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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19:1-3
  롯은 아브라함에 비하여 신앙 생활에 있어서 연약하였다. 그러나 소돔 사람들에 비하면 그는 아직도 의인(義人)이었다(벧후 2:7). 그것은, 그가 그에게 찾아 온 두 천사를 부지 중에 잘 대접한 것으로 보아서 알 수 있다. 욥 31:32 참조.
   "무교병"은 그 시대의 보통 식물로서 속히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삿 6:19,21; 삼상 28:24).
   "거리"는 히브리 원어로 레코브(*        )니, 광장(廣場)을 말한다.

  창 19:4,5
  이 때에 소돔 사람들의 취한  행동을 보면, 그 도시가 극도로 부패한 사실을 알 수있다.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다 모여서 롯의 집을 포위했으니, 그들은  무자비한 폭도(暴徒)이다. 또한 그들은, 롯더러 그에게 찾아 온 두 사람을 강제로
   "이끌어내라"고 하며,
   "그들을 상관하리라"고 하였다. "상관한"다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야다(*       )니, 성적(性的)으로 상관함을 뜻한다. 그들은 극도로 음란한 자들이었다(유7; 레 18:22, 20:23). 삿 19:22-29 참조. 남색(男色)은 고대 가나안 땅에 많이 유행하였던 악독한 죄악이었다(레 18:22, 20:23).

  창 19:6,7
 롯이 그 두 사람을 보호한  것은 좋으나, 의(義)를 위하여 굳게 서지 못하고 그 폭도들의 악한 소원을  만족시키려고 자기의 두 딸을 내어  주겠다고 한 것은 큰 죄악이다. 악을 막기 위하여 악한 방법을 사용함은 역시 악이다.

  창 19:9
  이 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 이 문구를 보면, 롯이  일찌기 소돔  사람들의  비행(非行)을  책망한 일이  있었던  것이 드러난다(벧후 2:7-8). 롯은, 그들의 법관은  아니었으나 비공식으로 그들의 죄를 지적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하여 왔다. 그렇기  때문에 소돔 사람들은 본래부터 롯에게 대하여 호감(好感)으르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언제든지 옳은 말하는 자를 미워하는 법이다.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 이 말을 보면, 그들은 롯의 제안(提案) 때문에 마음이 부드러워짐보다  더욱 악화되었다. 이 사실은,  의리(義理)를 주장하는 자들이 악으로 더불어 타협하는 것은 도리어 해로움을 보여 준다. 악을 악으로 막으려는 롯의 타협책(妥協策)은, 폭도들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도리어 더 악화시켰다.

  창 19:10,11
  천사들은 폭도들의 눈을 어둡게  만들었다.
   "눈을 어둡게"하였다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싼웨림(*             )이니 그들의 심리(감각)의 어두워짐을 의미한다. 심리(감각)가 어두워지면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한다(왕하 6:18). 그들이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의 장래가 어두워질  것도 암시한다. 곧,그들의  장래는 흑암이요 멸망이라는 것이다(Delitzsch).

  창 19:12-14
  천사들은, 소돔을 멸망시키기    전에 먼저 롯과 그  가족을 도시 밖으로 이동시키기원하였다. 롯이 이와 같은 취지(趣旨)를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말하매, 그 사위들이 그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  이 세상 향락에 빠져서 헛된 육체적 안전감에 미혹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는다(눅 17:28-29).

  창 19:15-17
  천사들은, 다시 롯더러  그 가족을 속히 끌고  나가라고 재촉했으나 롯은 지체하였다. 이것이 그가 아브라함과  다른 점이다. 아브라함은,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에 화급히 행동을 취하였다(12:4, 21:14, 22:3). 이 때에 천사들은 친히 롯과 그가족들을 도시 밖으로  이끌어 냈다. 그리고 그들더러  도망할 것과 뒤를 돌아보지 말것과 들에 머물지 말 것을  부탁하였다. 천사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 준다. 우리는  언제나 부족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친히 이끌어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신다.

  창 19:19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 롯은 이 말로써  두 가지 약점을 드러냈다.(1) 구원    받기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되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음.  그는, 천사의 가르쳐 준 산까지 가기를 원치 않았다. (2) 그는,  하나님의 지시하신 구원 방침을  완전히 믿지 않았음, 그가 말하기를, 산으로 가던 도중에 재앙을 만나 죽을까 두렵다고 하였으니, 그것은 불신앙이다.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산에까지 가라고 하셨으니, 그곳까지 가는 도중에 재앙을 만나지 않을 것은 분명한데, 그는 왜 두려워하는가?

  창 19:21,22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역사하는 천사들의    긍휼이 또 다시 나타난다. 그들은, 롯의 연약을  다시 한 번 용서하고 그  소원을 들어 주었다.
   "소알"이란 말은 히브리 원어(*        )의 음역으로서, 작다는 뜻이다.

  창 19:23-25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비 같이"  내려서 그 성들을 멸하셨다.  그 자리가   사해(死海)라고 한다. 일설에, 이 두 도시의 멸망은 지진으로 말미암아 되었다고 하며,  이에  대한 본문의  증거는   "엎어 멸하셨더라"(25절),  또 혹은   "엎으시는"(29절)이란 말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 두도시를 멸망시키실 때에 지신에 의해서만 하셨다고 할 수 없다. 그는 다른 방법으로도 하실 수 있었을 것이다.

  창 19: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 본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 본" 것은, 그  성에 두고 온 소유물에  대한 애착심 때문이었을 것이다(눅 17:31-32). 그런 행동은, 하나님의 명령을 위반한 것이다(17절). 주님께서는 이 사실로써 모든 신자들을 경계하셨다(눅 17:32). 천국으로  들어가는 자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뒤를 돌아보는 것을 금하신 것이다. 눅 9:62 참조.

  창 19:27-29
  여기에서는, 아브라함의 기도가 성취된  사실을 암시하여 준다. 곧, 아브라함이 친히 목도한 바와 같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 받았으나, 롯은 그 멸망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생각하사"란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기억하셨다는 뜻이다.

  창 19:30-33

  이 부분에서는, 롯의
   "두 딸"이 합당치 않게 행한 일을 보여 준다. 그들은 패륜(悖倫)의 죄악을  범하였다. 우찌무라는, 이 부분의  기록을 가리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의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런 패륜 사건을 기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찌무라의 이와  같은 학설은 옳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여 필요한  경우에  인간의  죄악을 그대로 드러내어 사람들을 경고한다.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진실성은 도리어 그 기록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명한다.
   "모압"과 "암몬" 두 족속은 롯의 두 딸의 패륜 행동에서 유래되었다. 이 두 족속은 이스라엘 민족에 대하여 대대토록 원수가 되고 있다(신 23:3; 사 16:6; 렘 48:26; 겔25:3,6; 습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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