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고별 설교 (1) (여호수아 23:1-10)
Ⅰ. 여호수아의 이 칙령이 언제 내려졌었는지, 이 총회가 어디에서 모였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전연 언급이 없다. 어떤 이들은 이 총회가 모인 곳이 여호수아가 살던 성읍인 딤낫세라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그가 늙어서 잘 기동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가 이토록 권위를 누리고 있었으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이 모임은 실로에서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 같다. 거기에는 모이는 회막이 있었고 세 명절 중 한 번은 모든 남자들이 여호와 앞에 예배하기 위해서 이 곳으로 올라와야만 했었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서 이 기회를 이용했을 것이다.
Ⅱ. 이 일이 언제 이루어졌는지 그때에 대하여는 전반적인 언급밖에 없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안식을 주신지 오랜 후" 였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오랜 후인지는 이야기되고 있지 않다(1절).
1. 그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안식과 소유에 편안을 느끼고 그리고 이 좋은 땅에서 생겨나는 유익들을 즐기는 시간을 가진지 오랜 후였다.2. 그것은 또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이 남아 있는 가나안인들과 친교를 맺으므로 부패하게 될 위험이 있으므로 그런일이 없도록 이스라엘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깨닫게 된때였다.
Ⅲ. 여호수아가 이 연설을 한 대상들은, "온 이스라엘에게 특별히 그 장로들에게……" 라고 했다. 그런 식으로 읽혀질 수도 있다(2절). 그들 모두가 들을 수 있는 범위 내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장로들 즉 추밀원과(이들은 후에 산헤드린을 구성하게 되었다) 각 지파의 장들, 즉 각 가족에 따른 31인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율법에 따라서 범죄와 사건들을 다루고 판결하는 유식한 재판장들, 그리고 이 판결들을 맡아 집행하는 유사들을 불러 모았다. 여호수아는 이들을 함께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친히 연설을 했는데
1. 그들이 자기가 말하는 것을 혹은 적어도 자기가 말하는 것의 본질이나 의도라도 그들이 관리하는 각 가족에 속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이 부탁이 온 나라에 두러 퍼질 수 있도록 했다.2. 만릴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그를 따르는 일에 열심을 낸다면 이들의 영향력이 온 백성에게 미쳐서 백성들로 하여금 충성되게 살아 가도록 해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높은 사람들이 선한 사람들이면 많은 사람들을 선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Ⅳ. 여호수아가 이 부탁을 할 때의 상황.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1절). 아마도 이 일은 그의 인생의 말년에 있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는 110세가 되도록 살았다(24:29). 그리고 자기스스로도 이 연설의 서두에서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2절). 그가 늙게 되었을 때 몇 년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늙었다" 라는 사실을 기억나게 해주셨다(13:1). 그러나 지금 그는 노년의 쇄약을 절감하게 되었고 따라서 늙었다는 이야기를 또 들어야 할 필요가 없이 스스로 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 "나는 나이가 많고 늙었다. "그는 이 말을 사용함으로써
1. 이 부탁을 하게 되는 이유를 삼는다. 그는 늙었기 때문에 그들과 같이 지내며 권면하고 교훈하는 시간을 잠간밖에 가질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베드로후서 1:13 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는 이 장막에 거할 동안에" 급격한 노쇄의 현상으로 그가 곧 이 장막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또한 자기가 죽은 뒤에도 그들이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선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의 의무를 "기억시켜 주기" 위해서 모든 기회를 이용한 것이다. 죽음이 우리를 향해서 급히 다가오는 것을 볼 때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온 힘을 다하여서 삶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2. 자기가 하는 말에 그들이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이유로 삼는다. 그는 늙었고 경험이 많았다. 그러므로 보다 더 존경을 받으며 며칠간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는 이들에게 봉사하며 늙어왔고 이들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을 바쳤다. 그러므로 보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는 늙어 죽어가고 있다. 그는 오래 그들과 같이 지내며 설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가 지금 하는 말들을 잘 들어서 오는 세대를 위해서 남겨 놓으려고 했을 것이다.
Ⅴ. 가연의 내용, 즉 그 범위는 할 수 있으면 이들과 이들의 후손들로 하여금 참된 신앙을 지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전심하게 하는 것이다.
1. 그는 지금 자기 시대와 자기의 통치하에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해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이들에게 환기시킨다. 그는 여기서 더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이 일들에 대한 증명으로서 그는 이들의 눈에 호소한다(3절). "너희들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다. 그것들은 내가 한 것이나 너희들이 한 것이 아니다(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손에 잡힌 도구들일 뿐이었다). 하나님 자신이 나와 너희들을 위하여 하신 것이다. "(1) 여러 크고 강한 나라들이(이들의 이름들은 앞에 나왔었다) 이스라엘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위해서 쫓겨났다. 이들은 당시 지상에 있었던 어떤 나라에도 못지 않은 훌륭한 나라들이었다. "너희들은 이러한 나라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바를 보고 있다. 이 나라들도 그의 만드신 바며 그의 논의 작품이며 하나님은 그들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사 자기 일을 하게 사실 수가 있었다. 그러나 너희들은 그가 너희들 때문에(2절) 비록 그들이 너희들과 비교해서 크고 가한 나라들이기는 하지만 아무 가치도 없는 것처럼 그들을 파멸하시며 너희 앞에서 어떻게 그들을 쫓아내셨는지(9절) 알고 있다. "
(2) 그들은 쫓겨났을 뿐만 아니라(이렇게 되었더라면 그들은 조금 살기 어려운 곳으로 쫓겨나 거기서 새로운 정착을 시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일 그런 곳이 이스라엘이 그토록 오랫동안 방랑하던 광야라고 한다면 그것은 단지 자리를 바꾸어 앉은 결과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그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여지없이 말살되었었다. 비록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항해서 최선을 다해서 완강하게 버티었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진압되었고 그들의 땅은 보다 영광스럽게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보다 더 잘 드러내는 실증들이 되었다(3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를 인도하시고 너희를 먹이셨을 뿐만 아니라 너희들을 지켜 주시고 용사로서 너희들을 위하여 싸워 주셨다. "용사라는 칭호는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을 때 그들 가운데 알려져 있었던 칭호였다(출 15:13). 그러므로 이 긴 전쟁의 기간동안에 이 모든 승리들은 너무나 분명하고 손쉬운 것들이었다. "어떤 사람도 그들을 당할 수가 없었다" (9절). 즉 어떤 인간도 이들을 거역해서 두렵게 할 수 없었고 이들의 승리의 군대의 행진을 어렵게 하거나 억제할 수가 없었다. 어떠한 전쟁도 그들은 당일로 수행했었고 어떠한 성도 포위하면 점령했었다. 이들이 당한 아이성의 손실은 특별한 경우였으며 사소한 것이었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에서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그외에는 가나안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대만큼 계속적인 승리의 면류관을 쓴 군대는 일찍기 없었다.
(3) 그들은 가나안을 정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땅을 완전히 소유했었다(4절). "내가 남아 이러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너희를 위하여 제비뽑아 너희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다. 너희들은 그들을 노략하고 탈취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 나라에서 한동안 편안하게 살고 있으며 또한 너희 지파의 영원한 기업으로 확신하고 있다. "
2. 그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때가 되시면 이 영광스러운 일들을 수행하시며 성취하실 것을 확신시킨다. 가나안 족들 중에 더러는 아직 남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어떤 고에서는 강하고 두려운 존재로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이들의 기대를 꺾어 놓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가 불어나 이 땅을 채울 수 있을 때, 이스라엘이 힘을 다해서 자기들의 목적을 추구하고 이들에게 대해서 전쟁을 수행한다면 하나님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 버리실 것이다(5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그렇게 되면 이 땅에서는 가나안 인들을 한 사람도 볼 수 없게 될 것이며 그리고 아직 그들의 수중에 있는 땅들도 너희가 소유하게 될 것이다. "만일 몇 몇 지파의 군인들이 각기 성읍으로 흩어지고 그래서 군대가 해산된다면 가나안 족속들의 잔존자들에 대해 전쟁을 새롭게 시작해야 될 경우가 있을 때 군대를 소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의가 제기되어야 한다면, 이것에 대한 답변으로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군대의 숫자에 대하여 염려를 할 필요가 거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10절). "너희 중 한 사람이" -요나단이 한 것처럼(삼상 14:13)-" 천명을 쫓으리라. "즉 "각 지파는 자기 지파와 자기 지파의 기업의 회복을 위해서 숫자가 적다는 불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모험을 하도록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사기를 불러일으키시기도 하시고 꺾어 놓기도 하시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모든 피조물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시는 분이신데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너희들은 그를 얼마나 많은 숫자에다 비교하는가?" 라는 뜻이다.
3. 여호수아는 여기서 그들이 자기 의무에 충실하며 그들이 잘 출발한 여호와의 선한 길들을 계속해서 지키도록 아주 간절하게 부탁한다. 그는 이들에게
(1) 용기를 내라고 권면한다(6절).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들과 싸우신다. 그러므로 너희도 스스로 그를 위하여 용감하게 행동하라. 너희는 크게 힘써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을 지금 갇혀 있는 곳에만 있도록 억제하신다. "기록된 것을 주의하여 지키고 부지런히 살피며 온 마음을 다하여 주목하라."
(2) 아주 주의하라고 권면한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하라. 치우치면 잘못과 곤경이 새겨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어떤 것도 불경하게 무시하지 말며 너희들이 고안한 어떤 것으로 미신적인 첨가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들은 특별히 우상 숭배에 대한 접근을 주의해야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무엇보다도 먼저 부닥치는 죄악이며 가장 유혹적인 죄이다(7절).
[1] 그들은 우상 숭배자들과 사귀어서도 안 되고 그들을 방문하러 가서도 안 되며 어떠한 출제나 향연에도 참여해서는 안 된다. 그들과 어떠한 친밀한 접촉이나 어떠한 종류의 대화나 간에 가지기만 한다면 반드시 오염의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2] 그들은 어떠한 우상에게도 아무리 적은 존경이라도 보여서는 안 되며 "그 신들의 이름을 언급" 해서도 안 된다. 영원한 망각 속으로 이것들에 대한 기억을 기꺼이 매장시키도록 하여 이것들에 대한 예배가 절대로 되살아 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이것들의 이름조차도 잊어버리라. 우상들은 더럽고 가증한 것으로 간주하라. 최고의 추함과 혐오심이 없이는 이름도 부르지 말라. "유대인들은 자기 후손들이 돼지고기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이름 때문에라도 그 고기를 원하게 되지 않도록 금지되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만일 돼지고기를 말하려면 "저 이상한 것" 이라고 불러야 한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이방 신들의 이름이 예사로 사용되고 특별히 시나 연극에서 아주 친밀하게 사용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나님과 적대 관계에 놓여져 있는 그런 것들의 이름은 영원히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고 사라져 버리게 해야 한다.
[3]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우상에게 경의를 나타내는 것을 보고 호의를 보여서도 안 된다. 우상을 두고 맹세를 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우상을 두고 맹세하게 해서도 안 된다. 우상 숭배자들과 어떤 계약도 체결해서는 안 되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곧 우상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절대로 이러한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4] 그들은 우상 숭배의 모든 기회를 주의해야 하는데 그래야만 조금씩 조금씩 빠져들어가서 깊은 곳에까지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마침내 제 2계명의 명령을 거역해서 거짓 신들을 섬기게 되고 그것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말 것이다.
(3) 언제나 성실할 것을 권면한다(8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라. 즉 그를 기뻐하며 그를 의지하고 너희 자신을 그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며 또 그 일을 가나안에 들어 온 이래로 오늘날까지 행한 것같이 끝 날까지 계속하라. "기꺼이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브올의 죄악을 되돌아 볼 필요가 없었다. 그들 가운데 잊혀진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는 절대로 잊어 버리지 않았다. 보다 기쁜 마음으로 이 권면을 끌어 가기 위해서 그는 이들을 칭찬한다. "계속 형통하라. 너희가 그와 같이 하는 한 여호와께서도 너희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명령하는 사람들은 칭찬도 해 주어야 한다. 백성들로 하여금 더 잘 하게 하는 방법은 그들로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
" 너희들은 오늘날까지 여호와를 친근히 해왔었다고 그러므로 그렇게 하는 일을 계속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이 차지한 칭찬과 보상을 상실해 버릴 것이다. 너희가 의에서 돌아선다면 너희의 의의 수고는 너희와 상관이 없어지고 말 것이다. "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 (2) (여호수아 23:11-16)
Ⅰ. 여호수아는 여기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들이 종교 생활을 꾸준히 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지시한다(11절). 우리가 여호와께 친근히 하고 그를 버리지 않으려고 한다면
1. 우리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 수많은 고귀한 영혼들이 부주의로 인해 잃어지고 파멸당한다. "그러므로 조심하라. 스스로를 조심하라 (원문 그대로 따르면) 너희 영혼을 조심하라. 그래서 내적 인간이 죄의 부패에서 깨끗하게 보전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친밀하게 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부탁과 더불어 우리에게 고귀한 영혼을 주셨다. "영혼을 조심하라. 모든 지킬 것들 중에서도 부지런히 영혼을 지키라. "2. 우리가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은 사랑의 원칙에서 하는 것이어야지 하나님께 대한 노예적인 공포나 강제로 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선택과 기쁨의 것이어야 한다. "너희 하나니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러면 너는 그를 떠나지 않게 될 것이다.
Ⅱ. 여호수아는 이들에게 왜 그들이 하나님께 충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증으로서 하나님의 신실성을 주장한다(14절).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한다. 나는 늙어 죽어가고 있다. "죽는다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들의 먼 본향에로의 여행이다. 그것은 온 세상의 길이다. 그것은 조만간 온 인류가 가야 하는 길이다. 여호수아 자신도 그토록 위대하고 선한 사람이며 질병에서 제외될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해도 이 공통의 운명에서는 면제될 수가 없다. 그는 여기서 이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이 말들을 자기의 죽음의 말돌로 고려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었다. 또한 이 말은 이와 같이 해석될 수도 있다. "나는 죽음으로써 너희를 떠나가다. 너희들은 나와 언제나 같이 있지 못한다. 그러나 만일 너희들이 여호와께 친근히 하면 그는 결코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실 것이다. "곡은 이렇게도 될 수도 있다. "나는 나의 종말이 가까이 되었으므로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는 것이 당연하다. 돌아보건대 나는 너무나도 명백한 이 증거에 대해 확신에 차 있는데 너희들 자신들도 이 일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지식은 머리에만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 속에 자리할 때에 우리에게 유익하며 우리에게 충분히 영향을 미친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고 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말씀하시었다. 21:45 참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승리와 안식과 풍요와 그들 가운데 거하는 회막 등등을 약속하시었고, 그가 약속하신 모든 것은 하나도 헛되지 않았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토록 너희에게 대하여 진실하시니 너희들도 그에게 거짓되지 말라. ""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다" (히 10:23)는 것이 인내를 요구하는 사도들의 확신점이다.
Ⅲ. 그는 이들에게 배교의 치명적 결과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올바른 경고를 하고 있다(12,13,15,16절). "만일 너희가 퇴보하면 그것이 너희들의 파멸임을 분명히 알라. "
1. 여호수아는 배교에 대해서 서술하면서 그것을 경고한다. 배교의 단계는(12절) 우상 숭배자들과 친분이 두터워지게 되는데 서부터 시작한다. 그들은 교묘하게 이들을 감언이설로 속인다. 그들이 이 땅의 주인이 되었으므로 자기들이 이들을 섬기겠다는 구실로 교묘하게 친분을 맺으려고 할 것이다. 다음 단계는 그들의 술책에 말려들어가 그들과 혼혈 결혼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부유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기들의 자녀를 기꺼이 바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른 신들(이것들은 고대 그 나라의 신들로 모셔졌었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죄의 길은 내리받이이다. 죄인들과 친분을 가지는 사람들은 죄와 친분을 가지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일을 그는(1) 야비하고 수치스러운 이탈이라고 단언한다. "너희가 그토록 잘 시작했는데 퇴보하여" (12절).
(2) 가장 불성실한 약속의 파기로 단언한다(16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것을, 너희 스스로가 너희 손으로 세운 그 언약을 범했다. "다른 죄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명하신 율법에 대한 범죄였다고 그러나 이것은 그가 그들에게 명하신 계약에 대한 범죄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의 총체적 파기이며 모든 계약의 은전을 몰수당하는 것이다.
2. 그는 파멸을 서술하면서 이것을 경고한다.
(1) 그는 이들에게 이들 가나안의 남은 족속들이 만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이들을 숨겨주고 마음대로 살게 해주며, 또 그들과 인척 관계를 맺게 되면 그들에게 올무와 함정이 되어 그들을(우상 숭배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덕과 지혜와 사려와 용기와 명예까지도 모두 파멸시킬 모든 부도덕까지 저지르게 되는) 죄악에 빠지게 하고 또한 어리석은 계약과 무익한 계획과 그리고 모든 부당한 생활 양식을 따르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와 같이 음험한 생활들로 그들을 유혹해서 불행한 상태에 빠지게 하고 그들에 대해서 유리한 입장을 견지하게 되면 그때는 이들이 보다 노골적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며 "옆구리의 채찍" 이 되고 "눈의가시" 가 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그들의 가축을 죽이고 몰아내며 그들의 곡식을 불태우고 훔치며 집을 약탈하고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해서 그들을 괴롭힐 것이다. 어떠한 구실로 맺어진 우정이든 간에 가나안인은 신앙을 개종하고 참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아니라면 어느 때이건 이스라엘의 이름과 모습을 증오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형벌이 죄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나며 또한 어떻게 죄악 자체가 형벌이 되는 것인지 잘 살펴보라.
(2)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 대하여 타오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일 그들이 가나안 족속과 동맹을 체결한다면 그것은 단지 우상 숭배자들에게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 기회를 주는 것이 되며 가슴에 뱀을 품는 것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으로 하여금 자기들의 원수가 되도록 격노하게 하며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의 불길을 붙이는 결과가 될 것이다.
(3) 이 모든 위협의 말들이 약속들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을 이야기한다. 영원히 진실하신 하나님은 어느 쪽이건 진실하시기 때문이다(15절). "하나님과 친밀히 하면, 약속에 따른 모든 축복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만일 너희가 그를 버리면 이 경고에 따른 모든 악한 것들이 또한 너희에게 임하게 될 것이다. "모세는 그들 앞에 "축복과 저주를 두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껏 축복만 경험해 왔었다. 그리고 그것을 향유하고 있다. 만릴 그들이 불순종하면 틀림없이 저주도 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헛된 낙원만은 아닌 것같이, 그의 경고도 협박만은 아니다.
(4) 이러한 일은 모세가 예언한 것같이 그들의 교회와 국가의 완전한 파멸로 끝날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이 말이 세 번이나 언급된다. 너희 원수들이 너희를 괴롭혀 "너희가 필경은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13절). 다시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사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다(15절). 하늘과 땅이 너희를 멸절시키는데 합세하여 너희가 그 아름다운 땅에서 망하리라(16절). 그들이 망하게 될 그 땅은 좋은 땅이며 하나님이 친히 그들에게 주신 땅이고 만일 그들이 스스로의 죄악으로 자기를 그 땅에서 망하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증해 주실 그 땅이 그들의 멸망을 악화시킬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무상의 그리고 확실한 선물인 천국 가나안의 선함도 그들의 재앙을 더욱 악화시켜 영원히 그 땅에서 쫓겨나게 하며 멸망하게 할 것이다. 과거에 얼마나 행복될 수 있었는가를 깨닫게 되는 것만큼 현재의 불행을 깊이 깨닫게 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와 같이 그들 앞에 배교의 무서운 결과를 갖다 놓음으로써, "여호와의 진노를" 깨달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친근히 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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