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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자비를 회상해 보라(신명기 29:1-9)

백성들이 그 계약중 자기들 몫으로 준행해야 할 명령들과 하나님 몫으로서(저들의 처신 여하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성취시키실 약속들 및 위험의 경고는 이미 모세가 자세히 되풀이 해서 말하였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그 전체적인 것을 요약하여 종합적 협약 문서처럼 말하고 있다. 이전에 세웠던 계약이 세삼스레 언급되고 있으며 전과 같이 이번에도 모세가 그 중재자로 보인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언약을 세우도록 하셨더라" (1절).

모세 자신은 비록 여수룬의 왕이었을 망정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가 아닌, 어떠한 계약도 그 스스로는 세울 수 없었던 것이다. 계약의 조건을 결정하는 문제는 사역자들의 권한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그 계약에 날인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본문에 보면," 호렙에서 세운 언약 외에" 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계약의 내용은 비록 같은 것이었을지라도 여기서의 것은 새로운 공포와 비준이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 당시에 살아 있던 몇몇 사람은 비록 소집될 수 있는 연령은 아니었을지라도, 호렙에서 세운 계약에 스스로 동의할 수 있는 연령이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과 엄숙히 계약을 맺은 자들은 자기들이 선택한 것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그 변경을 원치 않는 자들처럼, 그 계약을 항상 세롭게 하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거기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대다수가 새로운 세대였고 따라서 계약을 새로이 세울 수 밖에 없었으니, 이는 계약의 자손들에게 계약을 새로 세워 줌이 온당한 연고이다.

Ⅰ. 계약서는 낭송으로 시작하는게 통례이다.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행하셨던 큰 이적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1. 그것은 하나님께서 진실로 저희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는 사실은 저들이 믿도록 하려는 격려였다. 왜냐하면 만약 그가 더욱 많은 일을 앞으로도 계획치 않으셨더라면, 저희를 위해 그토록 많은 일을 베풀어 주셨을 리가 만무한 것이며, 그가 지금껏 행하신 모든 일은 더 많은 계획의 서론 (말하자면), 혹은 서막에 불과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지금까지 자기가 저들에게 행한 일 가운데서 당신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고, 이것은 "하나님이 저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 는 이 함축성 있는 약속의 광대한 범위에 부합하는 어떤 큰 기대를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2.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했던 일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그들이 고려함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요청이었다.

Ⅱ. 모세는 여기에서 자기 말의 사실성을 증거하기 위해 저들 자신의 체험에 호소하고 있다.

" 너희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보았나니라" (2절). 저들 자신의 목적이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해 큰 일들을 행하셨다는 사실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되며, 저들 자신의 이성은 이에 못지 않게 모세의 추론의 공정성을 입증해 주는 유능한 재판관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라" (9절).

Ⅲ. 모세는 그 일들을 하나 하나 열거를 하는데 이는 저들을 위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능력과 인자하심을 드러내고자 함이다.

1. 저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심(2,3절). 바로가 재앙을 받고 저들을 풀어 줄 수 밖에 없었던 놀라운 이적과 기사들이 있으며 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그 재앙으로부터 안전하게 구해 주실 것을 믿느냐 못 믿느냐는 시험을 받았던 것이다.

2. 광야를 통과하는 40년간의 저희들의 행적(5,6절). 저들은 광야에서 기적으로 말미암아 인도되고 배불리 먹었고 옷을 입었던 것이다. 비록 광야의 길이 생소하며 전인미답의 지역이었을 망정, 하나님께서 저들로 길을 잃지 않도록 지키셨던 것이다. 그리고(패트릭 주교가 관찰하는 대로) 하나님의 명령으로 저들이 막 출애굽 할 준비를 갖추었을 때(출 12:11), 곧 유월절에 신었던 바로 그 신발이 해어지지 아니하고 가나안까지 오는 데 사용되었던 것이며, 저들이 비록 마음을 든든하게 해 주는 떡을 먹지 못한 대신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는 생수를 마셨을지라도, 저들은 강하고 담대하며 힘있는 자들이어서 전쟁에 용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저들은 이 기사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아가서 그 하나님이 바로 자기들의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3. 그즈음 저들이 시혼과 옥에게서 쟁취했던 승리와 저들이 소유하던 좋은 땅들(7,8절). 이전의 자비와 새로운 자비가 다 순종에 대한 자극으로써 우리에게 활용되어야 한다.

Ⅳ. 이런 기억들에서 추측할 수 있는 사실들을 통하여,

1. 모세는 저들의 우매함을 한탄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깨닫는 마음을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4절). 그렇다고 해서 마치 저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일 자세를 완전히 갖추고 그 은혜를 갈구하였는데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시지 않았는 양, 저들의 무분별심과 우매함과 믿음 없음이 하나님의 책임 때문이라는 것은 아니니, 오히려 그 죄는 그들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여호와는 모든 영들의 아버지이시며 너희들과 계약을 맺은 하나님이시고 너희에게 풍부한 자비를 항상 베풀어 오셨던 주(主)시며 이 선물과 아울러 다른 모든 은사를 면류관으로 주셨던 분이 분명하므로 만약 너희가 자신의 완고함과 불의로 말미암아 그의 자비로운 뜻을 꺾지 아니하며, 그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아니 하였다면, 그가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을 너희에게 주었으리라" 는 뜻이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보는 눈과 듣는 귀와 이해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이다. 그런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다.

(2) 하나님은 당신이 (특별한) 은총을 주시지 아니한 많은 자들에게도 음식과 의복 뿐만 아니라 부와 큰 재산(일반 은총)까지도 주신다. 많은 자들이 그 주시는 자를 깨다는 마음도 없으며 그 은사들의 참 의미와 용도를 깨닫는 마음도 없으면서 천부의 선물을 즐기고 있다.

(3) 하나님이 다른 여러 가지 일로 우리에게 선을 베풀기를 기꺼워 하심을 우리가 은사중 가장 귀한 것인 은혜를 얻지 못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 자신의 잘못이지 하나님의 과오가 아니라는 데 대한 명백한 증거가 된다. 그는 우리를 모으고자 하시되 우리가 원치를 않았던 것이다.

2. 모세는 저들에게 순종하기를 명한다. "그런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9절). 우리는 의무와 신실함 뿐만 아니라 고마움과 관심을 가지고 "계약의 말씀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자.

 

29:2 없음.

 

29:3 없음.

 

29:4 없음.

 

29:5 없음.

 

29:6 없음.

 

29:7 없음.

 

29:8 없음.

 

29:9 없음.

 

29:10

갱신된 계약(신명기 29:10-29)

여기에 있는 여러 문장의 길이와 그 표현의 풍부함 및 신랄함으로 보건대 모세는 자기 담화의 종결이 다가옴에 따라 자기가 말한 것들이 이 무사려한 백성의 마음에 깊이 인상 지워질 것을 열렬히 바라고 아주 열망했던 것으로 보인다. 저들을 하나님과 의무에 더 단단히 잡아 매기 위하여 모세는 아주 장엄한 표현을 해 가면서(출애굽기 24장과 42절 이하에서 사용되었던 외부적 의식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저들 사이에(말하자면) 거래, 즉 하나님은 저들을 잊지 아니할 것이며 저들은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영원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는 저들의 명백한 동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저들 앞에 그 문제를 명백히 제시하고는 하나님과 저들 자신의 양심에 맡겨 버리는 것이다.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Ⅰ. 계약 당사자들.

1. 저들이 계약을 맺을 자는 저들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12절). 저들은 그분께 자기들의 전 존재를 바치며 또 하나님과 저들 자신을 결합시켜야 했다. "그것은 그의 맹세이다. 그가 그 계약을 기초하셨으며 정하셨다. 그는 네가 그것에 동의하기를 구하고 계시며 그가 네게 맹세하셨은 즉 너도 그분께 맹세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계약을 맺고 있는 분이 얼마나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온전히 알고 계신 분인 동시에 우리를 절대적으로 통치하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서 하나님과의 계약 관계에 있어 우리로 하여금 신실하고 진지하며 겸손한 동시에 경건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2. 저들 모두가 하나님과 계약을 맺어야 했다. 저들은 거기에 참예하도록 모두 소집되었다(2절). 거기에 따라서 저들은 모두 모였고, 한 무리가 되어 하나님 앞에서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듣게 되는데(10절) 저들은 하나님과의 계약 체결에 동참하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1) 비록 저들의 큰 자나 지파의 두령이나 장로들이나 유사까지라도 저들의 목에 이 계약의 멍에를 메는 것이 자기 명예를 손상시킨다고 생각하거나 자기 권세를 감소시키는 일이라 생각해서는 아니 되었다. 저들은 오히려 자기 아랫 사람에게 솔선수범하기 위해 먼저 이 계약 속으로 들어와야 했던 것이다.

(2) 남자들 뿐만 아니라 저들의 아내나 자녀들까지도 이 계약속에 들어가야 했으니, 비록 계수되거나 점호되지 아니 하였을지라도 저들은 모두 여호와 앞에 서야 했다(11절). 비록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으며, 저들의 부모와 함께 인정받았던 사실을 주목하자. 작은 아이들은 팔에 안길 만큼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께로 데려와야 한다. 그러면 그는 축복을 받을 것이니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자의 것" 이었기 때문이다.

(3) 이스라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저들의 진에 거하는 이방인 일지라도, 그가 모든 거짓 신들을 버릴 정도로 깊이 개종한다면 그도 또한 이 일에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여겨줄 것이었으므로(눅 19:19),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이 계약을 맺는 데에 참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저들을 예비해 두셨던 이방인들에 대한 은총의 등좌요 자비의 표시인 것이다.

(4) 자유인뿐만 아니라 저들 중에 거하는 초부나 물 긷는 자등 제일 비천한 노역을 하는 자들도 이 계약에 참예해야 했다.

어떤 위인이라도 그가 위대하기 때문에 이 계약의 속박 아래 들어올 수 없다고 못 하듯이, 어느 누구라도 자기들이 너무 비천하므로 계약의 축복을 기업으로 얻지 못 한다고 할 수 없음을 명심하자. 그리스도 안에서 "종이나 자유인이나" 구별이 없느니라(골 3:1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입었느냐? 그러나 그것을 염려하지 말지니라" (고전 7:21).



(5) 이 엄숙한 성회에서 하나님 앞에 참석한 모든 자들 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아니한 자들도 계약에 참예하였다. "여기에 우리와 함께 서 있는 자와 꼭 같이(패트릭 주교는 그렇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오늘날 우리와 여기에 함께 하지 않는 자도 마찬가지이다." 즉,

[1] 집에 머물러 있던 자들도 포함되었다. 그러므로 비록 병이나 필요한 용무로 지체했다 하더라도 저들은 자기들이 약속을 받지 못한 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었으니, 모든 이스라엘 인들이 공동의 축복에는 그들도 자기들의 몫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집에 머무른 자들도 전리품의 분배를 받듯이 모든 이스라엘인은 그 대표단에 의한 동의에 의해 그 자신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집에 올라 갈 수 없는 자들은 갈 수 있는 자와 영적인 교제를 가져야 하며 몸으로 참예하지 못할 때라도 영으로 참예하여야 한다.

[2] 다음에 올 세대도 포함된다. 시리아역의 어떤 의역본들은 "이 세상 첫날부터 있어온 모든 세대들과 온 세계의 끝날에까지 생기는 모든 세대들이 다 오늘 여기에 우리와 함께 선다" 고 읽는다. 그래서 이 계약이 은혜의 계약을 나눠주는 상징이라고 이해한다면, 이것은 그 은혜 언약의 중보자(그리스도)에 대한 고귀한 증언인 것이다. 그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같은 분" 이시기 때문이다.

Ⅱ. 이 계약의 내용 요약을 보자. 그 계약의 모든 계휼과 약속들이 하나님과 저들 사이의 계약 관계속에 내포되어 있다(13절). 이는 하나님께서 저들을 "자기 백성으로" 택하여 "세우셔서", 그의 말을 저들의 조상들과 세우신 계약의 뜻에 따라 저들을 거룩케 하며 높이고 복되게 하실 저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는 사실이다. 그들의 조상은 경건의 본보기로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이름이 여기에 열거되어 있으며, 저들과 세우신 이 계약으로부터 은전을 입고자 기대하는 자들은 그 경건을 본받게 하고자 함이다. 우리 하나님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관계와 그의 백성으로서의 우리의 의무를 깊이 생각할 때에는 우리는 그 계약의 주는 모든 의무들과 위로들에게 나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Ⅲ. 이 때에 그 계약을 새로 세우는 주요한 의도는 우상 숭배에 대한 유혹으로부터 저들을 강화시키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비록 다른 죄악은 그 죄인만이 멸망 될 뿐이었지만, 이 죄인만큼은 저들 민족 전체의 파멸을 일으킬 죄악이었다. 이것에 관하여 모세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저들이 그것에 유혹을 당할 위험성(16,17절). "너희는 우리가 우상 숭배에 전심하는 나라 곧 애굽 땅에서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아느니라. 너희 중에 만약 그 우상 숭배에 감염된 잔재가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다행한 일이다. 또 너희는 우리가 애돔이나 모압 따위의 다른 여러 나라를 통과해 왔음을 알며 저들 중의 가증한 것들과 저들의 우상을 보았느니라. 그리고 아마 너희 중 몇몇은 그것들을 너무 좋아하여 아직도 그것들을 열망하여, 결코 본 적이 없는 무한하신 영보다도 자기들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나무 우상을 차라리 경배하고자 하였느니라." 그래도 저들 중에는 이 가증한 것들과 우상들을 보면 볼 수록 그것들을 더욱 미워했을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우상의 모습에 홀려서 그 저주받을 것들을 보고는 탐내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2. 만약 저들이 그 시험에 굴복할 경우, 저들이 빠질 위험. 모세는 저들에게 심한 경고를 하는데, 그것은 곧 저들의 만약 우상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님을 버린다면 저들의 목숨을 잃는 일이 될 것이라 했다. 만약 저들이 계약의 저주가 강력히 저들을 사로잡고 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1) 우상 숭배는 특정 개인과 그 가족들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었다(18-21절). 여기서는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여기에 묘사된 죄인(18절).

첫째, 그 죄인은 "마음이 자기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자" 이다. 화는 "불신앙의 악한 마음" 에서 시작되며,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살아 계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서 죽은 우상에게 가고 싶은 마음" 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욕망과 공상으로 인해 탈선할 때는 심지어 이런 죄에 빠지는 유혹까지 받는다. 하나님께 대한 자기의 의무를 태만히 함으로써 하나님을 떠나는 자들은 쉽사리 다른 잡신들에게 끌려가는 법이다. 그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은 참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음이 확실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떤 경쟁자도 인정치 아니 하시나니, 그는 전부이거나 아무것도 아니이거나 양자 택일을 요구하시는 까닭이다.

둘째로 그 죄인은 "독초와 쑥을 맺는 뿌리" 이다. 즉 그는 위험스러운 사람이어서 그 자신이 나쁜 습성과 경향에 중독되어 있으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그 규례를 은연중에 경멸하며 열국의 신들을 경외하므로, 가능한 모든 재주를 다하여 타인들을 타락시키고 중독시켜서 우상 숭배를 하도록 이끌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자는 그 열매가 인진독초 (호세아 10장 4절 말씀에 번역된 것처럼)와 쑥이 되는 사람이니, 그것은 하나님께 아주 불쾌한 바가 되며 그의 꾀임에 빠지는 모든 자에게는 그것이 "마지막 끝에 가서 쓴 것" 이 될 것이다. 이것은 바울 사도도 지적하였으니(히 12:15), 그는 우리를 그리스도교 신앙으로부터 이탈하도록 유혹하는 자들을 조심하도록 하라고 권면할 때 이와 같은 식으로 경고하였다.

저들은 밭에 있는 잡초나 가라지이니, 만약 버려 두면 온 밭에 퍼질 것이며 이 소량의 누룩이 온 떡덩이에 번질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2] 그런 자는 자기 죄 가운데서도 태평함. 그가 비록 자기 불경건을 고집하면서도 자기의 무사함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19절). 그가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따라서 그는 다른 우상 숭배자들처럼 그 위태함을 몰랐다는 구실을 다 내세울 수가 없다.) 자기 자신의 심중에 스스로 좋아 하여, 그는 그의 우상 신들의 보호를 받으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안전히 피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규례에 의하지 아니하고 내 자신의 상상에 의하여 내 종교의 지배를 받아서 목마름에 술취함을 더하여 악행에 악행을 쌓을지라도, 나는 평안하리라." 라고 말한다.

우상 숭배자들은 술 취한 자 같아서 그 우상에 맹열히 집착하며, 다른 자들까지도 동석하도록 끌어 당기기에 열심인 것이다. 우상 숭배에는 흔히 술 잔치가 따라오게 마련이다(벧전 4:3). 그리하여 이 말씀은 술취한 자에게 있을 화를 (특히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 말해 주는 것이며, 저들은 깨어 있을 때에도 목이 갈하면 "다시금 그것을 찾는" 자들이다(잠 23:35). 더구나 자기들의 신들을 축하하여 스스로 출취하는 자는 술 주정뱅이 중에 가장 나쁜 자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심해 두자.

첫째로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으면서도 자기들은 복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저들 자신이 복되다고 여기던 것은 자기 기만에 불과했다는 것을 미구에 알게 될 것이다.

둘째, 그런 자들의 파멸은 불원 장래에 이를 것이며, 저들이 회개할 가망은 거의 없어서 죄악의 길을 계속 걸으면서도 저들이 평안할 것이라고 믿는다.

세째, 술취함은 어떤 것에 못지 않은 죄악으로서 마음을 강퍅케 하여 양심을 타락시키는 죄악이고, 저들이 그 해로움을 뒤 늦게서나마 깨달았다 해도 사람들이 유혹을 받으며 딴 자들까지 끌어가기를 좋아하게 되는 이상한 죄악인 것이다(합 2:15). 남에게 죄악의 덫을 놓는 죄가 바로 우상 숭배라는 죄악이다.



[3] 그 죄악을 계속 행하면서도 자기가 평안할 것이라고 말하며 또 영원한 진리에 거역하는 거짓말을(창 3:4) 함으로써 하나님께 불경건한 모독을 가함에 대하여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모든 책 가운데에서 이보다 더 무서운 위협의 말씀은 거의 없다.

오! 저 주제넘은 죄인들이 이것을 읽고 떨진저! 이는 어린애들이나 바보를 겁주는 장난감이 아니라 저들의 불경건과 불의를 쳐서 선포된 하나님의 진노의 진정한 선포이기 때문이다(20,21절).

첫째로," 여호와께서 저를 살려 두지 않을 것이다." 저가 남용하고 있는 유예의 날들이 단축될 것이며, 저가 심판의 때에 긍휼히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둘째로, "여호와의 분노와" 가장 극렬한 진노인 "그의 질투가" 용광로의 연기처럼 "그를 그을리게 할 것이다."

셋째로, "기록된 저주들이 그 위에 임할 것이니" 그 위에 내려 앉아 저를 두렵게 할 뿐 아니라, 그 위에 계속 머물러 있어 저를 가장 낮은 지옥으로 내려가게 할 것이다(요 3:36).

네째로, "그의 이름이 도말될 것이라" 즉 그 자신이 끊어질 것이며 그에 대한 기억도 저와 더불어 썩어 없어질 것이다.

다섯째, 그는 "악인으로 구별될 것이라" 이것은 저주를 나타내기에 가장 적당한 개념이다. 그는 모든 행복과 그 소망에서 끊어질 것이며, 구제받을 수 없는 비참한 자로 낙착될 것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이 모든것을 가장 무서운 저주인 "이 계약의 저주 대로" 더 할 것이니, 은혜를 모욕한 데 대한 공의로우신 복수인 것이다.



(2) 우상 숭배는 저들의 민족을 멸망시킬 것이다. 그것은 이 쓴 뿌리를 묵과하고 그 감염을 받은 그 땅에 재앙을 몰고 올 것이었으니, 그 죄악이 만연하는만치 그와 같게 정죄의 형벌이 퍼질 것이다.

[1] 여기에는 그 멸망이 묘사되어 있다. 파멸은 재앙과 질병으로 시작한다(22절). 이것은 저들의 작은 벌로써도 개심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것이 안 되며, 소돔의 경우와 같이 결국 전면적 파멸로 끝날 것이다(23절). 한 때는 풍요로운 여호와의 정운과 같았던 그 골짜기와 소금과 유황의 연못으로 화했듯이, 가나안 땅도 황량한 불모의 땅으로 되리라고 했다. 실제로 로마인에 의한 마지막 멸망 이래 그곳은 그렇게 되었다.

소돔의 호수는 이스라엘 땅하고는 가까이 경계를 접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저들은 거기에서 소돔의 불의에 대한 경고를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저들은 죄악 중에 있었던 소돔의 멸망과 마찬가지의 운명을 당하게 된다.



[2] 그 파멸의 이유가 질문되고 설정되어 있다.

첫째로는, 그것이 "다가올 세대들" 에 의해서 그 파국의 이유가 질문 되리라고 했다. 저들은 자기 민족의 처지가 모든 면에서 과거와는 정반대임을 알게 되며, 또 그 역사와 약속을 읽게 될 때는 그 변천에 놀랄 것이다. 특정 개인들은 물론 이방인들과 저들 주위의 열국 민족들도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 같이 행하셨느뇨?" 하고 물을 것이다(24절). 그 보는 자들에게 놀라움을 줄 이런 큰 황폐가 다른 곳에도 나타나 있다(열상 9:8, 9; 렘 22:8, 9). 이와 같이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할" 때는(벧전 4:17), 인근의 사람들도 떨게 된다. 이 질문의 강조점은 "이 땅에" 있었던 것이니, 곧 이 좋은 땅, 모든 땅의 영광이었던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이다. 이와 같이 좋은 땅이 그처럼 황폐화 된다는 데는 동정을 금할 수 없다. 그뿐 아니라 이 땅은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인 이스라엘의 땅이며 거룩한 땅이다. 또 하나님이 알려지고 경배를 받던 땅, 곧 임마누엘의 땅인데도 그렇게 광야와 같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사실을 명심하자.

1. 신앙을 고백하여 하나님께 친근한 자들에게도 하나님께서 황폐시키는 심판을 내리시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암 3:2).

2. 하나님은 충분한 이유가 없이 그런 일을 결코 행하지를 아니 하신다.

3.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그 경고를 받아들이기 위하여는 그 이유를 알아 보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그 물음에 답하여 그 이유가 여기에 지정되어 있다. 그 일은 너무 간명하므로 모든 사람들은 "그것은 저들이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저버렸기 때문이라" 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25절).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먼저 자기를 버리기 까지는 결코 저들을 저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나 자기 조상의 하나님을 버리는 자들은 자기 조상의 기업에서 내 쫓겨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저들이 가서 "다른 신을 섬겼으니" 그 신들은 저들이 알지도 못하던 신들이며 의무로나 은혜로나 어떤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신들이었다(26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섬길 피조물은 주신 적이 없으며 오히려 우리를 섬길 피조물들을 주셨음으로써 이다. 또 그런 신들은(어떤 이들이 읽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런 신들에게 그런 능력을 주시지 않았음과 같이 우리에게 선을 베푼 적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 빚진 자가 되는 것이지 하찮은 피조물의 채무자는 아닌 것이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분노하셨던 것이다(27절). 따라서 "분노하심으로 저들을 뿌리채 뽑아 내셨던 것이다" (28절). 그리하여 그 황폐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 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시며, 또 그것이 인정되고 있다(단 9:11-14). (에이즈 워드 씨가 말한 대로) 모세 율법은 죄인들을 저주 아래 두며 "여호와의 땅에서 뿌리채 뽑아" 냈을지라도, 회개하며 믿는 죄인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은혜는 저들을 "다시금 그 본토에" 심으며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지켜 지매 "저들이 다시는 뽑히지 아니할 것이다" (암 9:15).



[3] 모세는 유대인의 배신에 관한 그의 예언을 바울 사도가 동일한 주제에 대한 그의 담화를 종결지을 때와 꼭 같은 식으로 끝맺고 있다. 바울의 담화의 끝 무렵에는(롬 11:33) "하나님의 판단은 측량할 길이 없고 그의 길은 찾지 못하리로다" 로 시작한다. 그와 같이 여기에는,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는 것이라" 고 되어 있다(29절). 혹자는 그것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오묘한 일들이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라" 라고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 비밀들을 알려고만 하면 알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에게 그렇게 행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말함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두 문장으로 나누기로 하자.

첫째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오묘하신 계획을 호기심으로 탐구해 보거나 그들에 관해 결론 지워 버리는 것을 금하고 있다. 이 말은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라는 물음에 대해 하나님을 의롭게 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에 충분한 대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왜 하나님은 자기가 그들의 배반과 파멸을 미리 내다보고 계셨으면서, 그런 백성들을 형성시키기 위하여 그토록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으며 또 어찌해서 그런 일을 전능하신 은혜로 말미암아 예방하지 않으셨으며, 또 그들과 거래하시기 위해 무엇을 작정하시고 계시느냐고 묻는 자가 있다면, 그런 자에게는 이런 질문들이 해답을 받을 수 없는 물음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질문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Arcana imperii - 곧 정사(政事)의 비밀을 캐묻는다거나 "우리가 알 바 아닌" 국사(國事)의 이유를 조사하는 것은 주제넘은 일이다(행 1:7; 요 21:22; 골 2:18 참조).

둘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에 대해서는 부지런히 탐구하도록 지시하고 있으며, 그러한 탐구도 권장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나타난 것" 에 관한 연구이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비록 하나님께서 자기 계획 중 많은 것을 은밀한 가운데 두셨으나, 우리를 만족시키고 구원하시는 데에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나타내시는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아무것도 숨겨두지 않으시고" 우리가 차라리 모르는게 나은 것들만 감추신 것이다.

2. 우리는 우리 자신과 아울러 우리의 자손들이다.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일들을 잘 알도록 해야 마땅한 것이다. 우리는 그 일들을 살펴 보도록 허락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 일들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밀접히 관계되어 있는 일들이다. 그것은 우리가 거기에 맞추어서 살아야 할 규준이요, 우리가 그 도움으로 살아가야 할 하사품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것들을 부지런히 배우며 우리 자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3. 우리의 모든 지식은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모든 계시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친척들을 즐겁게 하는 사물이나 말의 신기한 주제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우리의 지식을 써서는 안 된다. 오직 그러한 모든 지식을 통하여 "우리가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하여" 우리의 행실 속에서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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