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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베냐민 땅 아나돗...예레미아의 말이라 - '아나돗'은 예레미야의 고향으로서 예루살렘 북동쪽 약 4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오늘날은 '아나타'란 지명으로불려지고 있다. 이곳은 베냐민 지파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기업이 없는 레위 지파 아론 자손 제사장에게 할당되었다(수21:13-19). 한편 제사장 엘리 가문의 마지막 대제사장이었던 아비아달은 다윗을 이을 후계자로 아도니야를 왕으로 옹립하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솔로몬에 의해 이곳 아나돗으로 추방된 바 있다(왕상2:26). 한편 에레미야는 제사장 사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나돗의 제사장'이란 말은 그의 부친 힐기야를 수식하는 말인 것으로 보이며, 만약 예레미야가 제사장이었다면 그의 메시지와 예언에는 어느 정도 그의 제사장 직분의 배경이 반영되었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Nicholson).

=====1:2
요시야의 다스린지 삽삼 년에 - 이는 B.C.627년을 뜻하며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소명을 받은 때를 가리킨다.
여호와의 말씀이...임하였고 - 이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신적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보여준다.

=====1:3
시드기야의 제 십 일 년 말까지 - 이는 예루살렘 함락 때인 B.C. 586년까지를 말한다. 그러나 40-44장에 지적되고 있는 바와 같이 예루살렘 함락 이후 몇 년 동안에도예레미야가 사역 활동을 계속했다는 점에서, 이는 본서의 표제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구절로 이해된다.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 '말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바르'(* )는 말뿐만 아니라 '행위'도 포함하는 말이다. 예레미야는 실제로 설교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상징적 행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13,18,19장;51:59-64).

=====1: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 이는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에게 보내어질 하나님의 사자로 선택받은 것이 걸코 우연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하신 게획 속에 포함되어 있었음을 나타낸다(롬 8:29,30참조). 너를 구별하였고 - '구별하였고'의 원어 '카다쉬'(* )는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것들과 구분해서 따로 두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 장소, 시간 등이 하나님을 위해 따로 구별되면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마음대로 그것을 처분하는 것은 참람한 행위이다.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 이는 예레미야의 특별 임무를 암시하는 내용으로서, 그의 예언은 유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뜻한다.실제로 본서의 많은 부분이 열방을 상대로 한 예언이다(46-51장).

=====1:6
나는 아이라 - '아이'(* , 나아르)는 문자 그대로 어린아이를 가리킨다기보다는 경험이 없고 무지한 젊은이라는 정도의 의미로 이해된다. 바벨론, 애굽 등과 같은 대제국들을 상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은 예레미야에게 대단히 두렵고떨리는 임무였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압이나 에돔, 다메섹, 블레셋, 암몬과 같은약소국이라 하더라도 이스라엘과 오랫동안 투쟁해 온 긴 역사를 가진 나라들이었기 때문에, 예레미야에게는 역시 힘겨운 상대로 느껴졌을 것이다.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 그의 이런 주저하는 행동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모세의 반응과 유사하다. 모세 역시 처음에는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며 고사(苦辭)하는반응을 보였던 것이다(출3:11; 4:1).

=====1:7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 사람이 할 수 없는 그 시점이 바로하나님의 능력의 시작임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예레미야에게는 청중을 선택할 권한이 없었다. 그는 여호와께서 보내는 곳이면 어디나 가서, 누구를 막론하고 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며,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의 말씀을 변형시키지 말고 그대로 전해야 하는 것이다.

=====1:8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며 보호하시는 이상 두려워 할 게 없다는 뜻이다. 예레미야는 출애굽 이야기를 알고 있었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어떻게 애굽에서 구해내셨는지 또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본문에서 '구원하리라'에 해당하는 원어는 '나찰'(* ) 동사의 히필형 부정법인데,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다는 말도 이 동사로 기록되었다(출18:8).

=====1:9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 이 말씀은 신 18:18의 내용을 상기시킨다. 이것을 통해 예레미야는 자신이 모세의 후계자로 약속된 바 있는 선지자임을 자각했을 것이며, 더욱 확고한 믿음을 얻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10
여기서는 예레미야의 특수 임무가 언급되고 있다. 그가 전달할 선포의 내용은 크게파멸과 회복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그는 사역 초기에는 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심판을 강도 높게 설교하였고, 후기에 가서는 회복에 대해 말하였다. 또한 본절은46-51장에 언급된 이방 민족에게 고하는 심판의 예언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본절에는모두 여섯 개의 동사가 사용되고 있는데 네 개는 파괴적인 측면을, 두 개는 건설적인측면을 가진 동사이다.

=====1:11
네가 무엇을 보느냐 - 본절과 13절에는 두 가지 환상이 기록되고 있는데, 이 사건에 대한 시기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소명을 받은 직후인 것 같다.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 여기서 '살구나무'에 해당하는 원어는 '솨케드'(* )로서 아몬드나 밤, 호두 등의 견과(堅果)나무를 가리킨다. 야곱이 애굽 총리가 된 요셉에게 선물로 보내는 품목 중에 이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파단행'으로 번역되었다(창43:11). 그리고 '가지'에 해당하는 '마켈'(* )은 '막대기', '지팡이'란 뜻으로 주로 쓰인다. 이 아몬드나무는 봄이면 가장 먼저 싹을 내고 봉오리를 맺는데, 오늘날에도 아나돗 지방에는 초봄에 수많은 아몬드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볼 수 있다.

=====1:12
네가 잘 보았도다...이루려 함이니라 - 예레미야가 본 아몬드나무에 꽃이 피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몬드나무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신속하게 성취된다는 내용이다. 한편 칼빈은 '살구나무 가지'를'파수꾼의 막대기'로 해석하면서 선지자들의 말이 공허하게 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파수꾼처럼 지켜볼 것이란 의미로 설명하고 있으며, 아담 클라크(Adam Clarke)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통해 전달한 심판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록 깨어서 지켜볼 것이라고 해석한다.

=====1:13
끊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面)이 북에서 부터 - 두 번쩨 환상은 첫 번째 환상보다 더 침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시간적으로 다소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Thompson). '끓는 가마'란 알맞은 바람이 아궁이의 불을 지펴 가열되어지고 있는 큰솥을 말한다. 겔 24:3이하에서 이 끓는 가마는 전쟁과 그 결과 야기되는 황폐를 상징하였다. 어떤 학자는 이 '끓는 가마'가 유다 북방에 있는 갈대아인의 침입으로 동요하는 유다를 가리킨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블레이니(Blayney) 박사는 다음 절에서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재앙이 북쪽에서 나오며 그 끓는 물의 흐름이 재앙을 상징하고있기 때문에 이 끓는 가마는 유다 불방의 바벨론 군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한다(Clarke).

=====1:14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환난들은 거의 다 불방 민족인 앗수르, 아람, 블레셋에 의해 일어났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방'이란 말은 종종, 그 기원이 불분명한 암흑 세력을 상징하였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사역이 요시야 통치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보면 이 북방의 원수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바벨론이다(Thompson).

=====1:15
불방 모든 나라의 족속을 부를 것인즉 - 이는 유다에 미칠 재앙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임을 더욱 분명히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훗날 예루살렘 사람들은 그들의 성이무너졌는데도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었는지 깨닫지 못하였다(예 4:12참조).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자리를 정하고 - 이는 예루살렘 성문에 왕좌를 세운다는뜻으로서 그곳에 대한 정복과 그에 따르는 압제를 상징한다. 이런 내용의 예언은 그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엄청난 비난과 반감을 샀다. 심지어는 B.C. 597년 두 번째로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의 통치를 거부하였으며, 그 이후 바벨론의 지배가 확고하게 수립되었을 때에도(B.C. 586년) 그들의 멸망을 일시적패배로 여기는 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1: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 유다 백성이 앞에서 언급된 엄청난 재앙을 당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지적하고 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제사하고 또 자기들 손으로 만든 것에 경배했던 것이다. 언약 파기로 인한 재난은 본서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중심 사상이다.

=====1:17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 문자적으로는 활동에 방해가 되는 긴 옷을 졸라 매라는것이지만 온갖 위험에 대비해서 전투 준비를 해야 하는 군인처럼 마음을 굳게 하고 준비하라는 뜻이다. 그들에게 고하라 - 이는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말하라고 명령하신 것만 말하라는 뜻이다. 두려워 말라 - 이는 신 31:6-8과 수1:6-9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는 내용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쳤던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후 4:8)라고 고백하였으며, 또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라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고 담대히 말했다.

=====1:18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 문자적으로는 활동에 방해가 되는 긴 옷을 졸라 매라는것이지만 온갖 위험에 대비해서 전투 준비를 해야 하는 군인처럼 마음을 굳게 하고 준비하라는 뜻이다. 그들에게 고하라 - 이는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말하라고 명령하신 것만 말하라는 뜻이다. 두려워 말라 - 이는 신 31:6-8과 수1:6-9에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는 내용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쳤던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후 4:8)라고 고백하였으며, 또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라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고 담대히 말했다.

======1:18
너는...놋 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 여기서 하나님은 군사적 상징어를 사용하여 강하고 확실한 약속을 주셨다. 예레미야의 대적들이 왕이나 고관 또는 제사장 등과 같은기득권층일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그의 주장을 비난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강력한 지원이 필요했을 것이다. 사실 예레미야의 전사역을 살펴보면 그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지도층 인사들과 대치해야 했으며 일반 시민들조차 그를 박해했다. 심지어 아나돗 사람들은 그를 죽이려고도 하였다(11:18-23).

=====1:19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니리 - 영적 승리의 비결을 제시하는 구절이다(C.L.Feinberg). 곧 영적 승리는 성도들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달린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인 주님을 바라봄으로써(히 12:2)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R.K. Harrison).



예레미야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예언자들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지자로서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치적 불의를 신랄하게 지적하고 바벧론에 포로
로 잡혀갈 것을 예언하였다. 그는 동족의 멸망을 선포한 비극의 사람으로서
(4:20;6:26;8:21, 22;9:1, 17~19;14:2, 17) 현실의 비관에 함몰되지 않았고 오히려 하
나님으로 인한 궁극적 소망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예레미야의 역사 이해가 투영된
본서는 동족들의 몰이해와 배척을 인내하는 저자의 눈물의 기록이며 동시에 참된 하나
님의 뜻을 전달하는 특별한 계시이다.
이러한 본서는 특별히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틀을 통하여 더욱 명료한 이해에 도달
할 수 있다. (1) 역사적 긴장의 맥락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예레미야가 살던
B.C 7세기 말경-6세기초의 시대는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암담하고 암울했던 시기로
서 영원하리라 믿었던 유다의 왕권이 바벧론의 침략으로 여지없이 짓밟혀 포로로 끌려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2) 동시에 신학적 긴장의 맥락에서 살펴져야 한다. 예루살렘
성소의 영원성을 확신하고 있었던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는 국가적 패망으로 인하여 성
소가 파괴되는 현실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발생하게 되었
다. 이상의 두 가지 틀속에서 본서를 분석해 나아갈 때에 결론적으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본서의 지향점으로 갖게 된다.

+------------------------------------------------------------------------------+
| (1) 아브라함 이후, 특히 모세 이후 구체적으로 드러난 이스라엘이 과연 여타의 |
| 국가들과 다름없는 국가였던가? |
| (2) 과연 당시의 이스라엘만이 선택된 자들이었는가? |
| (3) 참된 성전의 의미는 무엇인가? |
| (4) 이스라엘의 회개는 개인적인가? 아니면 국가적인 것인가? |
+------------------------------------------------------------------------------+

한편 본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각의 주요한 메시지들은 저자의 철저한 상황적 인
식의 지평 속에서 엮어졌음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대다수의 비평적 입장에서는 이를
근거로 본서의 예레미야 저작설을 부인하며, 포로 이후 시대의 이스라엘을 재해석한
여러 글들이 다양하게 편집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본서는 연대기적 서술 형
태를 근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면면히 지향되는 신학적
인 주체, 곧 하나님나라의 새로운전환을 논리적인 측면에서 전개시키고 있는 책이다.
그러므로 본서의 시대적 혼합을 근거로 예레미야 저작설을 반대하는 태도는 올바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예레미야의 신학적 이해가 드러나는 본서는 국외적으
로는 갈대아가 근동 지방에서 앗수르와 세력 다툼을 벌이고, 국내적으로는 요시야가
훌륭한 통치로 평화를 구가하던 때로부터 열강들과의 전쟁과 종교적 타락으로 극심한
고난을 받고 급기야 유다가 멸망할 때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근동 지
방의 숨막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등장하는 다섯 왕들(요시야,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의 통치 행위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정확히 평가하고, 아울
러 하나님의 심판과 위로를 담대하게 선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예언은 각 내용의
특수한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고 그 토대 위에서 이해해야 한다(각 장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서론]을 참조하라).
이상과 같이 이스라엘의 구체적인 역사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드러내는 본
서중 본장은 예레미야의 소명장(召命章)으로서 선지자의 가문과 혈통 및 예언 사역의
시기를 밝히는 동시에 '예루살렘의 멸망'이라는 본서의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3, 10,
13, 15, 16절). 뿐만 아니라 두 가지 환상을 통하여 선지자직에 대한 강한 자극 및 확
신을 심어줌으로써 하나님의 유다에 대한 심판의 당위성과 그에 대한 예레미야의 동참
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장의 내용은 (1) 선지자 소개 및 예언의 시기와 주
제를 지시하고 있는 전반부(1-3절), (2) 예레미야의 소명 및 두 환상을 서술하고 있는
중반부(4-16절), 그리고 (3) 하나님의 격려와 약속을 소개하고 있는 후반부(17-19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상의 내용들을 통하여 본장이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하
는 핵심적인 사실은 유다의 심각한 죄악상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의 필연성과, 그 심판
의 실제적인 선포 도구인 예레미야 선지자의 소명을 이중적으로 조망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역사적, 종교적, 신학
적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첫째, 녁사적으로 남유다는 B.C 722년 북이스라엘 왕국이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된 이후 100여 년 간 표면적으로 친앗수르 정책을 통하여 나라의
영토 및 주권을 유지하여 왔다. 그런데 앗수르가 계속된느 내분으로 혼란에 처하고,
애굽의 견제와 바벧론, 메대와 같은 신흥 강국의 등장으로 국력이 쇠퇴하게 되었다.
이런 숨막히는 견제와 바벧론, 메대와 같은신흥 강국의 등장으로 국력이 쇠퇴하게 되
었다. 이런 숨막히는당시의 국제 정세 속에서 유다는 잃어버린 북이스라엘 주권까지도
스스로의 힘으로 회복하여 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바벧론에 의해 함락되는 비운을 맛
보게 되었다. 둘째, 유다 민족의 종교적 타락은 심판을 자초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나님만을 사랑할 것을 요구하였으나(출 20장; 신 5장), 그들
은 가나안 및 앗수르의 종교 의식을 성전에서 혼용(混用)하는 타락을 저지름으로써 언
약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셋째, 유다는 북이스라엘과는
달리 다윗 언약(23:1-8; 삼하 7장)의 실질적인 계승자으 역활을 감당해야 함에도 불구
하고 단지 외형적인 종교의식 및 하나님의 여원한 지상 거처로서의 성전 등에 집착하
여 거짓된 소망에 안주하였다. 그러므로 저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판함으로써 멸망
을 자초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본장은 상징적인 두 가지의 두드러진 표현 기법을 그 특징으로 삼고 있다.
첫째로, 대화식 서술이다. 하나님과 예레미야와의 계속되는 대화(4-19절)를 통하여 예
레미야의 선지직의 신적 기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당시의 유다 상황을 적나
라하게 설명하고 있다. 둘째로, 환상(幻想)을 통한 상징 기법이다(11-16절). 이 사실
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그의 부르심을 확신케 하는 동시에 예레미야가 앞으로 전달해야
할 메시지의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잇으며, 더 나아가 그 메시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개 이러한 환상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할 때에 사용하였는데, 예레미야와 가장 유사한 방식의 환상을 경험한 선
지자로는 이사야와 에스겔을 들 수 있다(사 6장; 겔 1-3장).
또한, 본장의 구조적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 A. 일반적인 서언(1-3절) |
| B. 예레미야의 소명 기사(4-10절) |
| C. 삽입구(두 환상, 11-16절) |
| D. 소명 기사에 관한 결론(17-19절) |
+----------------------------------------------------+

이제 이와 같은 구조를 고려하면서 본장의 내용적 특성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예레미야 선지자의 소명 기사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 내용
은 이사야(사 6장)나 에스겔의 소명 기사(겔 1-3장)와 유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
만 선지자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선지자로서 예정되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점, 예레미야의 선지직에 대한 거듭되는 거절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시
겠다고 약속한 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입에 담긴 사실 등은 본서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구약의 예언 문학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익숙한 대상이나 사건을 어떤 한
신탁(神託)의 회화적 형상으로 사용한다. 아모스(암 8:1, 2)와 아사야(사 2:1, 2)와
마찬가지로 예레미야도 가시적인 표상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자신에게
임했는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신인간(新人間)의 대화 형식을 통해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즉, '예레미야 선
지자의 소명의 기원'을 설명함에 있어서 대화법을 사용함으로써 선지자에로의 부름은
철저히 예레미야의 거부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명백한 세 가지 응답을 주신다. 곧 말
씀하시는이의 권위에 대한 인정, 미래에 있을 위험에 대한 안전함의 확신, 그리고 전
해야 할 말씀의 내용의 출처를 명확히 하심으로써 소명자의 위기감을 상쇄하고 계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을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구체적으
로 보여준다.
이와 같은 본장을 통하여 우리는 (1) 역사의 주체자가 인간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
님이라는 사실과(10, 13-15절), (2) 하나님의 말씀을 대역하는 자는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존하는 자세를 지녀야 함을 깨닫게 된다(8, 9, 17-19절).

1. 선지자의 배경(1:1-3)
본 단락은 본서 전체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선지자의 배경과 예언적 사역을
위한 부르심을 소개함으로써 본서의 나머지 부분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
히 선지자에 관한 개인적인 정보와 예레미야 메시지의 신적 기원, 그리고 예레미야의
사역이 진행되었던 연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본 단락은 (1)
선지자의 개인적 출신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전반부(1절), (2) 선지자가 활동한 당시
의 시대적 배경과 사역 기간을 설명하고 있는 후반부(2, 3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 단락의 이와 같은 내용들은 대부분의 예언서들이 그 서두에서 서술한 방식(하나님
의 말씀의 임재 사실, 선지자의 이름 기입, 말씀이 주어진 시간과 장소, 예언의 주제
기입 등)과 동일한 형식을 취함으로써 본지 전체가 당시 유다의 구체적 역사의 혀7다
장을 소재로 선포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본문의 서술은 그 역사적 시점과 내용에 비추어 볼 때에 예레미야의 전(全)
사역이 마친 뒤 기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서지자의 사역 기간에
대한 규정은 다른 예언서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본서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본서의
주제, 곧 유다의 패망을 명백히 하고자 하는 의도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상의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본 단락의 내용적 특성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예레미야의 가정 배경에 관한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1절). 그의 가정은 아론의
제사장 계열로부터 내려온 제사장 가문으로서 솔로몬 당시에 아나돗으로 추방된 아비
아달의 후손으로 보는 것이 정당할 것이다(왕상 1:5-19;2:26; 27). 그러나 예레미야
자신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지는 않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의 제사장적 배경은 앞
으로 선포할 메시지의 근간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당시 유다는 요
시야의 종교 개혁이 성전에서의 율법책의 발견(B.C. 622년)으로 가일층 활기를 띠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예레미야가 출생한 아나돗 지방은 당시 유다의 북쪽 국경 지역
을 차지하고 있었던 땅으로서 그 지역의 높은 저점에서는 예루살렘을 직접 볼 수 있을
정도로 예루살렘과 근접한 지역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빈버한 예루살렘에로의 출
입을 통하여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해지던 제사의식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평가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예레미야의 제사장적 배경과 현실적인 성전 의식의
목격은 당시 유다의 영적 상테에 대한 재검토와 분명한 비전을 제시할 적격자임을 알
려준다.
(2) 예레미야가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예언자로서의 역활을 감당했음에 대해
유다왕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술하고 있다. 특별히 구체적으로 예레미야의 사역이 이루
어 졌던 기간을 표기하고 있다(2, 3절). 즉, 예레미야의 사역은 요시야 통치 13년
(B.C. 627년)부터 시작되어 시드기야 왕 11년(B.C. 586년)까지 약 40년간 이루어졌다
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예루살렘 패망을 기준으로 할 때에 그런 것이며 실
제적으로는 유다 패망 이후에도 그의 사역은 잠정적으로 계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39:11-44:30). 결국 저자의 연대 기술은 단순히 연대기적 이해를 의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확실히 실현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요시야 통치 13년은 B.C. 627년으로서, 성
전에서 율법책의 발견(B.C. 622년, 요시야 통치 18년, 왕하 22:8)이 있기 5년 전이다.
그때는 이미 요시야의 종교 개혁이 시작되어 있다. 요시야는 앗수르의 공식적 제사 의
식을 거부하고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우상 숭
배 행위를 급진적으로 척결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예레미야의 소명 시기를 정리
해 보면 다음과 같다.

+---------------------------------------------------------------+
| 요시야의 즉위(B.C. 640년) |
| |
| |
| |
| 예레미야의 소명 시점(B.C. 627년) |
| |
| |
| |
| 율법택의 발견으로 인한 개혁의 가속화(B.C. 622년) |
+---------------------------------------------------------------+

여기서 우리는, 예레미야의 소명 시기는 요시야 종교 개혁의 기간 동안에 발생했음
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민족에게 임할 저주에 대해 자각한 요시야의 개혁은(왕화 22
장) 표면적으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곧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게 된다. 물론 개혁
은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지만, 그 동기에 있어서 순수함을 상실
했다. 즉, 개혁이 이전 모세 언약에서 이루어졌던 율법의 근본적인 이해-하나님을 진
심으로 사랑하는것-의 발로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외적으로는
앗수르에 대해 민족주의적 자긍심의 발로에서, 내적으로는 그들의 성전 존립에 대한
거짓 희망 속에서 이루어졌던 것이다. 바로 이런 맥락에서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점차
그 본질에서 벗어나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짐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의
임박을 재촉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예
레미야에게 임하였음을 살핌으로써 본서 전체에 드러난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효과적으
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의 본 단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바로 역사의 원동자이심을 알게 된
다. 동시에 하나님의 역사 개입은 항상 언약 백성의 삶의 현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2. 예레미야에 대한 하나님의 격려(1:4-19)
본 단락은 예레미야의 선지자직이 초자연적으로 주어진 신적 기원에 연유하고 있음
에 대해 하나님과 예레미야의 대활르 통하여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장래의
예레미야의 사역이 어떠한 내용을 지니게 될 것인지를 두 가지 환상을 통하여 그체적
으로 명시하며 예레미야의 사역을 격려하고 있다. 이러한 본 단락의 내용은, 전 단락
에서 시기적으로 지적된 예레미야의 사역의 내용(3b절)이 바로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15, 18절).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본 단락의 내용을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곧 (1) 예
레미야의 소명 및 사역의 특성을 지시하고 있는 전반부(4-10), (2)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유다에 대한 심판 선언의 의지를 언급하고 있는 중반부(11-16절), (3) 예레
미야에 대한 하나님의 격려를 나타내고 있는 후반부(17-19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
다.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본문은 예레미야의 사명이 매우 중차대하고 촉급하다는 사
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예언의 방법과 성취가 하나님 자신에 의해 직접
실현되어질 것임을 알려준다.
한편, 본 단락에는 두 가지의 표현 방식이 두드러지게 사용되고 있다. 첫째로, 대
화법을 들 수 있다(4-16절). 본문은 소명에 대한 분명한 의식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음
을 보여주기 위해 모세(출 3장), 아사야(사 6장) 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문
잡한 내용을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특별한 경험은 사역 기간 중 부딪히게
될 많은 핍박 중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선포할 수 있는 힘
을 제공해 준다. 둘째로, 상징법의 사용을 들 수 있다. 특별히 본 단락에서는 두 가지
의 호나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가시적인 표상을 수단으로 임했는지를 보
여준다. 하나님께서 이 환상을 주신 목적은 일차적으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감당해야
할 임무를 전달하기 위함이며, 부차적으로는 동족을 향한 예레미야의 긍휼을 자극하여
선지자의 소며에 선뜻 응하도록 권유하는 데 있었다.
이상의 사실들을 염두에 두면서 본문에 나타난 내용적 특성을 서술해보념 다음과
같다.
(1) 예레미야 개인의 소명이 단순히 유다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우주적임을 보여주
고 있다(5, 10절). 이 사실은 예레미야가 사역 중간기(B.C.606-594년)에 선포했던 열
방에 대한 예언을 통하여 분명히 확증된다(46-51장). 하나님의 계획은 유다에 대한 심
판과 아울러 열방의 심판을 동일한 맥락 속에서 진행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장래에
발생케 될 유다의 멸망은 단순히 유다만의 상황이 아니라 주변의 열방, 더 나아가서는
모든 나라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야기시키는 전우주적 성격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예루살렘 심판의 필연성을 두 가지 환상의 내용을 통하여 상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11-16절). 이 두 가지 환상들은 하나님의 의지와 약속을 말하는 것으로서, 예레
미야에 의해 선포될 하나님의 말씀이 시행되는지를 하나님께서 직접 지켜보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NEB는 "나는 내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일찍 지켜보리라"(I am early
on the watch to carry out my purpose)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제 구체적으로 환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살구나무 가지의 환상은(11, 12절) 당시 팔레
스틴 지역에서 살구나무가 한 해에 싹이 트고 열매 맺는 나무 중에서 가장 이른 때에
잎과 꽃을 터뜨려 봄을 알렸던 것과 같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 신속하게 성취될 것
임을 가리킨다. 뿐만 아니라 선지자라면 마땅히 하나님의 대변자 역할을 한다는사실을
예레미야에게 분명히 주지시키는 효과를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12:8-13). 둘째로, 끓
는 가마의 환상은 첫 번째 환상이 보였던 하나님의 심판 의지의 실현을 가리키는 것으
로서 유다의 언약 파기, 곧 그들의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보웅(신 28:15-68)이
참혹한 재앙으로 귀결됨을 의미한다. 결국 이 예언은 유다가 북쪽 바벧론의 침입으로
멸망된다는 사실에 대한 예언이다(렘 39장).
(3) 선지자에 대한 하나님의 강한 권고가 격려의 말씀으로 기술되어 있다(17-19
절). 이 내용은 단순히 선지자에 대한 보호와 안전을 약속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라(신 31:6-8;수 1:6-9) 장래의 선지자의 메시지가 갖게 될 성질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점은 2장의 유다의 하나님에 대한 배신의 설명과 연결시킬 때에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예레미야는 당시 유다 거민들의 영적 상황을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서 펴면적으로는 예레미야의 심판 선포에 대한 그들의반항(11:18-23)을 예측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린다는 유다의 배신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본 단락을 통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깨닫게 된다. (1)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신의 계획을 위하여 부르신 자에게 능력과 강건함을 허락해 주신다(8, 17-19절), (2) 언약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반역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보응을 받게 된다(10:14-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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