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7:1-8
이 부분은, 제단의 구조에 대하여 말한다. (1) 그것은, 장 광이 꼭 같이 "오 규빗"
씩이며, "네 모 반듯하게 함"(1 절). (2)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듦"(3 절). (4) "놋
으로 그물을 만들고" 제단의 "사면"을 둘러 쌈(4-5). (5) "단 양편 고리에...채를 꿰
어 단을 메게 함"(7 절). (6) "단을 널판으로...만들되" 속을 "비게" 함(8 절). 우리
는, 이 부분에서 몇가지 신령한 뜻을 찾아 볼 수 있다. 곧, (1) 제단이 "네 모 반듯"
한 것은, 거기서 취급되는 일이 규칙 있고 견고함을 표상한다. 거기 드리는 속죄 제사
는, 하나님께서 엄격히 정하신 규칙대로 (공의대로)되고, 또한 그 효과는 매우 견고하
다. (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이 있음으로 범죄자가 도피하여 그 뿔을 잡으면, 죽음
을 면한다(왕상 1:50-51, 2:28). 이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하여 믿는
자로 구원 받게 하는 권세를 상징한다. (3) 여기서 또 한 가지 볼 수 있는 신령한 뜻
은, 죄에 대한 심판의 위엄(威嚴)이다.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그 부속 도구들도 모
두 "녹으로" 제조되었는데, "녹"은 심판의 위엄을 표상한다. 죄를 심판하실 주님의 발
도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놋)과 같다고 하였다(계 1:15). 제단에서는 희생 제물을
죽여서 그 태울 부분을 태운다 그것은 제물을 바치는 자의 속죄(贖罪)됨을 상징한다.
제단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속죄하여 주신 십자가를 표상한다.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 - (3 절). 이같은
것들도 모두 다 심판 성격을 암시하는 도구들이다. (1) "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서 우리 신자들의 죄가 그것처럼(재처럼) 죽은 것이 되었다는 뜻을 보여 주며, (2)
"부삽"이나 "불 옮기는 그릇"은 무서운 심판의 표상인 불을 연상시키고, (3) "대야"는 피를 담는 것으로서(24:6), 역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값으로 당하실 죽음을 연상시키고, "고기 갈고리"도 역시 그러하다.
출 27:20,21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백성들더러 성막의 "등불을 위하여" 기름을 가져오게
하고(20 절). 이것도 신약 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 교회는 계속적으로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 주어야 된다. 사 60:1- ; 1가 2:15-16 ; 마 5:14-1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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