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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시편 110:1-4)

어떤 사람들은 이 시편을 "다윗의 신앙 고백"이라고 부른다. 거의 모든 기독교 신앙의 표제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표제는 "다윗의 시편"이라고 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는 메시야가 장차 나타날 것을 믿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크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스스로 위로를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편을 부르면서 여기에서 예언된 것은 장차 성취되어 더욱 명확하게 게시될 것을 믿는 것이다. 여기에서 영광스러운 것들이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해지며, 우리는 그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생각할 의무를 갖게 된다.

Ⅰ. 그는 다윗의 주(主)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리하셨기 때문에 이것을 특별히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그를 주라 칭하였다"(마 22:43). 그리고 사도가 멜기세덱의 위엄을 입증하면서, 아브라함과 같이 위대한 인물도 그에게 "십일조"를 주었으므로(히 7:4) 그를 그리스도라고 했듯이, 우리는 이로 말미암아 위대한 인물 다윗이 "주라 칭한" 그분 이주 예수임을 분명히 알게 된다. 그에 의해서 왕은 통치를 인정하며 그에게 그의 종으로서 용납되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자기에게서 나을 후손이었기 때문에 "주"라고 칭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직계인 어머니도 그를 자기의 "구주"라고 칭한다(눅 1:47). 심지어는 그의 양친도 그의 백성, 그가 구원한 자들이었다.

Ⅱ. 그는 하나님 자신의 뜻과 명령에 의해서 주권적인 주로 세워졌다. "여호와 내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왕으로서 "앉으라"고 하셨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다"(벧후 1:17). 그것은 존귀와 영광의 근원되는 그에게 받은 것이지 "스스로 취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는 정당한 주이며, 그의 권한은 논의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부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영원한 주님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철회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확실히 아버지께서 그에게 맡기신 나라를 소유하실 것이며 아무도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

Ⅲ. 그는 가장 높은 영광의 자리에 나아가며 하늘과 땅에서 절대적인 통치력을 위탁받는다.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앉는 것은 휴식하는 자세이다. 그의 노력과 고난 후에 그는 그의 모든 노고에서부터 휴식에로 들어간다. 또 그것은 다스리는 자세이다. 그는 앉아서 법을 주며 심판을 내린다. 그것은 계속 체재하는 자세이다. 그는 영원까지 왕과 같이 앉아 있는다.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은 그의 위엄과 그의 지배를 의미한다. 그것은 아버지에 의해서 그에게 주어진 존귀이며 그에게 위임된 신뢰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내려 오는 모든 은총과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예배가 그의 손을 통해서 지나간다.

Ⅳ. 그의 모든 대적자들은 적당한 때에 그의 발등상이 되니, 그때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또한 중보자의 활동은 어느 면에서는 끝나게 될 것이지만, 그때에는 중보자의 영광에서 통치해야 한다.

1. 심지어는 그리스도께서도 세상에서 그의 나라와 백성, 그의 영광과 권리에 대항하여 싸우는 대적자들을 가지게 된다. 그가 거기에서 저들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들이 있으며, 그들이 결국 사탄에게 연합하여 전혀 그가 통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세력들이 있다.

2. 이러한 대적자들은 "그의 발등상이 될 것이다." 그는 그들을 굴복시키시며 승리하신다. 그는 쉽게 그렇게 행하신다 .마치 발을 옮겨 놓듯이 쉽게 행하신다. 또 거기에는 타당성이 있게 될 것이다. 그는 그러한 방법으로 그들을 굴복시키시고 그의 영광과 저희의 끊임없는 굴욕을 취하실 것이다. 그는 "악인을 밟으실 것이다"(말 4:3).

3.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것을 수행하셨다. "나는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리라."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4. 그것은 즉시 수행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의 모든 적들이 지금 사슬에 묶여 있지만 아직 그의 발등상이 된 것은 아니다. 이것을 사도는 주시한다. '지금 우리는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한다"(히 2:8).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승리와 영광을 완전케 하기 위해서 기다리신다.

5. 그는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지 기다리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권세와 사악함이 그의 나라에 아무런 방해도 주지 못하게 하신다. 그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은 마침내 모든 그의 적들을 짓밟을 것을 서언하는 것이다.

Ⅴ. 그는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세상에 왕국을 건설하려고 한다(2절).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지팡이(곧 홀)를 내어 보내시리니," 그의 왕국이 세워지며 유지되고 통치될 것이다. 메시야는 그가 하늘에서 전능자의 우편에 앉아 있을 때 지상에 있는 교회들을 취할 것이며, 그것을 보살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율법이 수여된 그 놀라운 산, 시내산 건너편에 있는(히 12:18, 24; 갈 4:24-25) "거룩한 산 시온에 세운 왕"(시 2:6)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다윗의 도성, 시온으로부터 일어난다. 왜냐하면 그가 다윗의 후손이었고 "그의 선조 다윗의 보좌"를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의 힘이 지팡이 또는 그의 권능의 지팡이에 의해서라는 말은 그의 영원한 복음을 의미하며 거기에 수반되는 성령의 능력을 의미한다. 즉 말씀의 기록과 여호와의 군대가 그것을 수반한다(사 53:1; 롬 1:16). 복음은 말씀과 권능과 "성령 안에서"(살전 1:5) 나타난다. 하나님께 대한 복종으로 인도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배되고 통치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 권능의 지팡이를 보내셨다. 그는 성령을 부으셨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에게 사명과 자격을 주셨고 "성령을 주셨다"(갈 3:5). 그것은 시온으로부터 보내진 것이다. 시온에서 성령이 주어졌고, 복음의 설교도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어 만방 중에 이르러야 하기 때문이다(눅 24:47, 49 참조). 신앙의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다"(사 2:3).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그리스도의 복음은 기적을 행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을 통한 능력"(고후 10:4)이 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의 지팡이"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복음에서 빛나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암시하는 왕의 홀(笏)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를 돌보신다는 자비를 암시하는 목자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의미한다고 보고있다. 왜냐하면 그는 "위대한 목자이시며 선한 목자"이시기 때문이다.

Ⅵ. 건설된 그의 왕국은 어두움의 권세를 가진 모든 대적자들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보전될 것이며, 지켜질 것이다. 그리스도는 다스리시며 율법을 줄 것이며, 그것에 의해서 그의 백성을 다스리며 그들을 완전케 하실 것이다. 그 자신의 뜻을 행하시며 그들을 안락하고 행복하게 하시며, 그 자신의 뜻을 성취하시며, 인간 가운데서 그의 나라를 보전하실 것이다. 그의 왕국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굳게 설 것이다. 그의 관은 머리 위에 굳게 자리 잡을 것이며, 번영하게 될 것이다.

그는 "그 원수 중에서" 다스릴 것이다. 그는 그의 백성을 중에서 하늘에 앉아 계신다. 거기에서 그의 영광의 보좌는 그를 신실하게 예배하는 자들로 둘러 싸여 있다(계 5:11). 그러나 그는 그의 대적자들 가운데서 지상을 지배하지만, 여기에서 보면 그의 통치의 보좌는 그를 미워하고 그에 대항하여 싸우는 자들을 둘러 싸여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가시밭 가운데 있는 백합이며, 그의 제자들은 "이리들 가운데에 있는 양과 같이" 보내졌다. 그는 "저희가 어디에 사는 것을 알며, 거기는 사탄의 위가 있는 곳이다"(계 2:13). 이것은 모든 악한 정책들과 지옥과 지상의 권력들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의 근거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그 지위를 얻게 되는 영광에 이바지되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가 세워진 반석을 흔들 수 없다. "진리는 위대하며 승리하게 될 것이다."

Ⅶ. 그는 수많은 백성들을 갖게 될 것이며 그들은 그에게 이름의 존귀와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게 될 것이다(3절).

1. 그들은 그의 백성이 될 것이며 그는 또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칭호를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명과 존재를 주시며 또 몰수하는 아버지에 의해서 그에게 주어졌다. "저희는 아버지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읍니다"(요 17:6). 그들은 그로 말미암아 구속받았다. 그는 "친 백성"(딛 2:14)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들을 사셨다. 그들은 본인들의 승낙에 앞서 권리상 그의 것이었다. 그는 그들이 개종하기 전에 "고린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취했다"(행 18:10).

2. 그들은 "기뻐하는 백성," 기쁨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것은 봉사를 택하는 종이지 강제로 봉사하는 종들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또한 그것은 자원해서 나서는 병사를 의미하지 인간을 억압하는 병사를 암시하지 않는다("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것은 자유의지에 따른 제물로 예배하는 것이지 억지로 드리는 제사가 아님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산 제사로 드린다." 그리스도의 백성은 기뻐하는 백성이다. 영혼의 회개는 그리스도의 것이 되기를 기뻐하는 데서 성립되며, 전적인 순종과나 족으로 그의 멍에와 그의 세력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3. 그들은 "주의 권능의 날에"(또는) "주가 모으시는 날에" 있게 될 것이다. 주가 병사를 모으실 때에 주는 자진해서 참가한 수많은 지원자를 발견하실 것이다. 기호가 세워질 것이며, "이방인들이 그것을 찾을 것이다"(사 11:10; 60:3), 그렇지 않으면 주가 그들을 싸움에 이끌어 내었을 때 그들은 "어린 양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 가는 자"(계 14:4)가 될 것이다. (또는) "주의 군대의 날에," 처음 복음의 전파자가 그리스도의 군대로서 신앙을 버린 자들을 줄이기 위하여 버림받은 천사들의 나라를 파괴하기 위하여 보내질 때 "주의 백성이 된 모든 자들은 기뻐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권능의 날에" 우리는 기쁨을 취한다. 복음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보편적인 권능"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기를 즐겁게 여기게 하며 그 위대한 저자와 그 안에 포함된 것들의 내재적인 초월성의 높은 권위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있으며 그 외에도 복음을 확증케 하기 위해서 행해진 부인할 수 없는 기적들이 있다. 그리고 또한 그리스도의 백성에게 말씀의 능력으로 함께 하는 "특별한 권능" 즉 성령의 권능이 있다. 그것은 그들을 기쁘게 하는 데에 효과적인 것이다. 전자는 착실하게 죄인들을 다룬다. 후자는 자랑하는 일 없이 성도들을 대한다.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기를 기뻐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유롭고 전능한 은총이 그들을 그렇게 되게 할 것이다.

4. 그들은 "거룩함의 아름다움에" 있게 될 것이다.

(1) 그들은 거룩함의 아름다움에 의해서 그에게 이끌리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의 아름다움이 그들에게 주어진 광경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기를 기뻐하게 될 것이다. 그는 거룩한 예수이며, 거룩한 나라가 되는 교회의 아름다움을 보고서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것이다.

(2) 그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의 성역을 다스리는 영적인 제사장들로서 거룩함의 아름다움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담대하게 가장 거룩한 곳에 들어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3) 그들은 은총과 성화(聖化)의 아름다움 복장과 장식을 하고서 주님에게 나아가게 될 것이다. 거룩함은 그리스도의 권속의 제복이며, "그의 집을 영원하게 한다." 그리스도의 병사는 모두 이와 같이 옷 입었다. 이것이 그들이 입는 군기(軍旗)이다. 하늘의 군대들은 "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그를 따른다"(계 19:14).

5. 주님은 그에게 헌신하는 수많은 백성을 갖게 될 것이다. 백성의 많은 수효는 왕의 영광인데, 그것이 이 왕의 영광이 될 것이다.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즉 여름 아침에 이슬 방울처럼 많은 젊은 개종자들이 나온다. 복음의 초창기, 신약의 아침에, 교회의 젊은 시기에, 커다란 무리가 그리스도에게로 구름같이 모였으며, 믿었던 수많은 무리가 있었으며,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방울처럼 많은 젊은 개종자들이 나온다. 복음의 초창기, 신약의 아침에, 교회의 젊은 시기에, 커다란 무리가 그리스도에게로 구름같이 모였으며, 믿었던 수많은 무리가 있었으며,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은 야곱의 남은 자"(미 5:7; 사 64:4, 8)가 있었다. "아침에"(그들의 매우 어린 시절에) 주는 주의 백성의 젊음 즉 그들이 젊었을 때 가지는 저희의 마음과 감정을 이슬같이 취하신다. 그들은 주의 청년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께 바쳐진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슬 같은 주의 청년"은 그리스도에게로 모여드는 젊은 사람들의 거대하고도 아름답고 희망찬 모습인 것이다. 그것은 땅에 떨어지는 이슬처럼 세상에서 열매맺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이슬 같은 젊음은 우리 생애의 아침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 예수께 바쳐져야 한다.

6. 주는 왕이 되실 뿐만 아니라 제사장도 되신다(4절). 같은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리라. 너는 제사장이다. 즉 너는 제사장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맹세의 말씀에 의해서 그가 봉헌되셨다.

(1)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제사장이다. 그는 그 직분에 임명되었으며 그것을 신실하게 수행하신다. 그는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린다"(히 5:1). 그는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제사장직을 담당하셨다. 그는 우리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목자이며 하나님께 우리를 옹호해 주시는 분이며,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서 계신 중보자이다.

(2) 그는 "영원한 제사장"이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에서 제사장을 위해 준비된 분이다. 그는 구약의 성도들에게 제사장이었으며, 종말의 때까지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한 제사장이 되실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제사장되심 이외에 다른 은총의 방편을 기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한 그 축복의 열매와 결과가 영원까지 남아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영원한 제사장"이 되신다고 불리워진다.

(3) 그는 맹세로서 제사장이 되다. 사도는 아론의 제사장직보다 그의 제사장직의 탁월성을 입증하려고 노력한다(히 7:20, 21). 그것은 폐지할 수 있는 능력자가 없는 직임임을 보이면서 "여호와께서 맹세하셨다." 왜냐하면 그가 엘리의 제사장직에 대해서 행하신 것과 같이(삼상 2:30) "그는 변치 아니하신다" 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리스도인들의 위로를 위해 의도된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최고의 비준(批准)에 의해서 확증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것은 우리의 신앙과 희망을 세우기 위한, 흔들리지 않는 터전을 이루게 하려 하신 것이다.

(4) 그는 아론의 서열에서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열에 선 제사장이다. 멜기세덱이 아론보다 앞선 제사장이며, 여러 경우에 아 노보다 우수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표현은 더 생생하게 드러난다. 멜기세덱은 "그 보좌에 앉은 제사장"(슥 6:13)이었으며 의의 왕이요 평화의 왕이었다. 그리스도도 그와 같은 분이다. 멜기세덱은 후계자가 없었다. 그리스도도 만찬가지였다. 그의 제사장직은 변함 없는 것이다. 사도는 이 말씀에 대해서 크게 논하며(히7장). 거기에 그리스도의 제사장적 직능의 이야기를 설정하고 있다. 그가 보여 준 것은 결코 새로운 생각이 아니었다. 오히려 가장 확실한 이 예언의 말씀에 세운 것뿐이었다. 왜냐하면 신약 성서가 구약 성서를 설명해 주듯이 구약 성서도 신약 성서를 확증시켜 주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양자의 알파요 오메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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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의 지배(시편 110:5-7)

Ⅰ.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구속자가 그 대적자들을 "그의 발등상"(1절)으로 삼기 위하여 정복하시는 것을 본다(5,6절). 우리 주 예수는 자기 왕국을 건설하는 데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쳐부수며, 거기에 반대와 항거를 일으키는 모든 자들을 파멸시키실 것이다. 그는 자기에게 대항하여 싸우며 박해나 사악한 저지에 의해서 자기 백성과 자기 나라의 권리에 대항하여 싸우는 자들은 누구이든지 혹심하게 대하실 것이다. 여기에서 다음 사항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자.

1. 정복자는 여호와 아도나이(Adonai)이시다. 주 예수, 모든 심판이 위탁되어진 그가 정복자이다. 그는 그의 적들에 대해서 선을 행하신다. "오 교회여! 여호와께서 너의 우편에 계신다." 즉 자기 백성에게 가까이 하시며, 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여호와가 그들의 우편에 있으며 그들을 강하게 하고 구원하시는 여호와가 그들을 위해서 자기의 대적자들과 그들의 대적자들에 대항하여 나타나신다(109:31 참조). "그는 가난한 자의 우편에 계신다"(16:8) 혹자는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의 우편에서 그의 활동을 행한다고 말할 때 그것의 의미는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나타나시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스스로 분발해야 한다"(삼하 3:24)는 것이라고 했다.

또는 1절에 언급된 것과 같이, "오 하나님! 주의 우편에 계시옵소서"라는 말에서 우리는 그의 위엄과 지배권을 보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을 그의 적들에게는 크나 큰 공포를 말하지만 그의 백성들에게는 행복을 말해 준다.

2. 이러한 승리를 위해 정해진 시간이 있다. "그의 진노의 날에," 즉 그것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저희의 죄악의 분량이 찼기 때문에 그들은 파멸에 이른다. 그의 인내의 날이 끝날 때는 그의 진노 날이 온다.

(1) 그리스도는 은총은 물론 내리실 진노를 소유하셨다.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그가 "진노하심으로" 대하기도 하시기 때문이다(2:12). 우리는 "어린 양의 진노"에 관하여 읽을 수 있다(계 6:16).

(2) 정한 진노 날이 있으며, "시온의 논쟁에 대한 보상의 해," 즉 구속의 해가 있다. 그 시간은 특별한 적들의 멸망을 위해 정해졌으며, 그 시간이 올 때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며, 그것이 이전보다 얼마나 다른가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진노 큰 날은 시간의 종말에 있게 될 것이다(계 6:17).

3. 이러한 승리의 범위를 보자.

(1) 그것은 매우 높게 미칠 것이다. 그는 "열왕을 칠 것이다." 그리스도에게 대항하던 인간들 중 가장 위대한 자도 그 앞에서는 굴복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늘 승리해왔던 "지상의 왕들"이며 지배자라고 할지라도 그 습격에 의해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시 2:2-5). 사람들 가운데서 그들의 권력이 압제적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그들의 힘이 아무리 크고, 그들의 정책이 아무리 심원하더라도 그리스도는 그들을 치실 것이다. 그들이 교만하게 행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그들을 이기실 것이다.

사탄은 이 세상의 왕이며 죽음의 왕이며 공포의 왕이다. 우리는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는 왕들에 대하여 읽은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낮아지며 파멸에 이를 것이다.



(2) 그 승리는 매우 멀리 퍼질 것이다. 그리스도의 승이 트로피가 "열방 중에" 많은 나라들 가운데서 들려질 것이며, 그의 적이 있는 곳은 어디서나 그의 눈뿐 아니라 그의 "손이 그들을 발견해 내고"(21:8), 그의 진노가 그들을 뒤쫓는다. 그가 "만국을 중재할 것이다"(욜 3:2).

4. 이러한 승리의 정당성을 보자. "그가 열방 중에 판단하리라." 그것은 격분 속에서 수행되는 군사적인 실행이 아니라 법률상의 문제이다. 저주하고 살육하기 전에 그는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그들이 스스로 멸망을 자초한 것과 그들에게 되돌아갈 바위를 스스로 굴린 것을 명백하게 드러내실 것이다. 그리고 "그가 말할 때 의롭다고 인정될 것이며 하늘이 그의 의로우심을 선포할 것이다"(계 19:1, 2 참조).

5. 이러한 승리의 결과를 보자. 그것은 그의 대적자들의 파멸을 완전하게 전적인 파멸로 이끌 것이다. 그는 그들을 철저하게 치시리라. 왜냐하면 그가 급소를 치시며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시기 때문이다. 그는 메시야의 처음 약속에 언급된 것과 같이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이다"(창 3:15). 그리고 그는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그는 "그 원수의 머리를 쳐서 깨치시리라"(68:21). 어떤 이들은 그것을 사탄이건 적그리스도이건, "열방 위의 머리가 되는 자를 상하게 할 것이다"라고 읽는다. "여호와는 그의 입에서 숨을 끊으실 것이다." 그는 이와 같이 그의 대적자들을 파괴하여 "죽은 시체들로 자리를 채우게"하실 것이다. 여호와께 살육당한 자가 많을 것이다(사 34:3 등; 겔 39:12, 14; 계 14:20; 19:17, 18 참조). "죽은 시체로 골짜기를 채우는 것"(떤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은 아마도 "저주받은 영혼들로 지옥을 채우는 것"(이것은 가끔 "힌놈"의 골짜기와 비교된다. 사 30:33; 렘 7:32)이리라. 왜냐하면 그것이 그리스도에게 계속해서 적대감을 갖는 자들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Ⅱ. 우리는 여기에서 그의 성도들을 구원하며 그들을 위로하는 구속자를 본다(7절).

1. 그는 저희의 이익을 위하여 낮아지셨다. "그는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아버지께서 그의 손에 두신 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는 비천하고 곤궁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그의 일에 열중할 것이다. 그는 큰 길가에 있는 호수로부터 흙탕물을 마실 것이다. 율법의 저주의 방편에 개입한 하나님의 진노는 "길가의 시냇물"이었으며, 그의 계획의 길에 놓여졌다. 즉 그는 그것을 거쳐야 하며, 우리의 구원의 길에 개입하여 우리와 하늘 사이에 가로놓인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저주가 되사 이 시냇물을 마셨다. 그러므로 그가 그의 고난에 들어 갔을 때 그는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신 것이다"(요 18:1). 그는 이 "검은 시냇물"(기드론의 의미이다)을 깊이 마셨다. 이 피묻은 시냇물은 우리의 구속과 구원의 길에서 제거하기 위하여 "길가의 시냇물"처럼 마셔졌다.

2. 그는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높아지실 것이다.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 죽으셨을 때 그는 "머리를 숙이셨다"(요 19:30).

그러나 그는 그의 부활에서 그 자신의 힘으로 머리를 곧 높이셨다. 그는 정복자로서 머리를 높이 드셨다. 물론 정복자 그 이상이다. 이것은 그의 높임받음(exaltation)이 물론 그의 기쁨(exuitation)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의 고양(高揚)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그의 승리를 의미한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골 2:15). 다윗은 그에 대한 모형으로써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두른 내 원수 위에 들릴 것이다"(27:6). 그의 높아지심은 그의 겸양의 보상이었다. "그가 자기를 맞추셨으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혔다"(빌 2:9)그가 길가의 물을 마셨기 때문에 그는 그 자신의 머리를 치켜 들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의 모든 신실한 추종자들의 머리를 치켜 들 수 있게 되었다. 만일 그의 신실한 추종자들이 그와 더불어 고난을 받게 된다면 그들은 그와 더불어 또한 다스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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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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