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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분리의 율법(신명기 23:1-8)

"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 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학자들간에 의견의 일치를 못 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고자의 사생아들, 그리고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은 영원히 거기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고, 에돔 사람이나 애굽 사람은 삼대 후 자손이라야 총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1. 어떤 자들은, 이 말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의식이 베풀어질 때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성찬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비록 고자나 사생아로 태어난 자들이 교회에 속한 자가 될 수 있지만, 이들은 그 가족들과 함께 어느 기간 동안은 그들의 어리석은 행실 때문에 명예스럽지 못한 낙인을 지울 수가 없고 그 때문에 이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성소에 가까이 갈 수도 없었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과 영적 교제를 가질 수도 없었다.

2.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이 그들은 총회의 어느 직책도 맡을 수 없다는 것을 뜻하므로, 행정관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는 장로나 재판장의 직분을 맡길 수가 없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3. 또 다른 견해로는 그들이 단지 이스라엘 백성과 결혼하는 것이 금해져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박식한 패트릭 주교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 느헤미야 13장 1절에서 3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이방인인 모든 아내나 혼혈족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분리시켰을 때, 이 율법이 실행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방 민족의 처녀들은 그들이 완전히 유대교로 개종했을 때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할 수 있었지만, 그 남자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이 되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총괄적으로 볼 때, 그 이방 민족들에게는 분명히 어떤 불명예스런 낙인이 찍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Ⅰ. 즉 사생자와 고자에게이다(1, 2절). 유대인 학자들에 의하면, 사생자란 음행이나 혼외에서 태어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레위기 18장에서 금하고 있는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비합법적인 결혼이나 욕정을 금하게 된 것이, 그렇게 하여 태어난 자식들의 잘못 때문은 아니지만 그들의 자손들이 치욕을 당하게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입다는 이방 나라의 여자이며 기생이었던 자의 아들로 태어나긴 했지만(삿 11:1, 2), 이 율법의 의미에서 보면 그는 사생아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고자들은 자기들이 포도원에 내던져진 마른 나무라고 불평하나(사 56:3), 만일 안식일을 지키며 여호와께서 기뻐하실 일을 선택하여 여호와의 언약을 지키는 고자들에겐 여호와의 성안에서 자녀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며 영영한 이름을 주어 끊이지 않게 할 것을 약속하셨다(사 56:5).

Ⅱ. 현세적인 욕심 때문에 아브라함에게서 떠난 롯(창 13:16)의 후손들인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에게이다. 우리는 롯과 그의 후손이 다시 아브람함에게로 돌아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들의 "십대 후손까지" 는 차단되고 말았는데 (어떤 자들은), 이것은 사실 영원히 총회에 들어갈 수 없게 된 것이라 본다. 느헤미야 13장 1절과 비교해 보라. 이스라엘 백성이 저들과 더불어 싸워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평안을 구하지 말라" (6절)는 것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들에게 괴롭게 하지 말고 다투지도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최근 이스라엘 진에 와서 몰인정한 일을 행했기 때문이다(2:9, 19).

1. 이들은 동맹국으로서 그리고 적어도 중립국으로서 당연히 이스라엘 진에 식량을 공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떡과 물로 길에서 이스라엘군을 영접하지 않은" (4절) 오류를 범했다는 것은 매우 악한 일이다. 결국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빵과 물을 주어 그들의 도움은 필요 없겠지만 이 암몬 사람들의 잘못은 후대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의 백성을 반대하는 자들 뿐 아니라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을 돕지 않은 자들까지도 분명 기억하고 계신다는 점을 주목하자. 심판의 날에 그들의 태만으로 해서 그들은 이렇게 문책 받을 것이다. "내가 굶주렸을 때 너는 내게 아무런 식량도 주지 않았다."

2. 모압 사람들의 더 큰 잘못은 그들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케 하였다는 것이다(4절). 그러나 실상 여호와는 발람의 말을 듣지 않으시고, 파경에 몰리게 된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사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다" (5절). 그리하여 모압 사람들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오히려 상대편에게 유리하게 되었으나, 이들의 사악함은 결코 경감될 수 없었다. 여호와는 죄인들의 행위뿐만 아니라 그들의 의도에 따라서도 갚으실 것이다(시 28:4).

Ⅲ. 에돔 사람과 애굽 사람에게 찍혀진 낙인은 암몬이나 모압 사람들의 것처럼 깊지는 않았다. 만일 에돔이나 애굽 사람이 개종을 하면그의 후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 올 수 있었다(7,8 절). 우리는 에돔 사람이 암몬 사람보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더욱 해를 입혔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민 20:20). 그러나 에돔 사람들은 그들의 형제들이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암몬 사람들을 미워하듯이 "에돔 사람을 미워할 수 없었다." 우리의 가까운 혈족은 비록 그들이 잘못했더라도 먼저 용서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애굽 사람에게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왜 이들을 미워해서는 안 되는가에 대해서 별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그러므로 옛날을 생각하여 그를 아무리 학대를 했더라도,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애굽 사람들이 그들에게 행한 악행을 기억지 말고 오로지 그들을 구해내신 여호와의 선함과 권능을 참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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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한 출진 준비(신명기 23:9-14)

이제 이스라엘 군은 야영에 들어가서 막 출진하기 위해 오랫동안 합숙했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군대를 지휘할 훌륭한 명령이 특별히 필요했다. 이스라엘들이 해야 될 일은 한 마디로 "깨끗하게" 되는 것이었다. 즉 그들은 그들의 진을 다음과 같은 부정에서 떠나 거룩하게 하여야 한다.

Ⅰ. 도덕적 타락으로 부터의 정결. "군대가 대적를 치러 출진할 때에" 특별히 주의하여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가야" 한다.

1. 병정들 자신도 죄를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죄책은 용맹을 빼앗아 사람들을 비겁한 자로 만든다. 그들의 생명이 적군의 수중에 있는자는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 그 안에서 평화를 지녀야 하며 부정한 것을 삼가야 한다. 그러면 그는 두려움 없이 죽음에 맞설 수 있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병정들은 사악한 욕정과 탐욕, 부정한 것들을 피하고 우상 숭배나 저주받은 일을 꾀하며, 진영 내에서 약탈을 금하도록 해야 한다.

2. 출진하지 않고 진 내에 남이 있는 자도 이때에는 모든 사악한 일을 피하여,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그들을 떠나게 되며 그들의 백성을 유인하여 적군이 승리를 거두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도 출전할 때는 반드시 마음을 정하게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만일 우리가 마음에 죄악을 품는다면 어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또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실 수 있겠는가?(시 66:18, 삼상 7:3 참조).

Ⅱ. 의식법상의 불결에서부터 정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에 대한 부정을 범했을 때 그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나 "저녁까지는 그 부정이 남을 것이다." (레 15:16). 진에서 그의 임무와 사명을 철저히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정을 범한 자는 어느 때와는 달리 특별한 의식을 행하여야 한다. 그가 집에 있을 때 그러했다면 단지 그의 몸을 씻기만 하면 되지만 진 중에서 그러했다면 그의 불결한 행위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진 밖으로 나가 해질 때까지는 들어와서는 안 된다(10, 11절). 그 스스로 불결한 행위를 한 자는 이러한 고통과 비난을 받음으로써 그들의 욕정에 대한 두려움을 알도록 해야 한다. 군에 복무하는 자들이라면 이런 일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Ⅲ. 자연적 불결에서부터의 정결. 하나님의 진 중에는 무엇이든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12-14절). 성스러운 모세의 율법이 이러한 것들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것은 좀 이상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그 목적은 그들에게 다음의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1. 겸손과 예의 : 인간의 본성 그 자체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짐승들과는 인간을 구분해 주고 있다.

2. 진 중에서라도 깨끗함과 정결함을 지켜야 한다. 불결함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며, 우리 인간에게는 건강을 해치게 되고 생활을 안락하지 못하게 된다. 또 그러한 불결은 인간의 마음이 부주의하고 나태하다는 증거가 된다.

3. 죄의 오염에서부터의 정결. 우리의 몸을 깨끗이 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여야 한다.

4. 하나님의 엄위에 대한 경외감,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고 계시다는 특별한 표적으로 "진 중에 있는 그의 궤위를 걷고 계셨다" 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처럼 외적인 정결이 필요했다는 사실은 (물론 그 이유를 문자적으로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언제나 우리 위에 계신 하나님의 눈길을 의식하면서 우리의 영혼의 내면적 정결을 지켜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저들은 자기들과 함께 계신 하나님의 임재에 이렇게 존경을 표함으로써, 죄와 싸울 용기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생각하면서 적군과도 담대히 싸울 기백을 배웠던 것이다.

5. 상호적인 존중 : 사람이 부정을 행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정결에 대한 이 율법은 우리의 형제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그들을 슬퍼하도록 만들지 말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 율법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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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 온 탈주병의 보호(신명기 23:15-25)

여기에는 완전히 독립된 다섯 가지 내용에 대한 명령이 니와 있있다.

Ⅰ. 주인에게 학대를 받는 종이나, 이웃 나라에서 도망온 자들을 위해서 이스라엘 땅에는 성소나 도피성을 만들어 두었다(15, 16절). 우리는 주인으로 부터 도망나온 파렴치한 모든 종들에게도 이스라엘 백성이 좋은 대우를 했으리라고는 결코 생각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초기의 로마처럼)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 이 종이 그의 주인에게 잘못을 행하여 처벌 받아야 한다는 재판이 내려지기 전에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 종을 분노한 주인에게 돌려 주어서는 안 된다. 악하지 않은 약자들을 보호하고 감싸주는 것은 명예로운 일임을 명심하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피압제자들을 보호해 주도록 했다. 천사는 하갈에게 그의 여주인에게로 돌아가도록 명했고, 바울은 오네시모를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보냈다. 왜냐하면 이들에겐 도망가야 할 이유가 없었고, 또 돌아간다 하더라도 아무런 위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언급된 종은 폭정과 잔인한 사람들의 학대를 견딜 수가 없어 목숨을 구하고자 이스라엘 땅으로 피신해 온 자들이다(이스라엘 왕에게로 도망 온 벤하닷처럼. 왕상 20:31). 이런 경우에 이들을 그 주인에게 돌려 준다는 것은 마치 양을 사자에게 던지는 것과 같다.

2. 학대받던 종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그가 그들의 종료를 받아 들이고자 하면 그를 그들과 함께 정착해 살도록 종용했다. 그들의 정착지를 돌봐주어야 한다. "그가 너의 성읍 중에서 기뻐하는 곳을 택하는대로" 버려두어야 한다. 또한 그가 섬기던 한 완악한 주인 대신 많은 다른 것들이 그에게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 너는 그를 압제하지 말라."

Ⅱ. 이스라엘 땅이 부정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즉 창기나 남색자는 그 백성 중에 거하지 못한다(17, 18절). 창녀나 매음법자도 마찬가지다. 부정한 집은 아무도 허용될 수 없다.

1. 그들 가운데서 그런 사악한 행위가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즉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딸이 창기가 되며 이스라엘의 아들이 미동(美童)이 되면, 이는 그들의 선조를 욕되게 하며 자기가 속한 민족을 수치스럽게 하는 동시 그들이 경배하는 하나님을 불명예스럽게 하느 것이 됨으로써 이다. 그러한 행위는 어떤 민족에게도 사악한 것으로 인정되지만, 거룩한 백성인 이스라엘인들 가운데서는 더욱 나쁜 행위일 것이다(삼하 13:12).

2. 이 사악한 일에는 매우 정당한 분노의 표정이 찍혔다. 즉 창기의 삯 즉 매음으로 번 돈이나 개 값 즉 비련장이나 뚜장이나 포주의 소득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싶으니, 곧 그러한 자들이 개들이라 불리움이라. 계 22:15)이나 음란하고도 악한 행위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돈은 단 한푼이라도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라" 고 했다(이방인들 중에는 창기의 삯도 신전에 바쳐졌다). 이것은 다음의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다.

(1) 하나님은 그런 사악한 자들이 바치는 헌물은 전혀 닫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자기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버리는 것 이외에는 헌물로 가져올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못하나니 그런고로 그들의 제사는 "여호와께 가증스러운 것" 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잠 15:8).

(2) 그런 자들이 서원을 하고 그 서원을 갚거나 여호와께 헌물을 가져옴음으로써,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어떤 자들(분명히 그러했던 것 같다.)처럼 자기들의 제사가 허용되면 계속 영업해 나갈 허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가 오늘 나의 서원한 것을 갚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러 나왔도다" 라고 말하는 따위이다(잠 7:14, 15). 참회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3) 만약 우리가 정직하고도 떳떳이 취득한 물질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 물질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바치느냐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그것을 얻었으냐 하는 것도 문제로 맞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늑탈한 물건이 번제단에 오르는 것을 가증히 여기실 뿐만 아니라,

부정한 것도 역시 미워하신다.

Ⅲ. 고리 대금의 문제도 여기에 규정되어 있다(19-20절). 그들은 이스라엘인에게 이식을 취할 조건으로.

1. 꾸어 주어서는 안 되었다. 그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재산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아서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일 원하시기만 하셨더라면, 이스라엘 백성을 모든 다른 민족들로부터 구별하실 때에, 모든 물건들을 공유하도록 명령하실 수 있었던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는 아니 하시고 그 좋은 땅에 대한 그들의 공동 권익의 징표로서 기회가 있을 때는, 그들 상호간에 이자 없이 꾸어 주라고만 명 하셨다. 그러더라도 꾸어 주는 자에게는 거의 손해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의 토지가 다 같이 분할되었고 그 재산도 그런 식으로 정해졌으며, 게다가 그들에게는 팔고 사는 상품이 별로 없었으므로, 그들 토지의 소산이 재해 따위를 만나서 그들 가족의 생계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만큼의 돈을 차용하는 일 외에는, 거액의 돈을 빌릴 경우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작은 일에서 높은 이상을 취한다는 것은 야만스러운 짓이었을 것이다. 돈을 빌려간 자가 거기에서 이득을 보았을 때에는 꾸어준 자도 그 이득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필요한 양식을 위해 꾸는 자에게는 동정을 베풀어야 마땅하다. 만약 우리가 할 만한 자력만 있다면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거저 주어야 한다(눅 6:35).

2.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국인에게는 이식을 취하여도 가하였다. 타국인들은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소위 돈을 굴림음으로써 생활을 해 나가도록 되 있었으니, 저들이 꾸는 것은 이득을 벌기를 바라서 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보면, 이자놀이 그 자체가 압제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나그네를 압제해서는 안 되었는데도 이식은 그들에게서 강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Ⅳ. 우리가 우리의 맹세한 서원의 실행이 여기서 요구되고 있으니 그것은 자연법의 한 자료이다(21-23절).

1. 우리가 서원을 하든 않든 우리의 자유에 맡겨져 있으니(율법이 명한 그 이상의 특정한 희생물이나 제사를), "네가 서원치 아니 하였으면 네가 무죄하니라" 이다. 하나님께서는 설사 그것이 소량의 고운 밀가루라 할지라도(레 2:4 이하) 서원된 낙헌 예물을 쾌히 받으신다는 뜻을 나타내신 바 있다. 이것은 그들들에게 그럴 마음이 내키게 하는 용기를 주신 것이다. 그러나 서원제와 자원 예물은 대부분 제사장이 차지하였던 터이므로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능력과 뜻이 없는 데도 서원을 하는 것이 백성들의 의무인양 강압하여 그들로부터 착취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여기에서 명백히 말씀하셨던 것이다. 즉 백성들 자신이 하지 않은 서원이라면 그것은 죄로 간주되지 않는 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요구하신 어떤 제사를 빼 먹을 때에는 죄가 되는 것이다. (패트릭 주교가 잘 표현했듯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당신을 예배드리는 데에 도모하게 하셨고, 그들의 모든 제물은 기쁘고 아낌없는 마음으로 하셨기 때문이다.

2.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가 서원을 하였을 때는 그것을 실행하되 속히 해야 한다는 가장 지엄한 의무를 듣게 된다. 곧 "첫번 기회가 지나도록 지체해 버리면 열의가 식어지며 그 서원을 잊어 버리게 되거나 어떤 일이 생겨서 그 서원을 실행하는 데 지장이 생겨 못하게 되지 않도록 너는 갚기를 더디하지 말지니라. 엄숙하고 신중한 서원으로서 네 입술로부터 나온 것은 철회되어서는 안 되고 너는 완전하고도 꼭 그것을 지키고 실행할지니라. 그러나 복음의 규율은 오히려 이것을 능가한다. 비록 그가 입으로 말하지는 아니 하였을지언정 "각각 그 마음에 작정한 대로 낼 것이니라" 고 했다(고후 9:7). 여기에 우리가 서원을 갚아야 마땅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즉 만약 우리가 서원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하나님께서 우리로부터 그것을 요구하실 것이요", 우리의 거짓말뿐 아니라 추호도 조롱 받으실 수 없는 하나님을 조롱하려 한 것에 대해서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확실히 그리고 엄하게 셈하실 것이기 때문이다(전 5:4 참조).

Ⅴ. 그들이 곡식밭이나 포도원을 통과할 때 길가에 자라는 포도나 곡식 이삭을 따도 가하다는 허용 규정이 있다. 이것은 배가 고파서이든 그 맛을 즐기기 위해서든 가하거니와, 단 하나라도 가지고 가서는 안 되었다(24, 25절). 그런고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어도 비난을 받지 아니하였으나(율법이 그것을 허용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다). 단지 장로들은 전통이 금하는 안식일에 행하였다는 이유로 혹평을 당한 것이었다.

1. 이 율법은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풍족한 곡식과 포도주를 수확할 것임을 알려 주는 것이다. 매우 풍성하여, 그런 일이 있더라도 그들의 소산에서 조금도 손실이 없었을 것이다. 그들 자신과 친구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했을 것이다.

2. 그것은 또한 가난한 여행자를 돌보기 위한 규정이었으니, 여로의 피로를 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또한 우리에게도 그런 자들에게 친절할 것을 훈계하는 것이기도 하다. 유대인들은 "이 율법은 곡물 추수기와 포도 수확기에 고용되던 삯군에게 주로 호의를 베풀기 위해 의도 되었던 것이며, 이는 소가 곡식을 떨 때는 소에게 자갈을 물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삯꾼들의 입에도 자갈을 물려서는 아니됨을 뜻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3. 그것은 또한 우리가 사소한 문제에 있어서는 소유권을 고집하지 말도록 가르치며, 그런 것에 관해서는 "당신과 나 사이에 계수할 것이 무엇이나이까?" 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 사릿 나그네가 먹은 포도는 그 자신의 것이 아니며 게다가 그 주인이 그에게 주지도 않는 것이지만, 그 물건은 너무나 사소한 가치의 것이기 때문에 설령 주인이 있다고 해도 그 같은 예의를 인색하게 베풀지 않을 리도 없거니와 그것들을 주기를 거부할 리도 없을 것이다. 그런고로 그런 것을 취한다고 해서 절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4. 그것은 그들에게 손님 접대를 가르쳐 준 것이다. 또 우리에게는 즐겨 나누어 주며 기꺼이 교통하고, 남에게 준 것은 모두 손해 본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5.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우리 친구들의 친절심을 악용하거나, 부당하게 남의 재산을 침해하기 위해 남의 아름다운 양보심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가르치고 있다. 즉 우리는 우리에게 주는 자에게 말로 퍼낼 것이 아니라 되로 퍼내야 한다. 저들은 이웃의 포도를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따가지고 가도 좋다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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