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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14:1,2
 이 부분에 왕의 이름들이 많이 기록되었는데, 윌슨(R.D. Wilson)에 의하면, 그 왕명의 철자법이 아주 정확하여 고고학자들의 발굴한 조각문에 나오는 것과 일치한다고 한다. 이 점에서 역시 윌슨(Wilson)은, 성경의 정확무오(正確無誤)함을 변증한다. 곧, 성경의 이 부분 기록이 이 세상 역사가(歷史家)들의 기록한 왕명과 일치하지 않았던 것은, 역사가들에게 오착이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세속의 역사 책들은 왕명을 기록함에 있어서 많은 실수를 하였다. 아슐발리발의 서기관이 애굽 왕명을 기록함에 있어서, 프사메티쿠스(Psametichus)란 이름을 그릇되이 기록하여 트사멜리쿠스(Tsamelichus)라 하였고, 아라비아의 역사가 아불패다가 느부갓네살을 벡트노살(Bactnosar)이라고 잘못 썼고, 칼리스데네스(Callisthenes)가 알렉산더왕의 동료들의 이름들을 기록한 것은, 거의 모든 이름들이 다 그릇되이 기록되었고, 마네도(Manetho), 헤로도터스(Herodotus), 디오도루스 시클루스(Diodorus Siculus) 등이 기록한 애굽 왕명들도 그렇게 많이 오서(誤書)되었고, 아프리카너스(Africanus), 캐스톨(Castor), 탈레미의 정경(正經) 등이 앗수르 와명들과 바벨론 왕명들을 기록한 것들도 역시 오서된 바가 많다"라고 하였다(R. D. Wilson, Is The Higher Criticism Scholarly? p. 20).
 "시날"은 바벨론을 가리키고,
 "엘라살"은 유브라데강 동쪽에 있고,
 "엘람"은 파사에 해당하는 지역이고,
 "고임"은 "나라들"이란 뜻인 듯하다. 위의 네 지역의 왕들이 팔레스틴 남쪽에 침입(侵入)할 때에, 그 땅의 다섯 왕이 항전(抗戰)하였다. 이 다섯왕은 그 때에 소도시 국가(小都市國家)들의 지도자들이었을 것이다.
 "아드마",
 "스보임",
 "소알"등은 그 당시 소돔과 고모라의 근처에 있었다.
 싸우니라 - 옛날에 이와 같은 전쟁이 있었던 사실은 자유주의(自由主義) 학자들도 인정한다. 프리취(Charles T. Fritsch)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곧, "창세기 14장의 역사적 배경은, 요단 동쪽과 팔레스틴의 남쪽에서 고고학자들의 발굴로 말미암아 놀랄 만큼 확증되었다. 네 임금이 요단 동쪽으로 침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는 길, 그들이 무너뜨린 도시들(5-6)의 폐허, 그리고 그들이 팔레스틴 남쪽 지대를 지나 가면서 남긴 파괴의 유적(遺跡)들이 넬슨 글록(Nelson Gluek)의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근년에 밝히어져 드러났다. 다시 말하면, 고고학자의 증거가 창세기 14장의 내용과 일치한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The Layman's Bible Commentary, Genesis, p. 58).

 창 14:3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 염해에 모였더라 - 이 말씀을 보면, "염해"는 "싯딤 골짜기"가 변하여 된 듯하다. 아마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불이 내릴 때에 골짜기가 변하여 바다가 된 듯하다. 오늘날의 사해가 "염해"에 해당하는데, 그 바다에는 염분이 많다. 보통 바다는 염분이 6%인데, 사해의 염분은 그 4배나 된다.

 창 14:4-7
 여기서는,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한 왕들"이 팔레스틴에 침입한 원인과 그 전쟁 상태를 보여 준다. "그돌라오멜"과 그 동맹군은 바벨론에서 팔레스틴으로 내려와
 "르바 족속"(巨人들이란 뜻)과
 "수스 족속"(사해의 동북에 살던 족속)과
 "엠 족속"(사해의 동북에 살던 족속)과
 "호리 족속"(세일산을 중심하고 살던 족속)을 정복하였다.
 "엘바란"이란 땅은 아카바만(灣)에 있는 항구였다. "그돌라오멜"과 기타 왕들은 계속하여
 "아말렉 족속"과
 "아모리 족속"을 침략하였다.

 창 14:8-11
 여기서는, 1-2절에 언급된 전쟁에 대하여 자세히 말한다.
 "소돔 왕과 고모라 왕"등 다섯 왕이, 연합군을 일으켜 "싯딤"에서 항전하다가 패배하였다고 한다.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10절) - "싯딤 골짜기"에 대하여는 3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역청"은 히브리 원어로 케말(* )인데, 암유(岩油)가 산화작용(酸化作用)과 증발에 의하여 점체화(粘體化)된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의 아스팔트액(液)과 유사한 것이다. 지금은 사해 부근에 그런 것이 없지만, 그곳을 깊이 파서 지층(地層)을 검사하면 역청과 같은 물질이 많다고 한다(Driver).

 창 14:12
 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 여기서 롯의 사로잡힌 것을 말하게 된 것은, 특별히 목적을 가진다. 곧, 그것은 의리를 모르고 탐심을 부리던 롯의(13:10-13) 보응(報應) 받는 것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창 14: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 - 자유주의 학자들은, 여기 "히브리 사람 아브람"이라는 말 때문에, 본장의 기록이 바벨론에서 되었을 것이라고 추상한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왜 하필 여기 와서 아브람을 '히브리 사람'(* )이라고 밝혔을까? 이때까지 아브람에게 대해서 이런 해명(解明)을 붙인 적이 없었다. 여기서 이렇게 아브람의 민족적 유래를 보여주는 것은, 외국 환경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도 역시 외국인으로 취급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창 14:14-16
 비평가들은, 이 부분에 기록된 아브람의 전승(戰勝)사건을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들은 말하기를, 아브람은 군인이 아니었으니 만큼 이런 기록은 독자들로 하여금 아브람을 영웅으로 숭배케 하려고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나 벌써 본장 주석 초두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 부분 기록은 세속 역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역사적 정확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모든 성경의 필법(筆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아브람이 온유 겸비한 신앙의 사람이라고 하여 전쟁은 할 수 없었겠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신앙의 사람 다윗도 정의의 전쟁은 할 수 없었겠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신앙의 사람 다윗도 정의의 전쟁을 거절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기독 신자로서도 정의를 위해서는 부득이한 때에 전쟁에 나설 수 있는 것을 여기서 명백히 알 수 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아브람이 극히 관대하였다는 것이다. 그의 조카 롯이 그렇게 자기를 무시하고 탐심을 따라가다가 결국은 소돔에서 전쟁의 화 (禍)를 당했으나, 그는 그 조카를 원망하지 않고 다만 구원하여 줄 뿐이었다.


 창 14:17
 "소돔 왕"은, "아브람"의 승전(勝戰)을 고맙게 여겨 그를 영접하며 진리품(戰利品)을 가져가라고 하였다(21절). 그러나 아브람은 그것을 거절하였다(23절). 이것을 보면, 그가 물질에 대하여 결백하고 또 관대하였음을 알 수 있다. 13:9 참조.

 창 14:18-20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며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 "멜기세덱"에 대하여는, 시 110:4; 히 7:1-17을 참조하여라.

 창 14:21-24
 이 부분에 대하여는, 17절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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