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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복종하라(신명기 6:1-3)

우리는 위의 본문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관찰해 볼 수 있다.

1.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모든 것, 오직 그것만 그 백성들에게 가르쳤다(1절).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일군들은 그의 교회를 "그가 명령하신 모든 것" 을 가르쳐야 하며 더하거나 빼고 가르쳐서는 안 된다(마 28:20).

2. 그들이 가르침을 받는 목적은 그들이 배운 바를 행하기 위함이며(1절),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기" 위함이며(2절), "삼가 듣고 그것을 행하게" 하기 위함이다(3절). 양친과 지도자들이 주는 선한 교훈을 받고 우리가 그대로 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죄가 더 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이제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중이므로 그 땅의 풍요를 누리면서 그것에 유혹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들이 세상에 나아가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경건함에 관심을 집중하라고 각별히 교훈한다.

4. 심중에 하나님을 경외함을 가지는 것이 복종하는 일에 가장 유력한 원칙이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즉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함이다" (2절).

5. 가정이나 국가에 있어서 신앙의 상속이 최선의 상속이다. 즉 우리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과 우리 자녀들의 자녀들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

6. 신앙과 의는 어떤 백성의 후손이든 발전시키고 그들을 안전하게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러면 너희가 잘 될 것이다. 누구나 좋은 가르침을 받고 그들이 배운대로 행한다면, 이스라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잘됨같이" 그들도 잘 될 것이다.

 

6:2 없음.

 

6:3 없음.

 

6:4

신앙의 요약(신명기 6:4-16)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Ⅰ. 신앙과 복종의 첫째 되는 원리를 포괄하고 있는 바, 신앙의 본질에 대한 간단한 요약이다(4,5절). 유대인들은 이 두 귀절(4,5절)을 성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즉 그들은 가죽 주머니 안에다 다음과 같이 써 넣고 다니고, 또 적어도 하루 두번은 그것을 읽어야 할 뿐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들이 기록하고 다니는 말씀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은 한분이신 여호와라고 말하는 자는 복되도다" 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우리가 그 말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할 때에는 더욱 복되다.

1.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믿도록 가르침을 받는 것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한 분이신 여호와시라" 는 것이다.

(1)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여호와시요 무한히 그리고 영원히 완전하시며 자존하시고 자족하신 존재이다.

(2) 그는 오직 살아 계시며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그만이 하나님이시고 그는 오직 한 분 밖에 없으신 분이다. 이 자명한 진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의 신들이 많이 있다고 함으로써 근본적인 오류로 이끄는 모든 우상 숭배에 대항하도록 그들을 무장시킬 수 있는 것이 있다. 한 분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 외에는 어떤 다른 신도 없다는 것(막 12:32)은 논의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신을 찾지도 말고 찾으려고 생각지도 말자.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 신성(神性)에 있어 통일되는 삼위일체의 명백한 암시가 나타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세 번 나오지만 모두가 하나로 선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분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자들이 복되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 번 주를 기쁘게 하고 한 분의 후원자만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수천 개의 물통보다도 하나의 우물을 가지는 것이 더 좋고, 수천의 불완전한 신들보다도 완전하신 한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2.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의무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배운다. 그것은 원칙적으로 여기에 모두 요약되어 있다. "여호와를 사랑하라."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는 책임을 맡았다(2절). 그는 자기의 책임을 수행하기 위하여, 여기서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그들에게 가르친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애정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그분에 대한 우리의 경외심도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를 존경하는 자녀는 의심할 바 없이 부모를 사랑할 것이다. 세상에 그 어떤 왕이 자기 신하들이 자기(왕)를 사랑해야 된다는 법을 제정한 일이 있는가?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율법의 첫째요, 또 위대한 계명이 되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의 원칙에서 오는 그분에 대한 우리의 의무의 모든 다른 부분들을 이행케 하는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인 것이다. "나의 아들아 네 마음을 나에게 다오."

우리는 그분을 가장 높게 생각하고, 그분같은 존재가 있음을 기뻐하고, 그분의 모든 속성과 또 그분과 우리와의 관계에 대하여 기쁨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갈망이 그를 향하여 있고 우리의 희열이 그분 안에 있고 그분만 의지하며 그분께만 온전히 우리를 헌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분을 생각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뿐께 아뢰고 그분을 받드는 것을 끊임없는 우리의 기쁨으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가장 뛰어나고 사랑에 넘치며, 만물 중의 최상의 존재이신 주(主)로서 사랑해야 한다.

(2) 우리와 계약을 맺으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친구들과 후원자들 중에서 가장 친절하시고 가장 관후하신 우리의 하나님으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을 받고 있다.

[1] 신실한 사랑으로 우리 마음이 그분과 함께 있지 않으면서 말로나 혀로만 하지 말고, 내심으로 진실 가운데서 우리 자신이 그분을 즐거워하면서 사랑해야 한다.

[2] 강한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이 그분을 향하여 큰 열정과 사랑의 열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혹자는 여기에서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이런 것 저런 것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우리가 흔히 버릇이 되어 말하는 것과 같이)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을 다해서 할 만한 것이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룩한 열정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이 말(마음을 다하라)은 결코 함부로 사용되어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그분만이 우리의 모든 것을 가지시고 그분 외에는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이것이다.

[3] 최고의 사랑으로 우리는 어떤 피조물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되고, 그를 위하는 것과 그에게 속한 일 외에, 즉 그분 외에는 어떤 것도 그분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

[4] 지혜로운 사랑으로 그것은 마가복음 12장 33절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그분을 마음을 다하고 우리의 명철을 다하여 사랑하기 위하여는, 우리는 그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그를 사랑해야 할 마땅한 이유를 알고 있는 자들로서 그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온전한 사랑으로써 그분은 한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이 사랑 안에서 연합되지 않으면 안 되고 우리 애정의 전 흐름이 그를 향하여 달리지 않으면 안 된다. 오 하나님께 대한 이러한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넘치게 하소서!

Ⅱ. 신앙이 시들거나 부패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우리 마음 속과 가정에다

신앙을 견지하고 그대로 지키게 할 수 있는 방편들이 여기에 규정되어 있다. 그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1. 명상.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라" (6절). 내용없는 말씀만으로는 우리에게 유익이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빛과 능력을 우리 마음 속에 전해 주는 일반적인 수단이 되는 말씀을 우리가 무시한다면, 우리는 그 말씀의 내용까지도 상실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대화하고 또 활용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의 온 영혼이 말씀의 영향과 감화 아래서 성장되고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는 그 율법 바로 뒤에 나와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 사랑의 증거와 결과로서 또 그 말씀을 보존하고 확대하는 방편으로서,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는 법이다.

2. 자녀들에 대한 종교 교육.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네 지식을 그들에게 전함으로써, 너희는 그 지식을 더욱 크게 할지니라" (7절).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들 자신들이 자녀들의 열정을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그들 가정의 신앙의 상속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이것을 "너희는 네 자녀들을 부지런히 수련시켜야 한다" 라고 읽는다. 이런 교훈들을 자주자주 그들에게 가르쳐 마치 칼을 갈 때에 처음에는 이쪽으로 갈고 다음에는 저쪽으로 갈듯이 그들의 마음 속에 교훈이 뿌리박아 그들 마음 속에 그것들이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네 자녀들을 교훈함에 있어서 주의하고 엄하게 하며, 칼을 갈 때와 같이 그들을 예리하고도 민감하게 되도록 지도하라. 너희 자녀들을 가르침에 있어 네 자신의 친자녀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그렇게 말함), "네 관심과 지도 하에 있는 모든 자들을 가르치라." 패트릭 주교는, 모세가 그의 율법은 아주 단순하고 쉽게 가르쳐 주었으므로 모든 아비가 다 그 율법으로 자식들을 교훈할 수 있고 모든 어미가 딸들을 훈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것은 타당한 관찰이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위탁된 선한 일이 영속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그것을 조심스럽게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3. 경건한 강론. "너희는 이런 일들을 마땅히 드려야 할 존경과 진지함으로 말해야 할지니 비단 너희 자녀들을 위해서 뿐 아니라 너희 이웃의 가정 권속들과 친구들과 동료들을 위하여도 해야 하며, 너희가 집에서 일할 때나 식사 때나 휴식 때나 혹은 손님을 맞이했을 때에도 그렇게 해야 하고, 또 너희가 기분 전환을 위해 산보할 때나 여행 때도 그러해야 하며, 밤에 잠자리로 들기 위해 가족들과 헤어질때나 아침에 기상해서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될 때도 그러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그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일들에 대해 강론하되, 계시되지 아니한 비의(秘義)의 문제들이나 의심을 일으키는 논쟁이 될 문제들을 가지고 하지 말고 명백한 진리와 하나님의 율법과 우리에게 화평을 이루는 문제들로 하라." 우리가 신성한 사물로 우리의 친밀한 강론 제목으로 삼아 서로 이야기 한다고 하여, 그것이 그 신성한 사물을 결코 경히 여기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신성한 일들에 관하여 잘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들을 더 찬양케 될 것이고 그것들에 대한 애착심도 더 커지게 될 것이고, 그러므로해서 하나님의 빛과 열을 서로 교환하는 방편이 될 수 있게 될 것이다.

4. 말씀을 자주 읽을 것. "너는 그것을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8,9절). 그 당시에는 아마 율법 전체를 한꺼번에 기록한 사본들이 거의 없었고, 기껏해야 절기가 되면 회막이나 성전에서 백성들에게 낭독되는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적어도 율법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포괄적인 것을 선택하여 그들의 벽이나 작은 양피지 두루마리에 써서 손목에 걸고 다니라고 지시하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유대인들을 성경 귀절 함을 많이 가지고 다녔으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되 그들이 이런 것들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것보다 더 넓은 것을 가진 것을 자랑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마 23:5). 그러나 성경이 그들 가운데 많이 보급되었을 때는, 이러한 방법은 별로 취하지 않게 되었다. 이런 방법은 성경이 희귀하던 때에, 영국 교회의 처음 개혁자들에 의하여 신중하고 경건하게 사용되었다. 즉 그들은 성경 중에서 선택된 귀절들을 뽑아 교회의 벽이나 기둥에 써 붙여, 본문에 나와 있는 지시 사항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그 말씀에 익숙하게 되도록 했었다. 우리는 본문 귀절의 의도에 귀를 기울이나, 유대인들은 본문 귀절의 문자에 매여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죄를 삼가고 우리가 해야 할 의무를 지시받고 열성을 얻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든 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그 말씀을 우리에게 친숙하게 되도록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으로 본다. 말씀이 "손바닥에 새겨진 것 같이" 하여 언제나 우리 눈 앞에 있게 해야 한다(잠 7:1-3). 이것은 역시 우리가 우리의 종교를 공언(公言)하기를 결코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우리 자신이 그 신앙의 지도를 받고 다스림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를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대문에 기록하여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그것을 읽고 우리가 여호와를 오직 하나님됨을 믿는다는 것과 우리 자신이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자."

Ⅲ. 여기에는 번창하고 풍요해진 날에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주의가 나타나 있다(10-12절).

1. 하나님은 약속하신 좋은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을 허락 하시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10절). 그들이 이제는 양치는 목자로서 또 비천한 나그네로서 장막생활은 중단하고 크고 풍성한 성읍에 정착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이제 매마른 광야를 헤매지 아니하고 잘 정돈된 집과 아름답게 가꾸어진 풍성한 정원에서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11절).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들 자신의 어떤 수고나 비용은 들지 아니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 점을 여기서 크게 강조하고 있다.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성읍들,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되리라." 왜냐하면 그들이 그렇게나 값싸게 그런 것들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 그 자비를 훨씬 더 귀한 것이 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사실상 그것을 귀중히 여기지 못한다면, 그 자비는 오히려 훨씬 더 낮은 값으로 평가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값비싸게 지불한 물건이 우리에게 귀하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런 선물을 그렇게나 쉽게 받게 될 때, 자기들을 정착토록 해주신 자를 잊어버리기가 쉬웠을 것이다.

2. 하나님은 그들 자신의 마음이 사악해지지 않도록 경성하라고 경고하신다. 너희는 평안하고 안락할 때, "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조심하라" (12절). 그러므로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우리가 잘 될 때에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거나, 그를 의지하고 그를 필요로 해야 하며 그분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함을 망각할 위험에 빠진다. 세상이 미소지을 때, 우리는 세상에 환심을 사려고 하기가 쉽고 우리의 행복을 거기서 찾으려 하기가 쉬우며, 그리하여 우리의 유일한 몫이요 안식이 되는 그분을 잊어버리게 된다. 아굴은 이런 유혹에 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내가 배불러서 당신을 모른다 하지 않게 하소서" (잠 30:9).

(2) 그러므로 이러한 때에는 마음과 주의를 다하여 조심하며 우리의 마음에 대하여 엄하게 감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조심하라. 즉 너희의 위험에 경고를 받을 때 그것에 대비하여 깨어 있으라. 하나님을 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징표로 삼을 수 있도록 너희 손에 묶어두라. 너희가 가나안에 정착했을 때에도 애굽에서 구원 받은 일을 잊지 말라. 너희가 깎여져 나온 그 바위를 보라. 너희의 나중 형편이 크게 번창되었을 때에는, 너희의 시초가 비천했음을 상기하라."

Ⅳ. 몇 가지 특별한 교훈과 금령이 여기서 주어지는데, 그것들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1. 그들은 어떤 경우에서든간에 하나님께 영광를 돌리지 않으면 안 된다(13절). "그를 경외하고 섬기라" (만일 그분이 우리의 주인이시라면 우리는 그분을 공경하고 그분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즉 그들은 어떤 경우에서든지 진리의 식별자와 또 악행의 보복자를 찾아야 할 때, 어떤 다른 것에 호소해서는 안 된다. 오직 그로 말미암아 맹세하고, 어떤 다른 우상이나 다른 피조물로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웃 나라들과 거래를 하거나 계약을 세움에 있어서도 그분의 이름으로 서약하고, 그들의 신들로 서약할 정도로 그것들에 찬동하지 말라. 그분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는 것을 때때로 그분의 이름을 공적으로 말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사 45:23)란 말씀은 로마서 14장 11절에서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고 설명되고 있다.

2. 그들은 어떤 경우에든지 다른 신들께 영광을 돌려서는 안 된다. "너희는 다른 신들을 쫓지 말라" (14절). 즉 "너희는 그들을 섬기거나 예배해서는 안 된다" 는 것이다. 그들이 우상을 쫓으면 방황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질투하는 하나님" (15절)인 참된 하나님에 대하여 음행을 범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박식한 패트릭 주교는 이것을 마이모니데스(Maimonides)에서 인용하여 - 율법이나 예언자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지만 - 인간이 우상 숭배를 할 경우에만은 "분노", "격노", "분개" 따위가 하나님의 속성이 된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으로 본다.

3.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함으로써" (16절) 하나님께 불명예가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너희는 여호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즉 "너희는 어떠한 위급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하심과 섭리를 불신하지 말아야 하고, 그에게 반역해서는 안된다" 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불신앙의 악한 심령에 빠지게 되면, 그들은 가나안에서도 광야에서와 같은 경우를 당하게 될 것이다. 어떠한 외적 조건의 변화도 원망과 안달하는 인간의 심정을 고쳐주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구주께서는 이 귀절의 경고를 인용하셔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즉 우리가 우리의 의무를 이행하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하심에 대하여 절망하든지 혹은 우리가 그 길을 이탈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악용함으로써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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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책임(신명기 6:17-25)

Ⅰ.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라고 명령한다. 즉 "너희는 하나님의 계명을 부지런히 지키라" (17-19절). 우리의 마음과 생활 속에 살아 있는 신앙을 지속하는 데에는 많은 관심과 수고가 요구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태만은 우리를 파멸케 할 것이다. 우리는 부지런함이 없이는 구원 받을 수 없다. 이 사실을 그들을 위하여 가르치기 위하여, 모세는 여기서 그들에게 다음의 몇 가지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1. 부지런히 지키는 일은 하나님께서 대단히 기뻐 받으시는 바 곧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옳고 선하다." 또 "하나님 보시기에 옳고 선한 것이 참으로 옳고 선한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창조주의 은혜를 우리의 지복(至福)으로 생각하며, 창조의 율법을 우리의 법칙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굳건한 신앙인이 된다.

2. 그것은 또한 그들 자신들에게도 유익하고 이익이 될 것이다. 그것은 그들에게 가나안 땅의 소유와 그곳의 풍요를 보장해 주고 그들의 진로를 가로막는 자들을 끊임없이 이기는 승리를 보증해 줄 것이다. 한 마디로 해서, "옳게 행하라. 그러면 너희가 잘 될 것이다."

Ⅱ. 모세는 그들에게 그들의 자식들이 양육되는 동안에 지적으로, 또 애정적으로 종교적인 봉사에 영합할 뿐만 아니라 그 후 그들의 날이 되어 신앙을 지키고 그들 후에 오는 자손들에게 그것을 전하여 주기 위하여 자식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교훈하라고 가르친다.

1. 여기에 자식들이 물을 것으로 가정되고 있는 타당한 질문이 있다(20절). 즉 증거와 법도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준행하는 절기들과 우리가 바치는 희생 제물의 의미가 무엇이며, 우리가 지키는 많은 특유한 관습들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는 것이다. 다음의 사실들을 관찰해 보자.

(1) 하나님의 모든 제도에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중대한 목적이 있는 법이다.

(2) 우리는 마땅히 그것들의 의미와 뜻을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합당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눈 먼 것으로(맹목적인 것) 드리지 않을 수 있게 된다."

(3) 때가 되어서 자녀들이 훈련 받고 자라난 그 종교적 예식의 참된 의도와 의미에 의하여 자녀들이 숙고하게 된다는 것은 선한 일이다. 만일 어떤 아이들이 종교적인 일들에 대하여 꼬치꼬치 묻기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그것들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는 좋은 징조이며 그것들에 대하여 크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와 같이 계속 알고 싶어한다면, 또한 알게 될 것이다.

2. 여기에는 이러한 좋은 질문에 대하여 부모들이 답변해야 할 충분한 답변이 나타있다. 부모와 교사는 자녀들이 교훈을 묻지 아니할지라도, 아니, 그들이 그것에 반대할지라도 그들에게 교훈을 주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물며 자녀들이 그것을 요구할 때에 교훈을 주고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되겠는가? 질문하는 자녀는 또한 그 해답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의미를 물었는가? 그들에게 알 수 있도록 이야기해 주자. 즉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가르쳐 주라는 것이다.

(1) 하나님께서 지난날 그들에게 베풀어 주셨던 호의, 특히 애굽에서의 구원에 대하여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것(21-23절). 아들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노예였을 때의 비참한 상태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을 거기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을 자주 듣지 않으면 안 되며, 바로 그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특별한 법도를 주시는 데는 그와 같은 놀라운 역사(役事)의 기억을 영구히 하고, 그것을 통하여 그들을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이야기해야 한다.

(2)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신 조건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즉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우리의 선을 위하여 지키라 명하셨다." 하나님은 참으로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명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리의 의무가 되는 동시에 우리의 이익도 된다.

[1] 신앙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생명이 될 것이다. "그가 우리의 생명을 보존하신다. 그것은 위대한 은총이요, 사람들이 얼마나 종종 생명 자체를 잃게 되는가를 생각해 볼 때, 이것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은총인 것이다. 생명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있는 한 신실한 신앙은 지금 존재하는 생명의 지속과 안녕의 약속을 가지게 된다.

[2] 그것은 우리의 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이 하나의 계명이라도 완전히 지킬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 외에는 결코 아무 것도 행하지 않았노라" 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에게 무죄의 언약의 은혜를 줄 수 있는 의(義)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율법에 기록된 그대로 행한다면, 그 율법이 우리를 정당화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노아가 그러했던 것과 같이(창 7:1, 눅 1:6, 요 3:7) 우리의 진실한 복종만이 증보자를 통하여서 받아지게 될 것이다. 시리아 역(譯)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읽는다. 즉 "우리가 이 계명들을 준수하면, 우리에게 보답이 있을 것이다." 의심할 바 없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는 큰 상급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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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없음.

 

6:20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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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없음.

 

6:24 없음.

 

6:25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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