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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지혜와 총명을...입은 자들 - 사람의 일생에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지혜와 총명이다. 특히 어려운 위기를 당했거나 중차대한 책무를 맡았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그런데 인간의 지혜만으로는 감당해 낼 수 없는 일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로부터부여받은 사명을 수행해 나가는 일이다. 물론 이에 있어서도 슬기로운 인간 지혜가 요구됨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그보다 더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분별하고 바로 수행할 줄 아는 참 지혜와 총명이다. 이 점은 성막 건축을 위해 부름받았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Matthew Henry). 한편 브사렐과 오홀리압의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31:2, 6 및 35:30, 34 주석을 참조하라.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 성막과 그에 속한 모든 것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다. 따라서 인간들이 고안한 이방신의 신전과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달랐다. 그러므로 건축자들은 세속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기 위해 철저히 하나님의계시대로 건축하여야 하였다.

======36:2
본절은 성막 건축을 담당할 자들의 조건이 두 가지로 명시되어 있다. 그것은 즉 ①하나님께 지혜의 은사를 받은 자, ② 그 마음에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자발성을 가진자였다. 마음이 지혜로운 - 35:10,25 주석 참조.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 - '마음에 원하는'에 해당하는 '네사오 리보'(* )는 '그 마음이 흥분되어', '고양되어'라는 뜻이다. 이는 억제할 수 없을 만큼 그마음의 자발적 상태가 강렬함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볼 때 하나님의 일에는 재능(한글 개역 성경에서는 '지혜')과 자발성이 필수적 요소임을 알 수 있다(요 2:17). 부르매(* , 이크라) - 기본형 '카라'는 '이름을 부르다'란 뜻이다. 따라서모세는 한 사람 한 사람 개별적으로 이름을 불렀던 것 같다. 아마도 모세는 이들을 이처럼 개인적으로 이름을 불러 모음으로써, 각자가 맡은 책임을 보다 분명히 일깨워 줄수 있었을 것이다.

======36:3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 직역하면 '그들은 모세의 앞에서 (예물을) 취했다'이다. 즉지금까지 모세가 관리하던 예물을 실무자들이 인수함으로써 이제 본격적으로 성막 건축이 실시될 단계에 이른 것이다. 자원하는 예물 -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만한 예물을 드렸음을 뜻한다.즉 그들은 강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드렸던 것이다(35:5).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의 참된 의무요(고전 7:22). 헌금의올바른 자세이다(고후 9:5).

======36:4,5
성소의....일을 하는....자들이....고하여 가로되...너무 많이 가져 오므로 - 성막건축자들이 필요 이상의 예물이 계속 헌납되는 것을 보고선 이를 비축하지 않고 모세에게 보고하는 장면이다. 이것은 ① 그들에게 물욕(物慾)이 전혀 없었으며 ②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다른 일에 유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음을 보여 준다.따라서 이는 그들의 높은 자질과 신앙 인격을 증거해 주는데, 오늘날 교회 내에서 재정을 관리하는 직분자들이 철저히 본받아야 할 자세이다. 여호와의 명하신 일 - 이 말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보여준다. 즉 성막 건축자들이① 모세를 하나님의 말씀의 중재자(전달자)로 인정하였음과 ②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분명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로 인식하였음을 보여 주는 말이다.

=====36:6
뜨거운 심령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백성들의 예물이 매일 계속 답지(遝至)하자 조만간 그것은 성막건축에 쓰기에 차고 넘치게 되었다. 따라서 모세는 이제 더이상 예물을가져오지 말도록 공포하기에 이른다. 실로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하나님의 원하심'과 '백성들의 자원하는 심령'이 있는 곳에 '부족'이란 있을 수 없다.

======36:7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 비록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애굽인들로부터 풍부한은금 패물을 받아 나왔긴 하지만(12:35,36) 모든것이 긴요할 광야 생활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백성들이 하나님의 일에 쓰고 남도록 예물을 바쳤다는 것은 진정한 헌신과희생의 행위가 아닐 수 없다.

======36:8
열 폭 앙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 성막의 제일 안쪽 천정 부분을 형성하는 제 1앙장에 대한 언급이다.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 - 성경에서 언급되고 있는 색깔들은 저마다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성막의 앙장을 만드는 재료인 이들 색실들도 예수와관련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곧 다음과 같다. 베실,즉세마포 실은 흰색이니 그리스도의 순결을 의미한다. 그리고 청색은 하늘색이니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자색은 당시 왕의 색깔이었으니 그리스도의 만왕외 왕 되심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홍색은 핏빛이니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하는 것일수있다(28:5). 그룹들을 무늬 놓아 싸서 - 지성소 휘장처럼 4색실로 휘장을 다 짠 후 그위에 그룹을 수놓는 것이 아니라(35절), 양탄자를 짜듯 앙장을 짜면서 4색 실을 이용, 그룹모양을 함께 짜는 것을 가리킨다(26:1). 한편 여기서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를 호위하는 천사인데, 곧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25:18). 따라서 이러한 그룹을 제 1앙장에 수놓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성막 내부에 임재해 계심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36:9,10
제 1앙장은 매폭마다 길이가 28규빗(약 128m), 너비가 4규빗(약 1.8m)인 10폭의 천을 가지고 만든다. 이때 만드는 방법은 먼저 5폭씩의 천으로 넓이 방향을 좇아 연결한2개의 큰 앙장을 만든다.

======36:11,12,13
그리고 난 후 그 2개의 천 한쪽 면 각각에 50개의 고리를 단후 양쪽을 50개의 갈고리로 연결,하나의 완성된 앙장을 이루도록 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6:3-6주석을 참조하라. 고 - 갈고리를 끼워 다른쪽을 연결시키기 위한 등근 고리(loop)를 가리킨다.

======36:14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 제 1앙장 위에 덮어 그것을 보호하기 위한 제 2앙장에대한 언급이다. 그런데 이를 염소털로 만든 까닭은 그것이 뛰어난 방습 효과를 지니고있기 때문이다(26:7). 한편 염소털은 흰색일 뿐 아니라 또한 희생된 염소의 대가로 제공되어지는 것이니, 이로써 만든 제 2앙장은 인류를 위해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성을 상징하고 있다 하겠다.

======36:15
제 2앙장은 모두 11폭의 천으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매 폭의 길이도 30규빗(약13.7m)이었으니 제 1앙장을 충분히 덮어 보호할 수 있었다(26:7).

======36:16,17
11폭의 천을 둘로 나누어 2개의 큰 앙장을 만들고 이를 갈고리로 연결시키기 위하여 한쪽 가장자리에 50개씩의 고리를 다는 점에 있어서는 제 1앙장과 제작법이 같다<11-13절 주석 그림). 그러나 11폭의 천을 둘로 나누다 보니 한쪽은 다섯 폭, 다른 한쪽은 여섯 폭의 앙장이 된 점은 제 1앙장과 다르다.

======36:18
놋 갈고리 - 제 1앙장의 갈고리가 금 갈고리였던 점과는 대조를 이룬다. 아마 이는 성소 내부에서 바로 볼 수 있던 제 1앙장의 경우, 미관을 고려해야 했지만 그렇지아니 한 제 2앙장의 경우는 실용성과 견고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36:19
제 3앙장에 대한 언급이다(26:14). 이를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만든점은의미심장한데 곧 인류를 위해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위함인듯하다. 이처럼 성막의 모든 구조 및 재료, 색상 및 배열등은 결코 우연한 것들이 아니다.그 속에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 그리고 구속의 도(道)가 깃들어있다. 해달의 가죽으로.... 만들었더라 - 성막의 제일 바깥 부분에 최종적으로 덮어 광야의 폭풍과 모래 바람, 비와 우박 따위로부터 성막을 보호하기 위한 제 4앙장에 대한언급이다. 거무스름한 해달 가죽은 이러한 작용이 뛰어났는데, 상징적으로 외부의 환란과 핍박에도 아랑곳없이 결연히 자신의 메시야적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예표해 준다(26:14).

======36:20,21
성막을 세우기 위한 널판은 길이가 10규빗(4.56m), 너비가 1규빗 반(68.4cm)이었으며 조각목으로 다듬은 후 그 위에 금을 입혔다. 금은 그 불변성과 귀중성에 가치가 있는 것이니 금으로 싼 널판(34절)을 가지고 세운 성막은 그 위엄과 불변하는 아름다움을 떨치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36:22
두 촉이 있어 서로 연하게 하였으니 - 널판 아래의 바닥면에 2개의 장부(tenon)가있어 2개의 은받침에 단단히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을 가리킨다(26:17).

======36:23
남편에 널판이 이십이라 - 널판의 길이는 곧 성막의 높이이며(21절), 널판 20개의각 너비를 합한 치수는 곧 성막전체의 길이이니 성막 본체의 높이와 길이는 4.56m,13.7m가 되는 셈이다(26:18).

======36:24
은받침 사십 - 널판의 촉 하나에 받침 하나씩이 필요하였으니 20개의 널판을 위하여서는 40개의 은받침이 필요했다(26:19).

=====36:25,26
남편에 대응되는 북편의 널판 및 은받침은 그 모양이나 수에 있어서 남편의 것과동일해야 했음은 지극히 당연하다.

=====36:28
성막 서편, 곧 뒷편의 벽을 위하여선 총 8개의 널판이 필요하였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좌우 모퉁이의 두 널판은 남편과 북편의 널판과 각각 잇닿는 부분이었으니 성막의 전체 너비(8개를 합한 너비=약 5.47m)와 내부의 실제 너비는 차이가 있다(26:22).

=====36:29
두 겹 두께로 하여 - 그 이유는 좌우의 널판과 뒷편의 널판이 잇닿는 부분이므로하중(荷重)을 충분히 견딜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처이다(26:23).

======36:31,32
이 부분은 성막 널판을 연결하여 고정시키기 위한 띠(채와 비슷한 긴 장대)에 대한언급이다. 좌우 그리고 뒷편의 널판들을 위하여 각각 5개씩 도합 15개가 필요했는데,이들 수효가 중간 띠(33절)까지 포함시킨 개수인지는 분명치 않다.

====36:33
중간띠 - 널판의 옆면 곧 두께 부분의 중앙에 구멍을 판 후 여기에 띠를 꿰어 널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장대였을 것이다.

======36:35
본절은 지성소 입구에 치기 위한 휘장에 대한 언급이다. 이처럼 지성소를 휘장으로가리운 목적은 외부의 세속적이고 죄악된 요소로부터 하나님의 거룩성과 영광을 온전히 보존토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 휘장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마 27:51). 상세한 내용은 26:33주석을 참조하라.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고 - 제 1앙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8절), 하나님께서 지성소내에 임재해 계심을 상징하기 위해서이다.

======36:36
휘장을 떠받칠 네 기둥과 휘장을 걸 갈고리, 그리고 기둥을 받쳐줄 네 기둥의 은받침에 대한 언급이다(26:32).

=====36:37,38
이 부분은 성소 입구에 치기 위한 휘장과 그에 필요한 기둥과 갈고리, 놋받침에 대한 언급이다. 자세한 내용은 26:36,37주석을 참조하라.

 

 

 


 본장에서부터는 여태껏 계시되었던(25-31장) 모형에 따라 백성들의 헌물로 성 막 건축을 시작하는 장면이 언급된다(36:8-39:43). 그런데 단 한 가지 앞의 계 시와 차이가 나는 것이 있다면 공사의 순서가 앞의 지시와는 달리 성막 제작으 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즉 앞의 지시는 그 중요도에 따라 법궤, 제반 설비품 , 성막의 순서 곧 '안에서 바깥' 기물로 진행되나 실행 과정에서는 성막, 법궤 등의 순서 곧 '밖에서 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는 가 기물에 있어서 하나님의 도구라는 점은 동등하나 각각의 기능과 그 의미하는 바와 중요도에 따라 차등을 두었음을 보여 준다. 즉 중요 기물은 다른 것에 앞서 계시되 고, 다른 기물이 완성된 후에 만들어졌다.
 한편 본장에는 성막 건축의 서론적 내용이 제시되었는데, 먼저 건축의 주역이 될 자들이 정식으로 부름받는 장면(1,2절)이 나온다. 그리고 차고 넘치는 자원  예물에 대한 기술(3-7절)및 성막의 골격을 이루는 구조물과 앙장 등이 건축되 는 장면이 기록되고 있다(8-38절). 한편 이러한 모든 과정들은 하나님께서 계 시하신 모형대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해 진행되어졌다(1절). 이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과 지혜에 따라 진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 인간의 지혜와 힘에 의해 진행되는 일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다.
 
 1. 성막 건축자들이 성역(聖役)에 착수하다(36:1-7)
 본문은 35장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내용이 반복되고 있다. 즉 본문에는 성막 건축의 주역이 될 인물들이 호출되고(1,2절;35:30-35), 성막에 소용될 각종 물 품들이 백성들이 지원하는 심정에 따라 바치는 바람에 차고 넘치게 되자 헌납 을 중단시키기까지 하는 은혜로운 장면(3-7절;35:4-29)이 묘사되어 있다.
 한편 브사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마음이 자혜로운 자 곧 여호와의 지혜로 충만 한 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하나님 으로부터 오는 지혜와 은사를 지녀야 한다는 것과 (2) 하나님의 일을 위한 자원 하는 심령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마음은 있는데 능력을 부여받지 않 았다거나 능력은 있으나 마음이 없는 경우에는 결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에 동참할 수 없었다.
 또 한편 성막 건축자들이 일을 시작할 때 조금도 부족함 없이 성막 건축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물이 풍성했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 을 위하여라는 대명제 앞에 이스라엘 온 공동체가 하나된 것 그리고 온전하고 자발적인 헌신만이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순조롭게 진행시킬 수 있었으며 그분 을 영화롭게 할 수 있었다.
 
 2. 성막 제작에 임한 이스라엘(36:8-38)
 본문에는 성막의 골격과 형태를 이루는 기물들의 제작 과정이 26장 내용의 반 복이라 할 정도로 똑같이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하고 무의미한 반 복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백성들은 성막 앙장과 그 위에 덮는 막 그리고 그 위에 덮는 덮개(8-1 9절)와 널판 및 그것의 은 받침(20-30절) 그리고 띠(31-34절), 성소와 지성소의 간막이 휘장과 출입문(35-38절) 등의 제작을 순조롭게 진행해 갔다.
 이와 같이 성막은 백성들이 철저한 순종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자신의 개인적인 삶보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는데 필수적인 이러한 순종은 자기를 완전히 포기할 때만이 가능하다. '자기'가 살아있는 채 이루어지는 봉사와 헌신은 결국 자기 자랑과 교만과 불평을 낳을 뿐이다.
 
 *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막는 휘장. 본문에는 지성소와 성소 사이를 가로막는 휘장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35,36절). 그런데 이처럼 지성소를 휘장으로 가로막은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즉 하나님의 임재 의 상징적 처소인 속죄소(법궤)가 있는 지성소와 일반 제사장이 드나들며 매일 의 경배와 제사를 집례할 수 있었던 성소 사이를 가로막은 것은 세속적이고 죄 악된 것으로부터 거룩한 처소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만일 죄악된 인간이 함부로 하나님이 정해 두신 경계를 넘을 경우 죽음을 면치 못했다. 이것은 당신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스스로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이다(삼상 6:19)
.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에 정하신 인물이 정하신 예물을 가지고 당신이 계시하신 방법대로만 이 휘장을 통과해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같은 여러 요소들과 더불어 지성소의 휘장을 통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는 희생 제물의 '피'였다 <레 17장, 강해, 피 제사의 원리>. 이는 인간의 죄악된 본성을 가리우고 그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새 인격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히 9:22). 한편 희생의 '피'의 임시적인  역할은 신약에 이르러 단 한번의 영원한 효력을 발생하는 피흘림으로 최종 완성되었는데 곧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보혈 흘리심이다. 즉 죄인의 중보자로서 예수님은 당신의 몸을 바쳐 영적 율법의 휘장을 찢고 그 휘장 안으로 들어가 심으로써 그분의 보혈의 능력을 믿는 자를 위해 더 이상의 피흘림이 필요없는 영원한 제사를 이룬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통해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을 따라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히 10:19,20). 아무런 장애도 없는 생명의 길을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만이 그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님의 뜻을 받드는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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