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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역병(출애굽기 9:1-7)

Ⅰ. 또 다른 재앙 즉 가축들에게 역병이 발생하리라고 경고한다. 앞에서의 파리 재앙으로 누그러졌던 바로의 마음이 다시 강퍅하여지자, 모세는 다시 그에게 다른 재앙이 임하리라는 사실을 고하면서, 먼저번 재앙을 겪었을 때 그가 느꼈던 바를 일깨우려고 노력한다. 인간의 모든 불신앙과 불의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는 그의 말씀과 행위를 통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1. 모세는 재앙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 바로에게 매우 정중한 태도로 대하였다. "내백성을 보내라" (1절). 이것은 한결같은 그의 요구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려 하신다. 그러나 바로가 그것을 반대한다. 그리하여 "누구의 말이 실현되는가?" 에 대한 시험이 온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얼마나 질투하시는 분이신가를 보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해가 오면 하나님은 애굽에게 속전을 지불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해방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애굽 왕국이 파멸되고 만다. 하나님의 요구가 얼마나 합리적인가를 보라. 그가 요구하시는 것을 모두 하나님 당신의 것 뿐이다. 즉 "그들은 나의 백성이다. 그런고로 그들을 보내라" 는 것이다.

2. 바로가 거절하는 경우에 임할 재앙을 기술하고 있다(2,3절). 아론의 손을 뻗치게 할 필요도 없이 "여호와의 손이" 직접 가축 위에 임할 것이니 모든 종류의 가축들의 얼마간은 일종의 흑사병으로 죽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 주인들에게 있어서는 큰 손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을 가난하게 만들어 왔으므로,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가난하게 만드시는 것이다. 어떤 가축이 병들거나 죽거나, 그밖의 재난을 당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손길이 있어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 마리의 참새라도 주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 그 재앙 속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특별하신 은총의 손길을 펴신다는 증거로,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애굽의 가축들과 똑같은 공기와 물을 마셔도 한 마리도 죽지 않으리라고 예언했다. 즉 "여호와가 구별하시리라" (4절). 하나님의 심판이 널리 임하여 의인과 악인에게 함께 떨이질 수도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별하심으로써 의인과 악인에게 심판이 동일하지는 않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자(사 27:7 참조). 하나님은 사람과 짐승들의 생명도 조존하시는 분이므로 가축들의 생명에 대해서도 감사함으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인식해야 한다(시 36:6).

4. 그 경고를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하여 재앙의 시간이 확정되었다(5절). "내일 이루어지리라." 우리는 어떤 날 무슨 일이 일어 날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 무엇이 있을지 말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지 않다.

Ⅱ. 재앙이 임하여 가축이 죽었다(6절). 노아 홍수 때와 같이 짐승들이 그 기능에 따라 인간의 사악한 짓에 이용되고 인간이 받는 형벌에 동참하게 되었으므로,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짐승들이 허무한데 굴복해 있다는 것을 깨닫자(롬 8:20, 22). 바로와 애굽인들은 범죄하였다. 그러나 "양들이 무슨 죄를 지었다는 말인가?" 그러나 그 양들도 재앙을 받았다. "그 땅 거민들의 악함으로 짐승들도 멸절당하게 되었던 것이다(렘 12:4 참조).

애굽인들은 예나 (혹자의 생각에 의하면) 지금이나 그들의 가축을 숭배하였다. 이스라엘인들을 송아지 우상을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은 그들에게서였다. 그러므로 그것들에게도 재앙이 내린 것이다.

우리가 무엇의 우상을 만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떠나시게 되고 우리에게 고통이 온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자(사 19:1).

Ⅲ.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인의 가축과 이스라엘의 가축이 구별되었다.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다" (6,7절). 하나님께서는 소도 돌보시는가? 물론 그렇다. 그는 소도 돌보신다. 그의 섭리는 가장 미천한 그의 피조물에게 미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를 우리의 피난처로 삼아 "천길 낭떠러지에 다닐지라도, 우리가 해 받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은" 그가 우리를 생각하시기 때문이라고 기록 되어 있다(시 91:6, 7). 바로는 사람은 보내어 이스라엘의 가축들의 해를 입었는지 알아 보게 하였다. 이것은 그의 양심에서가 아니라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면 자기손해를 보충하기 위한 보복의 수단으로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에게 전해진 보고서는 그에게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만 완강해졌다. 고의로 장님이 된 자에게는 생명을 주기 위한 회개의 수단까지도 죽음에 이르는 전조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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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종(출애굽기 9:8-12)

여기서는 독종의 재앙에 대해 언급되었다.

Ⅰ. 그들의 가축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게 되자, 하나님을 그들 자신의 몸에 독종을 일으켜 속 살까지 썩게 하였다. 작은 심판으로 그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더 큰 심판을 내리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에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심판 중에도 그를 나아가 만나자. 그리하여서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돌이켜지도록 하자.

Ⅱ. 이 재앙은 "풀무의 뜨거운 재를 하늘을 향해" 뿌린 것이 신호가 되어 발생하였다(8,10절). 풀무의 재를 하늘에 뿌린다는 것은 악취와 고통이 심한 독종을 애굽인들의 몸에 발생케 하는 그러한 전염병을 가진 공기의 열기를 의미했을 것이다. 이것이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그것이 떨어지는 곳마다 물집이 생겼다. 때때로 하나님은 징계를 내리심으로써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애굽인들은 풀무 가마로 이스라엘인들을 압박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 풀무의 재들이, 애굽의 감독들이 이스라엘인들에게 가한 것만큼 그들에게 공포를 알겨주게 되었다.

Ⅲ. 이 재앙 자체가 매우 괴로운 것이었다. 즉 보통 종기들은 부드럽고 섬세한 부분에만 발생한다. 그러나 이 발진들은 욥의 경우처럼 온 몸에 염증을 일으켰다. 이것은 후일 "애굽의 종기" 라고 불리워졌는데(신 28:27), 전에는 결코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질병이어서 나중까지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 몸의 상처를 죄에 대한 징계로써 간주되어야 하며, 우리를 죄에서 돌이키도록 재촉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Ⅳ. 술객들까지도 독종에 걸렸다(11절).

1. 그러므로 술객들도 징계를 받은 것이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1) 엘리바스가 "여호와의 옳은 길을 왜곡시키려고" 하다가 당한 것 같이, 그들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는 보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도록 조장한 자들을 냉혹하게 헤아리신다.

(2) 그들은 앞에서 있었던 재앙들을 흉내내는 체하여 자신들과 바로가 그 재앙을 우롱했기 때문이었다. 이를 나오게 하려던 자들은 그들의 원치 않더라도 그들 자신의 몸에 독종이 나게 하고 말았다. 하나님이 내린 재앙을 우롱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우롱하는 것이요, 또 그것은 불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보다 더 위험스러운 것임을 깨닫자. 너의 굴레가 더 강해지지 아니하도록 너는 조롱하는 자가 되지 말라.

2.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을 추종하던 자들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했다. 그들 자신의 몸조차 구하지 못했을 정도이니, 그들의 술법이란 얼마나 효력없는 것인가! 악마는 자기의 동맹자들을 보호하지 못한다.

3. 그래서 그들은 추방되었다. 전에도 그들의 능력이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지만(8:18) 여전히 모세와 대항하기를 계속했고, 바로를 불신 가운데로 몰아갔다. 그러나 이제 마침내 그들은 강제 추방되고 말았으니 더 이상 모세 앞에 서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저들의 어리석음이 만인에게 드러나게 되었다." 고 언급하고 있다(딤후 3:9).

Ⅴ. 바로는 계속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지금은 바로의 마음을 "여호와께 강퍅케 했기" 때문이었다(12절). 전에는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바로를 그 자신의 육욕에 맡기시고 타락된 생각과 헛된 망상에 사로잡히도록 버려 두실 것이다. 사탄이 그의 눈을 어둡게 하고 그의 마음을 완악케 하며 또 만사를 지배하게 하여 바로가 점점 고집스럽게 되도록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것이다. 고집스런 굳은 마음은 대개 굳은(준엄한) 심판으로 벌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자.

사람이 빛으로부터 자기의 눈을 가린다면, 하나님께서는 응당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신다. 그것은 지옥에 가기 전의 인간이 겪는 가장 고통스런 심판이라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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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의 재앙 경고(출애굽기 9:13-21)

Ⅰ. 바로의 고집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총괄적으로 선포되어 있다.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굳게 했지만(12절), 모세는 요구를 되풀이해야 했다. 바로가 짚을 주지 아니하고도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같은 분량의 벽돌을 요구했던 것을 벌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바로에게 은혜를 중단하시고서도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가 오래 참으신다는 실례와 "반역하는 사람" 들에게 얼마나 은혜롭게 기다리고 계시는가 하는 것도 보여 주었을 것이다.

여섯 번이나 요구가 헛되고 말았지만 모세는 일곱 번째로 요구를 되풀이해야 했다. "나의 백성을 가게 하라" (13절). 이 가장 두려운 메시지를 모세는 바로가 듣든지 안 듣든지 그에게 전해야 했다.

1. 모세는 바로에게 파멸의 표시가 찍혔다는 사실과 하나님이 모든 진노의 화살을 막 당기려는 표적이 되어 있음을 말해 주어야 했다(14,15절). "지금 나는 나의 모든 온역을 보내리라" 고 하셨다. 이제는 파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회개의 여지가 바로에게는 조금도 보이지 않으므로 바로의 파멸은 피할 수 없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강퍅해지게" 하기 시작했으니, 강퍅케 하시므로 그의 입장을 절망적이다. "내가 모든 재앙을 네 마음에 보내리니, 네 몸에 육체적 온역 뿐만 아니라 네 영혼에 영적 온역도 내릴 것이다." 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무분별하게 하거나 그 절망을 마음에 줌으로써 마음에도 재앙을 내리실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최악의 재앙이다라는 것을 기억해야 두자. 바로는 집행유예도 휴전도 기대할 수 없었다. 다만 그가 완전히 멸망될 때까지 재앙에 재앙이 그를 뒤따르게 될 뿐이었다. 심판에서는 언제나 하나님이 이기신다는 것을 주목하자. 하나님을 거역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품은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2. 모세는 바로가 하나님의 진노의 정의와 권능의 기념비로서 역사에 남게 되리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했다(16절). "이러크로 내가 이때에 너를 보좌에 세우고 거기서 재앙을 받게 함은 나의 능력을 너에게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섭리에 의하여 모세는 그와 같이 사납고 완고한 자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 사건 속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권능이 그의 대적의 교만을 꺾으시고 낮추셨다는 사실에 대한 가장 뚜렷하고 기억될 만한 실증이 된 것이다. 또한 이 사건은 하나님의 이름(그의 확고 부동한 주권, 그의 거역할 수 없는 권능,그리고 그의 변함없는 정의)을 세상이 존재하는 한 온 천하와 모든 세대에게 전파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매우 악한 자가 영화와 권세를 누리어 충분히 무례해지도록 오래 견디고 참으심으로써 마침내 그들이 멸망할 그 때에 당신의 영광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웃 나라를 들어서 바로를 멸망시키심으로써 당신에게 영광이 돌아가게 했는가를 깨닫자. 이드로는 말하기를 "이제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신 줄을 내가 알았도다" (18:11)라고 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주권의 교의를 이 실례를 들어 설명하였다(롬 9: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자고하고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7절)고 물어 보라는 지시를 모세가 받았던 것은, 이 사건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정당성을 일러 주기 위함이었다.

바로는 위대한 왕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기껏해야 과거에는 가난한 양치기들이었고 지금은 비천한 노예의 신분이 되어 버린 존재들이다. 그러나 바로가 그들 앞에서 자고하여 스스로 교만하다가는 절망하고 말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항하여 자신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인하여 열왕들을 책망하자,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그들에게 짓밟히고 모욕당다는 것을 참으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아무리 권력이 큰 왕도 용서치 않으신다.

Ⅱ. 우박 재앙에 대한 특별한 예언(18절)과 함께 그들이 우박을 피하도록 종들과 가축들에서 모으라고 바로와 그의 백성에게 친절한 충고를 하였다(19절). 하나님의 공의가 멸망을 경고하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가 그 멸망을 피할 길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것을 주목하자.

하나님께서는 애굽인과 이스라엘인을 구별하시고, 또 애굽인들 중에서도 어떤 자들을 다른 자들과 구별하신다는 것을 깨닫자. 바로는 항복을 하지않고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피하여 자기를 구할 기회를 주었던 것이다. 경고를 듣는 자들에게 피난처가 주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다. 그러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재앙과 우박이 임하여 그들의 "거짓된 피난처가 소탕"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1. 이 경고를 받아서 "어떤 이들은 그 말씀을 믿고" 두려워하여 그들의 종들과 가축은 노아와 같이(히 11:7) 자기들과 집으로 모아 들였다(20절). 그들은 지혜로운 자들이었다. 바로의 신하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했던 자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2. 그러나 다른 애굽인들은 지금까지 모세가 무슨 재앙을 예언하건 믿지 않았다. 그 예언은 들어 맞았다. 그들이 이것을 의심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겠지만, 가축을 하루쯤 자기들의 집안으로 끌어 들이기 보다 안전한 편을 택했다 하여 그것이 그들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주었겠는가! 그들은 모세가 선포한 진리와 하나님의 권능에 너무도 무모하게 도전하여 (그들은 이미 모세의 진실성과 하나님의 전능을 충분히 체험했고 거기에 피해를 입었다.) 그들의 가축을 들 밖에 내버려 두었던 것이다. 바로는 아마 가축들을 자기 생각의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놓아 두었을 것이다(21절). 가장 공정한 경고와 가장 지혜스러운 충고에도 귀를 막고 있는 완악한 불신앙을 스스로 자기 머리 위에 저주의 피를 불러들이는 것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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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재앙의 실현(출애굽기 9:22-35)

경고 되었던 우박의 재앙이 모세의 능력 있는 손과 지팡이에 의하여 쏟아내렸다(22,23절). 그것은 모세의 지시에 순복했다. 그러나 그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불과 우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시 148:8). 위 본문에서 우리는 다음의 내용을 볼 수 있다.

Ⅰ. 우박으로 인한 땅 위의 참상은 어떠했는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둥과 불(또는 번개)이 땅을 더욱 황폐케 하고 큰 공포의 도가니로 화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구름을 만드신다. 이 구름을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비옥한 비를 내리게 하는 보물 창고일 뿐 아니라, 원하실 때는 대적을 쳐부실 수 있는 무서운 포차도 끌어 내실 수 있는 병기고이다. 하나님 자신이 "환란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예비해 두신 우박창고에" 대해서 말씀하신 바 있다(욥 38:22, 23).

이 우박은 애굽의 온 땅을 비참하리 만큼 황폐케 하였다. 그것은 사람과 가축은 물론, 곡식과 나무까지 쓸어뜨렸다(25절). 땅 위에 있는 곡식은 다 결단났으며, 아직 올라오지 아니한 싹들만 상하지 않았다(31,42절).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곧 은밀한 돌풍이나 우박에 의하여 "그 시절에 곡식을 도로 찾으신다" 는 것을 기억해 두자(호 2:9).

이 재앙에서 우박은 물론 "벼락이 애굽의 양 떼" 를 전멸시켰다고 기록되어 있다(시 78:47, 48; 시 105:32, 33). 다윗은 하나님이 그의 원수 대적들을 진멸하려고 은혜로써 나타나셨을 때에 적진에 우박과 숯불이 떨어졌다고 했는데(시 18:12, 18), 아마 그는 이것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일곱 번째 대접에서 우박이 쏟아졌다는 말은 분명히 이것과 관계된 기록이다(계 16:21). 여기서 주목할 만한 일은 고센 땅만이 이 재앙에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보호받았다는 사실이 특기되어 있다(26절).

하나님께서는 우박을 가득 싣고 있는 구름을 인도하시어 자비나 심판으로, 또 어떤 도시에는 비를 어떤 도시에는 우박을 내리게 하신다.

Ⅱ. 바로는 얼마나 크게 놀랐던가! 우박이 바로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보자.

1. 바로는 모세에게 겸손히 참회하는 말을 했다(27,28절). 그 누구도 이 이상 더 겸손한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히브리의 하나님께 대항하는 잘못된 편을 택한 자신의 죄를 자인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버팀으로써 나는 범죄하였노라." 그는 비록 우박과 뇌성 때문에 그렇게 말했겠지만,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고 자기를 벌하신 하나님의 행동의 정당성을 고백했다. 그의 말은 옳은 것이었다. 자신과 자기 나라의 죄를 인정했다. "나와 나의 백성이 악하니, 이와 같은 것을 당하기에 족하다" 고 하였다. 그는 모세의 기도를 간청했다. "이 무서운 재앙이 그치도록 나를 위해 여호와께 간구하라" 고 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의 포로들을 해방시켜 줄 것을 약속하였다. "내가 너희를 보내리라."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러나 이러는 동안 그의 마음은 다시 굳어졌다. 채찍의 공포 때문에 개준의 정이 없는 사람도 때로는 억지로 참회의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놀라움과 혹독한 고통 때문에 그들은 곧잘 참회를 하지만 그것은 진정 마음 속 깊이 우러나와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있이 그러는 것이다.

2. 그리하여 모세는 바로와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가 되었다.

모세는 바로가 자신이 참회한 것을 즉시 후회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고, 또 그러지 말라고 그에게 말한 바도 있지만(30절), 그는 하늘의 법정에서 그의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소망을 거의 걸 수 없는 자들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와 충고하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을 주목하자(삼상 12:23).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모세가 중재 기도를 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모세는 은밀히 하나님과 교통하기 위해서, 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을 내실에 꼼짝 못하게 가두어 버린 우박과 번개에도 불구하고 들 밖으로 나가는 모험을 보임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온 모든 우박이 그를 해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즉 그는 "성 밖으로 나갔다" (33절). 천둥은 인간의 아버지의 음성이 됨으로써 인간과 하나님을 화해시켰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2) 그의 자세. 그는 "여호와를 향해 그의 손을 폈다." 이것은 간절한 소망과 겸손한 기대의 외적인 표현이다.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러 나오는 자는 그것을 받을 자세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3) 모세가 바로를 위해 중재한 목적. 그것은 바로로 하여금 "이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 알게 하여" 그갸 뉘우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29절). 즉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며, 모든 것은 그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따라서 비로소 하나님은 인간에게 여러 가지 방법을 각각의 목적대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자. 심판을 내리시거나 거두심은 같은 목적이 있으니,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4) 중재는 성취되었다.

[1] 그는 하나님을 설득시켰다(33절).

[2] 그러나 바로는 설득시키지 못했다. 바로는 "다시 범죄하여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하였다" (34,35). 엘리야의 기도와 같이(약 5:17, 18) 모세의 기도는 하늘을 열고 닫았다. 하나님의 두 증인의 권능도 그러하다(계 11:6). 그러나 모세도 엘리야도 또한 그 두 증인들도 완악한 인간의 마음을 회유시키지는 못했다. 바로는 심판이 무서워서 순종하는 듯하였으나, 심판이 끝나자 그의 결심은 사라지고 약속 또한 잊고 말았다. 고문으로 인한 고백은 거의 신임할 수 없다는 것을 알자. 또한 심판을 받고서도 개선되지 않는 자는 자비를 베풀어 주면 흔히 더욱 나빠진다는 것을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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