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9:1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 이 말씀은, 애굽 왕 바로에 대하여 종교적으로 도전하는 내용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애굽의 소위신들은거짓되고 "여호와"께서만 참된 신이심을 선언하심이다. 이 도전은, 말뿐이 아니고 권능에 의하여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출 9:3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생축"에게 "악질"이 있을 것을 예고하셨다. 애굽 사람들은 "생축"을 종교적으로 숭배했는데, 그것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악질에 걸린다면,그것은 신(神)의 자격이 없음을 자증함이다.
출 9: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생축과 애굽의 생축을 구별하리니 - "이스라엘"에 속한 "생축"은 악질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벌을 내리시되 심판성격으로 하신다. (1) 이스라엘 민족운 그 생축을 신(神)으로 알지 않았으니 만큼, 그들의 생축이 심판의 재앙을 받을 필요는 없었다. (2) 이스라엘 민족의 생축은 재앙을면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사랑하신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신자와 불신자가 공동적으로 재앙을 당하는 일도 이 세상에 많이 있다. 그러나 어떤 때에 하나님께서, 신자를 불신자에게서 구별하여 그의 백성된 증거를 나타내고자 하실 때에는, 일반인(불신자들)의 받는 재앙에서 모면시키기도 하신다.
출 9: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일을 하시기로 말씀하실 때에 그 "기한"까지 정하심은, 그 일이 이루어질 때에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믿게 하려는 것이다.
출 9:6,7
하나님께서 예고하신대로 재앙이 내렸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 주지 않았다. 믿음직한 놀라운 사건 앞에서도 바로의 마음은 도리어 불신앙으로 기울어졌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모두 다 이렇게 될 수있다. 그야말로 인간의 마음은 모순성 있게 전적으로 부패하였다.
출 9:8,9
사람과 짐승에게 "독종"이 발하는 재앙은, 전보다 더 심하여진 혹독 한 것이라고볼 수 있다. 계 16:2을 보면, 하나님의 원수에게 이런 재앙이 임한다. 바로가 이때까지 많은 기적들을 보고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적하였으므로 그 나라에 임하는 재앙도 점차 심해진 것이다.
출 9:10
이 귀절에 대하여는, 8:24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출 9:11
술객도 독종으로 인하여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발하였음이라 - 여기 "술객"에게도 "독종"이 났다고 증거한 목적은, 그 때에애굽에서 가장 지혜 있다고 하는 그들도 하나님의 권능 앞에는 별 수 없음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실상 사단의 사자들이었다. 사단이 제아무리 지혜 있고 권능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이겨낼 수는 없다.
출 9:12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게 하셨" - 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7:2-4해석 끝에 있는 같은 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 7:13에 있는 같은 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출 9:13,14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 - 1절에 있는 같은 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네 백성에게 내려. 여기 이른 바 "재앙"을 바로의 "마음"에 내리게 하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재앙이 너무 심하여 바로의 심흔골수에까지 상처를 준다는 뜻이다.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내리신 모든 재앙을 통하여, 그가 애굽도 심판하시며 주장하시는 대주재 이심을 알게 하신 것이었다.그러니 만큼 그 재앙들은, 애굽 사람들의 신으로 섬기는 것들을 심판하시는 행위였다.(12:12). 애굽 사람들도 독일무이하신 참 하나님을 알게 될 때에만 구원을 받게 될 것이었다.
출 9:15,16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바로를 이때까지 살려 두신 목적을 말씀 하신다. 그 목적은,하나님의 "능력"을 바로에게 "보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강퍅한 바로를 상대하셔서도 그의 하실 일을 사셨다. 롬9:17 참조. 그가 바로를 상대하시고 권능을 많이 나타내셨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참 하나님을 알게 되니, 그것이 역시 그의 구원 운동이다.
출 9:17,18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애굽에 "우박"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가예고하시고 그대로 이루심은, 그의 진실성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믿게 하시려는 것이다(요 13:19). 생축을 피해(被害)의 대상으로 삼으신 것은, 생축을 신(神)으로 섬기는 애굽 사람들의 헛된 우상 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다.
출 9:19-21
네 생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 이 말씀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 준다(합 3:2). 후에 이 발씀을 순종한 자는 그 종과 생축을 "우박" 재앙에서 건졌으나, 이 말씀을 순종치 낳은 자는 건지지 못하였다. 이 사실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이 듣고 순종해야 될 것을 보여 준다. 잠 16:20에 말하기를,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리라"고 하였다.
출 9:22-25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그 예고하셨던대로 "우박" 재앙을 내리셨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 (23). 이것은 기도의 모습이 아니고,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도록 하는 권능 행사의 동작이었다. 그것은, 모세가 자기 스스로의권위를 가지고 취해진 행동이 아니었다. 그는 다만 하나님의 시키신대로 행한 것 뿐이니(22 절),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취한 행동이다. 그가 후일에 물을 내기 위하여 지팡이로 반석을 친 것도 이와 같은 원리로 해석되어야 한다.
불을 내려 땅에 다리게 하시니라 - (23 절). 이것은 벼락불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재앙은, 죄인들의 마음 가운데 공포심을 일으켜 회개케 하려는 것이다.
출 9:26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 (25 절). 우박과 벼락불의해가 사람에게는 미치치 않고 이 정도로 그치게 하심도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언 중에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곧, 하나님께서 아직도 자비를 기억하셔서사람을 살해하시는 대신으로 이런 식물들을 파괴 히키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의거한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 (26 절). 4 절 해석 참조.
출 9:27,28
여기에는 바로의 회개하는 말이 기록되었다. 표면적으로는, 그가 이번에는 철저히회개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후에 보니, 그는 또 다시 강퍅하여졌다(35 절). 그러므로여기 나타난 그의 회개는 진정한 것이 아니었다. 진정한 회개는 말로 알려지는 것이아니고, 그 열매로 알려진다.
출 9:29,30
모세는 자기 손을 펴서 여호와 앞에 기도하면 우박 재앙이 그칠 것이라고, 바로에게 예고하였다. 그가 그렇게 하여도 바로왕은 회개치 않을 것을, 그는 내다 보았다.바로의 회개치 않을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은 아직 자비를 베푸신다. 이렇게 하나님은죄인에게 대하여 오래 참으신다. 롬 2:4 참조.
뇌성이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않을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줄을 왕이 알리이다 - 하나님께서는, "뇌성"이나 "우박"과 같은 자연계의 현상도 주장하시는 대주재이시다.
출 9:31,32
뇌성이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않을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 하나님께서는, "뇌성" 이나 "우박"과 같은 자연계의 현상도 주장하시는 대주재이시다. 이 부분 말씀을 보면, 우박 재앙이 내렸던 때가 1 월 말이나, 혹은 2월 초순이었던 것이 알려진다. "삼"(蔘)은 애굽에서 많이 산출되었다. "나맥"(裸麥)은 밀의 일종이다.
출 9:33-35
예고한 바와 같이, 이제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뇌성과 우박"을 그치게 하였다. 그러나 바로는, 이제 평안해진 틈을 타서 또 다시 마음을 강퍅케 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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