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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그 때에 - 즉 금송아지 숭배 사건시(출 32:1 - 35) 모세의 중보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언약의 회복을 약속하여 주신 때를 가리킨다(출33:13 - 34:3). 당시 백성들은 모세의 명을 따라(출 32:20)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가루를 만들고 그것을 물에 뿌린 후 그 물을 마시며 죄를 회개하였고, 또한 모세는간절한 중보 기도로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다(9:21, 25 - 29).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는데, 이는 아무리 크고 흉악한 죄일지라도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욜2:12).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 첫번째 십계명의 두 돌판은 돌판 자체도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해 주신 것이었다(출 31:18). 그러나 두번째 돌판은 이처럼 모세가 준비하고 하나님은 다만 그것에 십계명만 새겨 주셨는데(2절), 이는 인간이 범죄한후 회개하면 비록 죄사함을 받아 회복은 되지만 그 흉터는 남는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다(출 34:1).

===10:2
처음 판에 쓴 말을 쓰리니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모든 계명이나 언약은 시대적 상황이나 받는 대상에 따라 형식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내용은 언제나 동일함을 시사해 준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은 근본 정신에 있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통일되고 완성되는 복음의 진리를 예표하고 있기 때문이다(롬 3:19 - 31).

===10:3
싯딤나무 - 아카시아(acacia)나무를 가리키는데 일명 '조각목'(출 25:10; 26:15; 30:1; 36:20)으로도 번역되어 있다. 아직도 네게브(Negeb)나 시나이(Sinai) 반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내구력(耐久力)이 강하여 각종 가구의 재료로 종종 이용된다. 광야 체류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나무를 사용하여 언약궤를 비롯, 성막의 각종 나무 기구들을 만들었다(출 25 -27,35 - 38장).
궤를 만들고 -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본절은 출 34:1 - 5에 대한 회고인데, 실제 궤를 만든 때는 출 37:1이하이며, 더군다나 그 궤 속에 십계명 두 돌판을 넣어 두게 된 때는 출애굽 제 2년 1월 1일 이후이기 때문이다(출 40:17, 20). 즉 모세가 두번째 십계명 판을 받기 위하여 시내 산에 오른 때와 실제로 언약궤를 만들어 돌판을 보관하게 된 때 사이에는 약 6개월 가량의 시간적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출애굽기와는 달리 모세가 시간적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단지 언약이 회복되어 십계명 두 돌판을 하나님께로 부터 다시 수여받았다는 점과 그 두 돌판을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만든 언약궤 속에 보관 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 두 사건을 하나로 묶어 동시에 회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Keil).

===10:4
그 총회 날 -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 기슭에 모여 십계명을 듣던 날을 가리킨다<9:10>. 한편 유대 전승에 의하면, 이날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지 꼭 50일째 되던 날이었다고 한다. 십계명 - 출 20:1 - 7 강해, '십계명 연구'를 참조하라.

===10:5
산에서 내려와서 -십계명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각종 규례와 법도를 전달 받기 위하여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시내(호렙) 산에 오르내린 기록에 대해서는<출 19:16 -25 강해, 시내 산과 모세> 부분을 참조하라.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 십계명 두 돌판을 소중히 보관하기 위함이다.왜냐하면 그것은 자손 대대로 영구히 전수되어야 할 성격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편'궤'(법궤, 언약궤, 증거궤) 속에는 십계명 두 돌판 뿐아니라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17:10; 히 9:4)와 만나 한오멜(omer)이 담긴 금항아리(출 16:33,34)도 함께 보관되었는데, 훗날 솔로몬 성전이 완공되어(B.C. 959년) 그 궤를 안치할 무렵에는 두 돌판만남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된 상태였다(왕상 8:9).

===10:6
브에롯 브네야아간 - '야칸의 아들들의 우물'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공동 번역은이를 '야칸 자손의 우물들이 있는 그곳' 으로 번역하였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알수 없으나 에돔 족속의 땅 변경(邊境)으로 추정되는데, 그 까닭은 '야칸', 즉 '아간'(Akan)이 에서의 후손이기 때문이다(창 36:27; 대상 1:42).
모세라 - '징벌'이란 뜻이다. 호르 산 부근인데 민 33:30에는 보수형인 '모세롯'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이곳 '모세라'에서의 아론의 죽음이 므리바에서의 불순종에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음을 시사해주는 지명이다(민 20: 24). 한편 이스라엘이 브네야아간에서 출발하여 모세라에 도착했다는 본절은, 모세라에서 출발하여 브네야아간에도착했다는 민 33:30,31과는 일견 모순되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선, 이스라엘이 40년동안 광야를 방황하는 중 적어도 동일 지역을 두번 이상 거듭 지나갔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 여정의 순서가 약간 다르게 기록된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아론이 죽고 - 민 20:28 주석 참조.
엘르아살이 제사장의 직임을 행하였으며 - 아론의 범죄(9:20; 출 32:1 - 5, 21;민 12:1)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제사장직이그의 후손에게 계승되었음을 주지 시켜 준다. 한편 이러한 대제사장직의 계승은 모세가 아론의 옷을 엘르아살에게 입히는 상징적 의식으로 이루어졌다(민 20:25 - 28). 한편 패역한 금송아지 숭배 사건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간절한 기도로 언약이 다시금 회복되었다는 사실은, 먼저 십계명 두 돌판의 회복(4절)에서 드러났고, 이어 하나님과백성들 사이에서 중보자로 활동 할 제사장직의 계승(6절)에서 분명히 확증되었다(Clericus, Hengstenberg).

===10:7
굿도다 - '갈라진 틈'이란 뜻이다. 가데스 바네아 근처의 '홀하깃갓'(민 33:33)과동일 지역인 것으로 추정된다(Lange).
욧바다 - '상쾌함'이란 뜻이다. 에시온게벨 북방 21Km 지점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절에 언급된 것처럼 그곳에는 시내가 많아 사람들에게 상쾌감을 안겨다 주었으므로 붙여진 지명인 듯하다.
시내가 많았었으며 - 십계명 두 돌판 회복(4절)과 제사 장직 회복(6절)이라는 영적축복에 이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풍부한 시내로 인도하심으로써 당신의 사랑을 영육간에 나타내셨다(J. Gerhard).

===10:8
그 때에 - 아론이 죽기(출애굽 제 40년 5월) 훨씬 이전인 출애굽 제 2년 2월을 가리킨다. 이때는 이미 성막이 완성된 때인데(출애굽 제2년 1월, 출 40:17 - 33), 출애굽 당시부터 모세와 아론을 도와 하나님께 헌신한 레위인들이 이때 특별히 구별되어성막에서 수종드는 직무를 공식적으로 맡게 되었다(민 3:5 - 13).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 이스라엘 12지파 중 특별히 레위 지파가 성막 봉사의 직임에 선택되어 구별된 이유와 근거에 대해서는, 민 1:48, 49; 3:12; 8:14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 가운데서도 그들을 각기 고핫, 게르손, 므라리 후손들로 구분하여 성막 봉사 직무를 분담시켜 줌으로써 일의 능류과 질서를 도모하셨다(민 4:1 - 49).
언약궤를 메이며 - 이 일은 레위 지파 중에서도 특별히 고핫 자손이 맡았던 직무이다(민 3:31). 그런데 언악궤를 반드시 어깨에 메고 운반하도록 규정한 까닭은, 하나님의 말씀이 보관되어 있는 언약궤에 대하여 백성들이 경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민 4:15). 그런데 훗날 다윗은 이를 무시하고 언약궤를 수레에 실어 운반하다 하나님의 진노를 산 일이 있다(삼하 6:1 -11).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 민 8:14 - 22 강해, '레위인의 2대 사역'을 참조하라.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고 -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은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민 6:27) 축복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그 축복의 구체적인 내용이 민 6:24 - 26 부분에 나오는데, 그 내용은 실로 이스라엘에게 큰 용기와위로를 주는 내용이며, 동시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언약 백성이자 그분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임을 명백히 보여 주는 내용이다. 그러나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이 그러한 신적 축복을 선언할 권한을 가짐은, 결코 제사장 스스로의 권위에 기초하지 않은, 오직복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축복의내용을 선언하고 간구할 때마다 반드시 '여호와'(* )란 이름을 전제한 후 각종 축추언을 베풀어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민 6:24 - 26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10:9
레위는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 '분깃'에 해당하는 원어 '헬레크'(* )는 대개 동산(動産)과 관련된 할당물을 가리킨다. 그리고 '기업'에 해당하는 '나할라'(* )는 부동산(不動産)과 관련된 상속물을 가리킨다. 영어 성경은 전자를 '몫'(part, portion, share)으로, 그리고 후자를 '상속 재산'(inheritance)으로 각기 번역하였다. 한편 이처럼 레위인들이 형제나 선대(先代)로부터 생계 및 상업에 필요한 토지나 물질적인 몫을 분배받지 못한 까닭은, 그들 지파는 오직 종교적인 직무에만 전념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다른 지파들로부터 48성읍(민 35:6,7;수 21:41)과 십일조를 받아(민 18:21 - 34)
그들에게 거주지와 생필품으로 공급해 주셨다.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 - 즉 여호와의 거룩한 일을 하도록 구별된 레위인들이 비록 할당된 기업은 없으나 여호와를 섬기는 봉사의 직임에 충실할 때, 바로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의 모든 생계를 책임져 주시는 분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민18:20).

===10:10
처음과 같이 사십 주야를 - 9:18 주석 참조.

===10:11
진행하라 - 원어 '마사'(* )는 '나사'(말뚝을 뽑다)에서 파생된 말로, 진쳤던 장막을 철거하여 짐을 꾸린 후 다시금 출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패역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중보 기도로 인해 사죄받은 백성들(9:25 - 29)이 오랫동안 시내 산 앞에 진쳤던 장막을 걷고, 다시금 가나안을 향해 진군할 수 있게 된 것을가리킨다. 아울러 여호와의 이 명령은 이스라엘을 다시금 당신의 언약 백성으로 인정하셨음을 의미한다(Ainsworth).

===10:12,13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 6:5 주석 참조. 네 행복을 위하여 - 이스라엘의 구속주 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당신을 섬기고, 당신의 계명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전 12:1; 고전 10:3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결코 우리의 자유를 저해(沮害)하거나 의문(儀文)의 조항으로 얽어매려는 요구가 아니라, 도리어 우리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복된 길을 제공해 주려는 축복의 방편임을 강조하고 있다(4:40; 5:29; 6:2; 8:2).

===10:14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 - 본절의 표현에 대하여선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하늘의 광대 무변(廣大無邊)함과 장중함 그리고 지고(至高)함을 나타내는 히브리 문학의 독특한 수사학적 표현이라는 견해이다. 둘째, 하늘은 상 중 하 3층으로 되어 있다고 믿는 히브리인들의 우주 개념을 보여 주는 구절이라는 견해이다. 이 중 후자는셋째 하늘에 대하여 이야기한 사도 바울의 사상과 일견 일치되는 듯 하나(고후 12:2),실상 그가 말한 셋째 하늘은 눈에 보이는 공중과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 그리고 천국을염두에 둔 말일 뿐이다. 또한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3'이란 숫자는 더없이 높고 절대적인 것을 뜻하는 완전수이다. 따라서 본절의 경우 전자의 견해가 타당한데,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종들의 종', '왕 중의 왕', '노래 중의 노래', '거룩함 중의 거룩함'등이 있다(17절 ; 계 17:14; 19:16).

===10:15
기뻐하시고 - 원어 '하솨크'(* )의 기본 뜻은 '달라붙다', '결합하다'이다. 여기서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서 비롯된 사랑(시 91:14)과 연모의 정(21:11)을 가리킨다.
만민중에서 택하셨음 - 모세의 설교 강조점은 이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민(選民)으로 택정된 것이 결코 그들의 공로나 의로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자신의 기쁘신 뜻과 무조건적인 사랑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울 수 없으며 다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할 따름이었다. 이점은 오늘날 하나님의 예정하심(엡 1:11)과 예수의 대속 사역(롬 3:23 - 26)에 의해 구원받은 성도들 역시 마찬가지이다<레 20:22 -27 강해, 선민 사상 이해>.

===10:16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 '할례'(割禮, circumcision)는 히브리 남자 아이가 생후 8일째에 행하는 종교 의식으로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결을 나타내는 징표이다(창17:10 - 14). 따라서 마음에 할례를 행하라는 것은 죄에서 자신을 분리시켜 마음 중심에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고 거룩한 자세를 취하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30:6; 렘 4:4; 겔 44:7). 창 17:1 - 14 강해. '할례 언약과 세례'를 참조하라.
목을 곧게 하지 말라 - '목이 곧다'(목을 뻣뻣하게 치켜들다)란 말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전혀 굽힐 줄 모르는 인간의 패역한 고집이나 어리석은 거만 등을 나타낼 때종종 쓰이는 성경의 관용적인 표현이다. 따라서 본절은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그분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말라는 뜻이다<9:6>.

===10:17
신의 신이시여 주의 주 - 하나님 외의 여타 존재들을 신(神)으로 인정하는 말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절대적 능력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유일 무이(唯一無二)하신참 신임을 역설하고 있는 말이다<4:35>. 즉 이 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유일성과 전능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 이방 종교의 형식주의와 외식주의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이다. 동시에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경외, 곧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는 전인격적인 헌신만을 기쁘게 받으시는 분임을 강조해 준다(6:5; 요 4:24).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패하기 이를 데 없는 이방신과 달리 절대적으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품성을 증거해 준다(욥 34:12; 사 30:18). 즉 고대 근동의 신들은 마음으로부터의 돌이킴이 없이 바치는 재물에 대하여서도 그대로 가납하는 탐욕자들 이었으나, 하나님은 참된 회개나 믿음이 없이 바치는 제사나 재물에대하여선 절대 수납치 않으시는 신이신 것이다(삼상 15:22; 대하 19:7).

===10:18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 '신원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아사 미쉬파트'(* )는 '정의를 행하다',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다'는 뜻이다. 실상 고아나 과부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약자이기 때문에 남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나 천대를받기 쉬운 계층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이들을 위해 신원(伸寃)해 주신다는사실은 힘없고 의지할데 없는 약자들을 간과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증거해 준다(렘 22:16). 실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러한 소외 계층을 사랑으로 보살피라고 특별히 명하셨을 뿐 아니라, 자신을 친히 '고아의 아버지' 또는 '과부의 재판장'으로 선포하셨다(시 68:5).
나그네 - 원어 '게르'(* )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자기 혈족을 떠나 히브리인들 가운데 섞여 사는 이방인 우거객(寓居客)을 의미한다. 이들은 이주민(移住民)으로서 자기 몫의 땅도, 법적 권리도 없던 약자들이었다. 한편, 모세가 이처럼 여기서하나님의 여러 속성(유일성, 전능성, 불편부당성, 공의성, 자비성 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그러한 여러 속성을 바로 깨달아 알 때,그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뜻을 바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울러 이와는 완전히 대비되는 이방 모든 잡신들의 무능함과 헛됨도 깨달아 알 수 있을것이기 때문이었다.

===10:19
전에 너희도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 - 이스라엘의 과거 나그네 역사에 대해 모세가 새삼 그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백성들로 하여금 애굽에서 이방인으로서 먼저 절실히 겪었던 설움을 통해, 동일한 상황에 놓인 자들의 심정을헤아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출 23:9). (2)자신들 역시 하나님께 큰 사랑의 빚을 진자들임을 주지시켜, 그빚을 연약한 이웃들에게 갚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10:20
친근히 하고 - 원어 '베 다바크'(* )는 ' ~에게 매달리다', '~ 에게 착달라붙다'는 뜻이다. 이 말은 남녀간의 완전한 결합을 나타낼 때에도 사용되었는데(창2:24), 여기서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를 가리킨다.
그 이름으로 맹세 하라 - 6:13 주석 참조.

===10:21
하나님의 권능과 놀라운 역사가 이방인들에게는 두려움의 원인이 되지만,그의 백성들에게는 찬송의 동기가 됨을 강조하고 있다(2:25).
네가 목도한 바...크고 두려운 일 - 이 일은 구체적으로 애굽에서 베풀어진 여호와의 10대 재앙을 가리킨다(출 12:29-36 강해, 여호와의 10대 재앙). 나아가 이 일은 홍해 도하사건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거쳐 여리고 맞은 편 모압 평지에무사히 이르기까지 그 백성들의 목전에서, 그 백성들을 위하여 행사되어진 모든 하나님의 사역(work)을 가리킨다.

===10:22
칠십 인 - 창 46:26, 27; 출 1:5 주석 참조.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셨느니라 -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의 성취이다(창 15:5; 22:17). 약 430년전 애굽으로 이주할 때 당시의 이스라엘 조상은 70명에 불과 하였으나(창 46:26, 27),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의 수는 장정만 60만 가량이었으니(출 12:37), 이 사실이야말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친히 목도하는 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 중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 수 없으며, 따라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송할 가장 큰 이유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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