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 그때에 그 호위대장이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그에게 말했다. "{주} 네 [하나님]께서 이 재앙을 이곳에 선포하셨다.
40:3 이제 {주}께서 이 재앙을 가져오셔서, 친히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다. 왜냐하면 너희가 {주}를 거슬러 죄를 지었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하였다.
40:4 이제, 보라, 내가 오늘 너를 네 손을 묶고 있는 사슬에서 풀어 준다.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좋게 여겨지거든 같이 가자. 내가 너를 잘 보살펴 주겠다. 그러나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나쁘게 여겨지거든 그만두어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다. 그러므로 네가 가기에 좋게 여겨지며 편하게 여겨지는 곳으로, 거기로 가라." 라고 말했다.
40:5 그런데 예레미야가 아직 돌아가기 전에, 그 호위대장이 말했다. "너는 또한 바빌론 왕이 유다의 도시들을 다스릴 총독으로 삼은 자, 곧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돌아가,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 거하거나, 또는 어디든지 네가 가기에 편하게 여겨지는 곳으로 가라." 그렇게 해서 그 호위대장이 그에게 식량과 보상을 주어 가게 하였다.
40:6 이에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 가서, 그와 함께 그 땅에 남아 있던 백성 가운데 거하였다.
40:7 그때에 들에 있던 군대의 모든 대장들과 그들에게 속한 사람들이 들었다. 곧 바빌론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그 땅의 총독으로 삼았다는 것과,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가지 않은 자들과, 그 땅의 가난한 자들 중에서,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을 그에게 맡겼다는 것을 들었다.
40:8 그래서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에게 속한 사람들이, 미스바로, 그달리야에게 왔다.
40:9 그때에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사람들에게 맹세하여 말했다. "갈대아 사람들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거하면서 바빌론 왕을 섬겨라. 그리하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40:10 나의 경우에는, 보라, 나는 미스바에 거하면서, 우리에게 올 갈대아 사람들을 섬기겠다. 그러나 너희는 포도즙과,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너희 그릇에 담고, 너희가 빼앗은 너희 도시들에 거하라." 라고 말했다.
40:11 그와 마찬가지로 모압과, 암몬 족속 가운데와, 에돔과, 모든 지방들에 있던 모든 유대인들도, 바빌론 왕이 유다의 남은 자를 남겨 두었다는 것과, 그들을 다스리기 위해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40:12 바로 그 모든 유대인들이 자기들이 쫓겨나서 머물던 모든 곳으로부터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서, 포도즙과 여름 과일들을 매우 많이 모았다.
40:13 그뿐 아니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군대의 모든 대장들이, 미스바로 그달리야에게 왔다.
40:14 그리고 그에게 말했다. "암몬 족속의 왕 바알리스가, 너를 죽이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것을, 네가 확실히 아느냐?"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40:15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달리야에게 은밀히 고하여 말했다. "원하건대 나로 하여금 가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겠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어찌하여 그가 너를 죽여, 네게 모인 모든 유대인들로 하여금 흩어지게 하며, 유다 안의 남은 자들로 하여금 소멸되게 하겠느냐?"
40: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말했다. "너는 이 일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네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거짓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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