어서 두 번씩이나 칠일  기간을 두고 시험해 본 것은 그 취급의 신중성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가 문둥병과 같은 죄악을 신중히 취급하여 그것을 방지시키도록 힘써야 될  것을 가르친다. 여기서 알려진대로 문둥병의 특징은 그 퍼지는  증세에 있다. 이 부분에 "퍼진다"는 말이 네 차례 나온다. 문둥병의 퍼지느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반드시 퍼진다. 그와 같이 죄악도 방지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퍼지는 법이다.

  레 13:9-11
  피부에 흰 점과 흰 털이   있을 뿐 아니라 난육까지 터져 나왔으니 그것은 사람 보기에도 즉각 알  수  있는 문둥병이다. 이것이야 말로  그 내부가 얼마나 부패한 것을 알려 주는 문둥병이다.  이런 것은 오래된 문둥병이다. 그와 같이 인간이 범죄하고 오랫동안 회개치 않으면 모든 추태를 외모에까지 나타낸다.

  레 13:12,13
 문둥병이 과연 그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 보통으로는 문둥병이   부분적으로 색점이 생기는 법인데, 이 경우에 있어서는 갑자기 전신에 흰 빛이 퍼져 버렸다. 이런 문둥병은 사실상 내부의 병독이 모두 밖으로 발산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문둥병은 그것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장은 그것을 정(淨)하다고 선언한다. 이것은 인간이 죄악을 내부에 깊이  간직하여 있지 않고 외부로  토하고 마는 것을 비유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런 죄악은 내부에 아무런 근거가 없고  외부에만 그 죄상을 나타낸 것 뿐이다. 겉 모양으로 깨끗한 것 같아도 속에 불신앙이 가득한 자는 노골적으로 죄를 자복하는 자보다 더욱 악하다.

  레 13:14-17
   그 난육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정하다 할지니  - 문둥병자에게 색점이
생기고 난육이 발생되면  그것은 진성 환자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난육이 혹시
말라서 보통 종기처럼 되는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그것은 문둥병이 아니다.
이처럼 험악해 보이는 죄인도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고 바로 될 수 있다.

  레 13:18-21
 여기서는 종기로 인하여 생긴 문둥병의  특징을 보여 준다. 이와 같이 허물을 고친
사람이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다시  옛  허물을 근거점으로 하고 범죄하여 소망 없이  되는 수가 있다(눅  11:24-26;  요 5:14).  "피부보다 얕고"란 말은, "피부보다 낮고"라고 번역해야 된다. 곧, 그것은  살이 우묵해진 것을 가리킨다. 이 경우에 있어서 특별히 그 색점이 퍼지는 것을 문둥병의 특징으로 잡았다.

  레 13:24-27
  여기서는 불에 데인 피부에 감염된 문둥병을 취급한다. 큰 죄악도 이렇게 사람들의 어떤 약점을 타고 발작하여   커진다. 여기 화상으로 생긴 문둥병의 특징도 그 색점이 퍼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레 13:29-32
  여기서는 머리나 수염에 나는  문둥병을 취급한다. 피부보다 우묵하고 누렇고 가는 털이 났으면  그것은 문둥병이라고 한다. 사람과  머리와 수염은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나타난 부분인데 거기에 생긴 문둥병은  더욱 추하게 보인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의 지체를 자랑할  수 없다. 그는 하나님만 자랑해야 된다. 30절 이하에 "음"으로 번역된 히브리  원어는 네덱(*        )이니, 털이 빠지는 병을 가리킨다. 이와 같은 병이 문둥병인지 확실히 진단하기 위하여 이레씩  두 번 그 환자를 가두어 둔다. 그것은 죄에 대하여 엄격히 다스려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레 13:38-39
 여기서는 피부에 색점이  생겼어도  그것이 "어루러기"라면  해롭지 않은 병이라고 한다.

  레 13:40-43
 여기서는 대머리를 취급한다. 대머리  자체는 반드시 질병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대머리에 색점이  생기면   그것은 문둥병이라고   한다.  안드류 보날(Andrew Bonar)은, 이 점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신령한 뜻을 말한다. 곧, "머리털이 빠짐은 진리를 따르던 자들이 떨어짐을 비유하는데, 다만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은(대머리만으로는) 완전한 타락은  아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다가 떨어졌던 일이 있었다. 그러나 배교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후에 유익한 일군으로 다시 나왔다."라고 하였다(의역).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차라리 다음과 같은 교훈을  취할 수 있다고 본다. 곧 대머리가 무슨 깊은 질병의  증표나 되는 듯이 보이나, 그러나 그 내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어떤  사람은 큰 악인 같이 보이지만 그가 그리스도의 속죄(贖罪)를 믿는 한, 그 생활 내막에는 흠이 없다.

  레 13:45,46
  이 부분 말씀은 문둥병자들의  처신법을 가르친다. 곧 그들은,(1) 비애(悲哀)의 처지를 취함(45절 상반).  옷을 찢음과 머리를 푸는 것은  죽음 때문에 슬퍼하는 모양이다. 그들은 실상 죽은 것과  같다(민 12:12).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이와 같다(엡 2:1). (2) 불결의 처지를 취함(45절 하반). 그들에게는 불결한 것이 나올 뿐이다. 그와 같이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이 불결을 연출시킨다. (3) 하나님의 백성과 사귀지  못함(46절). 그들은 이스라엘 진 밖에서 살았다. 그와 같이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과 성도들과 더불어 참다운 교제를 가질 수 없다.
   
  레 13:47-50
  이 부분에서는 의복에  발생된  문둥병을 취급한다. 그것은  푸르거나 붉은 색점이 있는 여부로  결정된다. 그런데 그   색점이 퍼졌으면 두말할  것 없이 문둥병이고(51절), 그것이 퍼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세탁하여 7일을 기다린 후에 그 색점이 변치 않는 경우에는 역시   문둥병으로 판정된다. 그것이 문둥병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그 옷을 불사를라고 한다(52,55,57).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신령한 뜻을 취한다. (1) 하나님을 섬기는 성결을 세워 나감에 있어서, 사람의 사용하는 도구나 환경에 대하여서까지 조심하여 그것들을  깨끗이 하도록 힘쓸것을 가르친다. 유 23절에 말하기를,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고 하였으며, 살전 5:22에는 말하기를,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다. 이사야는  자기가 사는 환경이  불결한데 대하여도  책임지는 의미에서 말하기를,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숨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하였다(사 6:5). (2) 인간은 환경을 의지하고 안심할 수 없는 존재임을 가르친다. 사람들은 종종 자기가 쓰는 도구나 환경이 갑자기 사고를 일으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만 믿고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아야 된다.  히스기야는 자기 궁중의 은금과 보화를 자랑하다가 하나님의 채찍을 맞았다. 사 39장 참조. (3) 사람은, 마땅히 죄악을 단호히 끊어 버리는 용단이 있어야 된다. 의복에  문둥병이 발생된 경우에 그 의복은 불사름이 되었다.
불사른다는 것은 그 질병을 화급히 멸절시키는 용단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고 하셨다(마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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