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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기브아를 치려는 결의(사사기 20:1-11)

Ⅰ. 레위인의 첩에 대한 사건을 검토하고 그 일에 대해 어떤 처벌을 가할 것인지 의논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총회가 열렸다(1,2절). 그들은 어느 한 집권자에 의해서 모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자 하는 거룩한 열심으로 인하여 서로 동의하고 한 마음으로 뭉쳐 모이게 된 것 같다.

1. 그들이 모인 장소는 미스바였으며, 그들의 행렬은 하나님의 집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왜냐하면 미스바는 실로에서 아주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의 행렬은 미스바에서 뻗쳐 있었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실로는 작은 마을이었으므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총회를 열 때면 그 옆 성읍을 본거지로 잡았다. 그것은 실로에서 성전 일을 보는 제사장들이 큰 무리로 인해서 곤란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2. 그곳에는 맨 북쪽에 있는 단 지파 (우리는 이 지파가 제일 늦게 땅을 차지했다는 것을 18장 29절에서 읽었다.)에서부터 제일 남쪽에 있는 브엘세바까지의 사람들과 길르앗에 사는 사람들 (이 지파는 요단 건너편에 자라잡고 있었다). 그들은 "일제히"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합심했다. 비록 이 사건이 레위인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이 모임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호의가 아니라 백성들 곧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합이었다. 그리하여 이 레위인은 이처럼 말하고 있다. "내가 백성들에게 호소하노라." "하나님의 백성 중 칼을 빼는 보병은 40만명이었다." 그들은 싸움을 위해 잘 훈련되고 무기를 지니고 있는 자들이었으며, 그들 중에는 가나안 전쟁을 알고 있는 자(3:1)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사람들의 모임에는 각 집안의 대표(이들은 백성들의 모퉁이 돌과도 같다.)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존경받는 지위에 있었으며 천명, 백명, 오십명, 혹은 열명의 우두머리로서 그들을 다스리고 있었다. 비록 이스라엘에 왕이나 사신들이 없었지만, 그들을 명령하고 통치하는 일은 행해졌을 것이다. 그 일을 하는 조직으로는,

(1) 뜻을 정하기 위한 총회가 있었다. 그리하여 백성의 우두머리가 그들을 대표하여 일을 안내하고 지시했다.

(2) 전투를 위한 군병들의 총집합이 있었으며 이들은 칼을 빼는 자로 모두 전사(戰士)였다. 그러나 이들은 돈으로 고용된 자들이 아니고 그들 스스로 비용을 들여 무기를 소유한 자들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처음 가나안으로 왔을 때는 6만명이었지만, 이 때에는 더 그 숫자가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남자들은 20세에서 60세 사이에 이르는 사람들이며, 이 중 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병기를 든 자들은 잘 훈련되어 있었다. 또한 두 지파 반의 병사 수가 4만이었지만(수 4:13), 이들의 수는 그보다 더 많았다.

Ⅱ. 베냐민 지파에게 이 회의에 오라는 통고를 보냈다(3절).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들었다." 회합에 모인 자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들의 형제와 논의하여 이 일을 잘 매듭짓기 위하여 그들을 정식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평화와 명예를 생각하기 보다는 이 소환 명령을 듣고는 화를 냈으며 냉담한 태도를 취하였다.

Ⅲ. 기브아 사람의 범행에 대한 조사가 엄밀히 이루어졌다. 전달자가 이 끔찍한 사건을 알려 그들이 모이게 되었지만, 이러한 일이 사실보다 더 나쁘게 과장되는 일이 흔히 있기 때문에, 이들은 상세히 이 일을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므로 위원회에서 목격자들의 증언 (이들은 물론 서약대로 바른 증언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을 검토하고 이 일을 보고하기로 되어 있었다. 여기에 기록된 내용은 단지 레위인의 진술만으로 되어 있으나 좀 더 정확한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기 위해 그의 종과 그 노인의 증언을 참작하기 위해(3절) 이 일을 "우리에게 고하라" 고 요구했을 것이다. 그리고 율법상으로는 단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 어떤 사람을 사형에 처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 레위인은 그 일의 경위를 다음과 같이 자세히 진술했다. 그가 먼 길을 가는 중 날이 저물어 기브아에 머물어 유숙하고자 하였고 어떤 불상사가 일어나리라고는 조금도 생각지 않던 중(4절), 그곳에 살고 있는 기브아 사람들이 나그네된 자들을 보호해 주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냉담했으며, 더우기 그가 유숙하고 있던 집을 습격하여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또한 기브아 사람들은 그들의 사악한 행동에 아무런 수치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19:22). 그들은 소돔 사람처럼 남색조차도 거리끼지 않고 행하려 했으며, 만일 그가 진중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는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 사악한 사람들에게 복종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의 첩에게 행한 일로 보아도 그들이 그를 그들 수중에 넣었다면 그를 처참하에 짓밟아 죽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내 첩을 욕보여서 죽게 했다" (5절). 그리하여 이 사악한 일에 대해 그의 나라 백성들이 분노하게 하고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이 행하여졌다는 것" 을(6절) 증거하기 위하여 죽은 시체를 조각내어 온 지파에 보냈다. 모든 음행은 망령된 것이며 이스라엘 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계약과 함께 그들의 몸에 영예로운 인(印)을 치고서도 그들의 몸을 더럽힌 자들은 하늘로부터 거룩한 보복을 받아야 했으니, 그들의 이름은 나발이었고, 그들의 행실은 정말 망령되었다. 그는 회합에 모인 자들의 정당한 판결을 요청하며 그의 진술을 끝내었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이므로(7절) 규례와 법률을 알 것이니라" (에 1:13). 즉 "너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니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그의 땅을 더럽히는 일을 두려워 해야 한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한 자손이니 이 악한 일을 몰아내야 하며, 하나님의 지파인 레위인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일에 대한 너희들의 의견과 방책을 내놓도록 하라."

Ⅳ. 그들은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그들의 백성을 불명예스럽게 수치스럽게 만든 이 사악한 성읍에 복수를 가할 때까지 흩어지지 말고 함께 있기로 했다.

1. 그들은 망령된 일이 행해진 것에 대해 열렬한 분노를 표했다. 그들은 집에 돌아가 할 일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이스라엘의 수치를 씻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기로 했으며, 죄악을 다스려 그 백성들을 의롭게 하기 위해 칼을 뽑기로 했다(8절). 이러한 태도로써 그들은 개인의 일보다는 공공의 일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참된 이스라엘의 자손임을 보여주었다.

2. 그들은 신중하게도 그 백성들의 남은 자들을 위해 양식을 예비할 상당수의 군대들을 선정하여 보냈다(9,10절). 그들은 10명에 한 사람꼴로 제비를 뽑아 4만명을 선정하여, 이 큰 군병들이 먹을 양식과 그 밖의 필요한 물건들을 가져오게 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처음 이곳으로 올 때는 단지 미스바까지 올 동안만의 식량을 준비했을 뿐 그보다 더 먼 기브아까지 진격할 만한 준비를 해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일단 흩어지면 모두 다시 모이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들 중에 사람을 뽑아 보내었다. 사람들이 어떤 선한 목적을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모였을 때는, 그들의 열의가 아직 식지 아니한 때에 일을 감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은 일의 진행이 지연되면 이 뜨거운 열의가 빨리 식어 버리기 때문이다. 오늘 해버릴 수 있는 선한 일을 결코 내일로 미루지 말자.

3. 그들은 이 회합과 일의 진행에 있어서 일치 단결했다. 그들은 "아무런 이의 없이" (8절) 제비뽑기에 응했으며 "하나님같이 합심하여" (11절) 일을 집행했다. 이처럼 그들의 자랑과 영광이었던 것은 여러 지파들이 공동의 선한 일을 위해 힘을 합하였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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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맞서는 베냐민(사사기 20:12-17)

Ⅰ. 야영하고 있던 이스라엘 지파들은 공평하고 의로운 처벌을 행하기 위해 기브아에 있는 악한 사람들을 자기들의 손에 넘겨 달라고 베냐민 지파에 지시했다(12,13절). 만일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이 이 회합에 참석하여 이들의 의견에 동의했다면, 단지 범행을 저지른 기브아 사람들만이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불참하여 그 죄에 대한 공모의 뜻을 나타내었기 때문에 베냐민 모든 사람들에게 처벌이 가해져야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질러진 악한 행위에 대해서는 몹시 분노했지만, 그러는 중에도 그들은 신중을 잃지 않았다. 만일 베냐민 지파의 모든 사람들이 그 범죄 사실을 부인하거나 그 악인들을 보호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 한, 즉 사후(事後)에 종범이 되지 아니하는 한 그 베냐민 사람들에게까지 벌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 가운데서 이렇게 사악한 일이 행해졌다는 것을(12절) 그들도 깨닫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베냐민 사람들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악을 행한 자를 사형에 처하거나 또는 그들을 이 총회에 끌어내어 공적으로 엄숙하게 처형함으로써 이스라엘에서 악을 제하고 또 타락을 제거하여 다른 사람에게 옮겨지지 않도록 방지하며, 따라서 그 백성 전체에게 내려질 심판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죄악은 소돔 사람들의 것과 아주 흡사하여 만일 그들이 그것을 벌하지 않으면, 소돔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이웃 성읍에마저 화가 미친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까지 그 진노를 내리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브아 사람을 벌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부득이 베냐민 지파까지 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싸우거나 법대로 처벌하기 전에, 화해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요구는 요압이 아벨이라는 성읍에서 그러했던 것과 같이(삼하 20:20, 21) "너희가 그 반역자만 내어주면 우리가 무기를 버리겠다" 는 것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우리의 죄를 떠나고 우리의 정욕을 버리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평을 주시며 그의 진노를 우리에게서 거두신다.

Ⅱ.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악인들을 벌하려 하자, 베냐민 사람들은 사악하고 고집스럽게도 한데 뭉쳐 악인들을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영예와 의무 그리고 유익에 대해서는 거의 분별력이 없는 것 같았다.

1. 베냐민 사람들은 악을 행한 자를 옹호해 줄 정도로 사악했다. "그들은 그 형제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아니 하였다" (13절). 이것은 베냐민 지파가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보다 이 때에 더욱 사악하고 타락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지파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알아 처벌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는지도 모르며 베냐민 지파는 그들의 땅으로 가나안의 매우 기름지고 좋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들의 땅은 소돔의 땅처럼 "하나님의 동산과도 같았으며", 때문에 그들은 소돔 사람들처럼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죄인" 이 되었는지도(창 13:10, 13) 모른다. 아니면 패트릭 (Patrick)주교의 의견대로, 다른 지파들이 그들의 일을 간섭하는 것을 퍽 못 마땅하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들의 의무를 잘 알고 있었으나 가르침을 받거나 지배받는 것을 비웃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파들이 그들에게 경고했을 때 그들은 그 일을 행하려 하지 않았다. 만일 그들 가운데 이스라엘 사람들의 요구에 응하려는 마음이 있는 슬기로운 사람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다수에 억압되어 기브아 사람들의 죄를 그들도 함께 짊어져야 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죄악을 옹호하고 도와주어 공모를 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두움의 무익한 일에 짝하는" 일이 된다. 그릇된 일을 도와주거나 지지하는 것처럼 나쁜것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를 범하는 자들에게도 화가 미칠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의로운 길을 방해하기 위해 숱한 말로 아첨하며 "오 악인이여! 그대는 결코 죽지 않은 것이라" 고 말하여 사악한 자의 손을 강하게 해 준다.

2. 그들은 모든 이스라엘 지파의 군대에 대항할 만큼 커다란 허영과 자만에 잠겨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항하려는 광적인 집념을 갖고 무기를 들었을 때는,

(1) 그것은 이스라엘 여러 지파들이 지니고 있는 그토록 타당한 명분에 반기를 든 것이다. 의를 멸하고 하나님의 종과 그들의 맹약을 거역하려 하는 자들이 어떻게 번영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정의에 대항한 것이요, 따라서 의의 하나님 자신께 대항한 것이며, 대제사장을 모시고 있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신탁을 받들고 있는 자들을 대항한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은 그 민족의 신성한 지상권(地上權)에 대하여 반기를 들었던 것이다.

(2)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 지닌 막강한 힘에 대항한 것이다. 그들과 이스라엘과 의 전세를 누가복음 14장에 나오는 경우보다 더 큰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누가복음 14장 31, 32절에 보면, 1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왕이 2만을 가진 적과 감히 대적하여 싸우려 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한 일은 서로 강화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 한 사람이 열 다섯명 이상의 적을 무찔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친을 청하기를 비웃었다. 싸움에 동원된 자도 모두 2만6천명이요. 그 외에 7백명의 기브아 사람이 있을 뿐이었다(15절). 그러나 그들은 감히 40만명의 이스라엘 사람을 대적하여 하였다(17절). 이처럼 악인들은 그들보다 무한히 강하신 분(고전 10:22)을 진노하시게 하여 자기의 파멸을 촉구한다.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돌을 던지면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표적을 잘 맞추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칠백명의 왼손잡이 사람들을 믿고 있었다(16절). 그것으로 자기의 부족된 수를 보충하려 한 것 같았다. 그러나 이 훌륭한 사수로도 그들의 악한 목적을 이루기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베냐민은 "오른 손의 일들"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나 그의 자손들은 이렇게 왼손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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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참패(사사기 20:18-25)

이스라엘 사람들은 첫번째와 두번째 싸움에서 모두 베냐민에게 패했다.

Ⅰ. 그들은 첫번째 싸움을 하러 가기 전에 그들의 싸울 순서에 대해 하나님께 의논하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행하였으나, 비참하게 패하고 말았다. 그들은 기브아 사람의 사악함을 그들 자신이 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었으므로, 그들이 베냐민을 치러 올라가야 하는 것을 하나님께 여쭈어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여 "누가 먼저 올라가리이까?" (18절) 즉, "누가 우리 군병의 대장이 되어야 하리니까?" 하고 물었다. 그것은 어느 지파가 먼저 올라가든지 선택된 지파의 통치자가 그들 전 군병들의 총 지휘자가 되기 때문이었다. 만일 그들이 단지 행진하는 순서를 물으려 한 것이었다면 "그 다음엔 누가 가서 싸우리까?" 하고 또 물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유다가 먼저 가야 한다면 그들은 모두 그 지파의 통치자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영예는 우리 주 예수께서 태어나셨고, 모든 일에서 뛰어난 유다 지파에게 내려졌다. 제일 먼저 싸우러 올라간 지파는 가장 영예로운 자리를 차지한 것이나, 또한 매우 위험한 위치이어서 대부분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한 위험을 알면서도 누가 선두에 서서 싸우려 하겠는가? 비록 강하고 용감한 유다의 군병들을 선두로 하고 모든 지파들이 힘을 합해 싸웠지만 "작은 베냐민" (시편 48장 27절에서는 그들을 그렇게 불렀다.) 사람들은 그들에게 너무 강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브아에 대항하여 진을 쳤으나(19절), 베냐민 사람들이 쳐들어와 그들을 맹렬히 공격했다(20절). 그들의 앞에는 베냐민 사람들이 엄청난 힘으로 그들을 대항했고 그들의 뒤에서는 기브아 사람들이 공격해 들어왔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던 이스라엘군은 당항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2만 2천명을 잃게 되었다(21절).

Ⅱ. 그들은 두번째 싸움에 나가기 전보다 더욱 엄숙하게 하나님의 뜻을 다시 물었다. 그리하여 사악한 베냐민 사람이 승리를 거두고 그들의 용사가 죽게 된 것이 하나님이 그들의 일을 기꺼워하시지 않는 증거라고 여겨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저물도록 울었다" (23절). 이 때에 그들은 누가 먼저 치러 올라갈 것인가를 묻지 않고 그들이 치러 올라가도 되는가를 물었다. 이것은 그들의 형제를 치는 것을 하나님께서 찬성하시지 않으실 경우, 그들이 무기를 버려 싸우지 않으려고 하여 망설이는 그들의 태도를 암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록 베냐민이 그들의 형제일지라도 타락한 무리로서 잘라내어야 하므로 그들의 일을 허락하시어 싸우러 가도록 명하셨다. 이로해서 그들은 다시 용기를 되찾았으며 그들 자신의 힘보다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에 더욱 위로를 받아 전에 싸웠던 그 곳에서 다시 두번째의 싸움을 벌였다(22절). 그들은 전에 그곳에서 싸워 패한 적이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는 어떤 미신적인 생각을 갖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이 많은 사람들을 잃은 바로 그 장소에서 이번에는 그들이 이길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두번째 싸움에서도 그들은 1만 8천명을 잃고 패하게 되었다(25절). 그리하여 죽은 자들은 이제 모두 4만명이 되었으며, 이는 군병 전체의 1/10에 달하는 수로 식량을 가지러 갔던 자들(10절)과 같은 인원수였다. 그들은 식량을 가져오기 위해 1/10이 되는 인원수를 보내었지만, 이제 하나님은 그들의 1/10에 해당하는 그들의 군병들을 죽게 했다. 이렇게 의롭고 영예로운 목적을 갖고 싸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한번 비참하게 패하게 된 것을 보고 우리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죄악에 대항하여 싸우지 않았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지 않았는가? 도대체 이들이 왜 이렇게 비참해지고 말았는가?

1. 하나님의 심판은 매우 심오하시며 그의 길은 바다 속에 감추어져 있다. "구름과 어둠은" 때로 그의 "주의를 떠도나" "심판과 의는" 항상 "그의보조에 거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현실속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확신할 수가 있다.

2. 이 일로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한 우리들에게 "그 민족은 재빠르지도 못하여 싸움에 강하지도 않다." 는 것을 보여주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많은 수에 매우 자신감을 가졌을는지도 모르나, 우리는 많은 숫자에 확신을 가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결코 자기의 힘을 내세워서는 안 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한다.

3.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벌하려 하셨다. 그들은기브아 사람들의 사악한 행위에 대해 그렇게 열렬한 분노를 나타내었던 것은 잘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들 자신에게는 그들의 여호와 하나님께 대해 죄악을 저지른 것이 없었는가?" 다른 사람을 정죄하려는 자는 먼저 자기 자신으로 하여금 죄를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미가와 단 지파의 우상 숭배를 고소하지 못한 그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책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록 하나님이 우상 숭배자를 쳐부수도록 명하셨지만 (신 13:12 이하), 그들은 그들의 믿음을 타락시키고 평화를 깨뜨린 단 지파 사람들의 우상숭배를, 기브아와 베냐민 사람들의 음행을 벌하듯이, 쳐부수지 아니하였다.

4.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선한 목적이 잠시 동안 패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그 일의 성공으로써 가치를 단정해 버리지 않도록 가르치고 계신다. 이 세상에서 믿음과 은혜가 좌절당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고 또 아주 사라져 버린 것처럼 보일는지는 모르나,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승리하고야 만다. Vincimur in praelio, sed non in bello - 즉 우리는 어떤 싸움에서는 지지만, 결코 전체의 전쟁에서는 패배하지 아니한다. 의로움이 한때 패할는지 모르나, 그것은 곧 일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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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승리(사사기 20:26-48)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째번 싸움에서 베냐민 사람들을 물리침으로써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즉 그들이 잘못된 것을 고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의로운 목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선한 목적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그것을 다루는 방법이 좋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으며 그들이 어떻게 승리를 얻었는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Ⅰ. 어떻게 승리를 얻게 되었나? 그들은 전 싸움에서 그들의 선한 목적과 숫적인 우세함이 지나치게 커다란 자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사실 의로움과 힘을 둘다 지니고 있었고, 그것은 매우 유익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 자신을 너무 믿어 그들의 임무를 소홀히 하였으나, 이제 세번째 싸움에서는 그들의 잘못을 알아서 그것을 고쳤다.

1. 그들은 전에 그들의 선한 목적에 너무 자신을 갖고 있었으므로 하나님의 임재나 축복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물론 자기들을 축복해 주시리라고 믿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은 그들이 훌륭한 일을 위해 앞장서 무기를 들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호의를 베풀어 그들을 막지 않으시리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당신께서 그들의 사업을 번영케 해주어야 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즉, 하나님은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아니하며 그들에 속박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하여 그들이 의에 봉사하는 것은 하나님께 은덕을 입히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자기들이 영예를 입게 되는 사실을 깨우쳐 주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비로소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가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탄원했다. 그리하여 전에는 그들은 "누가 먼저 올라가리이까?" 혹은 "우리가 싸우리이까?" 하고 물었지만,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며 기도드렸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려서(26절) 그들의 속죄를 얻었다. 또한 이제 그들은 겸손한 마음이 되어, 그들이 하나님께 의지하고 있음을 자백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길을 가지 않는 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대할 수 없다.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길로 들어와 하나님을 찾았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베냐민과 세번째로 싸울 것을 명하셨을 뿐 아니라 그들의 승리까지도 약속해 주셨다. "내일은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이리라" (28절).

2. 그들은 전에는 자기들의 힘을 너무 신뢰하고 있어서 복병을 숨겨 두거나 전략을 짜거나 할 필요도 없으며 그들의 강한 손으로 승리를 틀림없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그들이 아무리 수적으로 우세하다 하더라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그들은 "군사를 매복시켜" (29절) 그들의 선조들이 아이 성읍에서 행한 것과 같이(수 8장) 이전의 패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그들이 도망가는 것처럼 가장해서 적군을 의기양양하게 만들어 놓는 전략을 택함으로써, 결정적인 기회를 얻게 되었다. 여기서는 이 전략에 대해 크게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번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약속해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전처럼 경솔하거나 오만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얻기 위해 그들의 지혜와 힘을 다했다.

(1) 그들이 택한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었는가? 그들은 전과 같이 기브아를 향하여 적군을 치러 올라갔다(30절). 기브아에 묶고 있던 베냐민의 모든 군병들은 그들을 보고 용맹스럽게 달려나와 그들과 대전했다. 이 때에 포위하고 있던 사람들은 베냐민 사람들을 보자 몹시 두려워하는 듯한 태도를 가장하며 뒤로 후퇴하기 시작하였고, 이전의 승리로 의기양양해진 베냐민 사람들은 이번에도 역시 자기들이 이기리라고 믿었다. 후퇴하는 작전에서 뒤에 있던 30명 가량의 사람들이 살해당했다(31,39절). 그러나 이 베냐민 사람들이 모두 그 성읍을 쏟아져 나왔을 때 그 성읍에 매복해 있던 자들은(37절) 이스라엘군에게 신호를 보내어(38,40절) 그들이 모두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동시에 바알다말에도 배치되어 있었던 것 같다(33절). 그리하여 베냐민 사람들이 완전히 포위되었을 때 그들은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무척 놀랐다. 이제 그들은 죄의식으로 해서 두려움에 잠기게 되었고 이 혼돈 속에서 비탄에 빠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싸움이 심히 맹렬하여" (34절) 베냐민 사람들도 격렬하게 싸웠다. 그러나 그들이 함정에 몰렸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들은 싸우기보다는 "광야의 길로 향하여" (42절) 도망가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였으나 소용없었다. "군사가 급히 그들을 추격하였고" 싸움의 결과를 살피기 위해 대기해 있던 "이스라엘 각 성읍에서 나온 자들이" 그 군사들과 합심하여 그들을 진멸해 버렸다. 이렇게 해서 베냐민 사람들은 여지없이 패하게 되었다.

(2) 그러면 이제 이 이야기를 좀더 살펴보기로 하자.

[1] 베냐민 사람들은 싸움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그 날도 물론 자기들이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들이 우리 앞에서 패한다" (32,39절). 때로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승리하게 하시고 희망에 부풀어 있도록 만드시나, 결국 그들은 더욱 비참하게 패하고 만다. 그들의 기쁨은 짧고 그들의 승리는 잠시뿐이다. 하나님 안에서 자랑할 이유가 없는 한 "아무리 갑옷으로 단단히 무장한 사람이라도 결코 뽐내어서는 안 된다."

[2] 재앙이 그들 가까이에 미쳤으나, 그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34절). 그러나 "화가 그들에게 미친 것을" 그들이 알았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우리가 언제 화를 당할지 알 수 없으나, 우리가 그것을 경계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그 타격이 더욱 심하게 된다. 죄인들은 그들 가까이에 있는 화를 경계하려고 하지 않아서, 그 화가 그들에게 미쳤을 때는 어쩌는 수 없이 비참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살전 5:3).

[3] 이스라엘 사람들은 싸움에서 매우 훌륭하게 그들의 임무를 해내었지만, 그들은 그 승리를 하나님께로 돌렸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쳐 파하게 하셨다" (35절). 이 싸움은 여호와의 싸움인고로 승리도 또한 그의 것이었다.

[4] 그들은 "쉬고 있는 베냐민 사람들을 짓밟았다" (43절).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밟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말 4:3 참조).

Ⅱ. 동족에 대한 죄인들을 처벌한 이 전쟁에서 승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1. 게으름의 온상지였던 기브아는 제일 먼저 파멸되었다. 각 성읍에 매복해 있던 복병들은 "급히 나와 기브아에 돌입했다." 이들은 여러 장소에 분산되어 숨어 있다가 적당한 때에 쏟아져 나와서 기브아 사람들을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들은 기브아의 모든 사람을 쳤고 심지어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까지도 "칼로" 쳐 죽였으며(37절), 성읍을 불질렀다(40절). 죄는 성읍까지도 파멸시킨다.

2. 들판에서 쉬던 용사 1만 8천명도 그곳에서 죽임을 당했다(44절).

3. 또한 그곳에서 도망하는 자들을 추적하여 칼로 쳐 죽이니 그 수가 7천명에 달하였다(45절).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피한다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죄인들은 화를 피해 도망가나" 드디어 붙잡히고 만다.

4. 집에 있던 자들까지도 전멸당했다. 아브넬이 베냐민 군사의 우두머리가 되었을 때 탄원했듯이,(삼하 2:25, 26) 그들은 "마침내는 참혹한 일이 생길 것" 을 생각지도 않고 "저들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게 했다." 아브넬의 말은 바로 이 일을 두고 한 것인 것 같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만나는 자를 다 칼날로 치고 성읍마다 불살랐다(48절). 이 싸움에서 살아 남은 베냐민 사람들은 림몬 바위 아래 넉달동안 숨어 있던 사람들 6백명뿐이었다(47절).

(1)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 가혹한 싸움이 정당화되기는 힘들다. 베냐민 지파의 모든 사람들이 죄악을 범하였지만, 그들이 저주받은 가나안 사람들로 취급받아야 하는가? 승리를 얻기 위해 이스라엘 사람들은 맹렬히 칼을 휘둘렀을 것이며, 두번씩이나 베냐민 사람들에게 패한 분노로 해서 그들은 더욱 가혹하게 그들의 적을 쳐 죽였을 것이다. 그들은 실지로, 미스바에 오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이리라" (21:5)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정당한 맹세라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싸움에 출전할 남자들에 한한 것이었으며 그들은 그 이외의 사람들이 그 곳에 와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2) 그러나 이 싸움속에서 하나님의 의로우신 손을 규명하기는 쉽다. 베냐민은 하나님을 대적한 죄인이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이전에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라" (신 8:20)고 경고하신 대로, 그들은 이처럼 멸망하게 되었다.

(3) 죄악을 처음 저지르려 할 때 그것을 경고하여 바로잡기는 쉽다. 죄악은 "터져 나오는 물줄기 같아서 우리는 죄악에 물들기 전에 그것을 떠나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될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 영혼의 영원한 멸망은 어느 지파의 멸망보다도 더욱 무섭고 악한 것이다. 기브아의 이 일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타락하기 시작할 때에 예언자 호세아에 의해 두번씩이나 언급 되었다. "저희는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패괴한지라" (호 9:9). "너희가 기브아의 시대로부터 범죄하였거늘 기브아에 서서 흉악한 족속을 치는 전쟁을 하지 않게 되었도다" (호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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